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린 이 설 교

축복의 통로 이삭 (창 26:12-24)

공 상희 2006. 8. 8. 17:29
축복의 통로 이삭 (창 26:12-24)


“사람이 마음의 기쁨을 가지고 한번 크게 웃을 때, 평상시 움직이지 않던 근육 중 231개 이상이 움직입니다. 이로 인해 혈액순환이 활발해져 산소와 영양분이 피부 곳곳에 전달되어 피부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습니다. 사람이 1분 동안 마음껏 웃으면 10분 동안 에어로빅, 조깅, 자전거를 탈 때 일어나는 물리적 화학적인 긍정적 변화를 몸 안에 일으키게 됩니다.”

놀람, 불안, 초조, 짜증 등은 교감신경을 예민하게 만들어 심장을 상하게 합니다. 반면 웃음은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심장을 천천히 뛰게 하며, 몸 상태를 편안하게 해줍니다. 웃음은 스트레스와 분노, 긴장을 완화해 심장마비와 같은 돌연사도 예방해 줍니다. 하루 15초 웃으면 이틀을 더 산다는 결과도 나와 있습니다. 미국 UCLA 대학병원의 프리드 박사는 하루 45분 웃으면 고혈압이나 스트레스 등 현대적인 질병치료가 가능하다고 발표했습니다. 웃음은 순환기를 깨끗하고 소화기관을 자극하며 혈압을 내려줍니다.

또, 웃음은 암도 물리친다고 합니다. 웃음은 병균을 막는 위에서 말한 항체인 '인터페론감마'의 분비를 증가시켜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며 세포조직의 증식에 도움을 줍니다. 이는 사람이 웃을 때 '엔돌핀'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입니다. 18년간 웃음의 의학적 효과를 연구해 온 미국의 리버트 박사는 웃음을 터뜨리는 사람에게서 피를 뽑아 분석해 보면 암을 일으키는 종양세포를 공격하는 '킬러세포(Killer cell')가 많이 생성돼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세상에서 웃을 수 있는 것은 사람밖에 없습니다. 특권입니다. 이 특권을 사용하는데 어떤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마음껏 사용합니다. 자!! 이제 한 번 맘껏 웃어 볼까요? 웃음은 이렇게 육체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좋은 작용을 합니다. 영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하나님이 주시는 진정한 웃음이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웃었던 사람, 하나님 때문에 웃었던 사람, 하나님이 웃게 한 사람 이삭을 소개합니다. 이삭 이라는 말은 웃음이라는 뜻입니다. 이삭은 얼마나 웃음이 많았길래 이름의 뜻이 웃음일까요?

이삭의 아버지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입니다. 아브라함의 아내는 사라입니다. 이삭은 아브라함이 100살, 사라가 90살에 낳은 아주 귀하고 소중한 아들입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할머니가 아기를 낳았다는 소문을 들어본 적 있나요? 인도에서 65세 된 할머니가 임신한 기록이 있기는 하지만 90살 할머니가 임신을 했다는 말은 아마 못 들어 보았을 것입니다.

이삭은 특별한 아이였습니다. 지나가는 천사를 잘 대접한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천사가 말했습니다. “당신들에게 아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브라함과 사라는 자신들이 너무 많이 늙었기 때문에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속으로 웃었습니다. 하지만 천사가 말했습니다. “여호와께 능치 못한 일이 있겠습니까?”이삭은 사람의 노력으로 태어난 아이가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태어난 아이입니다. 그래서 더 소중했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능치 못할 일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일을 다 하실 수 있으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태어난 이삭은 자라면서도 그 이름에 걸맞게 잘 웃는 아이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성품이 온화하고 다른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살았습니다. 하는 일마다 잘 되었습니다.

이삭이 ‘그랄’이라는 곳에 살 때 일이었습니다. 이삭 농사를 지었는데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서 100배의 수확을 했고, 소와 양, 그리고 집에서 일하는 하인들도 많았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좋은 기후와 좋은 땅에서 100배의 수확도 쉽지 않은 일인데, 척박한 모래땅에서 100배의 수확을 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이런 일은 100살의 아브라함과 90살의 사라에게서 이삭이 태어나는 일만큼이나 어려운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시지 않으면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입니다.

이렇게 또 한번 하나님께서 이삭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또 웃음을 주셨습니다. 이삭이 소유하고 있는 집안의 모든 가축들도 웃었을 것입니다. 이삭의 하인들에게도 웃음이 전염되어서 하나님이 주신 기쁨의 웃음으로 즐거워했습니다. 웃음 있는 주인을 만나니 그의 모든 소유까지도 웃게 되었습니다. 이삭의 웃음은 자신만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삭의 웃음이 가뭄으로 배고픔으로 또 거기에 따르는 근심과 걱정으로 시름하는 가족과 친척 그리고 이웃을 웃게 만드는 힘이 되었습니다. 이삭은 이렇게 축복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참 이상하지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잘 되는 것을 그냥 넘어가지 못하는 못된 습성이 있습니다. 이삭에게도 그런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삭의 농사가 잘 되고 양과 소가 잘 자라서 부자가 되는 것을 시기하며 질투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블레셋 사람들이었습니다.

사막에서는 물이 생명과 같이 소중한 것인데 블레셋 사람들이 이 우물을 흙으로 막아 버리면서 딴 곳으로 가라고 이삭을 협박했습니다. 우물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농사도 물이 없으니 지을 수 없고, 가축도 물이 없으니 삐쩍 말라만 갑니다. 그래도 이삭은 울지 않고 웃습니다. 하나님께서 웃게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삭에게 또 웃음을 주셨습니다. 다른 곳으로 이주해서 우물(에섹)을 팠습니다. 사막 지형에서 새로운 우물을 발견한다는 것은 100살의 아브라함과 90살의 사라에게서 이삭이 태어나는 일만큼이나 어려운 일입니다. 척박한 모래땅에서 100배의 수확을 하는 기적적인 일과 같습니다. 에섹 우물을 또 빼앗겼습니다. 이삭은 울지 않았습니다. 이제 겨우 안정적으로 농사도 하고 가축도 키우려고 했는데 이주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이런 일이 또 벌어지다니 ......^^ 이삭은 실망하거나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다시 우물을 찾아 떠났습니다. 이삭을 따르는 가족들과 하인들도 낙심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이삭에게 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늘 보아 왔고 경험해 왔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싯나 우물을 발견했습니다.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으로 말입니다. 그런데 에섹 우물처럼 싯나 우물도 빼앗기게 되었습니다. 자꾸만 이런 일이 생기는 데는 무슨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이삭은 그런 믿음으로 다른 우물을 열심히 찾아다니며 우물을 팠습니다. 이번 우물은 예전의 작은 우물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고 물이 많이 나오는 르호봇 우물을 팠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이삭의 우물을 빼앗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우물을 빼앗지 않아도 많은 사람들이 그 우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그런 큰 우물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농사를 통해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가 된 이삭은 이제 우물을 통해 하나님의 축복을 전해주는 통로가 되었습니다.

웃음이라는 이름의 뜻을 가진 이삭은 그 웃음이 하나님의 축복이 들어오는 통로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고사성어에도 비슷한 말이 있습니다. ‘소문만복래’라는 말입니다.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입니다. 웃으면 하나님의 축복이 옵니다. 웃음이라는 통로를 통해 하나님의 축복이 쏟아져 내립니다. 그러나 그 축복이 그냥 들어오지는 않습니다. 이삭은 축복 받을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이것입니다.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 -약1:2-4-

영국의 조지 왕이 도자기 공장을 방문했습니다. 순찰하는 길목에 2개의 꽃병이 놓여있었는데 하나의 도자기는 보기에도 도자기답게 윤기가 흘렀고 생동감이 넘쳤습니다. 그런데 다른 하나의 도자기는 우선 외모가 볼품이 없을 뿐 아니라, 빛깔조차도 흐릿하고 가치가 없어보였습니다. 그래서 조지 왕이 안내자에게 물었습니다. “이 도자기는 왜 이렇게 윤기가 나는데 저 도자기는 왜 저렇게 볼품이 없지?”
그 물음에 안내자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이 윤기 나는 도자기는 불에 구워졌기 때문에 윤기가 나고 저 도자기는 아직 불에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윤기가 나질 않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연단은 때로 물건이나 사람을 세련되게 만들고 윤기 나게 만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세상에 실패를 주시고 연단을 주시고 고난을 주십니다.

어려움과 시험 가운데서 이삭은 실망하거나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하나님이 없다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삭은 어려움과 시험을 만나면 기쁘게 여기라는 말씀대로 순종했습니다. 순종했더니 이삭이 축복의 통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빠짐없이 순수하게 전달해 주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대광교회 아동부 친구들도 이삭처럼 투명하고 깨끗한 축복의 통로가 되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