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마가복음 10장 46∼52절
시각장애인 거지 바디매오가 예수님이 지나가신다는 말을 듣고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간구하자 예수님이 걸음을 멈추셨습니다. 예수님이 발걸음을 멈추신 결과 시각장애인이 눈을 뜨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주님께서 내 옆을 그냥 지나치시느냐, 아니면 머무르시느냐에 따라 문제가 풀리고 안 풀리는 결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발걸음을 머무르게 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입니까?
첫째, 훌륭한 신앙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바디매오는 예수님이 지나가신다는 말을 듣고 “다윗의 자손 예수여”라고 불렀습니다.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으로 오시는 메시아, 구세주로 고백한 것입니다. 이 고백이 주님의 마음을 감동시켜 예수님을 머무르게 하신 것입니다. 주님은 고백에 감동하는 분입니다. 베드로가 가이사랴 빌립보에 이르렀을 때 주님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고백하자 주님은 크게 축복하셨습니다. 여러분도 날마다 예수님께 믿음을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은 나의 구세주이십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둘째, 모욕을 참으며 주님을 찾는 사람에게 머무르십니다. 바디매오가 주님을 부르자 많은 사람이 그를 꾸짖으며 잠잠하라고 했습니다. 모욕을 당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모욕을 극복하고 더 큰소리로 주님을 불렀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이 머무르셨습니다. 우리도 주님을 부르다가 모욕당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주님을 부르시기 바랍니다. 많은 사람이 외면하고 꾸짖어도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 위해 이 땅에 태어난 사람들입니다. 주님을 붙드십시오.
셋째, 불쌍히 여기실 때 머무르십니다. 바디매오는 예수님께 자신을 불쌍히 여겨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불쌍히 여겨달라는 말이 47절과 48절에 두 번 나옵니다. 주님은 그를 불쌍히 여기시고 걸음을 멈추셨습니다. 스데반이 돌에 맞아 죽을 때 주님은 그를 불쌍히 여기시고 하나님 보좌 우편에 세우셨습니다. 주님이 나를 불쌍히 여기시면 걸음을 멈출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 불쌍한 모습 그대로 나오십시오. 불쌍한 모습을 숨길 필요가 없습니다. 가난하면 가난한 채로, 병들었으면 병든 채로, 실패했으면 실패한 채로 나오십시오. 주님께서 불쌍한 자에게 머무르십니다.
주님은 누구에게 발걸음을 멈춰주실까요? 아름다운 고백을 하는 자에게 머물러주십니다. 모욕을 견디며 주님을 찾는 자에게 발길을 멈추십니다. 그리고 불쌍한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않으십니다. 주님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주인공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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