그 날이 오면(슥13:1-6)
서론
1.얼마전 '복음주의 협의회'라는 단체에서는 신학교육에 대한 회의가 있었다. 여기에 참석하신 목사님들은 '무인가신학교'가 먼저 정리돼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것은 대단히 의미있고 일리있는 말씀이며 꼭 필요한 조취일 것이다.
2.지금 우리나라에는 무인가 신학교가 너무나 많다. 미안한 말로 아파트단지에 학원들 몰려있듯이 그 숫자가 많다. 그리고 그들은 사명감 때문에가 아니라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학생모집에 열성적이다.
3.무인가 신학교가 정리돼야할 명분은 수 없이 많다. 무엇보다도 목회자가 돼어서는 안될 사람들이 목회자가 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4.그러나 더욱 문제는 인가난 신학교에서도 신학교육이 허술하게 이루어 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원초과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신학교육에 대한 사명감이 있는지가 의구스러운 것이 오늘의 한국현실이다.
5.세상에 목회자가 무슨 인기 직종이라도 돼는 것인가? 왜들 이야단인가?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알길이 없다. 무인가 신학교 출신 중에도 훌륭한 목회자가 있는가 하면 훌륭하다고 하는 신학교 출신 중에도 가짜가 섞여있으니 말이다.
6.그러나 정 반대의 현상이 우리의 미래에 생겨날 것이다. 어쩌면 신학교들이 문을 닫아야 할지도 모르겠다.
I.개과천선의 길이 열린다(1).
A.새로운 샘이 터진다.
1.한국사람들은 '물'에 대한 관심이 많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면서 생겨난 현상이다. 그래서 좋다는 약수터, 우물터에는 긴 장사진이 펼쳐진다. 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
2.하나님은 예루살렘 주민들을 위해서 전혀 새로운 샘을 하나 만들어 주시겠다고 하셨다. 그러나 이 샘은 약수터가 아니다. 그렇다고 유황이 다량 함유된 온천도 아니다. 하나님은 죄를 씻는 샘을 하나 주셨다.
3.이것은 예수그리스도의 강림에 대한 예언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속해 주시기 위해서 오셨다.
4.다윗의 자손, 예루살렘 거민이란 바로 교회를 말한다. 하나님은 정결한 성도를 원하신다. 그러나 우리는 온갖 불의와 불법으로 스스로를 더럽히고 말았다.
1)우리는 떠나야 할 옛것에서 완전히 떠나지를 못했다.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라고 했던 것 처럼 우리들도 옛사람을 떠나야 한다.
2)다수의 성도들이 '욕심'이라는 감옥에 갖혀있다. 교회도 그렇고 지방회도, 노회도, 총회도 그렇다. 그래서 자신들의 위세를 과시하기에 급급해 있다.
3)교회가 보수와 말씀을 부르짖으면서도 하나님 앞에서 '눈가리고 아옹하기'를 계속 답습하고 있다. 더렵혀질 대로 더렵혀 졌다.
5.성도들은 은혜의 샘에 더 많이 몰려야 한다. 건강을 위해 약수터를 찾고 광천수를 마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만들어진 은혜의 샘에 가서 보혈의 온천에 목욕을 해야 한다.
II.종교를 부끄럽게 여기게 된다(2-6).
A.비정상적인 신앙이 추방당한다(2-3).
1.우상숭배의 흔적이 사라지게 된다.
1)우상숭배라는 것은 꼭 유형적인 것만을 말하지는 않는다. 현대교회에는 오히려 무형의 우상들이 더 많이 있다.
2)우리가 신앙인이라고 하면서 버리지 않고 붙잡고 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곧 우상이다.
2.권력과 결탁하는 지도자들에게 찬바람이 몰아친다.
1)얼마전 전에 안기부장을 했던 분이 종교인을 포함한 여러 계층의 사람들을 스파이로 고용했었다고 고백했다. 목회자들 중에도 권력과 밀착해 있는 분들이 더러 있다. 물론 그 수는 극소수일 것이다.
2)권력을 좋아하는 이유는 여러가지일 것이다. 우선은 권위주위가 좋아서 그럴 것이고 더러는 손쉽게 목적을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모두가 적그리스도적인 사고방식이 아닐 수 없다.
3.기복신앙이 퇴치된다.
1)한국교회는 경제적인 문제로 인하여 오랫동안 기복신앙 시비에 시달림을 당했었다. 그러나 지금 그 문제는 많이 사라진 편이다.
2)기복신앙은 분명히 우상숭배다. 그것은 기독교가 아니다. 그러나 넉넉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뿌리치기 어려운 유혹일수 밖에 없다.
3)기복신앙이 퇴조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경제적인 상황이 호전돼야 한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그런 상황을 맞고 있다.
B.목회자가 수난을 당한다(4-6).
1.지금 한국사회에서 목회자의 위치는 그런데로 좋은 편이다. 그러나 '그 날이 오면' 자신이 목회자임을 부끄럽게 여기고 밝히기를 거부한다고 하였다.
2.우선 이 현상은 집안에서 부터 일어날 것이다. 그러나 진실한 목자는 언제 어느 시대나 필요하다. 그들이야 말로 목마른 나그네의 갈증을 풀어주는 시원한 생수와 같은 존재들이다.
1)무자격 목회자의 양산이 빚어낸 대표적인 폐해가 바로 잘못된 성격해석이다. 아니, 그들은 성경을 해석할 능력이 전혀 없는 경우도 허다하다.
2)무자격 목회자들의 코스는 정해져 있다. 성경을 해석하지 못하는 그들은 반드이 자신의 약점을 보강하기 위해서 신비주의를 의지하게 된다. 그들이 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바로 신비주의 운동이다.
3)기독교와 신비주의는 밀접한 연관을 맺는다. 그래서 신비주의는 극약과도 같다. 극약은 경우에 따라 필요한 것들이다. 다만 잘 다루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위험물은 아무나 만질 수 없고 반듯이 취급면허가 있어야 한다.
3.하지만 이들을 하나님은 외면하시지 않는다.
1)의로운 목자에게는 보상하실 것이다.
2)그러나 불의한 자들에게는 심판의 징계가 따른다. 본문은 그것을 예언하고 있다. 우리는 그 때를 기다리고 있다.
결론
1.그 날이 오면 구원받기로 약속된 자들에게는 회개운동이 일어날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독생자를 보내 주셨고 성령을 보내 주셨다.
2.그 날이 오면 사람들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길 것이다. 그래서 기복신앙이 발붙이지 못할 것이라고 하였다.
3.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사회에서 목회자의 인기는 반감할 것이다. 그래서 목회자가 수난받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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