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화

말에 대한 예화 모음

공 상희 2011. 7. 30. 18:54

말에 대한 예화 모음

 

거짓말 하는 아이

   사례 1)아들의 거짓말 버릇

   <문제>// 34세 된 가정주부로서, 9살 된 아들이 항상 거짓말과 남을 속이는 버릇이 있어 고민스럽다. 남의 아이들은 별탈 없이 잘 크는 것 같은데, 왜 우리아이만 이런가 싶어 공연히 원망스럽다. 아들이 빨리 그런 나쁜 습성을 고쳤으면 좋겠다. 아동
교육서를 보며 교육하려하지만 쉽지가 않다.
   <상담>// 먼저 거짓말의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아들이 거짓말을 하는데는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부모혼자 치료하기가 힘들다면 아동문제 행동치료 전문기관에 가셔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사례 2)거짓말이 심한 아이문제로 고민

    <문제>// 외아들을 둔 30대의 주부이다. 하나밖에 없는 아이가 늘 거짓말을 한다. 국민학교 1학년때부터 거짓말을 해왔는데 특히 돈을 자꾸 속이려 한다. 교재비, 목욕비등을 핑계로 돈을 가지고 가서는 오락실에서 다 쓰고 온적이 많다. 어떻게 하면 이 아이의 거짓말을 고치도록 지도할 수 있을까?

   <상담>// 하나 밖에 없는 아이가 밝고 모범적으로 자라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지만 아이의 거짓말하는 습관이 어머니인 당신의 마음을 우울하게 만들고 있군요. 오락을 좋아해서 오락비 마련을 위해서 아이는 어머니를 속여 돈을 얻어내는 것입니다. 그런 아이에게 거짓말하는 습관을 고쳐보겠다고 해서 오락실이 어떠니 하면서 꾸지람을 하는 것은 아이의 그릇된 습성을 고칠 수 없습니다. 꾸지람을 하는 것은 오히려 당신과 아이사이를 갈라놓을 수 있습니다. 벌로서 아이의 습관을 고치려하기보다는 충분한 대화를 통해 아이가 지켜야할 일을 스스로 정해 행동하도록 하십시요. 이때에 반드시 필요한 것은 어머니가 따뜻하고 아이의 잘한 행동에 대해서 칭찬을 해주는 것입니다.


거짓말 하면 매번 벌줘라 -자녀잘못 부모 대처법 

  7, 3살된 남매를 두고 있는 30대 주부 L모씨는 평소 주변으로부터 너그럽고 침착하다는 평을 듣는다.
  운전을 할 때 깜박이도 켜지 않고 갑자기 끼어드는 택시를 향해서도 큰소리 한번 지른적이 없다. 그런 L씨지만 집에서는 아이들을 큰 소리로 나무란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어지럽히고, 싸우고, 말 안듣는다고 자신도 모르게 아이들에게 화를 내고 나면 L씨의 마음도 여간 불편하지않다. 후회하는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아이들이 자랄수록 흥분하고 화내는 일은 잦아진다.

  이처럼 부모가 흥분해서 큰소리로 욕하거나 "너 같은 애가 그렇지 뭐" 라는 식의 조소를 보내면 자존심이 상한 아이들은 분노를 느껴 우울해지거나 반항적으로 변할 수 있다.

  동덕여대 아동학과 정대련(鄭大連)교수는  "부모가 자기 성질을 이기지 못하고 흥분한 상태에서 아이를 혼내는 것은 강자가 약자에게 행하는 일종의 폭력행위"라고 잘라말하고"우리 선조들은 자식이 잘못했을 경우 나무라기 전에  회초리를 가져오라고 시켰는데 이는 아이가 회초리를 찾아올 동안 부모도 흥분을 가라앉히고 객관적으로 문제를 바라볼 시간을 벌어보자는 생활의 지혜였다"고 설명한다.

  미국의 여성월간지 '굿하우스키핑'  최근호도 아이때문에 화가 날 때 침착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사례별로 제시, 관심을 끈다.

  ▶ 형제끼리 싸울 때 = 누구의 편도 들어서는 안된다.  누가 먼저 시작했는지를 따져 묻는 것도 싸움을 연장시킬 뿐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  체벌로는 컴퓨터오락이나 TV시청 등 둘다 좋아하는 것을 얼마동안 금지시키는 것이 좋다. 그래야 아이들이 싸움을 하면 모두 손해를 본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 시키는 일을 하지 않았을 때 = 대부분의 부모는 얘가 나를 무시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더 흥분하기 쉽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금물. 흥분상태로 아이를 나무라면 아이 역시 부모로부터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게 된다.   따라서 "언제까지  이 일을 하지않으면 이런  벌을 주겠다"고 구체적인 벌을 정하고 그대로 시행해야 한다. 장난감을 다 갖다 버리겠다라든지 집에서  쫓아내겠다 등 실현가능성 없는 벌로 위협하면 아이는 부모를 신뢰하지 않게 된다.

  ▶ 거짓말을 할 때 = 매번 확실히 벌을 주어야 한다. 또 거짓말을 한 아이의 심리상태를 파악, 거짓말을 할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좋다.  거짓말을 반복하는 것은 잠재적인 욕구불만이나 열등감 등 내면적인 문제때문일 수도 있으므로 전반적인 아이 생활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 일을 방해할 때 = 통화중이나 요리를 하는 도중에 자꾸 말을 시키고 몸을 붙 잡는 등 귀찮게하면 "내가 언제 일이 끝나니 그때까지 기다리라"고 분명히 말해야 한다.  기다리는 동안 장난감을 갖고놀라든지 비디오를 보고  있으라고 구체적인 지시를 해야 한다.
  아이가 방해할 때마다 일을 그만두고 상대해 주면 아이는 부모가 하는 일은 중요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할 우려가 있다.


거짓말론

프랑스 우스게 이야기에 이런 것이 있다 어느 젊은이가 몹씨 사랑하는 아가씨가 있어 아내로 맞게끔 허락해 줄 것을 아버지에게 간청을 했다. 한데 아버지는 그 아가씨만은 안된다고 완강히 거부했다. '실은 너의 어머니에게는 속여 왔지만 그 아가씨는 딴데서 낳아놓은 나의 딸이기 때문이다'고 했다. 그래도 젊은이는 체념할 수가 없어 이번에는 어머니한테 가서 상의를 했다. 어머니의 대꾸는 예상 밖이었다. '그렇게 맞고 싶으면 맞아들이려무나, 실은 너의 아버지에게는 속여 왔지만 너는 너의 아버지의 자식이 아니니까 말이다.'
부모들은 자기 자식에게 사실을 말하고 있지만 부모들의 결합은 거짓위에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건 심한 경우이지만 남녀사이란 동서고금을 할 것 없이 어느만큼은 거짓으로 속이고 속는 사이라 해도 대과가 없을 것이다. 사나이가 마음먹은 여인을 낚아채고 싶을때 그 낚시밥은 화려한 거짓들로 영롱하다. 여인도 그렇다. 화장자체가 속임수다. <햄릿>에서 햄릿은 白粉칠을 한 오필리아를 이렇게 질책하고 있다. '신이 만들어 준 얼굴을 너희 여자들은 화장으로 속여 딴 얼굴로 만들고 있다'고...화장뿐 아니다.
'배비장전'에서 애랑이는 거짓 눈물 거짓 정으로 裵裨將을 알몸으로 벗겨 버리고 이빨까지 빼지 않던가. 따지고 보면 예의-도덕까지도 거짓에 오염되고 있음을 보면 이 세상 잘 돌아가게 하는데 거짓말은 윤활유같은 것인지도 모른다.
한데 거짓말에는 그 질이 악질이고 양질이고에 따라 빛갈이 있다. 단테의 '神曲'에 보면 지옥순레길에 거짓말한 사람의 심판 장면을 목격하는데 하얀 거짓말을 한 사람은 구제를 받고 검은 거짓말을 한 사람은 단죄를 받고 잇다.
하얀 거짓말은 그 때문에 다치는 사람이 없는 선의의 거짓말이요 검은 거짓말은 그 때문에 다치는 사람이 많이 생기는 악의의 거짓말이다. 黑白거짓말 말고 새빨간 거짓말도 있는데 이것은 우리 한국의 거짓말이다. '韓非子'에는 거짓말에도 陰陽이 있어 陰期(음기)는 악하고 양기는 선하다 했으며 唐나라 학자 柳宗元은 백성을 다스릴때 차가운 거짓말은 나라를 망치고 따스한 거짓말은 나라를 흥하게 한다고 溫冷의 피부감촉으로 거짓말을 나타내고 있다.
검은색의 거짓말, 음(陰)하고 습한 거짓말, 차가운 거짓말이 공신력과 맥락되었을 때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를 지금 나라안을 시끌작하게 하고 있는 拷問치사조작사건이 웅변으로 입증해 주고있다. 그 거짓말이 한 사람에게 미치는 해독도 대단한데 국민전체에게 미치는 公信力일때 더우기 세금을 거두어 속임수나 거짓말을 가려내도록 수임을 맡은 사람들이 오히려 거짓말을 하고 그 속임수를 숨기고 두둔하는 罪質은 당사자 모두를 잡아 가두고 그 상향책임을 따진다해서 끝나지 않는다는 余波를 정치하는 삶들일수록 통감해야 할 줄 안다


거짓말에 관대한 사회

조지 워싱턴이 소년시절 벚나무를 꺾었다가 불같이 화를 내는 아버지 앞에 자수해서 아버지를 감동시켰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 이야기는 윔스라는 목사가 쓴 전기에 나오는 것인데, 그 전기의 1800년 초판에는 없고 1806년의 제5판부터 실려 있다.

후세 사가들은 윔스의 워싱턴 전기에 사실이 아닌 설화를 지어낸 것이 여러 개 들어 있다는 결론을 내렸는데, 벚나무 꺾은 이야기도 그중 하나다.

정직성을 강조하는 이야기가 거짓으로 지어낸 것이라니 그야말로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다. 그런데 이런 지어낸 이야기가 미국사회에서 널리 믿어진 것은 정직성을 극도로 중시하는 청교도적 분위기 때문이다.  그런 분위기는 세상이 완전히 바뀐 아직까지도 얼마만큼 남아있다. 거짓말은 여느 범죄(crime) 와는 차원이 다른 죄악(sin)으로  통한다.

온갖 욕설이 난무하는 미국사회에서 거짓말쟁이 (liar) 라는 말은 아직도 치명적인 욕설이다.
거짓말에 대한 그런 결벽증을 워터게이트 사건 진행에서 여실히 볼 수 있었다.
닉슨의 치욕적인 하야는 도청 자체보다 그를 은폐하는 과정에서의 거짓말 때문이었다.
도청만이 문제였다면 지금 클린턴이 하는 것처럼 법정에 오가며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도 있었다.
동양인들은 거짓말에 대해 훨씬 관대한 전통을 가지고 있다.

일본에는 '거짓말도 방편 (方便)' 이라는 속담이 있으며, 중국 병법에서는 '군사 (軍事)는 속임수를 꺼리지 않는다 (兵不厭詐)' 고 했다. 우리 속담에도 '거짓말이 외삼촌보다 낫다'는 말이 있다.

기독교 전통에서 이 차이의 원인을 찾기도 하지만 자본주의가 신용을 절대조건으로 했기 때문이라는 설명도 그럴싸하다.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은 두 가지 설명을 연결해 주기도 한다. 국제통화기금 (IMF) 의 위세 앞에 '투명성'과 '신인도'를 추궁당하며 더욱 절실한 생각이다.

김영삼 (金泳三) 대통령은 92년 유세때 "대통령직을 걸고" 농산물 개방을 막겠다고 큰소리쳤다가 취임 후 개방에 임해서는 "강하게 반대한다는 표현이었을뿐" 이라고 꽁무니를 뺐다. IMF측이 현직 대통령의 보증에 만족하지 않고 유력한 대선후보들의 연대 보증을 요구했다니 서양사람이라면 창피해서 낯을 못들 일이겠지만 우리는 괜찮다. 그러기에 지금도 후보들은 큰소리 뻥뻥 치고 다니지 않는가

국민일보 1면 겨자씨
 맹자 어머니는 가정교육으로 유명하다.어느날 이웃에서 돼지를 잡는 것을보고 맹자가 물었다.『어머니,저들이 왜 돼지를 잡지요?』그는 무심코 『응,그건 너에게  주려고 잡는 거란다』고 대답했다.맹자  어머니는 곧 이 농담을 후회했다.그리고 이웃에  가서 돼지고기를 사다가 아들에게 먹였다.말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서였다.맹자의 어머니는 그날부터 무의미한 농담을 그쳤다.녹은 모르는  사이에 쇠를 갉아먹는다.거짓말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영혼을 갉아먹는다.


거짓말을 하고 있지는 않는가
   살전 1:5; 행 15:7

 AD 2세기의 철학자 캘수스는  초대 기독교인들에 대해 말하기를 "그들은 끊임없이 예수에 대해 말했다!"라고 했다.
 성경은 그들에 관해 다음과 같이  밀하고 있다. "...그 날에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큰 핍박이 나서 사도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모든 땅으로 흩어지니라...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말씀을 전할새" (행 8:1-4)
 "나는 그 분에 관한  이야기하기를 좋아한다."라고 흥분하면서 말할때나,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그 분의 능력과 구원을 마치 스핑크스처럼 불가해한 것이라 하여 침묵을  지킬 때, 우리는 거짓말하는 죄를 짓고 있는 것은 아닌가?


거짓말을 할 이유가 없어
    언젠가 제주도에 부흥회를 인도하러 갔을 때의 일이다. 조그만 여관에서 여장을 풀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일하는 청소부 아주머니와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나이가 많으신 분이었는데 1주일을 지내다 보니 퍽 친해졌다. 아주머니는 자신이 알콜중독자였고, 20년간 창녀였다는 과거사를 서슴없이 이야기하였다. 그러나 나이가 드니까 이제 그것도 하기가 어려워서 먹고 살기는 해야겠고, 해서 이런 궂은 일이며 청소를 하고 다닌다고 했다. 그야말로 파란만장한 일대기였다.

1)그런데 그때 내가 하나 물어보았다. "하나 물어봅시다. 보니까 일본사람들이 많이 와 있는데 저녁에 자기 방에 들어갈 때에 아가씨를 둘씩 데리고 들어가던데,정말 둘 다 데리고 자는 거요?" 그랬더니 "그럼요, 그게 요새 유행이예요." 그래서 내가 한마디 더 물었다. "그것이 사실이요?" 했더니 그 분이 대답하는데그 소리가 내게는 얼마나 크게 들렸는지 모른다. "우리네 세계에 거짓말은 없습니다." 아주 가슴이 찡하였었다. 지위가 있고 명예가 있고 뭐다뭐다 해서 욕심이 많으니까 그것 챙기느라고 거짓말을 하지, 아주 인생 밑바닥까지 다 노출하고 사는 그 세계에서 무슨 거짓말이 필요하겠는가?

2)그러나 그 이야기를 다 듣고나자 저로서는 납득이 안가는점이 있었다. "그것이 모두 사실입니까?" "우리 세계에는 거짓말이 없습니다. 사실입니다. 나는 알콜중독자였고, 창녀였습니다." 힘 하나 안들이고 담담하게 말하는 아주머니의 답변은 가슴이 뜨끔해질 만큼 충격적이었다. "내 삶이 바닥까지 내려왔는데, 무슨 이유로 거짓말을 하겠어요?" 거짓날을 할 이유가 없었던것이다. 얼마큼의 명예나 체면, 변변치 못한 자기 우월감 때문에 본의 아니게 거짓말을 하고 허세를 부리고 돌아서서 울어야 하는가? 이것이 바로 지성인의 맹점이다.


거짓말을 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진실 중에도 말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거짓말을 하는 것이 나쁘다는 것은  어렸을 때부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서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리고 진실은 당당하게 말해야 한다고 배웠다.

 그런데 진실 중에서도 말해서는 안될 것이 있다.

 그 하나는 사람을 다치게 하는  진실이다. 진실에도 거짓말과 같이 사람을 괴롭히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얼굴이 못생긴 여자에게 '당신은 못생겼군요'하고 말해서는  안되며, 종기를 앓고 있는  사람 앞에서 부스럼이야기를 해서는 안된다.  또 남편의 회사가 도산한  부인에게 도산한 회사이야기를 꺼낼 필요는 없을 것이다.

 또 하나 이야기하면 안 되는 진실은 <비밀>이다. 자신의 비밀이나 남의 밀을 말해서는 안된다.
 진실도 거짓말과 같이 위험한 것이다. 진실도 면도칼처럼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한다.


거짓말의 다섯類型
 거짓말에는 자동차 운전면허처럼 제1종 거짓말에서 제5종 거짓말까지 있다.

   제1종 거짓말은 도덕적인 교육용 거짓말이다. 이런 이야기가 있다. 서당아이 셋이 길 가다가 돈 한푼을 주웠다. 나누어 가질 수 도 없는 일이라 거짓말 제일 잘하는 아이가 같기로 했다. 한 아이가 말했다. 「우리 아버지는 바람이 세어 지리산이 쓰러진다고 지게작대기 들고 받치러 갔단다.」이어 「우리 어머니는 날이 가문다고 열마지기 논네 오줌누러 갔단다.」고 응수했다. 나머지 아이의 거짓말은 이렇다. 「우리 누나는 장마가 길다고 바늘실 갖고 찢어진 하늘을 꿰매러 갔단다.」 판결을 낼수없자 서당훈장을 찾아가 심판해달라고 했다. 「거짓말 내기를 하다니 이런 못된 버릇이 있나. 이 훈장은 평생 거짓말 한 적이란 단 한번도 없단다.」고 하자 엎드려있던 세 아이가 일제히 고개를 들고「야 훈장님이 이겼다. 한 푼은 훈장님 차지다.」고 했다.
 평생 거짓말하지 않았다는 그 큰 거짓말이 제1종 거짓말인 것이다.
 소년시절의 조지 워싱턴이 벚나무를 꺾고서 그것을 아버지에게 정직하게 고하고 용서를 빌었다는 이야기는 미국 사람치고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한 이야기다. 이를 두고 영국의 작가 오스카 와일드는 일침을 놓고 있다. 「그래서 미국 사람은 글러먹었다. 미국에 예술이 발달하지 않은 것이 이 같은 도덕적인 거짓말 때문이다.」

   제2종 거짓말은 남을 즐겁게 해주고 근심 걱정을 덜어주는 선의의 거짓말이다. 이를테면 암을 숨겨주는 거짓말은 제2종에 속한다.

   제3종 거짓말은 남을 즐겁게 해주되 그로써 자신의 이득을 노리는 저의가 내포된 것은 제3종 거짓말이다. 윗사람이나 권세있는 사람에게 하는 속에 없는 아부말이 모두 이 3종에 속한다.
 무지개빛 공약으로 유권자를 잘 속이는 정치가들은 거의가 제3종 기능의 보유자들이다.
「우리집사람은 미인이다」는 거짓말도 그 말이 집사람에게 전달되어 저녁밥상에 찬이 좋아질 것을 기대한 제3종 거짓말이다.

   제4종 거짓말은 사실을 빙자한 거짓말-、곧 통계적(統計的)거짓말이 제4종거짓말이다. 이제4종거짓말이 얼마나 가공한가에 대해 통계학자 다렐허프는 이런 실례를 들고 있다.
 「미국과 스페인의 전쟁동안 미해군의 사망률은 1천명당 9명이었다. 한데 같은기간 뉴욕에서 사고로 죽은 사망률은 1천명당 9명이었다. 미국의 모병관(募兵官)들은 이 통계를 들어 해군에 입대하는 편이 한결 안전하다고 선전했었다.」

   제5종 거짓말은 자신의 이득을 위해 남을 해치는 그야말로 새빨간 거짓말이 제5종 거짓말로 종교적이로나 도덕적으로 또 법률적으로 절대악(絶對惡)이 되는 거짓말이다.

 미국사람들은 1주일에 평균 13번씩의 거짓말을 하고 산다는 최근 조사통계보도가 있었다. 예의-도덕과 인정이 발달하고 높은 사람에게 약한 우리나라 사람들을 조사해 본다면 아마도 제곱의 거짓말을 하고 살고있을지 모를일이다.


거짓말쟁이는 뛰어난 기억력을 가져야 한다.
 유태교는 '율법의 종교'이다. 계율을  지키는 충실한 유태인이라면 율법은신의 명령인 바 모두 옳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유태인은 옛부터 매우 현실적이고 타산적이었다. 그래서 모세가 시나이 산정에서 하나님에게 받은 '십계명'도 그것이 옳기 때문인 것보다 죽이지 말라, 훔치지 말라 등의 가르침을 지키는 것이 좀 더 살기 쉽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서 발견했기 때문에,성스러운 가르침이라고 하였던 것이다.  사실 성서에는 의학이나 섹스의 구체적인 방법들이 많이  있다. 성서는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지침서이다.

 <탈무드>에도 거짓말쟁이는 이익될 것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반대로 말하면 '진실을 말해서 얻는 것은 무엇을 말했는가? 기억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라는 속담도 있다.

 도덕이란 것도 어느 세상에서나 불타는 정의감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생활의 편리를 찾기 위해서 생긴  것이다. 그리고 유태인은 매우 현실적이고 타산적이었으므로 기독교인처럼  추상적이고 애매한 도덕보다는  율법에 대한구체적인 인간의 행동을 정했던 것이다.
 그것이 오히려 편리했던 것이다. 거짓말을  하게 되면 당장은 이익이 생기는 일이 있겠지만, 긴 안목으로 보면 경제적 효과는 없다.


 거짓말하다가 뱀에게
  말틴 루터 킹: 그의 마지막 설교에서

    내가 이 세상을 하직한다면,나는 당신들에게 다음과 같은 유언을 남기고 싶다. 내가 이 세상을 떠난다면, 거창한 장례식을 삼가해주시오. 그리고 긴 찬사도 삼가주시오. 또 내가 노벧상 수상자라는 것도 말하지 말아 주시오 나의 학벌도,그것들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가 바라는 것은 말틴 루터 킹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살다가 갔다고 말하여 주는 것입니다. 나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빵을 주기위해, 헐벗은 사람들에 옷을 주기 위해 살다가 갔다고 말해 주시오. 내 생애에서 감옥에 갇힌 사람들을 찾다가 갔다고 뭇 사람을
섬기고 사랑하다가 갔다고 말해 주기를 나는 바랄 뿐입니다.


격려와 인정
빨강 머리의 한 폴랜드 소년이 피아니스트가 되기를 원했다. 그러나 음악학교의 선생님은 그를 반가워하지를 않았다.  그의 손가락은 피아노를 치기에 너무 굵고 짧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소년은 고켓을 사서 배우게 되었다. 그러나 코넷 역시 그에게 맞지 않는다는 것이엇다. 다시 피아노를 배우게 된 이 소년의 마음은 상처와 낙담에 빠지게 되었다. 
때 마침 유명한 피아니스트인 루빈스타인을 만나 볼 기회가 이 소년에게 주어졌다.  빨강 머리의 소년은 루빈스타인  앞에서 피아노를 쳤다.  의외로 루빈스타인의 결려와 칭찬을 받게 되었다. 너무나도 기뻤던 이 소년은 자리는 앞으로 매일 7시간씩 피아노늘 연습하겠다고 약속을  했다.  이 빨강 머리의 소년이 누구인가?
리스트 이후로 그를 따를 수 있는 사람이 없엇다는 세게 최고의 피아니스트인 파데레브스키 였던 것이다. 실망과 낙담에 빠졌던 소년을 세계적인 음악가로 만든것은 격려와 인정이었던 것이다. 
우리의 가정에, 직장에, 그리고 교회에는 책망과 충고보다는 격려와 인정을 더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생각해 본 일이 있으신가?

격려의 위대함
  오래 전 이탈리아의 한 공장에 위대한 성악가를 꿈꾸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어려운 중에 겨우 첫 레슨을 받았을 때,  교사는 그에게  "너는 성악가로서의 자질이 없어. 네 목소리는 덧문에서 나는 바람소리 같다" 라고 혹평했습니다.
  그때 소년의 어머니는 실망하는 아들을 꼬옥 껴안으며 말했답니다.
  "아들아 너는 할 수 있어 실망하지 말아라.
   네가 성악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엄마는 어떤 희생도 아끼지 않겠다."
  소년은 어머니의 격려를 받으면서 열심히 노래했습니다.
  이 소년이 바로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성악가인 앙리코 카루소였습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의 사랑의 격려는 사람의 인생을 바꾸어 놓을 수 있습니다.
  당신은 주위 사람들에게 어떤 말로 대하십니까?


굴절 비판하지 말라.
  외국의 재미있는 이야기 한 토막이다.
  한스프림이라는 비판하기 좋아하는 사람이 한번은 천당에 갔었다. 천당에서 받아주는 조건은 절대로 비판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이었고, 단 한번만이라도 비판하면 천당에서 내쫓겠다고 하였다.
  그는 조건이 조건인지라 무엇을 보든지 못 본척하고, 말을 하지 않았다.
  한번은 천사가 긴 재목(材木)을 가지고 복도를 가는데,  상대방 쪽에서도 똑같은 천사가 긴 재목을 가지고 오는 것이었다.
  그들은 서로 마주치자 서로 먼저 가겠다고 하였다.
  천사들이 서로 양보 못하고,  어찌 저 모양일까 생각했으나, 약속이 약속
인지라 비판을 하지 않았다.
  그 다음날도 또 보니 천사들이 우물가에 가서 물을 뜨는데, 떠서는 밑 빠진 독에 넣는 것이었다. 입술 끝까지 나오는 비판을 또 참았다.
  세 번째 날은 말이 끄는 달구지에 짐을 잔뜩 싣고 가는데 그 달구지가 수렁창에 빠졌다. 자세히 보니  천사 하나는 이쪽에서 잡아당기고, 다른 천사는 저쪽에서 잡아당기고  있어 수렁에서 달구지를 빼낼  수 없었다. 그래서 한스프림이 한마디했다.
  "이 못난 천사들아, 서로가  잡아당기면 달구지가 빠지나? 한쪽에서만 잡
  아 당겨야지      ."
  추상과 같은 비판이었다.  그 순간 천사들이 그에게 오더니   "당신은 비판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겼으니, 천당에서 쫓겨납니다."
라며, 천당 문 밖으로 내 쫓고는 자세히 보라고 하는 것이었다.
  천사는 둘이 아니었는데, 그  앞에 놓여있는 거울 때문에 둘로 보인 것뿐이었다.

  유리컵에 물을 절반정도 담고,  꼿꼿한 젓가락을 꽂으면 꼿꼿한 젓가락이 꺾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것을 '굴절'이라고 한다.
  사람의 마음도  깨끗이 비어있지 않고, 어떤  목적의식으로 가득 차 있으면, 세상 만사가 똑바로 보이지 않고 굴절되어 보이게 마련이다.


  귀한 말 천한 말
  이솝 우화 중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어느 날 주인이 하인에게 말했다.
  "아주 귀한 손님을 초대했으니,  재료값은 염려하지 말고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음식을 준비하라."
  그런데 정작 손님을 초대한 날에 차려 내놓은 음식이 모두가 소의 혓바닥으로 만든 음식뿐이었다. 화가 난 주인이 손님을 보낸 후 하인을 불러 나무랐다.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음식을 준비하라고 당부했는데 음식이 전부 소의 혓바닥으로 만든 것뿐이니 어떻게된 것이냐?"
  하인은 대답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은 말(言)입니다. 말이 없다면  사람은 짐승과 다름이 없을 것이며, 이성적인 행동이나 사회  생활도 하지 못할 것입니다.
따라서 말을 하게 하는 혀는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것이기 때문에 주인님의 당부대로 귀중한 혀만으로 요리를 했습니다."
  다음에 또 귀한 손님을  초대하게되자, 주인은 이번에도 하인이 혓바닥으로 요리를 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이 세상에서 가장 천한 것으로 요리를 하라고 당부했다. 그런데 이번에도  혓바닥 요리만을 잔뜩 내 놓았다. 주인은 화를 내며 하인에게 다그쳤다.
  "혀가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이라고 하더니, 어찌된 일이냐."  그러자 하인이 이렇게 말했다.
  "말이란 것은 꼭 필요할 때 필요한 말만 한다면 가장 귀중하지만, 함부로   내뱉는 말은 그 이상 천한 것이 없기 때문에, 그렇게 지껄이게 하는 천한 혓바닥으로 요리를 했습니다."
  말이란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 되게 하는 도구이나 피해를 주는 흉기도 된다.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어떻게 작은 불이 어떻게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 (약3:5)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생의 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약3:6)


그 말이 좋을지라도 믿지 말것
영국의 대정치가 윈스턴 처칠이 세계를 향해서 방송을 하려고 웨스트 엔드에서 택시를 불러 세우고저, 대영방송협회인 BBC까지 가자고 했읍니다.
"미안하지만 다른 차를 이용해 주십시요. 저는 그렇게 멀리까지는 갈 수가없읍니다." "아니 어째서?" "보통 때면 좋습니다만, 이제 한 시간 후면 윈스턴 쳐칠경의 방송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꼭 들으려고 그러는 것입니다."
그 말에 처칠은 기분이 아주 좋아져서 1 파운드의 돈을 집어 주었읍니다.
운전수 양반, 지폐를 얼핏 보더니, "타세요, 아저씨! 쳐칠인지 개떡인지 돈부터 벌고 봐야겠읍니다"고 내뱉는 것이었읍니다. 이런 일로서 잠언에는 "그 말이 좋을지라도 믿지 말 것"을 말해 주고 있읍니다.


기적을 일으킨 말 한마디
   요일 4:7-9; 행 3:6-8
  에드워드 어빙이  병으로 빈사상태에 빠진 한  소년을 문병했다.  그는병실에 들어가자마자 곧 소년의 머리에 손을 얹고 "얘야, 하나님이 너를  사랑하신단다."라는 한마디 말로 위로했댜.
그러고 그는 병실을  떠났는데 소년은 이 말에  큰 감동을 받았다.
  소년은 병상에서 일어나 집안  사람들을 향하여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대요."라고 외치며 걸었다.
  하나님이 자신을 사랑해 주신다는 확신이 그 소년을 변화시켰고, 그 마음에 새로운 힘을 샘솟게 했다.


꼭해야할 거짓말  
 어느 경우에 한해 거짓말을 해도  용서받을 수 있을까? <탈무드>는 두가지경우에 한해서는 거짓말을 해도 좋다고 되어 있다.
 첫째, 누가 이미 물건을 산 후 어떠냐고 의견을 물으면, 설령 그것이 좋지않아도 좋은 것이라고 거짓말을 하라.
 둘째, 찬구가 결혼을 했을  때에는 반드시 부인이 정말 미인이니,행복하게 살라고 거짓말을 하라.


나를 책망하지 말라

 "나를 책망 마십시오!"  이것은 정부의 큰 실책이나 추문이 폭로되었을 때, 흔히들 취하는 태도입니다.
 이것은 집에서 무엇이 넘어져서 깨어졌을 때, 아이들이 말하는 핑계이기도 합니다.
 또한 마약 중독자나 알코올 중독자, 그리고 부도덕하게 사는 사람들의 반응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큰 일을 저질렀을 때, 본능적으로 책임을 회피할려고 합니다.
전형적인 예는 구약석경에 나오는 아론입니다.
 그는, 백성의  말을 듣고 그들로 하여금 숭배물로서 금송아지를 만들도록 하였습니다.
 그러나, 모세를 대면하였을 때, 그는 이스라엘 백성을 비난했습니다.
 그는 실제로 "나를 책망하지 마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잘못했을 때,  문제는 사람들과 환경이 되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론에게 압력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핑계가 될 수 없습니다.
 그는 할 수 없다고 말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도 역시 죄를 범한 책임을 졌습니다.
 다윗이 밧세바와 죄를 범했을 때, 그 여자에게도 책임이 있었다고 비난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는 조용한 시간을 갖고 마음 속으로 고민한 후, 선지자 나단이 사랑하고 겸손하게 죄를 시인했습니다.
 죄를 인정함으로써 그는 용서의 즐거운 확신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우리 죄에 대하여 책임을 지지 않는 한, 강력히 믿는 자가 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나를 책망 마십시오"라는 말을 하면, 그는 성숙한 기독교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론이 가로되 내 주여 노하지 마소서 이 백성의 악함을 당신이 아나이다"(출32:23)


남의 말
  1967년 6월 전쟁에서 이스라엘은  세계 유래가 없을 정도의 대 승리를 거두었다.
  인구 3백만이 채 못되는 이스라엘이 겨우 엿새 동안에 합치면 1억 이상이나 되는 아랍 국을 도처에서 마음대로 격파하여 광대한 시나이 반도를 비롯하여 국토의 배 이상의 영역을 점령했다.
  그 때 가장 넓은 영토를 잃은 것은 시나이 반도의 소유 주인 이집트였다.
그런데 이집트 군은 최신식의  제트 전투기로 부터 미사일 전차까지 이스라엘군의 수배나 소련에서 공급받아 소유하고 있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이 어째서 강대한 이집트 군이 싸울 때마다 간단히 패배하여 6일간이나  내리 후퇴만 하고 있었는지  이상스럽게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은 그 이유가 판명되어 알고 있다.
  전쟁의 마지막날에 이스라엘의 2등병 모세가 이집트 군이 퇴각하고 난 후 사막의 사령부로부터  소련말로 씌어진 극비의  명령서를 발견했던 것이다.
이 명령서는 이집트의 사령관 앞으로 소련의 군사고문안이 보낸 것이다. 번역해보니, 이집트 군이 치명적인 과오를 범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가장 유효한 전술은 후퇴를  거듭해서 적군을 아군의 영토깊이 유인해 들여오는 것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한 때 나폴레옹이 침략해 왔을 때 모스크바까지 점령토록 했다. 그리고는 프랑스군의  퇴로를 차단하여 프랑스군을 전멸시켰다'라는 것이 명령서의 내용이었다.
  남의 것이 아무리 좋아 보이는 결과라도 나에게 모두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같은 일이라도 처한 상황이나 사람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전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내 입의 말은.
  작은 시골 천주교회의 주일 미사에서 신부를 돕고 있던 한 소년이 실수를 하여 제단의 성찬으로 사용할 포도주 그릇을 떨어뜨렸다. 신부는 즉시 소년의 뺨을 치며 소리를 질렀다. "어서 물러가고 다시는 제단앞에 오지마!"  이 소년은 장성하여 공산주의의 대지도자인 유고슬라비아의 티토 대통령이 되었다.
  다른 큰 도시의 천주교회당에서 미사를 돕던 한 소년이 역시 성찬용 포도주 그릇 을 떨어뜨렸다. 신부는 곧 이해와 동정이 어린 사랑의 눈으로 그를 바라보며 조용 히 속삭여 주었다. "응, 네가 앞으로 신부가 되겠구나."  이 소년은 자라나서 유명 한 대주교 훌톤 쉰이 된 것이다.
  티토 소년은 그 말대로 제단 앞에서 물러가 하나님을 비웃는 공산주의의 지도자 가 되었고, 쉰 소년은 그 말대로 귀한 하나님의 일꾼이 된 것이다. 내 입에서는 어떤 말들이 흘러나오고 있을까?  그것은 축복과 믿음의 긍정적인 말들일까, 아니면 의심과 저주의 부정적인 말들일까?


내가 무슨 말씀을 전할지 아십니까
   행 4:29
  어느 신학교에 졸업반 학생들이 다음날 설교 시험을 보기위해 기숙사에서 밤새도록 설교 준비에 골몰하였다. 다음날한 학생이 설교시험 시간에 그냥 성경을  들고 강단에 올랐는데 앞이 캄캄하고 할말이 없어서 회중에게 이렇게 물었다.
"여러분, 내가 무슨  말씀을 전할지 아십니까?"회중은 "모르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랬더니 그 학생은  "모르는 것이 당연하지요. 나도 무슨말씀을전해야 할지  모르고 있으니까요"라고 말하고는  하단했다. 교수는 다음날 다시 설교하라고 명령했다. 그 학생이밤이 깊도록 설교문을써 보려고 했으나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래서 다음날도 강단에 섰으나 앞이 캄캄할 뿐이었다.
  그 학생은 또 "여러분, 내가 무슨 말씀을 전할지 아십니까?"라고물었다.
  회중은 어제와 같이 '오늘도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고하겠지'라는 기대를 하고 이번에는 반대로, "예, 알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그 학생은  "알았으면 되었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하며 하단했다. 교수는 다시 다음날 설교 준비를 하라고 했다.
그러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설교문을 작성하지  못하고 단 위에선학생은 똑같은 질문을 했다.
  "여러분, 내가 무슨 말씀을 전할 지 아십니까?"
  그런데 일부는, "모르겠습니다"라고 하였고 일부는 "알겠습니다"
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그 학생은 "알고  계신분이 모르는 분들에게 가르쳐 주시면 되겠습니다"하고는 하단했다.


누구를 설교할 것인가
   골 1:21-23; 시 119:103-105; 고후 11:7
 베르나르두스가 한번은 웅변하듯이  설교하여 여러 신자들과 학자들의 갈채를 받게 되었다. 그러나  그의 마음은 그다지 기쁘지 않았으며 쓸쓸하였다. 그리고 다음날은 성경  말씀을 가지고 평범한 말로 설교하였다.
이번에는 갈채를 받지는 못했으나  그의 마음은 매우 기뻤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에게 물었다.
 "왜 이제는 갈채를 받고도  기뻐하지 않다가 오늘은 기뻐하십니까?"
그러자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어제는 베르나르두스를 설교하였고 오늘은 예수 그리스도를 설교했기 때문입니다."


누구에게나 필요한 분에 관한 설교
  갈 4:19,20; 딤전 1:12-17; 요 3:16

 어던 목사가 지방 형무소에서 설교할  수 있는 허가를 얻어 남부 지방을순회하였다. 하루는 그가 묵게  된 여관집의 아들을 데리고 형무소를 방문했었는데 돌아오는 길에 기독교인이 아닌 그 젊은이가 말했다.
 "죄수들 중에 열 명은  깊은 감며을 받았을거예요! 목사님의 맘씀이그들에게 유익하였겠지요?"
 "내 설교가 너에게는 유익했니?"
 그러자 젊은이는 놀라는 투로 대답했다.
 "목사님, 그 설교는 죄수들에게 하신 거였잖아요."이에 목사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말했다.
 "나는 그리스도에 관해 설교했을 뿐이다. 그분은 죄수들에게만이 아니라 너에게도 똑같이 필요한 분이란다."


 도마뱀의 꼬리

    도마뱀은 위기를 당해서 놀라게 되면 스스로 꼬리를 잘라 버리는 버릇이 있다. 생물학자들이 자치권이라고 부르는 이러한 행위는 한 때 꼬리를 포기하여 생명을 보존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새나 뱀이 도마뱀의 몸통을 잡을 때도 도마뱀은 꼬리를 자른다.  잘려져 나간 꼬리는 얼마동안 살아있는 것처럼 튀어올라 도마뱀을 잡으려는 동물이 잘려진 꼬리에 신경을 쓰고 있는 사이에 도마뱀은 살그머니 도망간다.
    꼬리에는 잘려져 나가는  마리가 있으며 이 마디에는 비늘이 있지 않아 경련을 이르키면 반이 잘려져 나가게 된다. 꼬리가 잘려나갈 때 혈관은 자동적으로 닫혀 피가 흐르지 않게 되며, 한 달 이내에 잃어버린 꼬리는 원상태대로 회복된다.
    죄는 도마뱀의 꼬리와 같다. 우리가 제 아무리 자르고 또 잘라도 계속 어느 틈엔가 다시 자라나 있다. 그래서 다시는 자라지 못하게 만들 명검이 필요하다.


독사의 송곳니보다 강한 말
독사들은 누군가를 물 때 독침과 같을 역할을 하는 송곳니를 가지고 있읍니다. 이 `침'을 통해서 적의 몸에 치명적인 물질을 보내어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합니다. 뱀만이 그들의 
입에서 독을 내뿜는 피조물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조심하지 않고 하는 말이 위험스런 독이 됩니다. 사람들은 뱀의 독보다 도 더 해로운 거짓말을 하고,소문을 퍼뜨리며 험담을 합
니다. 하나님은 뱀보다도 표독스런 혀를 가진 우리에 대하여 더 염려하고 계십니다.                   
두 양반의 말의 차이

  옛날 박상길이라는 나이 지긋한 백정이 장터에서 푸주간을 내고 있었습니다.
  양반 두 사람이 고기를 사러 왔습니다. 첫 번째 양반이 "야! 상길아 고기 한 근 다오."
  라고 했습니다. 박상길은
  "예, 그러지오."
  대답하고는 고기를 떼어 주었습니다.
  두 번째 양반은 상대가 비롯 천한 백정이지만 나이든 사람에게 말을 함부
  로 하기가 거북했습니다. 그래서  "박서방, 여기 고기 한 근 주시게."
  라고 점잖게 부탁을 했습니다.  박상길은 이 말에   "예 고맙습니다."
  하며 기분 좋게 대답을 하고, 고기를 듬뿍 잘라 주었습니다.
  첫 번째 고기를 산 양반이 보니, 같은 한 근인데도 자기가 받은 것보다는 갑절이나 더 많아 보였습니다. 그  양반은 화가 나서 소리를 지르며 따졌습니다.
  "예 이놈아! 같은 한 근인데  이 사람 것은 이렇게 많고, 내 것은 이렇게
  적으냐?"
  그러자 박상길은 침착하게 대답을 했습니다.
  "네, 그거야 손님 고기는 상길이가 자른 것이고 이 어른 고기는 박서방이
  자른 것이니까요."
  말 한마디가 천냥 빚 갚는다. (한국 속담)


 마지막 거짓말
   지난 11일 어머니 장례를 치른 회사원 김모(31·경기 성남 분당구)씨는 어머니께 마지막으로 거짓말한 게 가슴이 아프다.
   김씨 어머니(55)는 3개월전 위암 선고를 받았다. 속이 안좋아 찾아간 병원에서는 [위염인 것 같다]며 약을 지어줬다.  아무 차도가 없어 다시 정밀검사한 결과는  [위암 말기]라는 청천벽력이었다.  가족들의 밤샘 간호가 이어졌고, 좋다는 명약은 어떻게든 구해 드렸다.  그러나 정성에도 아랑곳 없이 맥박수는 점차 떨어져갔다.
   운명하기 사흘 전, 김씨 어머니는 가족들과 의사를 불러 힘없는 입술을 움직였다.  {가기 전에 좋은 일이라도 해야겠어. 내가 죽으면 장기를 떼어다 남 돕는데 써주세요.}.
   순간 가족들과 의사는 당황했다. 위암 말기로 속이 썩을대로 다 썩은 분이 장기를 기증하겠다니…. 의사가 뭐라고 말하려는 순간,  김씨가 나섰다.  {어머니 뜻대로 하겠어요.} 의사가 황당한 표정으로 김씨를 쳐다봤다. 김씨는 한쪽 눈을 찡긋해 보였다.
   {갑작스레 모든 걸 놔두고 떠나시는 심정이 어떻겠어요.  장기조차 쓸모없게 됐다는  사실을 알려드릴 수는 없었습니다.} 김씨는  가시는분께 거짓말을 했다며 고개를 떨구었다.


마지막 남긴 말들
  귀하건 천하건 어질건 어리석건 사람이 죽을때 마지막 하는 말은 모두가 철학적으로 들린다. 나름대로의 인생을 마무리하다 보니 그러할 수밖에 없기도 하려니와 범연히 하는 말일지라도 듣는 사람이 죽음이라는 극한 상황과 결부시켜 심오하게 듣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성녀 마리아 테레사는 가슴이 아프다고 통증을 호소한지 80분만에 {이젠 숨을 쉴 수 없다} 했고 그것이 마지막 말이 되었다. 숨이 끊어지는 직전의 생리 감각을 표현한 것이라면 그만이다.  하지만 분쟁과 독재 등인재로 굶주린  아이들을 손수 품에 안고 죽어가는 것을 수없이  겪었던테레사 수녀다.

  이 아이들을 숨쉴 수 없게 하고 숨을 앗아간데 대한 인류 양심에의 호소를 돌이켜 보면 {이젠 숨쉴 수 없다} 는 말은 철학적 여운을 남기고도 여운이 더 남는다. 이 세상의 불의 부조리 부정 부패 부덕이 뒤범벅이 된 정신공해의 지독한 매연으로 더 이상 숨쉴 수 없다고도 들리기  때문이다.
  다이애나의 마지막 말은 {내 인생을 바꾸기로 했다}로 보도되었었다.참변 6시간전 데일리 미러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한데 사고현장에서 병원으로 옮겨져 사망 직전에 한 말이 의료진들에 의해 전해졌다. {나를 홀로 내버려 두세요}라고 연거푸 말했다 한다.

  인생을 바꾸기로 했다는 말과 인생을 바꾸고 혼자 가겠으니 내버려 두라는 말과 앞뒤가 연결돼 여운을 남긴다. 세기의 미인 마릴린 먼로의 마지막 말과 다이애나빈의 마지막 말이 우연이라기에는 신기할 정도로 흡사하다.

  먼로의 마지막 말은 그녀가 죽기 하루 전에 발행된 [라이프]지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모든 것이 끝나면 홀가분하다는 것이 맞는 말 같다. 몇백미터 경주인지도 모르고 뛰어 들어 달리다가 골인하고 보니 그렇게 홀가분할 수 없다. 한데 그것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다. 제발 이제는 나의 길을 나 혼자 가게 놔두었으면 한다.}  먼로의 장례식날 그의 전 남편이던 디 마조는 마지막 키스를 하고 {혼자서 뒤바라보지 말고 천천히 가거라}하며 울먹였다.

  17세의 공주 스테파니와 함께 교통사고로 죽은 모나코의 그레이스 왕비는 그 차에 타면서 애인이 생긴 딸 스테파니에게 한 충고의 말이 마지막 말이 되었다. {사나이들은 스테파니보다 공주를 더 사랑한다. 너는 고독하지만 네길을 가야한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선망받고 사는 사람들은 이처럼 혼자서 제길 가기를 선망하게되나 보다. 인생을 마치고 갈때는 어차피 혼자 가게 되는 것을 말이다.

 

 말


1. 말조심(말조심)

인간은 말을 할 수 있는 동물이기에 위대하면서 동시에 많은 문제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말은 한 사람의 입에서 나오지마는 천 사람의 귀로 들어간다는 사실을 생각해야 하겠습니다. 한 마디 말로 천냥 빚을 갚기도 하지마는 한 마디 말로 사람 마음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길 수도 있습니다. 명심보감에 이르기를 "깜박이는 한 점의 불티가 능히 넓고 넓은 숲을 태우고, 반 마디의 그릇된 말이 평생에 쌓은 덕을 무느뜨린다"고 했습니다.
정말 우리는 말에 조심해야 합니다. 한 마디의 잘못된 말이 이간질이 되고 한 마디의 잘못된 말이 일생 동안 키워온 우정을 순식간에 허물어 뜨리기도 합니다. 근거 없는 말! 과장된 말로 인간과 인간을 갈라 놓고 불화의 씨앗을 심고 불신의 사회를 만듭니다.
그리고 한 번 잘못된 말은 엎질러진 물과 같아서 다시 어찌해 볼 수 없습니다. 말은 될 수 있는 대로 신중히 생각해서 해야 되며 되도록 이면 말을 적게 하는 것이 실수를 하지 않는 길입니다.
우리는 말을 너무나 적게 했기 때문에 뉘우치는 일은 별로 없지마는 반대로 말을 많이 하고 나서는 나중에 뉘우쳐야 하는 일을 허다히 경험하지 않았습니까?
성경에도 "말이 많으면 어리석은 소리가 나온다"(전도서5:3)고 했습니다.

2. 혀를 조심하는 마음
 자료원 : 한국컴퓨터선교회모음

 "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 (잠18:21)

  이조시대 초기에 황희라는 유명한 정승이 있었습니다. 그가 암행어사의 명을 받아 남쪽을 향하여 내려갈 때의 일입니다. 때는 마침 모내는 철이라 들판에는 사라들이 많이 흩어져서 부지런히 일하고 있었습니다. 한곳을 지나노라니까 늙은 농부가 황소 한 마리와 검정소 한 마리를 부려서 논을 갈고 있었습니다. 황어사는 잠시동안 논가는 구경을 하고 있다가 그 늙은 농부를 향해서 물었습니다. "황소와 검정소 중에서 어느 소가 일을 잘하오?" 늙은 농부는 이 말을 듣더니 일손을 놓고 황어사가 있는 곳으로 가까이와서는 황어사의 귀에다 대고 가만히 귀솟말을 했습니다."황소가 일이 잘하오" 황어사가 말을 듣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런 대수롭지 않은 일에 그처럼 수선을 떨며 귀속말까지 하다니, 황어사가 또 다시 입을 열었습니다. "그만한 일을 가지고 귓속말을 할것까지 뭐가 있단 말이오?" 늙은 농부가 대답했습니다. "두 마리의 소가 다 같이 일을 하고 있는데 어느 소가 일을 잘한다고 칭찬을 한다면 다른 소는 기분이 좋지 않을 것이 아니겠습니까?" 황어사는 늙은 농부의 말을 듣고 크게 깨달아 죽을 때까지 말을 조심하며 살았다고 합니다. 말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고 합니다. 말한마디의 실수가 엄청난 결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6.25전쟁때 미군이 한 사람을 놓고 옆사람에게 영어로 물었습니다. "이 사람은 공산당 빨갱이 아니냐?" 고 물은 것입니다. 그런데 이 말을 들은  사
 람이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도 못하고 오케이 하였습니다. 사실은 같은마을 사람으로서 아무런 죄가 없는 사람인데 영어도 모르는 사람의 오케이 한 마디가 사람을 죽인 것입니다. 사람의 실수는 거의 말에서 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입과 혀를 지키는 자는 그 영혼을 환난에서 보전합니다.
 (잠21:23)

 "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우리가 말을 순종케 하려고 그 입에 재갈 먹여 온 몸을 어거하며" (약 3:2-3)
 "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것도 판단치 말라  그가 어두움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께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고전 4:5)

3. 침묵의 소리경청
 자료원 : 국민일보

결혼생활에 큰 문제가 생긴 사람이 스승을 찾아가 도움을 청하게 되었다.
 [부인의 말에 귀를 기울여 보게]
 스승은 이렇게 말했다. 한달후 이 사람은 자신의 아내가 하는 모든 말에 귀를 기울일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스승이 이번에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이제 집에 가서 부인이 말하고 있지 않은 모든 말에 귀를 기울여 보게]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음으로써 또 침묵을 이해하지 못함으로써 얼마나 많은 갈등과 분열이 생긱는지.. 무엇보다도 예수 그리스도의 말과 침묵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음으로써 모든 비극이 야기된다.
[네 귀를 지혜에 기울이며] (잠 2:2)

4. 생각없는 말 한마디
 자료원 : 생명의 삶

  어느 날 매우 뚱뚱한 친구가  우리 집을 방문했습니다. 나는 아무 생각 없이 어릴 때 자주 들었던 농담을 한 마디 했습니다. "어서 앉아. 다리가 너무너무 수고했겠다!" 이 말을 입  밖에 내놓은 그 즉시 나는 아차 실수를 했구나 하는 것을 깨닫고 당황했습니다.

  그렇지만 일단 내뱉은 말 을  어떻게 주워 담을 수 있겠습니까? 그 직후에 나는 혼자 이런 생각을  하며 자위할 수도 있었습니다. "캐롤, 괜찮아.(마음이 썩 불편한 걸!) 어쩌다 한 번 그런 생각없는 말을 한 걸 가지고 뭘 그래.
(어쩌다가 한 게 아니라 자주 한단 말이야!) 넌 정말 좋은 사람이야. (누가 그렇대?) 넌 자아를 사랑해야 해. (그래. 그건 알아. 하지만 어떻게?)" 솔직히 말해서 그런 식의 자위는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내가 범한 실수를  계속 생각해 보았자 아무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아버지께 그걸 말씀드리고, 내가 생각 없이 한 말 때문에 친구의 마음이 상치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또 그 말 때문에 내 마음 속에 생긴 죄책감과 무거운 감정을 없애  주시기를 구한 후, 내가 어떻게 했든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내 생각을 고정시키면, 하나님께서는 나로 용납받고 있음을 느낄 수 있게 해주시며  나의 나 된 것을 인하여 기쁨까지도 맛볼 수있게 해주시는 것입니다.

5. 폭우 속의 비행
 자료원 : 쉐마주제별종합자료사전

  얼마전 한 중년 신사가 몹시  심한 비바람 속을 날으는 큰 항공기에 탄 적이 있었다.  비행기의 그 크기와 네 개의 엔진의 엄청난 힘에도 불구하고 비행기는 심하게 흔들렸다.

  그때 그의 옆자리에는 아홉살 가량의 소년이 앉아 있었는데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보는 소년은 온통 두려우므로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 떨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소년이 신사를  올려다보며 "아저씨도 무섭죠?"했다.  그러자 신사는 미소를 지으며 "아니, 이건 정말 재미있는 걸"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소년에게 금방 변화가 왔다.   두려움과 긴장으로 떨던 소년은 그의 본薛褻褻0>0
평화스럽기 짝이 없는 장면이었습니다.

6. 독사의 송곳니보다 강한 말(말)
 자료원 : KCM모음

  독사들은 누군가를 물 때 독침과 같을 역할을 하는 송곳니를 가지고있습니다. 이 `침'을 통해서 적의 몸에 치명적인 물질을 보내어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합니다. 뱀만이 그들의 입에서 독을 내뿜는  피조물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조심하지 않고 하는 말이 위험스런 독이  됩니다. 사람들은 뱀의 독보다 도 더 해로운 거짓말을 하고,소문을 퍼뜨리며 험담을 합니다. 하나님은 뱀보다도 표독스런 혀를 가진 우리에  대하여 더 염려하고 계십니다.

7. 버려야할 열가지 말

  개화기에 서양사람들이 보기에는 이상한 대나무컵을  종로거리에서 팔았던 것같다.

 이 대나무컵에 물을 부어 약 8분(八分)쯤이 차면 컵의 밑이 빠져 물이 쏟아져 버리게되어 있기에 서양사람들에겐 이상한 컵일 수밖에   없었다. 물론 쓸모가 있어 사가는 컵이 아니었다. 밥을 먹어도 팔푼을 넘겨 먹으면 배탈이  나고 부(富)나 권(權)이나  명(名)이나  색(色)도팔푼을 넘으면 이 컵물처럼 쏟아져 버리는 것이니 분을 지키라는 교훈을 얻기위한  교훈용 컵인 것이다.

 이같은 교훈용 기구를 의기(椅器) 라 했으며, 우리 조상들 의기문화가 꽤 발달해 있었다. 이를테면 선비들은 일곱모가   난  주사위를 손아귀에 굴리며 살았는데 일곱개 면에 謝-忍-讚-過...같은  일곱글씨가 새겨져 있었다.  하루에 감사하는 말을 세번하라 - 홧김에 니오는말을 세번 참아라 - 칭찬하는 말을 세번하라 - 잘못했다는 말을 세번하라 - 세번만 꾸짖지마라 - 세번만 탓하지마라 - 세번만  헐뜯지마라는일곱 교훈을 실천하는 의기인 것이다.이로써 도덕적으로 성숙했을  우리선조들의 모습이 손에 잡힐듯 하다.

     영국의 신사도(紳士道)에서 다음 세가지 말을  말머리나  말끝에꼭 해야한다는 조건이 있었다. I am sorry - Thank you - Please가 바로 그 세마디 말이다. 이말을 쓰지않을수 없게 된다면 어찌  친절하지않고 겸손하지 않게 되겠는가. 미국의 접객업소마다 다음  세가지  말추방운동이 벌어진 것은 10여년이  된다.  미네소타  주립대학병원에서시작되어 전미국으로 번지고 있다는 이 하지말아야할   세마디  말이란 누군가가 뮤인가를 물었을때 That's   not  my  job,  I  don't  care, That's your problem하는 것이다.

     이 세마디말을 쓰지않고 대꾸해야 하기에 친절해지지 않을수  없을 것이다.
 강원도 춘성군에서는 [버려야할 10가지말]  을 선정, 공무원의 책상에 붙여두고 실천운동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 열가지 버려야할 말이란 일 더 한다고 봉급더주나(無事安逸)대충대충하지 뭐(適堂主義) 딴 부서에서는   어떻게하지(所信不足)설마 무슨일 있으려고(主人意識缺如)   시키면 시킨대로  해야지(權威主義) 똑똑한 사람 하많아서(冷笑主義)   출세하려면 줄을 잘서야(機會主義)   이건 우리가 할일이  아니다(責任回避) 규정이  그렇게 돼있는데(形式主義)   공무원 하는 일이 다 그렇지(敗北主義).

 삼국시대이래 해묵은 한국공무원의 결함이 총집결된 버려야할 열가지 말이다. 쓰지만 말게 하지말고 쓰지않을 수 있는 여건조성을  병행시켜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갔으면 싶다.


8.남에게 행복을 주는 말
카네기가 뉴욕의 록펠러 센터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했을 때의 일이다.   다른 친구 한명과 빌딩안으로 들어서서 안내원에게 헨리 수벳이라는 사람의 사무실 호수를 물었다.   단정한 제복 차림의 안내원은 서류를 검토하더니 깍뜻한 표정으로 말했다.   "헨리 수벳...18층 ....1816호실 입니다."   안내원은 말 사이에 간격을 두고 또박또박 말했다.   카네기는 서둘러 승강기쪽으로 가다가 무슨 생각이 떠올랐는지 다시 안내원에게로 뛰어갔다.   "지금 당신이 말하는 방법은 정말 현명한 것 같군요.   명료하고 정확한 그 발음은 누구도 흉내내기 힘들 것 같습니다."   순간 안내원의 얼굴은 기쁨으로 가득차올랐다.   "고맙습니다.   안내하는 이 일을 하다보니 정확한 의사 전달을 위해선 무엇보다 발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나름대로 또박또박 말하는 법을 터득했습니다."   안내원의 설명을 귀담아 들은 카네기는 가볍게 목례를 해보이고 승강기를 향해 걸어갔다.   영문도 모른채 이리저리 따라다닌 친구가 투정하듯 말했다.   "자넨 이 바쁜 시간에 그깟 일 때문에 몇번을 왔다갔다 하는가?"   카네기는 어깨를 으쓱 들이보이며 대답했다.   "칭찬은 내가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일이라네. 그렇지만 그 효과는 실로 대단하지. 저 안내원은 내 칭찬을 듣고 아마 가슴이 부풀만큼 행복했을 것이네. 그것을 아는 나는 내 입에서 칭찬이 나오는 순간 인류의 행복의 총량을 조금더 증가시켰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지곤 하지."   승강기 문이 열리고 카네기가 앞서 내렸다.   친구는 중얼거리며 카네기를 뒤따랐다. "인류 행복의 증가라구?"...                                                                <충청 전망대, 96, 4, 15.>
9. 용기(하기 어려운 말)
"나는 모릅니다. 나는 도움이 필요 합니다. 내 잘못이었습니다." 이 세가지 말은 사람들이 하기 어려운 말들이라 한다. 나이를 먹어 가면서 더욱 어렵고, 직책이 말하기 더욱 어렵다.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말하기 특히 어렵고, 선생이 학생들에게 말하기 특히 어렵고, 잘난사람이 못난사람에게 말하기 특히 어렵다. 그러나 누군가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모릅니다. ' 수많은 사람들이 이 말하기를 두려워 하고 있다. 그들은 이 말을 함으로써 자신이 못난 사람으로 낙인 찍힐까봐 염려하고 있는데, 나는 오히려 이러한 사실에 놀란다. 나는 이 말을 20년 전에도 사용했었는데 20년이 지난 지금, 나는 그 당시  보다 분명히 더 많이 알고 있으련만 여전히 '나는 모릅니다.' 라는 말을  더욱더 많이 사용 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나는 도움이 필요 합니다.' 사람들은 남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일이 자신의 부족함이나 자신이 하는 일에 부적합함을 노출 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이 말 하기를 꺼려 하고 있다. 그러나 세상사의 이치는 어떠한가? 서로 부족하기 때문에 도움을 청하고, 또 도움을 받도록 되어 있지 않은가. 그 누구도 남의 도움없이는 살 수 없는 것이다. 도움을 청하지 않는 행위야말로 근시안적인 편협한 생각인 것이다. '내 잘못이었습니다.'   사람들, 특히 권위를 갖고자 하는 사람들(경영자,고급간부,완벽주의자등등)은 어떤일에 실수가 생기지 않을까 하고 걱정하고 있다. 그러나 자기가 하는 일에 실수가 없다고 유능한 사람인가?  항상 발전없는 제자리 걸음으로 같은 일만 도풀이 한다는 뜻은 아닌가?  발전에는 항상 새로운 도전이 따르기 마련일 것이고, 그러다 보면 실수는 필연적인 과정이 되는 것이다. 문제는 실수가 없는 것이 아니고, 그 실수에 대한 '내잘못이었습니다.'라고 솔직히 시인하는 태도와 그에 대한 처리와 대응인 것이다. 이제 우리는 사람들이 말하기 어렵다는 이 세가지 말을 들어 보았는데, 알고보니 이말들은 그렇게 두려워 할 말들만은 아니었던 것이다. 이제라도 마음 속의 억압된 감정을 숨기지 말고 마음껏 발산하여 정신의 안정과 균형을  찾는 카타르시스를 구축해 보자. 이 세가지 말을 지적한 사람은(하버드 대학원에서도 가르쳐주지 않은 것들)이란 책의 저자인 마크 H. 맥코맥 이다. <교 1995. 11.2>

10. 무서운 파괴력
 자료원 : 한국컴퓨터선교회
 구  절 : 약2:6

  세상에서 가장 파괴적인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핵무기를 포함한 각종병기라고 할 수도 있고 또 마약과 화학물질들로 인한  각종   환경공해라고할수 있을 것이다. 전자는 직접적이고 신속하고 폭력적인 잔인함에서, 후자는 간접적이고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파괴시키되 결코 회복시키기 어려운면에서 모두 일리가 있다.

  그러나 또 다른면에서 우리에게 위험과 파괴적인 재난을 가져다 주는것들을 살펴볼 수 있다. 발진티푸스를 전염시키는 쥐의 경우가 그  한  예인데,미국에서만 해도 매년 쥐로인한 피해액은 약 2억달러라고 한다.

  한 해에 쥐 한 마리가 먹어치우는 음식물과 재산의 피해액은 겨우  2달러정도이다. 그러나 엄청난 쥐의 숫자로 볼 때 실로 어마어마한  손실이요,이로 인해 우리는 보이지 않는 파괴를 당하고 있는 셈이다. 자연  발생적으로쥐가 죽는 수효를 포함하여 단순 계산하면, 한쌍의 쥐가 3년동안 왕성한 번식력으로 무려 3억 5천 9백 마리의 자손을 퍼뜨린다고 한다.이것들이  농장에서 농장으로 집에서 집으로 다니며 보이지 않는 피해를 인간에게 주고 있는 것이다.

  이제 한걸음 더 나아가 정말 보이지 않게 날마다 인간의 마음과 영혼을 파괴시키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 그것은 말의 폭력이다. 악한말과 험담과 비방과 거짓들로 이웃에게 상처를 주거나 병을 주며 그  인격을  파괴시키는 사실들을 곰곰이 생각해 보자.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면 곧 온전한 사람이다. 능히 온몸도 굴레 씌우리라..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로우리지체 중에서 온몸을 더럽히고 생의 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를  것이지옥불에서 나느니라] (약3:2-6).
  이처럼 말은 무기처럼 직접적이고 신속하고 마약이나 공해처럼  습관화된나쁜 환경속에서 또한 쥐처럼 알지 못하는 가운데 인간을  파괴시키는 재난이다.

11. 혀를 조심하는 마음
 자료원 : 한국컴퓨터선교회
 구  절 : 잠18:21

  "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 (잠18:21)

  이조시대 초기에 황희라는 유명한 정승이 있었습니다.

  그가 암행어사의 명을 받아 남쪽을 향하여 내려갈 때의 일입니다. 때는 마침 모내는 철이라 들판에는 사람들이 많이 흩어져서 부지런히 일하고  있었습니다.

  한곳을 지나노라니까 늙은 농부가 황소 한 마리와 검정소 한 마리를 부려서 논을 갈고 있었습니다. 황어사는 잠시동안 논가는 구경을  하고  있다가 그늙은 농부를 향해서 물었습니다.

  "황소와 검정소 중에서 어느 소가 일을 잘하오?" 늙은 농부는 이 말을 듣더니 일손을 놓고 황어사가 있는 곳으로 가까이 와서는 황어사의 귀에다 대고 가만히 귀솟말을 했습니다.

  "황소가 일이 잘하오" 황어사가 말을 듣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런 대수롭지 않은 일에 그처럼 수선을 떨며 귀속말까지 하다니, 황어사가  또  다시입을 열었습니다. "그만한 일을 가지고 귓속말을 할것까지 뭐가 있단  말이오?" 늙은 농부가 대답했습니다.

  "두 마리의 소가 다 같이 일을 하고 있는데 어느 소가 일을 잘한다고 칭찬을 한다면 다른 소는 기분이 좋지 않을 것이 아니겠습니까?" 황어사는 늙은 농부의 말을 듣고 크게 깨달아 죽을때까지 말을 조심하며 살았다고 합니다.

  말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고 합니다. 말한마디의 실수가 엄청난  결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6.25전쟁때 미군이 한 사람을 놓고 옆사람에게 영어로 물었습니다. "이 사람은 공산당 빨갱이 아니냐?" 고 물은 것입니다.

  그런데 이 말을 들은 사람이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도 못하고 오케이 하였습니다. 사실은 같은마을 사람으로서 아무런 죄가 없는 사람인데 영어도 모르는 사람의 오케이 한 마디가 사람을 죽인 것입니다.

  사람의 실수는 거의 말에서 온다고 볼수 있습니다. 입과 혀를 지키는 자는 그 영혼을 환난에서 보전합니다.

 (잠21:23)
  "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우리가 말을 순종케 하려고 그  입에재갈먹여 온 몸을 어거하며" (약 3:2-3)

  "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것도 판단치 말라 그가 어두움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때에각 사람에게 하나님께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고전 4:5)

12. 침묵의 언어(침묵, 언어)
 자료원 : 한국컴퓨터선교회

어떤 분들이 수양을 하는 방법으로서 한 시간 이상 나무와 대화하는 훈련을 합니다. 우리들이 그렇게 나무 앞에서 침묵하며 동산을 바라보고 하늘을 바라본다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표현되지 않은 언어, 즉 인간이 한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는 원색의 언어를 날마다 새롭게 들을 수 있고 읽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영상이고 이것이 영감이고
이것이 진리입니다.  말은 구태여 표현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 말은 시로 표현할 수 조차도 없는 줄로 압니다. 그 말은 일종의 신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서는 누구나 종교인이 될 수가 있습니다.
자연에는 엄청난 침묵의 언어가 있습니다. 생명으로 꽉 차 있습니다.
그것은 '영원'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거기에는 하나님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깨끗한 것입니다. 신실한 것입니다.


   말 아끼기
  교수는 이렇게 대답 했습니다.
"입을 적개 움직이고 머리를 많이 움직이게나."
  자신의 일에 골몰하는 사람은 말을 많이 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일에 골몰하지 않는 사람은 그 눈에 타인의 흠만 보입니다.
그리고 타인들을 향해 독설을 퍼붓습니다.
  사람이 태어나서 말을 배우는데는 2년이 걸리지만침묵을 배우는데는 60년이 걸린다는 말도 있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말하기 전에 두번 생각합니다.

 

  말 한마디 없는 역할

성탄절을 맞아 주일학교에서 성극을 하기로 했는데 효민이는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다  좋은 배역을 맡은 것 같은데  자기만 말도 한마디 없는 역할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효민이는 연습할 때도 기운이 없었지만 정작 발표회하는 날에는 교회에도 가지 않았고 성극은 엉망이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 효민이를 불렀습니다.
"효민아, 예수님께서 태어나시던 날,  별 하나가 동방박사 세 사람을 예수님께로 안내 했었지. 만일 그 별이 없었다면 동방박사들은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을거야. 하지만 그 별은 자신의 이름 하나 남기지 않고 사라져 버렸지."
고개를 푹 숙인 효민이에게 선생님은 한마디를 덧 붙였습니다.
"하지만 그 별의 이야기는 성경속에서 영원히 살아 있단다."

너희는, 남에게 보이려고 의로운 일을 사람들 앞에서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에게서 상을 받지 못한다.(마태복음 6:1)

교향악단 단원을 모집할  때 가장 구하기 힘든  사람은 제2 바이올린 연주자라고  합니다. 
남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자리는 그 만큼 사람들이 차지하지 않으려고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어떠한 일을 할 때 그 일을  해야 할지, 하지 말아야 할지 하는 기준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지 아닌지가 되어야지, 다른  사람들이 알아 주는 일인지 아닌지가 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이 땅에서의 상은 하늘나라에서는 별 소용이 없습니다.
오히려 하늘나라에서 상을 못 받는 이유가 된다고 성경에 씌여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역할이  무엇이든지 그 일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고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우린 그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말 한마디의 「힘」
   미국의 36대 대통령이었던 린든 존슨은 95㎏이 넘는 몸무게로  고민했었다. 존슨은 체중감량을 위해 몇번 노력했으나 실패했다. 그러나 그의 아내에게 의미있는 말 한미디를 듣고 다시 시도, 성공할 수 있었다. 그의 아내는 『만일 당신이 자신을 조절할 수 없다면 국가도 경영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던 것이다. 존슨은 이 말을 마음깊이 새기고 노력한 결과80㎏까지 뺄수 있었다.
  하루에 의미 있는 말 한마디씩만 한다면 인생은 달라질 것이다.

 

말(험담) 격언 모음
*험담은 살인보다 위험하다.  살인은 한 사람 밖에는 죽이지 않지반 험담은 반드시 3사람을 죽인다.
 1> 험담을 퍼뜨린 사람
 2> 그것을 반대하지 않고 듣는사람
 3> 화제가 되어 있는 그 사람(탈무드)
* 아무리 선인이라도 입버릇이 나쁜 사람은 훌륭한 궁전 옆의 시궁창의 악취와도 같다(탈무드)
* 손가락이 자유로이 움직이는 것은 험담을 듣지 않기 위해서다. 험담이 들려오거는 급히 귀를 막으라(탈무드)


말,언어
녹음 테잎에 녹음되어 있는 노래나 이야기는 지워버리고 다시 녹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대방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경솔한 말은 쉽게 지워지지 않습니다.
자기는 본의 아니게 농담으로 얘기했다고 할지라도 그것은 자기 입장이지 상대방의 입장이 아닌겁니다.
무심코 뱉은 말때문에 심각한 상태까지 가는 경우를 보게됩니다.
경우에 맞는 지혜로운 말은 무늬가 새겨진 은쟁반위의 금사과와 같다고 성경은 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말더듬 극복하려다 사업 착안
  미국 미니애폴리스의 전직 택시운전사 데이브 케펠 (34) 은 자신의 신체적인 결함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얻은 아이디어로 사업에 성공한 기업인이다.

  말을 심하게 더듬는데다 글씨마저 제대로 쓰지 못하는 그는, 평소 신문.잡지에서 오린 간단한 단어들을 플라스틱 조각에 테이프로 붙여 가지고 다니다가 의사표현이 필요할 때마다 주변에 나열해 의사소통을 했다.

  한번은 플라스틱조각이 바람에 어지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플라스틱 뒷면에 자성 (磁性) 이 강한 마그네틱 종이를 붙여 냉장고 문짝에 글을 써 놓았는데 친구들이 그단어들을 이리저리 바꾸며 글자맞추기 놀이를 하는 것을 보고 힌트를 얻었다.

  케펠은 철재.유리.플라스틱등 가능한 여러가지 재질에 부착이 가능한특수 마그네틱종이위에 호화잡지에서 오린 단어들을 정성껏 붙여 이웃 주민들에게 나누어주었는데 3시간만에 1천개 단어가 동날 정도로 반응들이 좋았다.

  사람들은 마그네틱 단어들을 가져다가 화장실 표시등 집안의 각종 집기 표시에 사용하기도 하고 냉장고.세탁기등에 붙여 놓고 오고가면서 단어 나열 순서를 바꾸어 글자맞추기를 즐기기도 했다.

  케펠은 마그네틱 단어 제작을 본격적인 사업에 옮기기로 하고 컴퓨터그래픽업체에 주문한 다양한 크기와 색상의 단어들를 인쇄소에 맡겨 마그네틱 단어세트를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간단한 문장을 구성하는 세트로 만들어 팔았으나 곧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시.동화.소설 한편 분량을 세트로 만드는등 상품 종류를 다양화했다. 이 단어세트는 개인은 물론 서점.선물용품 가게.박물관등에서도 주문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어린아이들이 놀이처럼 즐기면서 문장연습을 하는 효과가 있어 부모들이 아이들의 학습부자재로 즐겨 찾고 있다. 글자크기와 단어수에 따라 9~20달러선으로 다양한 단어세트는 지난해 약40만 세트 (4백만달러)가 팔렸다.

 케펠은 앞으로 불어.스페인어.독어등 다양한 언어로 단어세트를 만들어 수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말로써 말이 많으니(불평)
  미국의 어느 저명한 목사는 특별하게  생긴 검은 뚜껑의 책을 한권 가지고 있었는데 그 책에는 "교인 불평록"이라는  표제가 붙어있었습니다.
그것이 무엇에 쓰이는 책인가 하면 그가 담당한 교회의 교인 중 누가 목사를 찾아와 다른 어느 교인의 비행이나 과오를 이야기 하려고 하면  목사는 그 불평하는 교인에게 공손히 말하기를 "자, 여기 불평록이 있으니 말씀하시는  대로  내가 여기 적어 놓겠습니다. 끝에 싸인이나 해 주시오, 내가 시간이 나면  그의 잘못을 정식으로 문제삼아 바로 잡도록 노력하겠습니다."하고  목사는 그 책을 펴놓고 펜을 손에 집어 받아 적을 태세를 갖추고 기다립니다.
그러면 불평하러 왔던 사람은  의례 당황하여   " 아니오, 뭐 기록에 남기고 싸인까지  할 만한 이야기는 못됩니다"  하고는 무안해서 돌아가고 맙니다.
그래서 이 목사가 40년이란 긴  세월동안 교회를 받들어 오지만 그 책에는 단 한 줄도 기록된 일은 없었다고 합니다.
불평을  하기는 좋아하지만 그  말에 대한 책임을 지지는 못하겠다는 것이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그 불평은 해도   좋고 안해도 좋을 아니, 하지 않는 편이 오히려 유익한 그런 말이었을 것입니다.


말만 앞서는 남자 꼴불견 1위
   직장여성들이 직장내에서 가장 꼴불견이라고 여기는 남성은 어떤 유형일까
삼성신용카드가 최근 이 회사 여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사한 결과를 보면 [행동보다 말이 앞서는 남자]를 가장 싫어한다고 생각하는  여직원들이 전체 조사대상자의 36.7%로 가장 많았다.
 또 여직원 앞에서 무조건 반말하는 남자직원을 제일 혐오한다고 응답한 사람도 32.7%나 됐다. 이밖에도 [상사에게 굽실거리는 사람](20.95),[항상 술과 담배에 빠져있는 사람](6.1%),[자칭 플레이보이를 주장하는 사람](3.6%)도 여직원들이 직장내에서 싫어하는 유형의 남성상으로  조사됐다.  여성이직장생활을 하는 이유로는  [경제적  정신적  독립을  위해서]라는  응답이 52.7%로 절반을 넘었고 [자아실현을 위해서]라는 대답도 23.7% 였다.


말보다 어려운 실행
   어떤 집에 매우 영리해 보이는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쥐들이 그 고양이 때문에 거의 죽을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쥐들이 회의를 소집하고, 어떻게 하면 고양이의 피해를 막을 수 있는지 방도를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그 중 한 쥐가 말했습니다.
 "내 말을 들어 보십시오. 고양이 목에다 방울을 달면, 고양이가 오는 것을 미리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쥐들은 과연 좋은 생각이라고 합의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쥐가 말했습니다.
 "좋습니다. 우리는 고양이 목에다 방울을 달기로 합의를 했습니다. 그러나 누가 그 고양이 목에다 방울을 달을까요"
  아무 쥐도 자기가 하겠다고 나서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계획을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이솝은 그 끝에다 이런 말을 덧붙였습니다.
  "말을 잘하는 사람이 언제나 잘 행하는 사람은 아니다."


말썽 영부인들/
 이멜다,영향력 남편능가 16억불축재
   별장-꽃값 월5만불등 극도의 사치,불에 망명...미부부세습 꿈꾸며 민주화시위 발포명령까지...엘레.
   각국의 퍼스트 레이디는 국민에 의해서 선출되지 않으면서도 국정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이에따라 퍼스트 레이디 중에는 악명을 떨친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필리핀의 마르코스 전대통령 부인 이멜다는 바로 이러한 위치를  이용, 최대의 권력을 향유하며 치부했던 대표적인 [큰손]으로 손꼽힌다.
[철나비]라는 별명을 가진 이멜다는 마르코스 집권 후반기에는  대통령특사 등 공직까지 맡아가며 남편을 능가하는 영향력을 행사하고 부동산-골동품에 투자해 재산을 불리는데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했다. 86년  망명당시 자신 앞으로만 16억달러를 축재한 것으로 밝혀졌다.
   망명후 대통령일가가 거처하던 말라카낭궁 지하에서 발견된  이멜다의 구두 2천2백여켤레는 부패한 퍼스트 레이디의 상징으로 남았다.  그러나 이멜다는 망명, 남편 사망등을 겪으면서도 91년 귀국후 대통령 선거와 총선에 출마, 마침내 자신의 고향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되는 등 억척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카리브해 아이티 공화국 장 클로드 뒤발리에 전대통령의 부인  미셀은 미모를 바탕으로 권력자와 결혼한 뒤 호사스러운 생활과 부정축재를일 삼다가 망명까지 했다는 점에서 이멜다를 많이 닮았다. 미셀은 결혼당시 1인당 연평균소득이 3백달러도 안되는 가난한 나라사정에도 불구,결혼비용으로만 3백만 달러를 썼으며 자신의 별장 꽃값으로만 매달 5만
달러를 쓰는 등 사치를 즐겼다.   미셀은 86년 불로 망명후 재산추적을피하기 위해 현금만을 사용하는등 [돈세탁] 수법이 남다른 것으로도 유명하다.
   89년 국민들의 봉기로 처형당한 루마니아 차우세스쿠 대통령의 부인엘레나는 가장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했다.  73년 정치 일선에 등장, 제1부총리겸 당중앙위원회 정치국원으로 활약한 그녀는 루마니아의  실질적인 2인자였다. 루마니아의   모를 자처하며 남편과 함께 찍은 사진으로 배지를 만드는 등 [부부세습]까지 꿈꾸었다. 극성스런 귀금속  수집으로 [보석벌레]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금도금을 한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수입 광천수로 목욕하는 등 호화를 누렸다.

   89년 국민들의 민주화시위가 격화되자 엘레나는 자신이 직접 발포를명령하는 등 마지막까지 발악을 했으나 국민들의 분노가 폭발,  크리스마스날 처형됐다.

   현재의 퍼스트 레이디로 가장 말썽이 되고 있는 이는 그리스 파판드레우총리의 젊은 부인 디미트라 리아니(39). 미모의 스튜어디스 출신으로 35세 연상의 파판드레우 총리와 결혼, 화제를 일으켰던 그녀는 그리스 정계의 실세다. 그녀가 남편의 비서실장을 맡은 후 조카를 문화차관에 임명하는 등 친-인척들을 요직에 앉히고 있으며 각종 이권사업에 관
여하고 있다. 리아니는 국회의원에 출마, 남편의 권력을 승계하려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최근 그녀를 고깝게 보아온 한 신문이 리아니가 나체로 해변에서 일광욕을 하는 모습을 1면에 소개, 망신 주기에 나서 화제가 끊이지 않고있다.
   남아공화국의 퍼스트레이디 위니는 공금유용 등과 관련한  구설수로 이혼당할 위기에 처해 있는 독특한 케이스다. 위니는 퍼스트  레이디가 되기 전 아프리카 민족회의(ANC)의 공금을 유용했으며 최근에는 예술문화과학기술차관으로 대통령의 재가도 받지 않은 채 멋대로  서아프리카로 외유를 떠났다가 해임당했으며 끝내는 이혼소송에 몰려 있다.


말씀과 생각
    골 1:28
  말을 하고 싶은 사람은 생각을 자꾸하는 사람이다. 참 말씀을 알고 말을 하려는 사람은 그 가슴 속에 생각의 불꽃이 타오르고 있는 사람이다. 자꾸 일어나는 참의  불꽃이 있어 그것이 말씀으로 타오르는 것이다. 그래서 참을 알고 싶은 사람은 말을 뱉어내고 싶어한
다.
  사람이 생각한다는 것은 신이 존재해야 가능하다. 신과의 연락에서 신이 건네주는 것이  생각이다. 신이 건네주지 않으면 참생각을 얻을 수 없다. 참  생각은 신과의 연락에서 생겨난다. 나오기는 나에게서 나오는데 오기는 하늘에서  온다. 나오는 것은 생각이고 오
는 것은 생명이다. 말씀은  하늘에서 온다. 하늘에서 온 것을 여래(여래)라고 한다. 땅에서 싹이  나듯 사람에게서 즉흥적으로 난 생각 이것이 참이다. 이러한  참에서 기쁨이 나온다. 이런 삶이 기쁜 삶이다.
  나는 이 참에 도치하여 시간을  잊는다. 내가 몇 십년 동안 인생을 살면서 본 것이 있다면 그것은 말씀을 알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사람을 알려면 그의  말을 알아야 한다. 반대로 그의 말을 알면 그사람을 알게 된다. 들어야  할 말을 들으면 죽어도 좋다는 말이다.
말을 알자는 인생이고 말을  끝내자는 인생이다. 말을 알고 세상을 떠난면 악을 면한다. 말씀을  따르지 않을 수 없다. 절대자에 대한신앙뿐이다. 하나님을 따른다. 말씀을 따른다.


말씀과 인간의 거부감
흔한 예수의 초상은 매력있고 선한 모습이나 예수의 모습이 이사야에서 처럼 "아무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고 없는, 마치 벌레 같은 모습을 "상기해야 한다. (54)
우리가 예수가 선하다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오로지 하나밖에 없다.  그것은 죄인들이 예수님을 보고 거부감을 느낀 후에야 비로서 이렇게 말할 수가 있다.
 십자가가 우리를 거부감을 느끼게 하는 것처럼 설교도 우리에게 거부감을 일으킬수가 있다. 예수님은 그 당시 사람들에게도 거부감을 갖게 하셨고 지금도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보고 마음에 거부감을 느끼게 된다.  진실로
예수 자신이 "누구든지 나를인하여 실족치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라고 말씀하셨다(마11:6).(P. 55) -> 그러나 제자들 까지도 실족하였다. (요6:60ff)

시므온이 예언하였듯이 예수님은 그 시대의 "비방의 표적"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예수님께 대한 믿음과 헌신의 메세지에 대해 거부감을 갖는 일이 희귀하다.  진실로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하는 그리스도를 전할 수 있을까(심지어 맘에 드는 설교를 할 수 있을까: 차목사 註)하고 골몰한다.(P. 56)

그러나 심리학적 피해가 영적인 유익이 된다.(56)

쇠랜 키엘케골은 말하기를 신약적인 기독교를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두가지 기본개념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나는 믿음이고 또 다른 하나는 *거부감이다. 그는 확실히 이 거부감에 대해서 지적인 측면에서 이해를 하였다.  인간의 이성적인 논리로는 영원한 것을 일시적인 것으로. 무한한 것을 유한한 것으로 믿으려고 했을 때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게 된다고 한다.  이것 만큼 인간의이성을 어리석게 만든는 것은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키엘 케골이 분류한 신약적인 거부감을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이든지 간에 그의 주장 가운데 한가지 분명한 것이 있다고 하겠다.
그것은 사람들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도록 할 때에 신약의 메시지는 왜곡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P.58)
-> 예를 들면 세례 요한의 실수도 그러한 맥락에서 이해된다(마11:2-6)
   심판을 기대했던 요한에게 예수는사랑과 긍휼이라는 은혜의 방법을 사용하신다.
-> 요나도 거부감을 가졌다.(요나3:10-4:2) 즉 요나의 마음을 거스리게 하고 반발을 일으켜 그가 다시스로 도망하게 했던 요소는 악한 것을 돌이키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서이다.
-> 품꾼의 비유에서도 첫 시간의 고용된 일꾼의 마음은 거슬렸다.  그러나 그 주인의 대답은 은혜의 우위성에 대해 더욱 강조하는 것이었다.
-> 고전1장에서 바울은  십자가의도가 헬라인에게는  어리석은 것이요
   유대인에게는 꺼리끼는 것이었다.


 말씀대로 행하라

 언뜻 보기에 쉬운 듯해서 엔진에 연결되어 있는 호스, 전선, 철사, 엔진 냉각기, 나사로 고정된 볼트 등 모두를 떼어내고 빼낸 다음 쇠사슬로 들어 올리면, 엔진이 차체에서 떨어져 나올 것 같았습니다.
 내딴에는 하느라고 했어도 1968년도 형 오펠 자동차의 4기통짜리 엔진이 좀처럼 차체에서 떨어져 나오질 않았습니다. 
할 수 없이 그 차를 판곳의 정비수선부를 찾아가 도움을 청했더니 [정비수선 지침서]를 주었습니다.
 그것을 잘 읽어보니  엔진을 밑으로 내려뜨린 다음 밑에서 떼어내야 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책에 쓰여진 순서대로  일일이 따라서 했더니 엔진이 쉽사리 분리되었습니다. 
 책에 쓰여진 그대로  하느냐 안하느냐가 성공과 실패를 판가름했습니다.
 성경은 우리 인생의 지침서로, 우리의 창조주이시며 구원자이신 하나님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사람들을 통해 쓰여졌습니다.
 우리 인간을 속속들이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떻게 하면 세상적인 기준에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기준을 따라 성공적으로 살  수 있나 가르쳐 주십니다.
 성경은,  인간의 근본 문제가 죄에 있으며, 그 해결책으로  예수를 구주로 영접함으로 죄에서 벗어나는 길을 가르쳐 줍니다.
 성경은, 예수께서 우리 죄값을 치루시기 위해 돌아가셨다가 다시 살아 나셨음을 알려 주며, 우리가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길 때, 성령님이 우리에게 충만해서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을 닮도록 변화시켜 주신다고 약속합니다.
  성경은, 인간 삶의 전체를 세부적인 원칙과 계율로 가르쳐, 우리로 하여금 그대로 실천해서 지혜롭게 살도록 도와줍니다.
 물론, 사노라면 성경 말씀대로 노력을 한다해도, 자동차 수선할 때처럼 손이 까맣게 되고, 손가락에 상처를 입듯이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어떤  가르침은 생소하기만 해서 깊이 생각해서 하나님의 뜻하신 바를 깨달아야 할 때도 있겠으나, 성령님께서 우리를 친히 가르쳐 인도하실 것입니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수1:8)


말씀의 능력 <히4:12>
  기차를 타고 여행하는 두 장교가 있었다. 한 사람은 잉거솔(Ingersoll)이라고 하는 대령과 또 한 사람은  루 월래스(Lew Wallace)라고 하는 장군이었다.
  두 사람이 주고받은 이야기는 예수님에 관한 모독적인 이야기였다.  잉거솔 대령이 말했다.
  "그 예수라고 하는 친구말입니다. 예수쟁이들은 그를 하나님의 아들이니 하나님이니 하고 허튼 소리를  하는데 이 예수라는 친구를 멋진 연애장이로  만들어 에로틱한 소설을 쓰면 어떨까요? 그러면 돈을 많이 벌 수 있겠지요?"
  "아 그것 참 좋겠는걸. 참 재미있는 소설이 되겠지."
  그후 그들이 전역을 하고 이것저것 할 일을 찾아보았으나 별로 신통한 것이 없었다. 장군으로 전역을 했으니 아무  일이나 손댈 수는 없고...그래서 월래스는 생각다 못해 전에 기차 안에서 잉거솔대령이 한 말대로 예수를 주인공으로 한 에러소설을 쓰기로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경을 읽어야만 했다. 직접 이스라엘까지 가서 자료를 수집하기도 했다.
  그런데 참 이상한 일이 생겼다. 성경을 읽고 자료를 모으면 모을수록 그의 마음은 변화되어가기 시작했다. 예수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며 역사적으로 실존인물임을 확신하게 된 것이다.
  마침내 그가 목적한 소설의 원고가 끝났다.그런데 처음 계획한 것과는 전혀 딴판의 글이 나오고 말았다. 탈고를 한후  그는 자기도 모르게 의자에서 내려와 기도를 드리게 되었다.
  "진실로 주는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나의 구주이십니다."
  그 소설의 이름이 바로 영화로도 잘 알려진 [벤허 Ben Hur]이다.
  실로 하나님의 말씀의 변화시키는 능력을 입증해 주는 산 증거이다.


말에 대한 격언
말의 중요성을 강조한 속담들은 어느 나라에서든지 찾아 볼 수 있다.우리나라의 경우를 들면 다음과 같다.

1. 말로 온 동리를 다 겪는다: 음식으로 대접하는 대신 말로 때운다는뜻도 되고, 말을 잘 할 줄 알면 처세가 유리하다는
   의미도 된다.

2. 말만 잘 하면 천냥 빚도 가린다: 말 잘하는 사람은 처세에 유리하다는뜻.

3. 말 많은 집안은 장맛도 쓰다: 말 많은 집안은 살림이 잘 안되다는 뜻.

4. 말 속에 말 들었다: 말 속에 다른 뜻의 말이 들었다는 말.

5. 말 안하면 귀신도 모른다: 혼자 속을 태우지 말고 시원하게 말하라는뜻.

6. 말은 할수록 늘고 되질은 할수록 준다: 같은 내용의 말이라도 사람들의입을 통해 전해지면 전해질 수록 과장되고,
   물건은 옮겨갈 수록 줄어든다는뜻.

7. 말은 해야 맛이고 고기는 씹어야 맛이다: 할 말은 해야 한다는 뜻.

8. 말이 고마워서 비지 사러 갔다가 두부 사온다: 말이 고마우면 예정했던것보다 후하게 해 주게 된다는 뜻.

9. 말이 많으면 쓸 말이 적다: 말이 많으면 실언하기 쉬워 될수록 적게하는 것이 좋다는 말.

10. 말이 씨 된다: 늘 말하던 것이 드디어 어떤 사실을 유발시키게 됨을이른다.

11. 말하는 남생이: 말하는 것을 믿을 수 없는 경우에 쓰는 말로 못알아들을 말을 한다는 뜻도 된다.


말은 마음의 열매
  `말'의 원래 뜻은 `마음의 알갱이'라는 뜻이랍니다.
어떤 마음을 먹었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말의 내용이 결정됩니다. 그래서 평상시 무심코 하는 말이 그대의 본심 입니다.
`괴롭다' `죽겠다' `힘들다' `나는 어쩔수 없어' 라는 말을 자주 쓴다면 말 그대로 마음이 그렇게 죽어가고 힘들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단점을 인정하되 그것에 얽매이지는
마십시오.  `즐겁다' `자신있다' `신난다' `사랑한다' `행복하다'
`건강하다' `힘이 난다' `믿는다' 라는 말을 습관처럼 쓰다보면 정말로 말하는대로 되는것을 느낄수 있을것입니다.  마음의 열매는 말 입니다.마음은 나 자신 이구요.


말을 아껴라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교수에게 한 학생이  『교수님같은 위대한 과학자가될 수 있는 비결이 무엇입니까』라고 물었다.교수는 『입을 적게 움직이고 머리를 많이움직이게』라고 대답했다.자신의 일에 골몰 하는 사람은 말을 많이 하지 않는다.일에 골몰하지  않는 사람들의 눈에는 타인들의 흠만 보인다.그리고 타인들을 향해  독설을 퍼붓는다.사람이 태어나서 말을 배우는데는 2년이  걸리지만 침묵을 배우기  위해서는 60년이 걸린다.지혜로운 사람은 말하기 전에 반드시 두번 생각한다.


거짓증거하지 말라

본문: 출20:16

1) 이웃을 해치려고 거짓증언을 하지 말라는 뜻이다.
왕상 21:7 이하에는 아합의 아내 이세벨이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기 위해 깡패들을 사서, 나봇이 하나님과 왕을 저주하였다고 증거하게 하여 나봇을 때려 죽이고 자기가 그 땅을 차지했다는 사건이 나온다. 그 깡패들은 자기 손에 피 한 방울 묻히지 않고 나봇을 죽였고, 이세벨은 그 일을 배후에서 지휘하였다. 법적 증언은 사람을 죽일 수도 있고 살릴 수도 있는데, 그 일을 함부로 하여 사람을 죽여선 안 된다는 게 십계명 중 제9계명의 뜻이다.
법정의 거짓말뿐 아니라, 소문을 악의적으로 왜곡하거나 과장하여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는 경우도 이 계명에 저촉된다. 교회는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이니, 특별히 말을 조심하여 남에게 피해를 입히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 한다. 말로 남을 죽게 했으면 그 사람은 살인자인 것이다.

2) 좋은 의도로 거짓말을 해서도 안 된다.
가난한 친구를 도와 주기 위해서 일부러 그 차를 들이받아서 보험을 타게 하는 일은 선행이 아니라 범죄다. 친구가 나쁜 짓을 한 것을 알면서 자기는 모른다고 거짓말을 해서도 안 된다. 엉터리 진단서를 끊어서 불쌍한 사람을 군대에 가지 않게 하는 것도 안 된다. 세레 받지 않은 사람을 취직 시키려고 세례 증명서 만들어 주는 일, 행실이 좋지 않은 사람인 줄 알면서도 좋게 추천서를 써 주는 일등도 모두 범죄다. 사적인 것만 생각하여 공적인 질서를 어지럽히기 때문이다. 대리출석을 해 줘도 안 되고, 나이나 직업이나 고향을 속여서도 안 된다.

3) 거짓은 그 자체가 악이다. 정직은 그 자체가 의롭다.
우리나라가 잘 살 수 있으려면 정직을 찾는 일부터 해야 한다. 사람의 말은 믿을 수 있어야 한다고 해서 "믿을 신"자가 생겼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참기름부터 고급시계까지 다 가짜가 판치는 가짜 천국이 아닌가? 학력도 가짜가 많고, 언론인도, 정치인도, 종교인도 믿기가 어려운 세상이 되었으니, 우리나라에선 9계명이 특별히 존중 되어야 한다. 거짓이 신앙과 무관한 것으로 생각해선 안 된다.

 


어떤 말을 들었을 때가 가장 행복한가?

부부간에 서로 어떤 말을 들을 때 가장 행복한가를 조사했다고 한다. 다시 말하면 어떤 말을 들었을 때 행복을 느끼는가를 조사한 것이다.

♠ 아내들의 경우 남편으로부터

1) 여보 사랑해
2) 여보 고마워
3) 여보 고생했지
4) 당신이 제일이야
5) 당신 오늘 예쁜데...
라는 말을 들었을 때 진한 행복을 느낀다는 것이다.

♠ 남편들의 경우는 아내가

1) 여보, 사랑해요
2) 당신만 믿어요
3) 결혼 참 잘했어요
4) 당신 정말 남자다워요
5) 애가 당신 닮아 똑똑하고 대견해요
라고 말했을 때 행복을 만끽한다는 것이다. 행복의 조건은 지극히 일상적이고 소시민적인 표현들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위에서 말한 남녀가 함께 느끼는 행복의 조건 다섯 가지(Best 5)는 모두가 사랑할 때 가능하다는 것이다.


내 인생을 바꾼 교사의 말 한마디

칭찬이든 꾸지람이든 사랑이 깔려 있을 때…

인류의 역사는 말의 역사라는 말이 있듯, 말의 중요성은 일찍부터 강조되어 왔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라는 우리 속담을 비롯해, 「고기는 낚싯바늘로 잡고, 사람은 말로써 잡는다」(독일), 「바다는 사람의 손에 의해, 세계는 사람의 입술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덴마크), 「친절한 말은 봄의 햇살처럼 따사롭다」(러시아) 등 동서양을 막론하고 말의 중요성이 강조되어 왔다.
더욱이 말하는 사람이 어떤 위치에 있느냐에 따라 그 말은 엄청난 효력을 발휘할 뿐 아니라 때때로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어 놓기도 한다. 특히 학창 시절 교사의 말 한마디는 인생의 좌표가 되기도 하고, 좌표를 수정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교사의 말 한마디에 용기를 얻기도 하고 새로 운 꿈을 갖기도 하지만, 상처를 입기도 한다.

월간조선은 사회 名士(명사) 38人을 대상으로 「내 人生을 바꾼 교사의 말 한마디」라는 주제로 조사하였다.
많은 사람들은 이번 設問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적극적으로 답해주었다.
설문 응답은 칭찬 한마디로 자신의 진로를 찾은 경우와, 관심과 배려로 자 신의 분야에서 더욱 두드러질 수 있었던 경우, 교사의 꾸지람으로 인생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경우로 대별할 수 있었다.

金在奎(김재규·74) 영동대 총장, 웨이터 徐相祿(서상록·64)씨, 성악가 嚴正行(엄정행·57)씨, 영화배우 엄앵란씨 등은 선생님의 칭찬 한마디에 열등생에서 우등생이 되었고, 동양화가 金炳宗(김병종·48)씨, 탤런트 崔佛岩( 최불암·61)씨, 디자이너 앙드레 김, 방송인 裵漢星(배한성)씨 등은 선생님 의 칭찬에 고무되어 자신의 재능을 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국회의원 金洪信(김홍신·54)씨, 시인 鄭浩承(정호승·51)씨, 시인 金光林 (김광림·72)씨, 李海仁(이해인·56) 수녀, 소설가 朴婉緖(박완서·70)씨 등은 『글 잘 쓴다』는 한마디에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반면 全商國(전상국·61)씨는 『너 같은 게 작가가 되면 내 손에 장을 지진 다』 하는 선생님의 말에 오기가 생겨 작가가 될 수 있었다고 한다. 카피라이터 李萬才(이만재·57)씨, 수필가 皮千得(피천득·91)씨, 숭실대 명예교수 安秉煜(안병욱·81)씨 등은 선생님의 관심과 사랑으로 오늘날 자 신이 있게 되었다고 한다.
각각의 사연은 다 다르지만 공통점을 보면 칭찬이든 꾸지람이든 그것의 바 탕은 애정이 배어 있어야 하고, 개인의 개성을 잘 찾아 구체적으로 이야기 를 해준 경우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이었다.
이번 설문을 통해 말 한마디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동시에 교사의 역할이 한 사람의 인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설문 응답자들은 또한 「현직 교사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었다.
「인성 교육을 중요시했으면 한다」, 「동기 부여를 해주었으면 한다」, 「 지식보다는 지혜를 가르쳐 주길 바란다」, 「학생을 자식처럼 여기길 바란다」 등 많은 이야기를 해주었다. 역시 공통점은 학생의 개성을 찾아 칭찬 과 격려를 해줄 것을 당부하는 것이었다. 또한 「따끔한 충고도 필요하다」 는 의견과 함께 「아무리 삐뚤게 나가는 학생이라도 꾸준히 관심을 가져주면 반드시 돌아온다」는 의견을 준 사람도 있었다.
한편, 설문에 응해준 사람 중에는 자신에게 영향을 준 스승은 있지만 특별 히 기억나는 말이 없다면서 가슴속에 그런 말 한마디가 없다는 사실이 무척 안타깝다며 아쉬워하는 사람도 있었다.


주요내용
칭찬 한마디가 열등생을 우등생으로
엄앵란에게 『넌 구제 불능이야』
재능을 발굴해 준 선생님의 말
『기분 문제다? 참 좋다』
金洪信·李海仁·金鎭洪의 오늘을 있게 한 말 한마디
『정치과가 아니라 정치학과에 입학한 것을 잊지 마라』
李光洙의 충고
安淑善이 받은 꾸지람
『노력해야 성공한다』 / 현직 교사에게 주는 한마디
白惠善 (백혜선·피아니스트, 서울대 교수)
任雄均 (임웅균·한국예술종합대 교수, 성악가)
金章煥 (김장환·침례교세계총회장,극동방송사장,수원중앙침례교회목사)
徐廷旭(서정욱·과학기술부 장관)
李相禹(이상우·서강대 정치학 교수)
姜英勳(강영훈·前 국무총리)


칭찬 한마디가 열등생을 우등생으로

영동大 金在奎 총장은 칭찬의 중요성을 이렇게 말한다.
『인간은 누구나 「나도 할 수 있다. 나에게 능력이 있다」는 유능감이 있 다. 하지만 이 유능감은 지도를 잘 받으면 현실로 나타날 수 있지만 아무에 게도 인정을 받지 못하면 소용이 없게 된다. 학생들이 선생님의 꾸지람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고맙게 생각하고 분발하는 계기로 삼는 것은 유능감이 있기 때문인데, 유능감이 칭찬과 마주치면 2~3배의 도약을 가져오게 한다』金총장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었다. 경남 합천군 용주초등학교 시절 수학 성 적이 「양」으로 저조했던 그는 6학년에 진급해서도 마찬가지였다. 담임인 마쓰다 선생은 그런 그에게 끊임없는 관심과 격려를 해주었다.
『너는 조금만 하면 되겠다. 그래, 자꾸해봐라』 마쓰다 선생은 이런 말을 해주며 지속적인 관심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고 , 결국은 수학 성적을 正常(정상)으로 올릴 수 있었다고 한다. 삼미그룹 부회장에서 웨이터로 변신해 놀라움을 던져주었던 徐相祿씨. 그의 어릴 적 별명은 「바보」였다. 공부가 하기 싫어 누나가 가르쳐 주는 것을 알고도 모른 척했는데, 그러다 보니 그만 바보로 낙인이 찍혀버렸고, 스스 로도 바보라고 결정해 버리고 공부를 하지 않았다. 경북 경산초등학교 3학 년 때까지 그는 꼴찌에서 1, 2등을 도맡아 했다. 그러자 학교 선생님과 친 구들마저도 바보라고 부를 정도였다.
그런 그가 하루아침에 天才가 되는 전환을 맞는다. 분수의 덧셈을 배우고 있었는데, 얼떨결에 정답을 대답했다. 담임인 이상호 선생님은 그에게 『야 , 천재다』하고 칭찬을 해주더니, 수업 후 교무실로까지 불러 많은 선생님 들 앞에서 칭찬을 해주었다.
그 한마디에 우쭐해진 徐相祿씨는 그때부터 공부에 매달렸다고 한다. 그는 집안이 가난해 정상적으로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못했지만, 그때 자신감을 얻어 검정고시로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徐相祿씨는 그후 15세쯤 집안이 어려워 낮에는 읍사무소 사환일을 하고, 밤 에는 야학에서 공부를 해야 했다. 그때 만난 최정 선생님 말은 徐相祿씨에 게 든든한 정신적 버팀목이 되었다.
『너희는 모두 하면 된다. 충분하다. 나도 교수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 그 말에 자극을 받은 徐씨는 결국 대학에 입학할 수 있었다.
『인생이란 자연의 사계절과 같다. 언제나 봄만 있는 것은 아니다. 꽃피는 호시절을 너무 좋아하지 말아라. 여름 가고 가을 지나 다시 겨울이 오니 항상 준비를 해야 한다』
지금도 어려울 때면 최정 선생님의 이 말을 떠올린다고 한다.
엄앵란에게 『넌 구제 불능이야』
성악가 嚴正行씨의 스승인 홍진표 교수가 없었다면 오늘날 嚴正行씨의 목소 리는 들을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嚴正行씨는 경희대 音大에 진학했지만 오 페라의 기본도 모르고 화성악도 힘들어 고향으로 내려갈 생각까지 했다. 그 런 그가 홍교수로부터 개인 레슨을 받을 기회를 얻었는데, 嚴正行씨는 칸소 네를 불렀다. 그의 노래를 듣고 난 홍진표 교수가 뜻밖의 칭찬을 해주었다.
『악기(목소리)도 좋고 하니까 너는 뭔가 되겠다』
이 한마디에 그는 용기를 얻고 더욱 열심히 노력했다. 성악가들은 유학을 다녀오지 않으면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이라 국립오페라 단에서도 늘 조연밖에 못했지만, 홍교수의 한 마디는 그에게 유학을 다녀오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준 말이었다고 한다.
영화배우 엄앵란은 굉장한 왈가닥이었다. 서울 미동초등학교 5학년 때, 하 루는 아이들하고 책상 위를 뛰어다니며 놀다가 선생님에게 걸렸다.
『넌 구제불능이야』
선생님은 이 말 한마디와 함께 일주일간 정학을 시키는 등 그를 완전히 불 량 소녀 취급을 했다. 그때 엄앵란씨는 마음의 상처를 입고 좌절과 고민의 나날을 보냈다.
어쩌면 6학년 담임 홍혜은 선생님을 만나지 않았다면 엄앵란은 진짜 나쁜 길로 접어들었을지도 모른다. 6학년 첫날 교실에 들어온 선생님은 자신의 소개를 하더니 곧장 엄앵란이 누구냐며 물었다. 「5학년 선생님이 인수인계 했구나」하는 생각에 씁쓸하게 고개 숙이고 있는데 뜻밖의 말이 그에게 들 려왔다.
『날렵하고 예쁘게 생겼구나. 그래, 네가 400m 육상선수라고? 참 잘하겠다』 그리고는 그를 교탁 앞에 앉혀놓고 작은 일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는데, 그 덕분에 그는 침착한 아이가 되었고, 학교에서 인정받게 되었다. 선생님의 애정어린 칭찬은 엄앵란씨의 제2인생을 열어준 것이다.


재능을 발굴해 준 선생님의 말

『너는 그림을 잘 그리는구나. 이 다음에 화가가 되면 잘될 거다』 오늘날 동양화가 金炳宗씨를 있게 한 칭찬 한마디이다. 全北 남원 송정초등 학교 4학년 때 정문자 선생님은 그의 재능을 일찍이 발견해 준 분이었다. 미술시간에 金炳宗씨의 그림을 지켜본 선생님이 해준 그 말은 단순히 칭찬 을 받았다는 기쁨 그 이상이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 기 위해 깊은 고민에 빠져 있던 金炳宗씨에게 정문자 선생님의 말이 떠올라 한 줄기 빛처럼 강하게 삶의 좌표가 되었다.
당시 조언자가 없는 시골에서 예술 분야를 강력히 추천해 준 선생님의 안목 과 사랑은 서울대 美大(미대) 교수가 된 지금까지 정신적 자신감을 불어넣 었다고 한다.
디자이너 앙드레 김은 초등학교 때부터 학예회 등에서 노래, 연극, 그림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진 학생이었다. 그는 고양공립중학교에 입학해서도 노래 , 연극 등에서 재능을 발휘했다. 하루는 미술시간에 미술 선생님이 앙드레 김의 그림을 보고『이 그림은 독창적이고 창의적이다. 굉장하다』는 극찬 을 아끼지 않았다. 이름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그 선생님의 칭찬에 앙드레 김은 예술가가 되겠다는 꿈을 키웠다고 한다.
탤런트 崔佛岩씨는 老役(노역)을 소화해 내는 데는 단연 으뜸이다. 그가 老役을 전문적으로 맡기 시작한 것은 서라벌예술대학 재학 시절 은사인 이광 래 교수의 한마디 때문이다. 그 한마디에 그는 연출자 지망생에서 연기자가 되었던 것이다. 그는 대학 시절 연기보다는 연출을 공부하고 있었다. 당시 연기자의 조건은 지금과는 달라서 신성일처럼 잘생겨야만 했다. 하루 는 「어느 하늘빛」이라는 창작극의 연출을 맡아 연습을 하고 있는데, 극중 할아버지 배역을 맡은 친구의 연기가 영 엉망이었다고 한다. 연출을 하고 있던 崔佛岩씨가 연기 시범을 보였는데, 그것을 지켜보던 이광래 교수는
『아예 네가 연기도 하고 연출도 해라』고 말했다.
이 말 한마디에 그는 연출자 崔佛岩이 아닌 연기자 崔佛岩이 된 것이다. KBS 성우 裵漢星씨는 영화배우 지망생이었다. 그는 영화를 즐겨보고 영화에 서 본 장면을 쉬는 시간이면 어김없이 흉내내곤 했다. 친구들 사이에서는 이미 영화배우로 불릴 정도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그런 그의 재능도 선생 님의 칭찬 한마디가 없었다면 계발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서울 고명중학교 2학년 국어시간이었다. 전시균 선생님이 「신숙주와 그의 부인」이라는 희곡으로 연극을 한번 해보자고 했다. 배역을 정하는데, 아 이들의 강력한 추천에 의해 그가 신숙주 역할을 맡게 되었다. 그가 연기하 는 것을 보고 난 선생님은 이렇게 말했다.
『裵漢星은 앞으로 연기 쪽으로 성공하겠다. 내가 알고 있는 아나운서도 있으니까 열심히 해라』
친구들에게도 늘 듣던 말이지만 절대적으로 존중을 하던 선생님의 인정을 받았다는 것이 裵漢星씨에게는 크나큰 기쁨이었다. 그는 어렵게 공부를 하 면서도 중학교 국어 선생님의 칭찬이 계기가 되어 일찌감치 진로를 정해 노 력할 수 있었다고 한다.


『기분 문제다? 참 좋다』
시인 金光林씨의 문학적 재능을 일깨워주신 분은 개성 송도중학교에 다닐 무렵 국어 선생님이다. 일제 강점기라 학생들은 종종 근로활동을 나가곤 했 다. 한번은 모내기를 다녀온 후 작문시간에 근로활동을 한 소감을 적어내라 고 했는데, 金光林 시인은 거머리에 대해서 썼다고 한다.

「거머리가 다리를 뜯고 피를 빠는 게 아프거나 두렵다는 게 아니라 첫째가 기분 문제다」라는 표현이었는데, 국어 선생님은 「기분 문제」라는 그의 표현을 보고 이렇게 칭찬했다. 『정말 독특한 표현인데? 첫째가 기분 문제 다? 참 좋다』 하면서 허허 웃었다. 그 이후로 金시인은 글쓰기에 자신감이 붙었다고 한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작은 일에도 관심을 가져준 국어 선생님의 칭찬이 金시인에게는 글에 대한 자부심과 용기 그리고 표현에 대한 열정과 호기심 을 심어준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소설가 朴婉緖씨는 서울 숙명여자고등중학부 5~6학년 때(지금으로 말하면 고등학교 2~3학년) 국어를 가르치던 월북 소설가인 박노갑 선생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선생님은 글쓰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는데, 특히 문장에 엄격 해 일본식의 문장, 남의 흉내를 내는 허황된 美文(미문)을 싫어했다. 그래 서 항상 강조한 것이,「어떤 물건을 표현하는 데 적절한 말이 하나가 있다 」는 뜻의 플로베르의 말 「一事一言」이었다. 당시 글쓰기 수업이 따로 정 해진 것도 아니고 작가 양성기관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선생님의 가르침은 곧 朴婉緖씨가 소설가가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시인 鄭浩承씨는 대구 계성중학교 2학년 때까지만 해도 평범한 소년이었다 고 한다. 생활이 어려워 집에 늘 빚쟁이가 들끓었는데, 그것이 싫어 학교 수업을 마치면 하염없이 수성천변을 쏘다니다 집에 늦게 들어가곤 했다. 그 무렵 어느 국어시간에 소설가인 김진태 선생님이 느닷없이 詩를 써오라 는 숙제를 내주었다. 詩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써본 적은 더더욱 없는 鄭浩承 시인은 숙제를 제출해야 하는 일주일의 기간 동안 내내 걱정만 하다가, 하루 전날 「자갈밭에서」라는 詩를 써가지고 갔다. 어린 마음에 느꼈던 가난의 체험을 여름날 자갈밭에 나뒹구는 자갈들에 비유해 썼던 것이다. 鄭浩承 시인이 숙제해 간 詩를 발표하자 선생님은 교단 아래로 내려와 그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서 말했다.
『넌 훌륭한 시인이 될 수 있을 것 같구나, 앞으로 열심히 써봐』鄭浩承 시인은 이 말이 너무도 충격적이었고, 이후 자신의 인생을 바꾸어 놓을 줄은 몰랐다고 한다.

金洪信·李海仁·金鎭洪의 오늘을 있게 한 말 한마디
金洪信 의원은 정치에 입문하기 전에는 소설가였다. 그가 작가의 길에들어 서게 된 데는 논산 대건고등학교 시절 수필가이면서 작문을 가르쳐 주셨던 김영배 선생님의 힘이 컸다. 작문시간에 「계절」을 주제로 글쓰기를 하였 는데, 선생님은 그의 글을 보더니 『이렇게 훌륭한 글이 어디 있냐』 하셨 다. 아이들이 믿어지지 않는다는 투로 『에이』 하면서 야유하자, 선생님은 낭독을 해보라고 했다. 그리고는 『너는 장차 작가가 될 수 있다』고 공개 적으로 칭찬을 해주었다고 한다.
金의원은 부모가 의대를 권해 시험을 쳤지만 낙방을 하고, 김영배 선생님의 권유로 재수를 해서 국문과에 입학했다. 재수 시절 그는 선생님의 칭찬을 새기며 단편소설을 습작했다고 한다.
李海仁 수녀의 詩的 감수성을 일깨워 준 분은 서울 풍문여중 3학년 때 문예 반 담당 임영무 선생님이다. 좋은 詩를 소개해 주고 그의 詩的 재능을 일찍 이 알고 격려해 준 임영무 선생님의 한마디는 그가 수도자로 시인으로 꾸준 히 정진하는 데 꿈과 용기가 되었다고 한다.
『하늘의 별처럼, 영롱한 보석처럼 이웃에 빛을 주는 삶을 살라』 중학교 졸업을 앞두고 부산의 동래여중으로 전학을 가게 되었을 때, 여러 친구들을 데리고 서울역에 배웅을 나온 선생님이 李海仁 수녀에게 해준 말 이었다.
계명대 철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던 金鎭洪(김진홍) 목사는 지방대 철학과 학생이라는 이유로 열등감에 사로잡혀 학교에 정을 못 붙이고 있었다. 그 때 미국에서 돌아와 새로 부임해 온 소홍열 교수는 그의 그런 열등감을 씻어주었다고 한다.
소교수는 일대일 수업을 하며 학생들의 논리적 표현력을 향상시켜 주었는데 , 어느 날 그가 제출한 리포트를 보고는 『너의 글은 탁월하다. 정말 잘 썼 다』는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그런 격려와 함께 글쓰는 훈련을 받 은 金목사는 실력이 부쩍 늘었고, 지금 그가 군더더기 없는 논리적이고 합 리적인 사고 표현과 설교를 할 수 있는 것도 당시 소교수의 지도 덕분이라고 한다.
경향신문 문화생활팀장 兪仁卿(유인경·42) 기자는 서울 청운초등학교 4학 년 때 오명자 선생님의 칭찬 한마디가 오늘날 기자가 된 밑거름이라고 말한 다. 하루는 일기를 써가지고 갔는데, 그의 일기를 보고 『일기는 이렇게 자 기의 느낌을 표현하는 거야』 하면서 兪仁卿에게 일기를 낭독하게 했다. 그리고는 『너는 나중에 글을 쓰거라』하고 독려해 주었다.
그후 선생님은 어린이 신문의 명예기자로 추천을 해주는 등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었다. 선생님의 칭찬은 다른 班까지 소문이 날 정도여서, 그때 兪仁卿 기자는 자신이 글을 잘 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고, 선생님의 칭찬 한마디는 자신의 일생에 불을 켜주었다고 한다.

『정치과가 아니라 정치학과에 입학한 것을 잊지 마라』
高建(고건·63) 서울시장은 1956년 서울대 문리대 정치학과 신입생 환영회 에서 당시 주임교수였던 민병태 교수의 말을 잊지 못한다고 한다.
『자네들은 정치과에 입학한 것이 아니라 정치학과에 입학했다는 것을 항상 명심하기 바란다』
그는 후에 서울대 총학생회 회장으로 공부는 소홀히 한 채 총학생회 활동을 많이 했다. 정치학을 공부한 것이 아니라 정치과 학생이 되어버린 것이다 . 그런데 4학년이 되자 민병태 교수의 말이 불현듯 가슴에 와 닿았다고 한 다. 학생회장을 한 덕에 당시 그에게는 유명한 정치인이나 국회의원 비서관 이 되는 길이 열려 있었지만 그는 행정 전문가로서의 길을 선택했다고 한다 . 그것은 민병태 교수의 한마디가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카피라이터 李萬才씨의 어린 시절은 가난하고도 고달팠다. 6·25 때 北에서 전북 정읍 내장산 근처로 피난을 온 터라 그의 집안 사정은 말이 아니었다 . 당시 초등학교 2학년생이던 그는 공납금도 못 내고 도시락도 싸가지 못하 는 날이 거의 매일이었다. 그러자니 자연히 학교에 재미를 붙이지 못했고, 학교에 가기보다는 뒷산에 서 산열매나 칡뿌리를 캐먹으면서 허기를 달랬다. 그러던 어느 날 박정임 선생님이 그런 그를 나직이 부르면서 한마디 했다.
『너의 마음을 이해한단다. 공납금도 못내고, 점심도 매일 걸러야 하는 네 마음 알아. 하지만 세상에 많은 위인들은 키가 작았단다. 나폴레옹도 너처 럼 키가 작았지. 너는 키가 작고 똑똑하니까 노력만 하면 분명히 큰사람이 될 거야. 너는 성공할 수 있단다』
선생님의 한마디는 열등감으로 가득 찼던 한 아이를 그 누구보다도 자긍심 과 희망이 가득 찬 아이로 변화시켜 놓았고 그가 꿈을 잃지 않고 공부를 계속하는 계기가 되었다.
원로 수필가 皮千得씨는 경기중학교의 前身인 제일고등보통학교 시절의 고 리야마 선생님의 한마디를 잊지 못한다고 한다. 그는 일본인이었지만 제국 주의를 반대하고 신사참배는 미신이라고 말하는 자유주의자며 진보주의자였다. 고리야마 선생은 皮千得씨를 특히 아끼고 사랑해 주었는데, 공부보다는 책 읽기에 정신이 없는 그에게 이런 말을 해주었다.
『학교 교육에만 구애받지 말고 자기 분야를 탐색하고 나아가라』 고리야마 선생님의 격려로 皮千得씨는 공부가 뒤처졌어도 용기를 잃지 않을 수 있었고, 그의 작품이 나올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이 되었다고 한다.

李光洙의 충고
숭실대 명예교수 安秉煜 교수의 인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인물은 春園 (춘원) 李光洙(이광수) 선생이라고 한다. 평양공립고등 보통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던 安秉煜 교수는 춘원의 「무정」 「흙」을 읽고 깊은 충격과 감 동을 받았다. 그는 춘원에게 「나라를 빼앗긴 일제 암흑시대에 우리 젊은이 들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하고 묻는 편지 한 장을 보냈다. 얼마 후 춘원 선생이 회답을 보내왔다. 그 편지 속에는 이런 말이 적혀 있 었다.
「당신 자신이 훌륭한 스승의 말을 배워서 뛰어난 인물이 되는 것이 우리나 라를 위한 올바른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춘원의 한마디는 安秉煜 교수가 뜻을 세우고 중학교를 마친 후 일본 와세다 대학 철학과에 진학하는 계기가 되었고, 그의 일생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동시통역사이며 한국외대 교수인 崔楨禾(최정화)씨는 「내 인생을 바꾼 선 생님의 한마디」라는 주제를 듣자마자 곧바로 다니카 셀레스코비치 선생이 떠올랐다고 한다. 프랑스 파리 제3대학 유학 시절, 그는 고비 때마다 선생 님의 사랑과 격려의 말 한마디가 인생의 등불이 되어주었다고 한다. 박사학위를 준비하던 崔교수는 모든 것이 미흡하다는 생각 때문에 논문 발 표를 차일피일 미루고만 있었다. 그때 셀레스코비치 교수는 『너의 논문은 이미 무르익어 발표해도 괜찮다. 현명한 사람은 항상 끝맺음을 할 줄 알아 야 한다』는 말로 그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박사학위란 게 운전면허와 같아서 처음부터 완벽한 주행 실력을 기대한다 는 것은 욕심』이라는 말과 함께 해준 그 한마 디에 용기를 얻은 그는 무사히 학위를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후 韓佛 頂上(정상)회담 전담통역사가 되었는데, 그 때문에 그를 질시하 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것을 속상해 하는 것을 안 셀레스코비치 교수는 그 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만큼 네가 성공했다는 것이라 생각하고 항상 의연하게 묵묵히 길을 가 라. 진실은 시간이 가면 밝혀진다. 그 어떤 바람에도 흔들리지 말아라』하 고 위로해 주었다고 한다.
성공한 후 바쁜 일정 속에 보내는 그를 보고 『시간이 없을수록 사람을 만 나는 데 힘써라』 하고 충고를 해준 셀레스코비치 교수의 말 한마디 한마디 는 崔楨禾 교수의 오늘이 있게 한 원동력이 되었다고 한다.
방송인 李相璧(이상벽)씨는 서울 숭문고등학교 시절 서기원 교장 선생님의 한 마디가 아니었다면 지금쯤 자신은 전혀 다른 길을 걷고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당시 학생들의 진학상담을 직접 하신 서기원 선생님은 그가 정치외교학과에 지망한다고 하자 만류하면서 충고를 해주었다.
『이상을 좇지 말고 현실을 직시하라』 당시는 권력중심 사회요, 소위 빽지향적인 사회라 「정치인이 이상인 시대 」였다. 그러나 선생님은 그에게 학연도 없고 혈연도 전혀 없고, 더군다나 집안의 장남으로 형제를 이끌어야 하는 입장이니 안정적인 직업인이 돼라 고 하였다고 한다. 그리고는 미술을 잘하니 실용적인 산업미술학과를 가라 고 권해주었다. 결국 독학으로 미술공부를 해 합격했고, 미술공부를 하면서 길러진 정서적인 사고는 졸업 후 기자생활과 방송인으로 활동하면서 「세상을 보는 시각」을 달리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프로 바둑기사 曺薰鉉(조훈현·48)씨가 일본인 스승 세고에를 만난 것은 열 살 때였다. 그에게 입문하기 위해 갔을 때 세고에 선생은 76세였는데, 그 때까지 중국인과 일본인 제자 단 두 명만 길러냈던 분이었다. 세고에 선생 은 曺씨를 제자로 받아들이면서, 바둑이 중국에서 한국으로, 한국에서 일본 으로 전해진 유래를 말하고는 『한국에 은혜를 갚을 길이 없었는데, 내가 너를 키워 은혜를 갚겠다』고 했다. 바둑과 제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직 접 표현하지 않는 세고에 선생으로서는 최대의 표현이었다고 한다. 그후에도 세고에 선생은 기자들이 曺薰鉉에 대해 물으면 『예술에는 국경이 없다.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는 말로 대신했다. 세고 에 선생은 언행일치의 모범을 보여주는 분이었다. 장관이든, 기업인이든, 공무원이든 그를 찾아오는 사람의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언제나 한결같은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어릴 적 스승의 언행일치를 보고 배운 曺薰鉉씨는 스승의 말과 정신을 깊이 새겨 훗날 자신이 제자를 기를 때 본보기가 되었다고 한다. 延萬熙(연만희·71) 柳韓재단 이사장은 故 柳一韓(유일한) 박사를 그의 스 승처럼 생각한다. 유일한 박사의 한마디 한마디는 그의 기업 철학에 고스란 히 배어 있어 자신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것이라고 말한다.
『柳韓재단은 정직을 영원한 전통으로 삼아야 한다. 기업이란 무엇보다 국 민의 신임을 얻는 것과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柳一韓 박사는 이런 기업철학을 스스로 실천해 모범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또한 부모에 대한 孝와 사랑을 기업철학의 바탕에 두고 실천하신 柳一韓 박사의 행동은, 延萬熙씨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고, 그가 영원한 「柳韓人」 으로 살아가는 데 지표가 되었다고 한다.
개그맨 전유성(52)은 메모광이다. 그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는 메모 습관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교회를 다니던 중학교 2학년 때 교회중등부 담임 선생님은 메모 습관이 대단했는데, 자신이 읽은 책의 줄거리, 등장인물 등을 꼼꼼히 정리를 해 파일을 만들어 놓았다. 그러면서 그에게 『유성이 너도 꼭 이런 스크랩북을 하나 만들어라. 꼭 해봐라』하고 말했다. 당시 전유성은 선생님의 그 말을 그냥 생각만 할 뿐 실천하지는 않았고, 대 학생이 되어서야 비로소 선생님의 말을 실천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 때의 메모들은 책을 읽다 발견한 「명문장」을 비롯해 세세한 내용들이 모 여져 있어 「말로 먹고사는」 그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

安淑善이 받은 꾸지람
재동초등학교 시절 姜智遠(강지원) 검사는 글을 참 잘썼다고 한다. 6학년 때의 일이다. 글쓰기 시간에 원고지에 글을 써서 제출했는데, 「결과가 중 요하다」는 내용이었다.
그때 담임인 정병문 선생님은 그의 원고지에 빨간펜으로 이런 말을 남겼다. 「세상은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한 것이다」 그 지적을 받고 姜智遠 검사는 부끄러움을 느꼈고, 그후 그는 수많은 선택 의 기로에 서서 결과만을 보고 편한 길을 갈 것인가, 과정을 생각해서 선택 할 것인가 하는 갈등을 할 때 선생님의 그 한마디가 곧 선택의 기준이 되곤 했다고 한다. 오늘날 姜智遠 검사를 있게 한 또 한 분의 스승은 서울대학 시절 민병태 교 수이다. 그는 시위 주동자로 무기정학을 받았는데, 학장실로 불려간 그에게 민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자네는 데모를 해서 출세할 사람이 아니다』 그리고 덧붙여 미국으로 유학 갈 것을 권유했다. 당시 姜검사는 엄청난 충 격을 받았다고 한다. 민교수의 말뜻을 미처 깨닫지 못해 고민하던 중 경찰 의 수배에 山寺(산사)로 들어가 고시 공부를 시작한 姜검사는 그때야 비로 소 민병태 교수의 말이 자기 연마를 해야 한다는 의미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고 한다.
국악인 安淑善(안숙선·52)씨는 스승인 만정 김소희 선생님의 가슴 아픈 꾸 중 한 마디가 오늘의 安淑善을 더욱 큰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하였다고 한다. 安淑善씨가 텔레비전에 출연해 공연을 하는데, 갑자기 가사가 생각나지 않 아 지휘자와 대화를 해 실수를 만회하려고 했다. 당시 음식을 먹지 못할 정 도로 몸이 아파 병원에서 텔레비전으로 이 장면을 지켜본 김소희 선생님은 , 그를 부르더니 처음에는 친필로, 후미는 대필로 쓴 편지 한 장을 전해주었다.
『숙선이 너를 보통 제자로 생각한 게 아닌데, 텔레비전에서 보여준 너의 실수를 알아야 한다. 수많은 사람이 너를 좋다고 하여도 그중 한 사람이 아 니라고 하면 너는 아닌 것이다. 판소리 정신에 어긋나면 그것은 「나는 이 정도밖에 안 된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모른다면 나에게 다시 한 번 물어주길 바란다』
이 편지글에 安淑善씨는 큰 감동을 받았고, 그 말은 그의 소리인생의 지침 이 되었다고 한다.
방송인 鄭恩娥(정은아·36)씨는 수도여자고등학교 방송반담임이던 임병서 선생님의 매섭고 차가운 꾸지람 한마디가 그에게 오기를 불어넣어주었다고 한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방송반 반장을 맡은 그는 고1 후배들을 이끌어 나가면서 방송제 준비를 하느라 성적이 많이 떨어져 급기야는 학급평균을 떨어뜨린 다는 핀잔을 받기에 이르렀다. 성적이 더욱 떨어져 진학하는 것마저 자신감을 잃게 되었을 때 선생님이 한 마디 했다.
『이 길은 너희들이 선택한 길이다. 스스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긍지심을 가 지고 헤쳐나가라』
선생님의 매섭고 차가운 그 한마디에 鄭恩娥씨는 가슴이 덜컹하고 자존심이 상했다고 한다. 그후 그는 둘 다 잘해야겠다는 오기로 공부를 해 방송인으 로 성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야구 해설가 河日成(하일성·52)씨는 서울 경동고등학교 시절에는 야구 선 수로 활약했다. 하루는 너무 연습이 하기 싫어 일주일간 연습에 빠지고 난 뒤 돌아왔는데, 그때 이강법 체육 선생님의 한마디가 그를 변화시켰다.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이 아무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다. 넌 참 불 쌍하다. 지금까지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많은데, 그렇게 살아서 무슨 의미가 있겠냐. 너는 운동만이 살길인데, 네가 할 수 있는 것마저 이런 식 으로 하면 어떻게 하냐』
그러면서 『무엇이 되든 간에 최고로 인정받는 사람이 돼라』는 선생님의 따끔한 가르침이 그로서는 너무도 고마웠다고 한다. 그는 훗날 뛰어난 운동 선수는 되지 못했지만, 선생님의 그 말이 평생의 지침이 되었다고 한다.

 


말로는 사람을 감동시킬수가 없어서..

한 부인이 그리스도교 병원에 입원하고 있을 때 하루는 한 남자가 보리밭을 밟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녀가 자세히 내려다보았더니 그는 다름 아닌 병원의 원장이었다. 그때 그녀의 놀라움은 실로 컸고 비로소 말이 적은 원장이 웅변가보다 더 신뢰할 수 있는 인물임을 알았던 것이다. 병원의 원장인 그가 정원사나 하는 보리밭을 밟고 있는 성실성을 보았기 때문이다.
이렇듯 지극히 적은 일에 최선을 다했던 그 원장은 바로 목사이자 신학자이며 의사인 동시에 음악가이기도 한 '시바이쩌'였다. 한번은 누군가 시바이쩌에게 '당신은 왜 의사가 되었습니까?'라고 질문하자 그는 '나는 말로는 사람을 감동시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내 가족에게 ‘사랑해요’라고 감사의 말을 전하자
서른 한살의 한 여성이 최근 인터넷에 ‘어느 말기 암환자의 살아가는 이야기’라는 글을 올렸다.남편과 다섯살 된 아들을 둔 여인은 지금 시한부인생을 살고 있다.그녀는 하루를 일생처럼 여기며 인터넷에 애절한 사연을 올리고 있다.이 여인의 글은 이 시대를 사는 가족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제 간절한 소원은 아들의 초등학교 입학식 때까지만 사는 것입니다.아들이 제 얼굴을 기억할 수 있을 테니까요….지금은 정을 떼기 위해 아들에게 일부러 차갑게 대합니다.아들과 헤어질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기 때문입니다….출근하는 남편의 뒷모습을 바라보면 한없이 눈물이 나요”
지금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세계평화나 인류구원과 같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내 아내,내 남편,내 자녀,내 부모가 바로 최고의 보석이다.오늘,내 가족에게 ‘사랑해요’라고 감사의 말을 전하자.정말 소중한 것은 항상 내 곁에 있다.

 

나폴레온 힐이 말하는 성공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성공인의 6가지 특징

1. 자기확신 (self confidence)이 있습니다. 자기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으며 또 하나님께서 자기 자신을 이 땅에 보내신 뜻이 있음을 확신하고 있는 사람은 성공하게 된다는 것입니
2. 창의력입니다.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생각하고 창조해 내는것이 중요합니다. 지금은 창의력의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3. 적극적인 상상력입니다.
4. 열심이 있습니다.
5. 자기연단입니다. 항상 자기를 연단하고 실력을 기르는 사람은 모든 일에 자신을 가게 됩니다.
6. 집중적인 노력입니다. 집중적으로 열심히 노력을 기울이는 사람은 자기가 목표한 것을 성취하고 맙니다.

 


거짓말 사랑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거짓말장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면서 나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다고 큰 소리로 떠들 수는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기의 형상대로 창조해 주신 인간을 사랑하지 못하고서, 더구나 그 형제를 사랑하지 못하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다고는 할 수가 없읍니다.
러시아의 문호 도스또에프스끼의 작품인 `카라마조프의 형제` 중에 있는 것인데, 한 귀부인이 교회의 장로님에게로 와서 이런 것을 말하고 있읍니다.
`장로님, 나는 전세계의 문둥병자의 발에 무릎을 꿇고서 한 사람 한 사람의 상처에 입맞출 정도의 사랑이 마음에 가득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 밤중 내가 잠자려 하고 있는데, 옆방에서 계속 울어대는 갓난아이가 있으면 나는 그 갓난 아이를 목잘라 죽이고만 싶습니다. 나의 사랑이라는 것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우리들은 어떨까요? 우리들은 사실 사람을 사랑하고 있는 것일까요?

 

마지막 남길 말씀은 감사
독일에서 한 중년의 성도가 대학병원의 수술실에서 혀의 암 때문에 혀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게 되었다. 마취 주사를 손에 든 의사가 잠시 머뭇거리며 "마지막 남길 말씀은 없습니까? "했다. 글로 쓸 수는 있겠지만 혀를 사용하는 언어는 이것이 최후다. 간호원, 조수, 견습의사들...둘러 선 사람들의 표정과 분위기는 심각했고 잠시 침묵과 긴장의 시간이 흐르고 있었다. 저마다 만일 나라면, 만일 내가 한마디 언어만 남아 있다면 누구의 이름을 부를 것인가 생각해 본다. 드디어 입이 움직거리고 두 줄기 눈물이 흐르더니 "주 예수여, 감사합니다."라고 세 번 되풀이했다. 이것이 사랑하는 사람끼리만 아는 비밀인 것이다.

 


선교사는 죽어서도 말한다.

서울 합정동 한국기독교선교기념관. 이땅을 '복음의 땅끝'으로 알고 찾아왔다가 숨진 10개국 395명의 선교사들이 묻힌 곳이다. 양화진에 자리한 기념관은 지금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한국교회는 은혜 보답의 차원에서 이곳에 외국인교회를 설립했다. 선교사들의 묘비는 생명력 넘치는 메시지가 되어 방문객들의 영혼을 두드린다. 묘비명에 담긴 애절한 사랑도 가슴을 촉촉하게 적셔온다. 안락한 삶을 마다하고 한국을 찾아온 벽안의 선교사들. 풍상에 씻겨 흔적을 알아보기 힘든 빛바랜 묘비명들이 예리한 표상처럼 가슴에 파고 든다.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느니라"(A. K. 젠슨). "나에게는 천의 생명이 주어진다해도 그 모두를 한국을 위해 바치리라"(R. 캔드릭). A. R. 아펜젤러 선교사의 묘비명이 다시금 방문객들의 눈길을 잡아당긴다. "나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습니다." 초대 교회의 사도들은 자신들이 잘 알지 못하는 나라와 사람들을 찾아가 그들에게 담대히 복음을 전했다. 주님께서는 지금 우리에게 너희가 은혜로 값없이 받았기 때문에 너희도 값없이 나누어 주라고 말씀하신다. 바로 우리 나라에 복음을 전했던 선교사들처럼 말이다. 우리가 지금 있는 고향을 떠나 찾아가야 할 제2의 고향은 어디인가?

 

정말 멋진 설교
성 구 진리의 말씀이 내 입에서 조금도 떠나지 말게 하소서 내가 주의 규례를 바랐음이니이다 (시 119:43)
어느 교회에 처음으로 취임한 신임 목사님이 첫 취임예배에서 아주 멋지고 놀라운 설교를 했습니다. 교인들은 정말 기뻤습니다. 좋은 목사님을 청빙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다음 주일이 되었습니다. 이 목사님이 취임예배에서 한 설교와 똑같은 설교를 다시 했습니다. 교인들이 고개를 갸우뚱하며 목사님이 혹시 잊었거나 아니면 취임예배 때문에 너무 정신이 없어서 설교 원고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착각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두 번째 주일을 지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주일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또 똑같은 설교를 했습니다. 교회가 술렁이기 시작했습니다. 보다 못한 한 용감한 교인이 목사님께 물었습니다. "목사님은 언제 새로운 설교를 시작하시겠습니까?" 그러자 목사님은 "당신이 이 말씀을 정말로 삶 속에 적용할 때 그때 저는 새로운 설교를 시작할 것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참으로 위엄 있는 목자가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매주 설교를 들으시지요? 무슨 목적으로 이 말씀을 받으셨습니까? 그저 위로를 받고자? 아님 교양을 쌓고자? 말씀은 생활에 적용되어야 그 진가를 발휘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일주일 동안 아니 평생 동안 주를 위한 삶을 살기 위하여 설교를 듣습니다. 우리는 말씀을 순종할 때 참 자유를 얻습니다. 그리고 참 평안을 얻습니다. 설교 듣는 자세를 새롭게 합시다.

 

어린이와 거짓말
어른 편에서 볼때 어린이의 거짓말에는 내용적으로 보면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개 다음과 같이 나눌 수가 있다.
1. 장난으로
2. 기억이나 판단의 잘못으로
3. 핑계 삼아서
4. 마음이 약하기 때문에
5. 불만이나 열등감 때문에
6. 망각성 거짓말
7. 공상성 거짓말
8. 계획적인 거짓말
9. 지능 박약에서 오는 거짓말
10.신경질적인 거짓말

 


신자의 거짓말

어느 목사님 광고시간에 다음 주일설교는 `정직과 거짓말`입니다. 본문은 막 17:1
-5절입니다. 오실 때 마가복음 17장을 읽어오시오. 그 다음 주일설교 시작 전에 성
경 읽으러 올라가서 여러분 지난주에 광고한 대로 막 17장을 읽어오신 분은 손을 드
십시오. 많이 손을 드니까 `여러분은 이 설교에 걸맞는 분들입니다. 이유는 막 17장
은 없기 때문입니다.`고 했다고 한다.

 

너무 빨리 결혼하지 말라

William Congreve의 고백을 들어보자.
그는 성급히 결혼하게 되면 우리는 천천히 후회할 수도 있다고 하였다. 결혼은 신중히
생각하여 결정할 일이지 성급하게 결정하게 되면 곧 후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단지 결혼생활의 달콤함만을 생각한 채 그 말을 무시한다면 후회가 다가오게 될 것이
다. 결혼을 하려는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고 신중한 판단을 내려야 할 것이다.

 

" 만일 네 입술이 정직을 말하면 내 속이 유쾌하리라 "
(잠언23:16)
고등학교 입학 시험을 앞두고 가족과 선생님의 기대로 몹시 부담스러웠던 중3때의 일이다. 학기말 시험을 친 다음날 한문 선생님을 도와 체점을 하다가 내 시험지를 채점하게 되었다. 떨리는 마음으로 얼른 정답과 비교해 보니 두 개가 틀렸다. 나는 당황했고 고민하기 시작했다.
'한문에서 두 개나 틀리면 전교 1등을 놓칠지도 몰라. 어떡하지?" 그 순간 부모님의 얼굴이 떠올랐다. 나는 덜덜 떨리는 손으로 얼른 틀린 답을 고쳐 놓았다. 그 날 밤 집으로 돌아온 나는 죄책감 때문에 삼 일을 심하게 앓았다. 삼 일 뒤에 학교에 갔더니 한문 선생님께서 나를 찾으셨다.
"만호야, 며칠 동안 아팠다는 얘기 들었어. 얼굴이 너무 핼쓱해졌구나. 이번 한문 시험은 유일하게 네가 100점을 받았더구나. 선생님은 너를 믿는다." 그날 나는 부끄러워 도저히 고개를 들 수 없었다. 졸업식날 나는 예상대로 전교 1등을 차지 했다. 그러나 착잡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졸업하고 며칠이 지나 우연히 거리에서 선생님을 뵈니 더 큰 죄책감이 들었다. 결국 나는 선생님께 그날의 일을 고백했다. 그러자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채점이 끝나고 네가 돌아간 뒤 네 시험지를 보고 알았단다. 네 답안지를 빼고 주어야 했는데, 네가 그런 잘못을 저지르도록 기회를 준 내 잘못이 더 크다. 그 일로 며칠 동안 앓아 핼쑥해진 네 얼굴을 보니 차마 야단을 칠 수가 없더구나. 너 스스로 충분히 벌을 받았다고 생각했으니까."
오늘날에는 남을 끝까지 신뢰하기가 무척 어려운 세상이다. 그러나 누군가가 나를 신뢰하고 있다고 여길 경우에는 나의 삶이 변화를 받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남에게 신뢰를 받기 이전에 나의 정직함으로만 상대방과 신뢰감을 쌓을 수 있다. 우리는 우리를 죽기까지 아끼고 사랑하신 예수님을 통하여 진정한 신뢰가 무엇인지를 배우게 된다. 우리를 마지막 때까지 사랑하며 신뢰해 줄 분은 오직 예수님밖에 없음을 잊지 말고 그 분 앞에서 정직함으로 신뢰를 쌓아가도록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마지막 남길 말은?

독일의 암 병원에서 일어난 얘기이다.중년의 한 성도가 수술실에서 혀의 암 때문에 혀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게 됐다.마취주사를 손에든 의사가 잠시 머뭇거리면서 “마지막 남길 말씀은 없습니까?”라고 질문했다.혀를 사용해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최후의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간호원,조수,견습의사들도 심각하게 그를 지켜보는 사이 침묵과 긴장의 시간이 흐르고 있었다.모두 ‘만일 나라면,만일 한마디만 남긴다면 무슨 말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그런데 암 환자는 눈물을 흘리며 “주 예수여,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세번 반복하며 마지막 감사의 말을 남겼다고 한다.
이 감사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신앙고백이다.즉 그리스도 안에서 죄를 용서받고 새로 태어난 기쁨과 감격을 갖고 있는 사람만이 진정 하나님께 감사를 드릴 수 있다.이런 사람은 비록 세상에서 환난을 당해도 살아있음을 노래하며 소망에 찬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매일 아침마다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 하나님의 은혜로 나의 나됨을 깨닫고 감사기도를 드려보자.오늘도 나는 살아있기 때문이다.

 


신은 새 부부가 생길 때마다 새로운 말을 해 준다

'두 사람의 남녀가 서로 결합하면, 그때부터 지금 까지 없었던 새로운 세계가 하나 더 만들어진다'는 격언이 있다. 이 새 세계에는 처음 만난 이 두 남녀만의 새로운 말이 생겨난다는 뜻이다.
결혼을 하고 나면 남자는 잃어버리는 것이 있다. 물론 여자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탈무드>에는 특히 남자쪽이 높이 존중되어 왔으므로 여자가 잃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없다.
로마 황제가 어느 랍비를 불러 물었다.
[남자에게 있어 여자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 유태의 신은 아담을 잠재우고 그의 갈빗대를 빼 여자를 만들었다는데, 그렇다면 유태의 신은 도둑이 아니겠는가?]
성서에 보면, 분명 이브는 아담의 갈빗대로 만들어졌다고 되어 있다. 랍비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그 현장에 누가 있었다면 경찰에 고발했겠지요. 그런데 어젯밤 우리 집에 도둑이 들어 은수저 대신에 금으로 된 술잔을 놓고 갔습니다.]
[오. 그래. 그거 아주 횡재하였군.]
황제는 창세기편에서 보듯 처음 태양이 솟아오르는 듯 눈빛을 반짝였다.
[예, 그렇습니다. 신께서 이 세상에 여자를 내려주신 것도 똑같은 경우일것입니다.]
남자가 여자와 함께 살게 되면 물론 잃는 것이 있다 수입과 자기만의 자유 같은 것이다. 하지만 그 잃는 것 대신에 금으로 만든 황금잔과 같은 평생의 동반자를 얻은 것이다.


남편을 죽이는 말
1. 당신 월급이 얼마죠?
2. 당신이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있어요?
3. 그럴 줄 알았어요.
4. 당신은 동창도 없어요?
5. 그동안 뭐 했어요?
6. 앞으로 뭐 먹고 살아요?
7. 당신 식구들은 왜 그 모양이에요?
8. 당신 어머니는 왜 화만 내세요?
9. 군대나 제대로 갔다왔어요?
10. 당신 잠자리에서 별로인 것 알기나 해요?
11. 머리 벗겨지는 거 보면 공짜는 되게 좋아하나 보지요.
12. 당신 짤릴 줄 알았어요.
13. 김 과장은 또 승진했다는데요.
14. 애들이 당신보고 뭐라 그러는 줄 알기나 해요?
15. 차라리 명예퇴직해서 위로금이나 받지.
16. 치, 못난이가 뻑하면 고함이나 지른다니까.
17. 항상 뒷북 잘 치잖아요.
18. 머리도 없는 사람이 정력이나 좋든지.
19. 됐어요, 상관말고 살아요.
20. 언제는 잘 했나요?


떡과 말씀
상당히 오랜 세월 동안 빈민들을 위하여 빈민 마을 현장에 뛰어들어 함께 웃고 함께 울며, 함께 살면서 빈곤 퇴치를 위해 헌신한 젊은 목사님이 계셨다. 최근에 나는 그분이 펴낸
수기를 읽으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저자는 책의 서두에서 이런 결론을 내리고 있다. 어떻게 보면 독백 같기도 한 내용이다. `나는 환자를 살리기 위해 숱한 노력을 하
면서도 그들과 함께 삶의 가치와 죽음의 의미에 대해 대화하지 않았었다. 나는 그들의 영혼의 구원에 대해 안타까와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병에서 치료된 자는 육신의 병은 치료되었으나 마음의 병은 그냥 있었고, 치료되지 못하고 죽은 자는 영혼의 해방을 누리지 못한 채 한을 품고 죽어갔다. 일터를 얻게 되고 굶주림을 벗어나게 되었어도 인간 내면에 깃든 문제는 그 모양만 바뀌었을 뿐 더욱 심각한 증세를 나타내었던 것이다` 라고 결론을 짓고 있다. `나는 빈민을 선교한다는 거창한 슬로건을 내걸고 내가 해야 할 직무의 가장 중요한 부분에 태만했다. 해야 할 가장 큰 부분은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예수를 소개하는 일이었다. 나는 이제부터 선교의 방향을 `떡과 말씀`이 균형있게 추진되도록 그 방향을 전환하기로 했다`라고 써 내려갔다. 저자 자신의 삶의 체험을 통한 올바른 판단을 엿볼 수 있다. 기독교의 본질은 복음이다.
모든 운동은 복음 안에서 형성되고 추진되고 결론지어져야 한다.

 


예!라고 말해다오
아들아,
나는 너를 위해서도 이 세상을 위해서도 더욱 많은 것을 바라고 있다. 너는 지금까지 네 마음내키는 대로 해왔지만 그런 행동이 너는 나에게 인정과 지지를 받으려 했고 네 일에
나를 부단히 관여시키려고 애써왔다. 그러나 아들아, 너는 네가 하여야 할 일을 뒤집어 놓았다. 그동안 나는 너를 눈여겨 보았고 네 선의도 다 보았다. 그러기에 나는 너에게
그 이상의 것을 바라고 있다. 이제부터 너는 네 원의를 버리고 하늘에 계신 너의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여라. 아들아, `예`하고 말해다오
나는 이 세상에 오기 위해 마리아의 `예`가 필요했듯이 너의 `예`하는 대답이 필요하다. 네 일터에 내가 있어야 하고 너의 가정에도 내가 있어야 하고 네가 사는 구역에도 내가 있
어야지, 네가 있어서는 안된다.쳐다보는 눈도 내 눈이라야지 네 눈이어서는 안된다.

 


시간의 낱말뜻
1. 히브리어
이단 - (동일한 어근에서 유래) 정한 때, (전문용어로) 1년 ; -때
2. 헬라어
크로노스 -`시간의 간격'`간격' 광범위한 의미로는 개인적인 `기회', 함축적으로 `연기', 때, 계절
호라 - 아마 기본어 `시간'(문자적 또는 상징적으로)시, 때.

시간에 대한 성구
1. 인생이 시간(세월)에 대하여 알아야 할 것
옵7:6 - 인생의 날이 베틀의 북보다 빠르다는 것을 알아야 함.
시89:47 - 인생이 짧다는 것을 알아라
시90:4 - 천년이 밤의 경점 같다는 것을 알아야 함.
약4:14 - 내일을 모르고 인생의 생명이 안개와 같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전3:1-8 - 천하여 기한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함.
2. 인생이 시간에 대하여 바른 태도
전12:1 - 창조자를 기억하는 것.
롬13:11 - 세월에 대하여 깨어 있는 생활
엡5:15-16 - 세월을 아끼는 생활
요6:39 - 주의 뜻을 행하는 일
막1:15 -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야 할 때임


거짓말
어느 경우에 한해 거짓말을 해도 용서받을 수 있을까? <탈무드>는 두가지 경우에 한해서는 거짓말을 해도 좋다고 되어 있다.
첫째, 누가 이미 물건을 산 후 어떠냐고 의견을 물으면, 설령 그것이 좋지 않아도 좋은 것이라고 거짓말을 하라.
둘째, 찬구가 결혼을 했을 때에는 반드시 부인이 정말 미인이니, 행복하게 살라고 거짓말을 하라.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말
본문: 잠언 18장 20절

한국에 이혼하는 가정이 42%나 된다는 신문기사를 읽었습니다. 아마 우리 교회는 1%도 안 된다고 봅니다. 그런데 많은 경우에 서로 말을 잘못해서 가정이 파괴되고 이혼도 하게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말과 그 가정의 행복과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봐서 여기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잠언 18장 20절에 “사람은 입에서 나오는 열매로 하여 배가 부르게 되나니 곧 그 입술에서 나는 것으로 하여 만족하게 되느니라”했습니다. 우리 입술의 말로 행?불행이 결정된다는 말씀이라고 봅니다. 잠언 6장 2절에 “네 입의 말로 네가 얽혔으며 네 입의 말로 인하여 잡히게 되었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말의 위력이 그렇게 큰 것입니다. 가정이 행복해지고 불행해지는 것, 복된 부부가 되는 것과 이혼하게 되는 것에는 말의 영향이 크다고 봅니다. 야고보서 3장 4절에 “또 배를 보라 그렇게 크고 광풍에 밀려가는 것들을 지극히 작은 키로 사공의 뜻대로 운전하나니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어떻게 작은 불이 어떻게 많은 불을 태우는가 혀는 곧 불이요 불의 세계라 혀는 우리의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생의 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에서 나느니라”고 했습니다. 작은 성냥개비의 불이 온 산을 불태우듯이 혀를 잘못 놀려서 부부가 이혼하게 되고 가정이 파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어떤 말을 해야 가정이 행복해 지고 가정의 파괴를 막을 수가 있겠습니까?

1. 칭찬의 말을 해야 합니다

상대방의 결점, 단점을 들추어내는 말보다 칭찬하는 말을 해야 합니다. 아이들을 키울 때도 장점을 말해주고 칭찬해 주어야 말도 잘 듣고 용기와 힘을 얻고 더 좋은 사람되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너는 분명히 훌륭한 사람이 될거야”, “너는 참 착한 사람이야” 칭찬거리를 찾아 칭찬해야 됩니다. 야단치거나 매를 드는 것보다 칭찬을 더 많이 해야 됩니다.
아내한테도 “오늘 당신, 유난히 예쁜데” 한다든지, “당신, 볼수록 복스럽고 매력 있단 말이야” 잠언서에도 있듯이 “여러 여자 중에 당신이 최고야” 시부모님이나 시동생들 때문에 수고하는 아내에게는, 손이라도 꼭 잡아주면서 “당신 참 수고가 많소. 정말 고마워요”하면 피곤이 다 풀어집니다. 더 잘하려고 애씁니다.
남편한테도 장점을 들어서 “우리 남편 최고야”, 혹은 “당신 볼수록 멋있어”, “나는 셋방살이해도 참 감사하고 행복해” 신문을 보다가도 “부정하게 돈 벌다가 쇠고랑 차는 것 보세요. 우리는 참 감사해요” 칭찬하려면 얼마든지 많이 있습니다. 자식들 듣는데 아버지 훌륭한 점을 말해주고 어머니의 훌륭한 점을 말해 줘야지, 어떤 여자는 자식들한테 아빠 단점 결점만 얘기해 주는 여자도 있습니다. 자식들의 마음 혼자 도둑질해 가져서는 뭘 하겠다는 겁니까? 전에 저희 아버님께서 저희가 어렸을 때 학교 성적표가 잘 나오든가 칭찬들을 일을 하면 “봉황이 봉황을 낳고, 호랑이가 호랑이를 낳지” 모두 당신 때문이라고 하고, 우리가 뭐 좀 잘못하면 “꼭 제 어미를 닮아서 그렇다”고 하고, “사람 구실도 못할 것들, 제 밥도 못 찾아 먹을 것들...” 물론 반 농담 삼아 하는 말씀이지만, 제 모친은 눈을 한번 힐끗하고는 들은 척도 안 하시는 모습을 봅니다. 특히 부부간에 자존심 상하는 말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회 생활하는데도 상대방을 칭찬하는 말을 하는 사람은 잘 되고 성공합니다. 남을 깎아 내리고 비판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진급도 잘 안 되고 가깝게 사귀려 들지 않고 경계하게 됩니다.
아브라함 링컨(Abraham Lincoln) 대통령이 1865년 4월 15일 부스라는 사람의 흉탄에 맞아 쓰러져 싸구려 여관방에 시신을 눕혔을 때 스탠턴(Stantun) 장군이 내려다보면서 “여기 누워있는 이 사람만큼 사람의 마음을 완전히 지배할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없다”고 칭찬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아브라함 링컨이 대통령이 된 후에도 고릴라라고 흉보고 침팬지라고 비웃고 조롱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알면서도 아브라함은 스탠턴을 국방상의 요직에 앉힐 만큼 다른 사람을 좋게 말하는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남의 잘못을 말하기 전에 자기의 잘못을 먼저 살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볼 때 장점이 무엇인가 칭찬할 점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깎아 내리는 말, 혹평하는 말은 조심해야 됩니다. 존슨(Johnson)박사는 “하나님도 한 인간을 심판하시되 그 사람을 죽을 때까지 기다리신다”고 했습니다. 누구나 사람은 편견과 감정을 갖고 있으며 허영심과 시기심을 갖고 있습니다. 남을 칭찬해 주는 것은 좋지만, 자기 자랑을 하거나 자화자찬은 안 하도록 조심해야 됩니다. 시기심과 허영심만 자극하게 되고, 결코 유익이 없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칭찬듣고 싶어하고 남에게 인정받고 싶어합니다.
호올 케인이라는 사람은 대장장이의 아들로 작가가 되어 크게 성공한 사람으로, 그의 저택은 관광객들의 성지가 되고 그의 재산은 반세기 전 250만 불이나 될 만큼 성공했는데, 그가 성공한 것도 남의 장점을 칭찬해 주다가 크게 출세하게 된 것입니다. 당시 유명한 영국의 시인 로세티를 좋아한 나머지 그의 예술적 공적을 찬양하는 논문을 쓴 다음, 그것을 복사해서 로세티에게 보낸 것이 발단이 되어 비서로 등용되었다가 크게 출세하게 된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구두쇠로 유명한 자기 숙모한테 가서 1890년도에 지은 낡아빠진 집을 구경하다가 그 집의 장점을 이야기했습니다. 고전미가 있고, 꿈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집이라고 칭찬해 주었더니 남편이 죽은 후 한번도 타 보지 않은 비싼 자동차 피카드 승용차를 선물로 받아왔습니다. 그렇다고 아부하고 이기심으로 진지함이 없이 말하면 안 되겠지만, 중심으로 남을 칭찬할 줄 아는 사람은 자기도 복을 받습니다.
칭찬할 줄 모르고 결점을 들춰내기 좋아하고 남의 인격을 깎아 내리기 좋아하는 사람은 결코 성공할 수가 없습니다.

2. 긍정적인 말을 해야 합니다

부정적인 말을 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예쁜 장미꽃을 보아도 “꽃은 예쁜데 가시가 있어서 틀렸어” 이렇게 말을 하고, 흐드러지게 잘 핀 국화를 보면 “꽃은 탐스러운데 쑥 냄새가 틀렸어”하면서 부정적인 말을 합니다.
남편은 아내에게 긍정적인 말, 좋은 말을 해 주고 아내는 아무리 생활이 어려워도 좋은 말, 긍정적인 말을 해 줘야 행복한 생활을 할 수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말끝마다, “아이고, 죽겠다. 죽지 못해 삽니다. 큰일났다”고 이런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의 가정은 행복하지 못합니다. 그런 사람은 심리상태가 바르지 못한 사람입니다. 욥은 그의 많은 재산이 하루아침에 다 없어지고 귀여운 열 자녀가 다 깔려 죽었는데도 하나님 원망하는 말을 하지 않고 “....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오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하고 불평의 말이나 부정적인 말을 하지 않았더니 하나님이 끝까지 지켜보시다가 그 전 보다 꼭 갑절로 축복해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하여 나올 때 하나님의 기적으로 맛있는 만나를 날마다 내려 주시고, 물이 없어 목이 마를 때 반석에서 샘물이 나게 해 주시는데도 가데스바네아를 지나 호르산에 이르렀을 때, 음식이 맘에 안 든다고 원망하고 불평하며 하나님을 욕하기 시작했습니다. “차라리 이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겠다”고 할 때 하나님은 괘씸히 여기시고, 20일이면 넉넉히 들어갈 수 있는 가나안 땅을 40년 동안 배회하게 하시면서 “차라리 죽었으면 좋겠다”고 하던 기성세대가 다 죽은 다음에 새 세대만 가나안 땅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여리고 성을 탐지하고 돌아와서 10명은 “우리가 다 죽게 되었다”고 보고할 때, 여호수아와 갈렙 두 사람은 “문제없습니다. 그들은 우리의 밥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니 어서 들어갑시다”하고 긍정적인 보고를 한, 그 두 사람만 살아서 들어갔습니다. 긍정적인 말을 하는 가정은 분명히 행복하게 됩니다.
미국 툴사(Tulsa)에 큰 교회, 큰 병원, 큰 신학교를 하고 있는 세계적인 부흥사 T. L. 오스본(Osbon) 목사님이 시키는 인사가 있습니다. “당신에게 좋은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Something good is going to happen to you.) 얼마나 멋있는 인사인지 모릅니다.
자식들한테도 “망할 놈, 뒈질 놈, 썩을 놈” 그러지 말고, “부자될 놈, 흥할 놈, 크게 될 놈”이라고 욕을 합시다. 말하는 대로 됩니다.

3. 감사의 말을 해야 합니다

“집안이 참 깨끗하다. 청소하느라고 얼마나 수고했소?”, “음식 참 맛있네. 당신 음식 솜씨 이렇게 좋은 줄 몰랐소” 부부간에도 감사의 말을 하도록 힘써야 합니다. 불평하는 곳에는 마귀가 역사하고 감사하는 곳에 성령께서 역사 하십니다.
치약 하나 때문에 이혼한 가정이 있습니다. 부인은 대범해서 치약을 아무데나 짜서 쓰고 집어던지곤 하는데, 남편은 꼼꼼해서 치약을 끝에서부터 똘똘 말아가면서 쓰는데, 남편은 “여편네가 개차머리 없이 치약을 이렇게 쓴다”고 욕을 하고, 부인은 “무슨 남자가 쫀쫀하게 치약 하나 쓰는 것 가지고 그러느냐”고 하면서 불평하다가 대판 싸움을 하고 결국은 이혼을 했다는 것입니다. 부부간에도 감사의 표시를 하고, 경제력이 있으면 감사의 카드를 보내거나 선물을 주고받으면 사랑이 더욱 돈독해 질 것입니다. 부모님한테도 자식이 훌륭한 점을 칭찬해 드리고, 감사하면 부모님은 행복해 합니다.

4. 믿음의 말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하는 말만 들으시는 것이 아니라 평상시 우리의 말도 들으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불신앙의 말을 해서는 안 됩니다. 말라기 12장 17절에 “너희가 말로 여호와를 괴로우시게 하고도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여호와를 괴로우시게 하였나 하는도다 이는 너희가 말하기를 모든 행악자는 여호와의 눈에 선히 보이며 그에게 기쁨이 된다 하며 또 말하기를 공의의 하나님이 어디계시냐 함이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반항하는 말, 하나님을 원망하는 말, 하나님을 믿어봤자 소용없다는 식의 불신앙의 말을 들으시고 하나님이 괴로워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우리의 말은 하나의 신앙 고백입니다. 기도의 말은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이기도 하지만 우리 신앙의 고백이기도 합니다. 구원도 우리의 말로 표현해야 이루어진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로마서 10장 10절)고 했습니다. 병 고침도 입으로 시인할 때 하나님께서 고쳐주십니다.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마가복음 11장 20절)고 했습니다. 믿고 입으로 고백해야 신유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저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베드로전서 2장 24절). 그 공로 의지하여, 기도하고 낫다고 선포해야 하나님이 역사 해 주십니다. 기껏 기도하고 나서 “기도한다고 낫나. 뭐” 그래 버리면 기도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입으로 시인할 때 마귀는 쫓겨갑니다. 누가복음 10장 19절에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었으니 너희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으리라”하셨으므로, “마귀를 이겼다. 패배한 마귀야! 물러가라”하고 외쳐야 합니다. 요한계시록 12장 11절에 “또 여러 형제가 어린양의 피와 자기의 증거 하는 말을 인하여 저를 이기었으니”라고 했습니다. 증거 하는 말과 예수님의 피 권세로 마귀를 이기는 것입니다.

5. 진실한 말을 해야 합니다

거짓말을 많이 하는 가정에는 마귀가 들끓고 진실한 말을 하는 가정에는 성령이 함께 하십니다. 지난주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마귀는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된다고 했고, 하나님의 속성은 진실 무망하신 분입니다. 잠언 12장 22절에 “거짓 입술은 여호와께 미움을 받아도 진실히 행하는 자는 그의 기뻐하심을 받느니라”. 시편 15편 1절부터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유할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거할 자 누구오니이까 정직하게 행하며 공의를 일삼으며 그 마음에 진실을 말하며 그 혀로 참소치 아니하는” 사람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시편 51편 6절에 “중심에 진실을 주께서 원하시오니 내 속에 지혜를 알게 하시리이다”라고 했습니다.
복된 가정이 되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가정이 되려면 부부가 서로 속이지 않고 진실을 말하고 자식들 앞에서도 진실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진실한 말을 해야 합니다. 자식들한테 약속 안 지키는 것을 식은 죽 먹듯 하면 자식들이 부모를 신뢰하지 않습니다. 돈 버는 재주가 없어서 호의호식은 못 시켜줘도 진실한 분이라는 인식은 심어 줘야 합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토지를 팔아 헌금하면서도 거짓말을 했기 때문에 도리어 저주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에 진실함을 원하십니다. 뱀같이 지혜롭게 처신하면서도 비둘기같이 순수성과 진실성은 잃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의 말은 우리 가정에 큰 영향을 줍니다.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가정이 행복해 질 수도 있고, 불행해 질 수도 있으며, 마귀가 들끓는 가정이 될 수도 있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가정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가정에 가급적 칭찬의 말을 하도록 하며, 부정적인 말은 그만 두고 힘과 용기를 주는 긍정적인 말을 해야 하며, 믿음의 말을 하고 진실한 말을 하도록 노력합시다.
예수께서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 함을 얻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마태복음 12장 36-37절)하셨고, 베드로전서 3장 10절에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궤휼을 말하지 말고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여 이를 좇으라”고 하신 말씀을 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

 

아내에게 존대말을 씁시다.
결혼초부터 저는 아내에게 높임말을 썼습니다. 그러니까 듣기에 거북할 정도로 극존칭은 아니고,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의 높임말을 자연스럽게 사용하였습니다. 아내도 저에게 꼬박꼬박 존대를 했구요. 옆에서 보는 사람들이 '참 보기에 좋다'고들 했지요.
높임말을 쓰면 상대방을 높이는 것이 됩니다. 반말을 쓰면 상대방을 만만히 여기는 것이 됩니다. 높임말로는 욕을 할 수가 없고, 반말로는 상대방의 기분을 좋게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인가 요즘 말 배우기에 열심인 딸내미 좋은이가 엄마, 아빠에게 반말을 하는게 아닙니까...야단을 쳐놓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좋은이의 잘못이 아니었습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저와 제 아내는 서로 반말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는 부모의 모습대로 복사되고 있는 중이니 부모가 하는 대로 따라서 반말을 할 수 밖에요. 아무리 생각해도 언제부터 말이 바뀌게 되었는지 기억나지 않습니다. 성경잠언 13:3 '입을 지키는 자는 그 생명을 보전하나 입술을 크게 벌리는 자에게는 멸망이 오느니라' 하였는데 저는 입술이 벌려져 반말을 하는데도 그것을 눈치채지 못하였으니 입술을 지키지 못한 것입니다. (요! 주둥이~)
이제 다시 돌이켜 아내에게 존대말을 쓰려고 합니다. 이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귀하고 예쁘고 존대받을 만한 충분한 자격이 있는 아내에게 다시 예전처럼 존대말을 쓰려고 합니다. 그리고 다시는 반말이 나오지 않도록 정신 바짝 차리고 입술을 지키려 합니다.

 

전도자가 말한다, 헛되고 헛되다

전 1:2, 12:8 / 336장

전도자는 평생 인생의 의미를 고민하는 현인이었다. 그가 전도서를 저작할 무렵 그는 지긋한 나이에 걸맞은 연륜과 학식을 갖춘 신앙인이었다고 추측된다. 그는 묻고 또 묻는다. 1)인생의 의미는 무엇인가? 2)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3) 인간은 과연 무엇을 정확하게 알 수 있을까? 이런 물음을 갖고 세상사를 관찰한 결과는 헛됨이다. 그러나 전도자가 염세주의자, 회의주의자 혹은 비관론자이기 때문에 그런 대답을 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는 인생의 중요성을 '헛되다'고 역설적으로 표현했을 뿐 그의 중심은 신앙과 삶과의 조화를 추구하는 데 있었다. 그는 결론짓는다. 1)인간은 피조물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2)지성인들은 자기 만족과 이기심에서 벗어나고 3)물질주의자들은 회개해야 한다. 우리는 물어야 한다. 나의 신앙이 나의 삶에 무슨 의미를 갖느냐고. 나는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라고 말이다.


(화) 모든 것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전 2:24-26 / 73장

전도자는 자신이 발견한 인생의 헛된 부분들을 나열한다. 성공, 성취, 불평등, 보상의 부재 등. 그가 추구하여 얻으려 했던 지혜와 지식과 기쁨 그리고 심지어 재산도 몇몇 사람에게만 허용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전도자는 자신의 인생 경험에서 볼 때 가장 가치가 있는 것으로 먹고 마시고 자기 일의 보람을 느끼는 것으로 귀결지으며 이는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라고 말한다. 다시 말하면 "네 은혜가 족하다"는 바울의 말씀과 같은 맥락에서 현재 나의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왔음을 의미한다. 이 점에서 인간은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와 기쁨을 가질 수 있다. 그러므로 전도자는 하나님의 선물인 현재를 마음껏 누리라고 말하면서 동시에 이 기쁨과 즐거움은 제한되어 있고 또한 절제가 요구된다는 것을 망각하지 말도록 경고해 준다.


(수) 모든 일에는 다 때가 있습니다

전 3:1 / 483장

전도자는 모든 것은 거기에 맞는 때가 있다고 믿지만(3:1-8), 그의 질문은 인간은 그런 때를 알지 못한다는데 있다(3:9-15).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 지식을 허락하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인간 세계에서 이루어지는 사건에 대해 저항할 수 있는 힘이 인간에게는 배제돼 있기 때문에 사람이 애써 수고한 일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고 인간의 한계를 말한다. 그 '때'에 대해 인간의 지식도 부족하고 조절할 수도 없음을 고백한다. 전도자는 '때'에 대한 다양한 인생사를 서로 대비시키고 있다(탄생/죽음, 전쟁/평화). 설사 인간이 이런 때들을 모두 경험한다고 하지만 전부 이해했다거나 설명할 수 없다. 시간(때)이란 하나님에 의해 결정되기에 우리가 이해하기 어렵고 신비하다. 지금은 무슨 때인가? 우리는 하나님의 때에 맞게 살아야 한다.


(목) 여호와 경외는 우리의 마땅한 태도 입니다

전 3:14 / 369장

전도자는 인간의 능력이 매우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통감한다. 지혜인들은 생명, 소유, 명예와 같은 가치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이들을 지혜의 보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전도자는 또 다른 차원을 발견하는데 그것은 지혜인의 지혜로도 파악할 수 없는 이 세계의 질서와 하나님의 주권적 통치이다. 인간의 지혜로 결코 설명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다. 그러기에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것은 인간 한계에 대한 바른 표현이요 인간의 마땅한 응답이다. 만일 하나님의 활동과 계획을 잘 이해할 수 없다면 그리고 만일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이나 미움을 이해할 수 없다면 거기에서 오는 두려움은 바로 여호와 경외에로 이끌어져야 한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모든 것을 감사하고 하나님께서 어떤 훈련을 주시든 기꺼이 받을 준비를 하는 것은 바로 여호와 경외자의 몫이다.


(금) 하나님은 심판하십니다
전 3:17 / 429장

전도자는 자신이 살던 시대의 온갖 불의에 분노하고 있다. 그때나 지금이나 온갖 부정과 부패는 세상을 더럽히고 이 세상을 혼란케 하고 있다. 그는 그 시대에 팽배한 악들을 다음과 같이 열거하고 있다. 1) 공정치 못한 법정 2) 무차별적인 죽음 3) 억압자와 피억압자/고용주와 피고용주 4) 부의 축적 5) 권력의 무상 6) 만족될 수 없는 인생 7) 보상과 벌이 제 때에 이루어지지 않음 등. 그는 신앙인으로 이런 현실을 고발하고 있다. 이 시대도 마찬가지이다. 불합리하고 불의한 세상사를 본 전도자는 그의 신앙적 양심과 믿음으로 독자/청중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확인시킨다. 세상은 하나님의 섭리로 운영된다. 심판은 반드시 존재한다. 인간은 의인이든 악인이든 반드시 심판을 받게 되어 있다.


(토) 하나님께 돌아가기 전에

전 12:7 / 209장

전도자가 반복적으로 간곡하게 부탁하는 말 가운데 하나는 "…전에…"(전 12장)이다. "늙기 전에",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두워지기 전에", "먹구름이 곧 비를 몰고 오기 전에", "…우물에서 도르래가 부숴지기 전에" 등. 한편 전도자는 인생이 결코 짧은 것만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과연 전도자가 "…전에"라고 한 것들은 무엇을 말하는가? 전도자는 결론적으로 여호와 경외와 계명 준수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을 마지막으로 주지시키고 있다. 이것이 전도자가 전도서 전체를 통해 궁극적으로 말하고 싶었던 것들이다. 동시에 그는 이 땅에서의 삶 자체를 결코 부인하지 않고 오늘 여기에서 충실히 살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아버지의 말씀대로
90명이 넘는 사람이 눈 덮인 산비탈에서 실종된 8살난 소년 도미닉 드카를로를 밤새워 찾아다녔습니다. 동이 터가는데도 소년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헬리콥터 두 대가 탐색 작업에 합류한 뒤 15분만에 스키의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지상 탐색대가 흔적을 따라갔는데, 마침내 나무에서 소년을 찾아낸 것입니다. 소년을 즉시 병원으로 데리고 갔으나 의사는 소년이 정상이라고 하면서 입원을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소년이 매서운 추위에 밤을 지샜는데도 말짱했던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즉, 소년의 아버지는 실종될 경우의 행동 요령을 미리 알려주었고 소년은 아버지의 말을 그대로 따랐다는 겁니다. 도미닉은 나무에 기어올라가 나뭇가지로 몸을 감싸서 동상이나 체온 저하를 미리 막았습니다. 어린이였으므로 이런 일을 혼자 생각해서 할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단지 지혜롭고 사랑이 많은 아버지의 말에 순종했을 뿐입니다.

 

좋은 말만 하자
“아내들이여 남편의 눈보다 귀를 즐겁게 하라.남편은 좋은 의복이나 훌륭한 장식보다는 아내의 상냥한 말 한마디에 더 매력을 느낀다”는 영국 속담이 있다.

무더위가 막바지를 맞고 있다.불쾌지수도 높고 사람들은 짜증을 부릴 만하다.그래서 가정에는 부부싸움도 많고 사회생 활에서는 말로 인해 충돌도 생긴다.작은 지혜로 무심코 뱉는 말을 조심해서 사용하고 생각해 말하는 습성이 필요하다.
먼저 긍정적인 말을 했으면 한다.만나자마자 “아이 더워 죽겠네.이놈의 날씨 왜 이렇게 더워…”라고 인상을 찌푸리면 상대를 더욱 덥게 만든다.오히려 말을 돌려 “입추도 지났으니까 이제 더위도 한풀 꺾이겠지?”라고 말하면 듣는 사람에게
한결 청량감을 줄 것이다.
그리고 진실한 말을 해야 한다.영국의 문호 셰익스피어는 “변명하지 말라.실수에 대한 변명은 더욱 실수를 크게 만든다”
라고 말했다.솔직하게 말하고 진실만 말하면 우리들의 가정과 사회는 물 흐르듯 잔잔함이 넘칠 것이다.

 

말로써 말이 많으니
미국의 어느 저명한 목사는 특별하게 생긴 검은 뚜껑의 책을 한권 가지고 있었는데 그 책에는 "교인 불평록"이라는 표제가 붙어있었읍니다.
그것이 무엇에 쓰이는 책인가 하면 그가 담당한 교회의 교인중 누가 목사를 찾아와 다른 어느 교인의 비행이나 과오를 이야기 하려고하면, 목사는 그 불평하는 교인에게 공손히 말하기를 "자, 여기 불평록이 있으니 말씀하시는 대로 내가 여기 적어놓겠읍니다.
그러면 끝에 사인이나해주시오. 내가 시간이 나면 그의 잘못을 정식으로 문제삼아 바로잡도록 노력하겠읍니다."하고 목사는 그 책을 펴놓고 펜을 손에 집어 받아 적을 태세를 갖추고 기다립니다.
그러면 불평하러 왔던 사람은 으례 당황하여 말하기를 "아니오, 뭐 기록에 남기고 사인까지 할만한 이야기는 못됩니다." 하고는 무안해서 돌아가고 맙니다.
그래서 이 목사가 40년이란 긴 세월 동안 교회를 받들어 오지만, 그 책에는 단 한줄도 기록
된 일은 없었다고 합니다.
불평을 하기는 좋아하지만 그 말 대한 책임을 지지는 못하겠다는 것이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그 불평은 해도 좋고 안해도 좋을 아니, 하지 않는 편이 오히려 유익한 그런 말이었을 것입니다

 

성경말씀에 대한 무지를 꼬집는 유머다
한 목사님이 어느 교회학교에서 설교를 하고 있었다.
목사님은 학생들의 성경실력을 알아보기 위해 한가지 질문을 던졌다. “여러분,누가 여리고성을 무너뜨렸습니까?” 그러자 한 소년이 손을 내저으며 대답했다. “목사님,저는 그 성을 부수지 않았는데요.전 정말 모르는 일입니다” 그때 교회학교 교사가 당혹스런 표정으로 말했다. “목사님,저 학생은 거짓말을 할 사람이 아닙니다.아마 다른 사람이 여리고성을 부수었을 것입니다”
목사님은 어처구니가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교회학교 부장인 장로님이 점잖은 목소리로 용서를 구했다.“목사님,우리 교인들 중에서는 여리고성을 부술 만큼 악한 사람이 없습니다.
혹시 있다면 용서해주세요.우리가 힘을 합쳐서 다시 성을 쌓겠습니다”
성경말씀에 대한 무지를 꼬집는 유머다.교회교육이 살아야 학교와 가정교육이 바르게
선다.어린 자녀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것은 부모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교육이다.

 

아내를 죽이는 말
1. 당신 몸매 좀 가꿔.
2. 하루 종일 뭐 했어?
3. 애들이 왜 저 모양이야?
4. 내가 눈이 삐었지.
5. 왜 그리 멍청해?
6. 당신도 돈 벌어 봐.
7. 누가 장모 딸 아니랄까봐.
8. 화장품 발라보면 뭘해. 그게 그 얼굴이지.
9. 당신 요즘 몸무게가 얼마야?
10. 세수는 했어?
11. 아무것도 모르면 가만히 있기나 해.
12. 당신이 뭘 안다고 그래?
13. 그만둬.
14. 당신 아니라도 돼.
15. 뭐가 그렇게 말이 많아?
16. 친구들이 당신보고 뭐라고 하는 줄이나 알고 있어?
17. 입 닥치고 밥이나 해.
18. 당신 해준 게 뭐가 있어?
19. 제발 주제파악이나 하고 살아.
20. 백 번 말해도 소용없잖아..
21. 당신 말할 때 생각이나 하고 말하는 거야?
22. 짜는 소리좀 하지 마.
23. 또 시작이야?
24. 왜 이렇게 촌스러워.


 

말없이 사랑하여라
말없이 사랑하여라. 내가 한 것처럼 아무 말 말고 자주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잠자코 사랑하여라. 사랑이 깊고 참된 것이도록 말없이 사랑하여라. 아무도 모르게 숨어서 봉사하고 눈에 드러나지 않게 좋은 일을 하여라. 그리고 침묵하는 법을 배워라. 말없이 사랑하여라. 꾸지람을 듣더라도 변명하지 말고, 마음 상하는 이야기에는 말대꾸하지 말고, 말없이 사랑
하는 법을 배워라. 네 마음을 사랑이 다스리는 왕국이 되도록 하여라. 그 왕국을 타인에 대한 자상한 마음으로 채우고 말없이 사랑하는 법을 배워라. 사람이 너를 가까이 않고 오히려 멀리 떼어버려 따돌림을 받을 때, 말없이 사랑하여라. 도움을 주고 싶어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여라. 오해를 받을 때 말없이 사랑하여라. 사랑이 무시당하는 것을 참으면서... 네 침묵 속에 원한이나 인내롭지 못한 마음, 또는 심한 비판이 끼어 들지 못하도록 하여라. 언제나 형제를 존중하고 소중히 여기도록 마음을 써라.

 


원망하지 말라

한 청년이 선교사가 될 것을 결심하고 대학의 신학과정을 마친 후 선교사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이 청년은 너무 기뻐서 당장 옷과 구두를 준비하려고 시장에 나갔습니다. 그런데 그만 자동차 사고를 당해 부득이 한쪽 다리를 자르게 되었습니다. 의족을 하게 된 그는 크게 낙망하여 "하나님! 제가 선교사로 나간다는데 어찌하여 다리를 자르시는 겁니까?"라고 울부짖으며 괴로워하였습니다.
얼마 동안을 그렇게 낙심해 있던 그는 어느 날 아프리카로 갈 선교사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설마 나같은 사람도 받아 주겠는가'하는 마음으로 신청을 하였으나 생각외로 합격을 하여 마침내 아프리카의 선교사로 떠나게 됩니다. 아프리카에서 선교활동을 하던 그는 식인종들을 만나게 되어 죽음의 직전에 이르렀습니다. 식인종들이 빙 둘러싸고는 이 백인을 잡아먹겠다며 축제를 벌입니다. 그때에 이 선교사는 의족인 자기의 한쪽 다리를 뚝 떼어서 저들에게 던졌습니다. 고무다리를 받아든 식인종들은 이것을 먹어 보더니 질겁을 합니다. "이것은 신이다!"라고 하면서 이 선교사 앞에 모두가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그들을 쉽게 전도할 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 선교사는 그때에 가서야 자기의 다리 하나가 잘린 이유를 깨달았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가끔 어리석은 원망을 많이 합니다.
한 남자는 자기 부인이 조그만 사업을 시작한다기에 처음에는 만류를 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부인이 의욕을 가지고 사업을 시작했는데 결국은 실패를 해서 빚을 많이 지게 되었고, 그는 매일 부인을 원망했습니다. 그 원망으로 인해 가정생활이 파탄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세월이 흐른 다음에 조용히 생각해 보니, 그 원망함으로 인해서 그 가정은 두 번의 실패를 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한 번은 사업에 실패하고 두 번째는 가정까지 실패하게 되었음을 알았다고 합니다. 성경에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없이 하고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벧전4:9-10)하였고,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리는 세대 가운데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나며.."(빌2:14-16)하였습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감사하지 않고 원망을 할까요? 원망하는 까닭을 살펴봅시다.
첫째는, 과거의 은혜를 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홍해바다를 갈라지게하여 건너가게 하시고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시고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저희 중에 어떤이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저희와 같이 원망하지 말라"(고전10:10)고 하였습니다. 즉 우리는 하나님과 부모님께서 오늘까지 나에게 베푸신 은혜를 잊어버리고 원망하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둘째는, 욕심 때문에 원망합니다. 미국 어떤 마을의 제빵업자가 가까운 농장에서 버터를 사오곤 했는데 버터의 크기가 점점 줄어 들어 가는 것이었습니다. 하루는 그 사온 버터를 저울에 올려 놓고 달아 보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 농장의 버터 무게가 많이 줄어 있었습니다. 화가 치민 제빵업자는 고발하였습니다. 그 버터 공장 주인이 재판을 받게 되었는데 판사가 "집에서 어떤 저울을 사용하고 있소?"라고 하자 "우리는 저울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버터의 무게를 안다는 거요?" "네 그것은 간단하지요. 1파운드짜리 빵의 무게와 같게 만듭니다." "그럼 그 1파운드 짜리 빵은 어디에서 사오는 거요?"라고 묻자 그 낙농공장 주인은 고소인을 가리키며 "우리는 늘 저 제빵업자 한테서 사다 먹습니다." 결국 버터의 양이 줄어든 이유는 제빵업자의 빵이 줄었기 때문임이 밝혀졌습니다. 우리는 누구를 원망하기 전에 나라가 잘못됨이 나 때문임이 아닌지? 회사에 말썽이 생기는 것이 나 때문이 아닌지? 교회의 어떤 부서가 잘 안되는 이유가 나 때문이 아닌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잘못은 내가 저질러 놓고 남의 탓이라고 생각하는 교인은 없는지? 가정에 화평이 없는 것이 나 때문이 아닌지 한 번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자기 욕심 때문에 남을 원망하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셋째는, 믿음이 없기 때문에 원망합니다. 요셉은 형들에 의해 애굽의 종으로 팔려갔어도 형들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위로하며 말하기를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으므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이다."(창45:5)하였습니다. 억울하게 옥에 갇혔을 때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다니엘도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단6:10) 바울과 실라는 옥중에 갇혔어도 하나님을 찬미하고 감사하였습니다.(행16:25-26) 이렇듯 믿음의 사람들은 환란중에도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감사하였습니다.
넷째는, 어리석어서 원망합니다. 옛말에 "안되면 조상 탓, 잘되면 내 탓"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처럼 사람들은 일이 뭔가 안되어 갈 성 싶으면 곧바로 다른 사람을 원망하고 탓합니다. 이러한 원망은 아담 때부터 있었습니다.(창3:12) 원망은 습관이며, 명백한 책임회피입니다. 그리고 원망의 말은 바로 바로 자신을 향해 쏘는 화살입니다.
옛날에 작전을 아주 잘 세우는 한 장군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장군이 세우는 작전은 늘 화창한 날에만 승리할 수 있는 작전이었습니다. 그날도 화창한 날이었습니다. 병사들은 싸우기 전부터 승리를 확신하면서 즐거워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비가 오는 바람에 그만 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장군은 하늘을 욕하면서 일제히 하늘을 향해 활을 쏘라고 병사들에게 명령했습니다. 결국, 그 화살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이렇듯 다른 사람을 원망하는 것은 자신을 욕하는 어리석은 행위입니다.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보라 심판자가 문밖에 서 계시니라"(약5:9)


거짓말 챔피언
영국에서 거짓말대회가 열렸다. 그날 최고상을 받은 챔피언의 거짓말은 “나는 지금까지 한번도 거짓말을 해본 적이 없다”였다.
1997년 4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에서 사람이 하루에 몇 번이나 거짓말을 하면서 살아갈까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사람은 하루에 8분에 한번꼴로 200번의 거짓말을 한다고 했다. 20명의 몸에 소형 마이크를 부착해 조사했는데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은 약속시간 늦었을 때 ‘차가 막혀서’였고 가장 거짓말을 많이 하는 직업으로는 점원 정치인 언론인 변호사 세일즈맨 심리학자 순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를 실시한 심리학자 제럴드 젤리슨의 말. “사람들이 참말만 하며 세상을 산다면 이 세상은 끔찍한 세상이 될 것이다”


자랑하지 말라
유명한 성자가 있었답니다. 그에게는 형제가 있었는데 그 형제도 하나님 앞에 헌신한 사람이었습니다. 이 성자를 넘어뜨리기 위해 마귀들이 온갖 방법을 다 썼습니다. 돈, 여자, 명예 등으로 유혹했지만 절대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그때 마귀 대장이 성자에게 가서 딱 한마디 했더니 성자의 얼굴색이 변했습니다. “네 동생이 교회 주교가 되었다”는 말이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본성입니다. 왜 시기와 다툼이 있습니가? 교만하기 때문입니다. 시기와 다툼을 하는 사람은 반드시 위선의 죄에 빠지게 되어 있습니다. 있는 것 가지고 경쟁을 하다보면 나중에는 발돋움해야 하고 결국은 없는데도 있는 것처럼 행동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누구든지 존경받고 칭찬받고 대접받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그 안에는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습니다. 지성인들이 범하기 쉬운 것이 자랑하는 죄입니다. 똑똑한 사람일수록 남에게 지지 않으려고 합니다. 다른 사람이 자신보다 많이 칭찬받고 존경받는 것을 견디지 못합니다. 세상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독한 시기와 다툼을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교회 안에서 누가 더 일을 잘하고 선한 일을 하는지 경쟁하는 것은 성숙하지 못한 모습입니다.

 

말틴 루터 킹: 그의 마지막 설교에서

내가 이 세상을 하직한다면,나는 당신들에게 다음과 같은 유언을 남기고 싶다. 내가 이 세상을 떠난다면, 거창한 장례식을 삼가해 주시오. 그리고 긴 찬사도 삼가주시오. 또 내가 노벧상 수상자라는 것도 말하지 말아 주시오 나의 학벌도,그것들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가 바라는 것은 말틴 루터 킹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살다가 갔다고 말하여 주는 것입니다. 나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빵을 주기위해, 헐벗은 사람들에 옷을 주기 위해 살다가 갔다고 말해 주시오. 내 생애에서 감옥에 갇힌 사람들을 찾다가 갔다고 뭇 사람을 섬기고 사랑하다가 갔다고 말해 주기를 나는 바랄 뿐입니다.

 

마지막 감사의 말
독일에서 한 중년의 성도가 대학병원의 수술실에서 혀의 암 때문에 혀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게 되었다.
마취 주사를 손에든 의사가 잠시 머뭇거리며 `마지막 남길 말씀은 없읍니까? `했다. 글로 쓸 수는 있겠지만 혀를 사용하는 언어는 이것이 최후다. 간호원, 조수, 견습의사들...둘러
선 사람들의 표정과 분위기는 심각했고 잠시 침묵과 긴장의 시간이 흐르고 있었다. 저마다 만일 나라면, 만일 애가 한 마디 언어만 남아 있다면 누구의 이름을 부를 것인가 생각해
본다. 드디어 입이 움직거리고 두 줄기 눈물이 흐르더니 `주 예수여, 감사합니다.`라고 세 번 되풀이했다. 이것이 사랑하는 사람끼리만 아는 비밀인 것이다.

 

신자의 거짓말
어느 목사님 광고시간에 다음 주일설교는 "정직과 거짓말"입니다. 본문은 막17:1-5절입니다. 오실 때 마가복음 17장을 읽어오시오. 그 다음 주일설교 시작 전에 성경 읽으러 올라가서 여러분 지난주에 광고한 대로 막 17장을 읽어오신 분은 손을 드십시오. 많이 손을 드니까 "여러분은 이 설교에 걸맞는 분들입니다. 이유는 막 17장은 없기 때문입니다."고 했다고 한다.


성 어거스틴의 말 중에서
사탄이 내게 오는 것을 환영한다. 내 믿음을 위해 나는 악마와의 대결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사탄을 마음속에 계시는 그리스도에게 소개한다. 그러면 그리스도는 사탄에게 말씀하신다. "사탄아 어거스틴의 문을 두드리는 것은 좋다. 그러나 너와 싸울 상대는 나 예수이다 " 라고 하시며 못자국이 있는 손을 내밀어 보이신다.

 

사소한 거짓말

우리는 사무실에서 거짓말을 요구받을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화로 나 찾으면 없다고 해줘요.” 라고 부장님이 부탁하는 경우입니다. 거짓말을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사실대로 말해 그 분을 곤란하게 만들 수도 없습니다. 해결 방법이 없을까요? 이와 같은 경우라면 "안 계십니다"라고 대답하지 않고 "지금은 통화하시기가 어렵습니다. 제가 말씀을 전해 드리겠습니다"라고 상냥하게 대답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직업인들은 지금 당장 편하고 싶거나 눈앞의 이익을 취하기 위해서 거짓말을 합니다. 그러나 정직하기 위해서 치르는 값보다 거짓말을 함으로써 치르는 값이 훨씬 더 크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일터에서 정직하게 일하기 위해서는 첫째로 성경적인 윤리 의식을 분명하게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경의 많은 내용들이 세상에서 정직하게 살아가는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신앙 서적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둘째, 하나님은 우리가 감당할 시험 밖에는 허락하시지 않는다는 믿음을 가지십시오. 우선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된다는 강박 관념이나 ‘어떻게 하지?’하며 당황하지 말고, 지혜를 주시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실제적인 방법을 모색하는 것입니다. 정직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 크리스천 직업인들이 작은 일에서부터 정직과 진실함을 연습합시다.

 

거짓말 통계

해방 이후 북한 당국자는 선거 때마다 위대한 김일성 장군은 인민회의(국회)에사 99%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수상(지금은 주석)에 당선되었다고 발표하곤 하였다. 그리고 소위 인민경제계획은 어느 지방에서는 150% 초과달성, 어느 단체에서도 200% 초과달성했다고 선전하곤 하였다. 경제성장 통계는 절대로 100%이하가 없고 항상 150%, 200%, 300% 초과달성뿐이다. 그래서 공산당(노동당)들이 발표하는 통계는 반대로 들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게 되었다.
북한 당국의 통계는 거짓말 통계이며 과장한 통계가 진실한 통계보다 몇 배, 몇 백 배에 이르고 있다. 그리고 남한 국민들은 거지떼가 되었고 청년들은 옷이 남루하고 떨어져서 무릎이 나온 청바지를 입고 다니며 아침식사는 하지도 못하고 출근하는 가련한 젊은이가 너무나 많다고 선전하였다.
또 서울 시민들은 초겨울에 김장할 때 겨우겨우 배추 20포기밖에 김장을 담그지 못하는데 우리 인민공화국에서는 김장을 담는데 남조선과 비교할때 10배가 넘는 배추 200포기로 김장을 담근다고 선전한다. 필자는 북한에서 6년간 살 동안 그들에게서 단 한번의 진실도 보지 못하였다. 그러기 때문에 북한은 거짓말 공화국이라고 평가하는 이도 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은 한국교회 안에 거짓말 통계와 과장된 통계가 판을 치고 있다. 1980년 전두환 집단은 민주화를 요구하는 광주시민 170여명을 무참하게 학살하고는 그 엄청난 범죄를 감추려고 여용 목사를 사주하여 여의도 광장에서 소위 복음화 대회를 거행하도록 공작하였다.
어용목사들은 출처가 모호한 천문학적 숫자의 재정을 투자하여 소위 복음화 대회를 개최하고 첫날 밤 회집 인원을 270만명 모였다고 선전하였다. 여의도 광장의 넓이가 11만평인데 한평에 10명씩 앉아도 110만밖에 앉을 수가 없는데 어떻게 270만명이 모일 수가 있단 말인가? 이 말은 1평에 26명이 앉았다는 말로 명백한 거짓말이다.
그리하여 4일동안 연인원이 1,00만명이 모였다고 선전하였다. 첫날밤 여의도 광장에 모인 숫자가 약 50만명이라고 표현했다면 정직한 표현이었을 터인데 270만명이라고 과장하여 발표했으니 사실보다 500% 거짓말을 한 셈이다. 거짓말을 하고 과장을 해도 10%, 20% 정도라면 아량으로 보아 넘길 수 있으나 500% 거짓말은 결단코 그저 넘길 수 없는 엄청난 거짓말이며 과장이었다.
그 때부터 한국교회는 인원통계를 과장하여 주보에 발표하는 거짓말을 보편화시키기 시작하였다. 어떤 교회는 1,800명 모인다고 선전하였는데 펄자가 그 교회 초청을 받아서 의자 숫자를 세어보니 정확히 900명 모였는데도 그 교회 당회장은 1,800명이라고 주보에 발표했으니 명백하게 100% 과장하였던 것이다. 한국교회는 교회마다 10%, 20% 과장 정도가 상식화되고 말았다.
우리나라 문화관광부에 교세통계를 보고하는 교파와 교단마다 50%, 100% 과장해서 교세보고를 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인구는 4,600만명인데고 종교인 통계는 5,000만명이 넘는다. 이것은 명백한 거짓말 통계이다. 한국의 종교인들이 이렇게 거짓말 통계를 서슴없이 발표하여 거짓말을 보편화하니 진실과 정의가 설 자리가 어디 있겠는가? 한국의 종교인들이여! 거짓통계를 발표하는 부끄러운 범죄를 회개하자!

 

거짓말쟁이 나그네
외국을 이리저리 여행한 사나이가 고향에 돌아오자, 여러 곳에서 자기가 해치운 멋지운 행위를 열심히 자랑하는 것이었다. 이 사나이가 말하기를 예를 들면 '로즈'에서는 이 사나이는 깜짝 놀랄 만한 도약을 하였으므로 아무도 따를 수가 없을 정도였었다, 그리고 그 나라에는 그것을 증명해 주는 증인도 있다, 라는 것이다.
그러자 얘기를 듣고 있던 한 사람이 말했다.
"아마 그건 그럴 테지만, 그러나 그것이 정말이라면, 가령 이곳이 '로즈'라고 상상하고 다시 또 한 번 도약해 보게나."
* The more you speak of self, the more you are likely to lie.
누구나 자신에 관해서 말을 하면 할수록 거짓말을 많이 하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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