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50편 23절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드리던 제사는 번제 소제 속죄제 속건제 화목제가 있습니다. 이 5대 제사 중 화목제에는 제사가 끝난 후 제사장과 예배자가 함께 제물을 먹고 즐기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큰 감동 없이도 하나님께 번제나 소제를 드릴 수 있고 죄를 범했을 때는 의무적으로 속죄제와 속건제를 드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감사함으로써 제물을 드리는 화목제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제사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참된 감사로 제사하는 자를 구원하신다고 오늘 본문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세계 2차대전 때 독일의 ‘유대인 수용소’는 인간 생존의 한계상황이었고 ‘죽음과 공포’의 어두운 그림자가 짙게 드리웠던 곳이었습니다. 종전 후 이 수용소에 수감되었던 사람들은 육체적 장애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황폐해진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생지옥 같은 수용소에서 건강하게 살아남은 이들이 있었습니다. 원인을 연구해보니 그들의 공통분모 속에 ‘감사’가 있었습니다. 대다수가 자신에게 닥친 엄청난 상황과 환경을 저주하며 절규하다가 쓰러져갔지만 그들은 매일 한 가지 이상의 감사조건을 찾아내 여호와께 감사하며 살았던 것입니다. 감사가 그들의 건강을 유지시킨 비결이었습니다. 그러면 감사가 가져오는 역사는 무엇일까요?
첫째, 감사는 하나님과 영적 역사의 통로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복을 내리시는 방법은 영이 열리는 통로를 통해 복을 주십니다. 물은 상수도를 통해 공급되고 전기는 전선을 통해서 공급되듯 하나님의 영은 감사라는 통로를 통해 보급됩니다.
둘째, 감사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입니다. 감사는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공급받는 생명의 통로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향하여 감사하는 것은 곧 구원이고 치료이며 회복이기 때문입니다. 감사는 하나님이 주신 큰 선물입니다. 우리가 감사할 때 하늘의 축복 통로가 열리고 영혼이 변화되며 승리할 수 있습니다.
셋째, 감사는 내 심령의 깊은 속을 주님께 보이는 것입니다. 감사의 히브리어는 ‘야다’로 ‘자신을 하나님께 내보이다’ ‘고백하다’란 뜻입니다. 감사는 자신의 마음 속 비밀을 하나님께 내보이는 것입니다. 무엇을 기대하거나 바라는 감사는 영원하지 않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변하고 사라집니다. 부모와 친구, 기대하고 사랑하는 그 어떤 것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오직 한 분 하나님만 변하지 않고 사라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 감사의 회로를 회복하라고 명령하십니다. 감사의 제사는 하나님께 받은 생명의 자람이고 예배의 중심입니다. 예배는 천국 백성의 삶의 기본이고 주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입니다.
구원을 베푸신 크신 사랑 앞에 감사하며 나아갑시다. 닫혔던 하늘과의 신비로운 교통이 재개될 것이며 그분의 풍성함이 나를 다시 회복시키셔서 영원한 소망의 자리에서 견고히 서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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