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문 서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시편 18:1-3

공 상희 2019. 10. 19. 07:02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시편 18:1-3

 

이 시간에는 다윗이 하나님을 자기 힘으로 삼고 사랑한 이유, 라는 제목으로 은혜받겠습니다.

추운 겨울, 아기를 안고 길을 가던 한 부인이 길에서 쓰러져 얼어 죽게 되었습니다. 나와 내 아기는 이제 죽는구나.마침 그때 마차 한 대가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아저씨, 살려 주세요. 우리가 얼어 죽게 되었어요.” 마부가 보니 부인이 얼어서 죽어가고 있습니다.

 

말에서 내린 마부가 아기를 빼앗아 안은 후, 부인을 밀쳐서 넘어뜨리고 마차에 올라탔습니다. 다 죽어가던 부인이 아기를 빼앗기자. 아기를 놓아두고 가라고 소리소리 지르며, 마차를 따라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마부는 아기를 데리고 계속 달렸습니다. 그러나 빨리 달리지 않고, 부인이 따라올 만한 속력으로 달렸습니다. 부인은 계속해서 내 아들을 두고 가라고소리치며 마차를 쫓아갔습니다.

20분 정도 지나자 부인의 온 몸에 땀이 막 흘렀습니다. 그제야 마부가 마차를 세우더니 부인에게 말했습니다. “부인, 미안합니다. 처음부터 부인을 마차에 태웠으면, 부인은 얼어 죽었을 것입니다. 부인을 살리기 위해 이헣게 했으니 이해하십시오.” 그래서 부인도 살고 아기도 살았습니다. 마부가 부인에게 20분간 고통을 준 것은 부인을 살리기 위해서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려움을 허락해주시고, 내 가정과 일터와 내 인생에 풍랑을 주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훈련 시키실 필요가 있어서, 정신 차리게 할 필요가 있어서, 그렇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살리기 위해서 그렇게 하시는 것입니다. 마침내 복을 주시려고 그렇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어려움을 만나도 감사해야 합니다. 다윗의 인생이 바로 이렇게 행하는 인생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가장 훌륭한 왕을 꼽으라면, 단연코 다윗을 꼽을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사람이었습니다.

사도행전 13:22에 보면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다윗을 만나니 하나님의 마음에 맞았습니다. 쉽게 말하면 하나님의 마음에 쏙 들었다는 말입니다.

 

다윗 왕이 하나님의 마음에 쏙 들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몇 가지만 살펴보면.

기도생활입니다. 다윗은 하루에 세 번씩, 시간을 정해놓고 하나님을 만나는 기도 생활을 했던 사람입니다(시편 55:17 저녁과 아침과 정오에 내가 근심하여 탄식하리니 여호와께서 내 소리를 들으시리로다).

찬양 생활입니다. 다윗은 하루에 일곱 번씩이나 하나님을 찬양할 정도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생활을 했습니다(시편 119:164 주의 의로운 규례들로 말미암아 내가 하루 일곱 번씩 주를 찬양하나이다)

묻는 생활입니다. 다윗이 하나님 앞에 겸손했던 증거 중에 하나는, 하나님께 묻는 생활이었습니다. 다윗은 전쟁을 할 때에도. 하나님께 묻고, 응답받고 했습니다. 다윗은 스스로의 판단을 따라 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찾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생활을 했습니다. 그 일을 위하여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께 묻는 생활을 했습니다.

 

회개입니다. 다윗도 하나님 앞에 죄를 범할 수밖에 없었던, 연약한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달랐던 점은, 그가 죄를 범하고는 마음에 많은 괴로움을 겪었고, 자신의 죄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죄를 회개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죄사함에 대한 확신도 분명하게 가졌습니다(시편 32:5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신앙고백입니다. 다윗은 신앙고백을 잘했습니다. 다윗의 신앙고백 중에 가장 유명한 고백은 시편 23:1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여호와는 자신의 목자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자신의 목자가 되시기 때문에, 자신에게는 부족함이 없다고 고백했습니다.

신앙고백이 중요한 이유는, 하나님은 우리의 고백을 들으시고, 그대로 역사해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이런 습관이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신앙인들은 믿음의 고백을 잘 해야 합니다.

 

오늘 설교는 다윗의 신앙고백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다윗의 시는 하나님을 향한 신앙 고백적인 성격이 강합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도 다윗의 신앙고백입니다. 다윗은 모든 환난을 이겨낸 후에, 시편 18편을 지었습니다. 1절에 보면, 다윗은 하나님을 자신의 힘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자신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합니다. 그가 하나님을 자신의 힘으로 고백했고,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했던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가 2절과 3절에 나옵니다. 다윗은 본문에서 은유법을 사용하여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고백했습니다. 2절을 읽어봅시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오, 나의 요새시오, 나를 건지시는 이시오, 나의 하나님이시오,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오, 나의 방패시오, 나의 구원의 뿔이시오, 나의 산성이시로다라고 고백 힙니다. 다윗의 이 고백을 세 가지로 정리해서 다윗이 하나님을 자신의 힘으로 삼고, 하나님을 사랑했던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하나님이 기반(基盤)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2절에서 다윗은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반석이라는 말은, 여호와께서 자신의 인생의 기반이라는 말입니다.

기반이라는 말은 기초가 될 만한 바탕. 기본이 되는 토대입니다. 여호와는 다윗의 기반이 되셨기 때문에, 다윗은 하나님을 힘으로 삼았고, 하나님을 사랑했던 것입니다.

 

기반이 된다는 말을 쉽게 설명해보겠습니다. 건물이 세워지려면 기초가 있어야 합니다. 반드시 토대가 있어야 합니다. 공중에 건물을 세울 수는 없기 때문 입니다.

다윗은 여호와는 자신의 반석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이 고백은 자신은 하나님이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는 고백이고, 하나님이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고백입니다. 자신이 환난을 이긴 것도 하나님 때문이고, 지금 왕이 되어 이스라엘을 통치하는 것도,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이라는 고백입니다.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다윗은 전쟁을 할 때 그 전쟁을 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응답을 받고, 전쟁을 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다윗의 행동의 기반은 하나님이라는 말입니다.

 

다윗은 모든 것을 하나님 안에서 보고, 하나님 안에서 해석하는, 좋은 습관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만이 자신의 인생의 기반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다윗과 같은 믿음이 필요합니다. 잠언 3:6.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하십니다. 우리는 좋은 일이 있을 때는 여호와를 인정하지만, 어렵고 힘든 일이 오면, 여호와를 인정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라고 말씀합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의 인생에 일어나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뜻과 섭리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나의 반석이십니다. 하나님은 내 인생의 기반이십니다. 하나님은 내 인생이 서 있는 토대이십니다. 나는 하나님 없이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나는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겠습니다. 이런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2. 하나님이 보호자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은 자신을 보호해주시는 분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을 힘으로 삼았고, 하나님을 사랑했던 것입니다.

2절에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의 요새, 피할 바위, 방패, 산성이라고 말했습니다. 4가지 고백의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보호입니다.

 

요새는 군사적으로 중요한 곳에 건설한 방어 시설입니다. 요새는 적들이 함부로 점령할 수 없습니다. 요새 안에 있는 사람들은 요새 때문에 안전합니다. 하나님이 자신의 요새라는 다윗의 고백은 하나님은 나의 보호자이십니다.”라는 고백입니다.

 

다윗이 하나님을 향하여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라고 고백한 것은, 하나님은 나의 보호자이십니다. 내가 하나님께 피하면 하나님은 나를 보호해주십니다. 내가 하나님께 피하면 나를 해할 자가 없습니다.“라는 고백을 한 것입니다.

 

방패와 산성 역시 하나님이 보호자라는 고백입니다. 방패는 적의 칼과 창과 화살로부터 방패든 자를 보호합니다. 산성은 적들이 용이하게 점령할 수 없는 성으로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을 적들로부터 보호해줍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보호자요, 우리의 보호자이십니다.

 

121:5-6.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6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하십니다.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을 지키십니다. 보호해주십니다. 우리는 여호와의 그늘 아래 있습니다. 여호와는 낮에도 밤에도 우리의 보호자이십니다.

 

그럼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보호하십니까?

우리에게 기가 막힌 도구들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그 도구들을 붙잡으면, 우리는 마귀와 유혹과 환난과 문제들로부터 하나님의 보호를 받게 될 것입니다. 그 도구들을 살펴보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예수님의 이름의 권세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령의 능력도 주셨고, 믿음의 능력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과 찬양과 기도라는 영적인 무기를 주셨습니다.

이런 도구를 사용해서 우리가 하나님을 찾고 찾으면,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보호자가 되어주십니다.

 

3. 하나님이 구원자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2절에서 다윗은, 여호와는 나를 건지시는 분이시고, 나의 구원의 뿔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이 고백은, 하나님은 나의 구원자이십니다. 이런 의미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을 힘으로 삼고, 하나님을 사랑했던 것입니다.

 

다윗은 인생은, 결코 쉽고 편안한 인생은 아니었습니다. 다윗은 어린 시절에는 목동 일을 하면서 사자나 곰과 싸워야 했습니다. 장군이 된 이후부터는, 일생 전쟁을 하며 살아야 했습니다. 골리앗을 물리친 후에는 사울 왕의 시기심때문에 미움을 받아서 10년 이상을 도망자로 살아야 했습니다.

 

사울 왕은 군사를 동원해서 다윗을 잡아 죽이려고 했습니다. 다윗은 사울의 칼을 피해서 광야 토굴에서 생활하기도 했고, 아기스 왕에게 도망을 쳤다가 자신을 죽일 것 같으니까, 미친 사람처럼 대문짝에 그적거리며 침을 수염에 흘리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때마다 역사하셔서, 다윗을 구원해주셨고. 결국은 승리하게 하셔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셨습니다. 다윗은 그런 고난의 세월을 통과한 후에.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면서 하나님은 나의 구원자이십니다라고 고백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자이십니다.

 

1,하나님은 우리의 영과 육의 구원자가 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구원자이심을 가장 강력하게 보여주는 말씀이 요3:16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하십니다.

영혼의 구원을 위해서는 반드시 알고 인정해야 할 진리가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죄인입니다. 단 한 사람도 예외가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 값을 치르셨습니다.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 죄인의 모습으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은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주시고 우리를 죄에서 속량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믿으면 영혼의 구원을 얻어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난 사람은, 영생을 얻어 영원한 천국에 들어갑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영혼의 구원자이십니다.

 

2) 하나님은 우리 영원의 구원자만 아니라, 또한 우리 육신 생활의 구원자도 되십니다.

다윗이 고난 중에서 부르짖을 때, 하나님께서 그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환난에서 건져주신 것처럼, 우리가 문제를 만나서 고통스러울 때, 하나님을 찾으면 하나님은 우리를 건져주시는 구원자이십니다.

 

저는 여러분이 하나님을 구원자로 믿으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을 영혼의 구원자로 믿으시면, 영혼의 구원을 받습니다. 하나님을 생활의 구원자로 믿으시며, 하나님을 찾으면, 하나님은 생활의 구원자가 되십니다.

하나님을 찾으십시오. 새벽에도 찾으시고, 하루 종일 하나님을 찾으시고, 밤에도 하나님을 찾으십시오. 하나님은 하나님을 찾는 자들을 만나주시고 하나님을 찾는 자들을 구원해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자이십니다.

 

결론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힘으로 삼고 사랑해야할 이유는

1. 하나님이 기반(基盤)이 되시고. 하나님이 보호자가 되시고. 하나님은 우리의 영과 육의 구원자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이 고백이 나와 여러분에게 있어서 범사에 성공하고 승리 하시기를 예수이름으로 축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