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말씀◎

뿌리와열매

공 상희 2008. 10. 1. 10:35

본문:열왕기하 19장 30절

뿌리와 열매는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뿌리 없이 열매가 맺힐 수 없고 열매 없는 뿌리는 무용지물입니다. 성경도 “아래로 뿌리를 박고 위로 열매를 맺히리니”(사 37:31)라고 말씀합니다. 아래로 뿌리가 박혀야 위로 열매를 맺게 되며 그 열매가 떨어져 땅에 묻혀야 또 다른 뿌리가 내리는 것입니다.

오늘은 뿌리와 열매의 관계를 생각해봄으로써 은혜를 받으려 합니다.

첫째, 뿌리는 열매의 근원입니다. 심는 대로 거두는 것은 만고불변의 진리입니다. 씨를 뿌린 대로 뿌리가 내리고 그 뿌리에서 싹이 트고 줄기가 뻗어 그 씨와 동일한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포도나무 뿌리에는 포도나무가 자라고 그 가지에는 포도가 열립니다. 사과나무 뿌리에서 배나무가 자라고 그 가지에서 대추가 달리는 일은 결코 있을 수 없습니다.

지금 여러분은 어떤 씨를 심고 있습니까? 축복의 씨입니까, 저주의 씨입니까? 뿌리의 어떤 것입니까? 영생의 열매가 달린 뿌리입니까? 뿌리는 열매의 근원입니다. 뿌리를 잘 선택해야 좋은 열매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좋은 뿌리는 한마디로 ‘예수’입니다. 참 생명의 근원이신 예수님을 삶의 뿌리로 삼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삶의 뿌리로 삼으면 반드시 좋은 열매를 얻게 됩니다. 뿌리의 종류대로 열매가 열립니다. 우리 모두 좋은 뿌리를 심읍시다. 축복의 뿌리, 기쁨의 뿌리, 영생의 뿌리를 심읍시다.

둘째, 뿌리는 묻혀야 열매를 맺습니다. 뿌리가 노출되면 나무는 말라 죽고 맙니다. 땅속으로 뿌리가 뻗어가야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우리 인간의 삶도 뿌리처럼 묻히는 미덕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인간은 연출자보다 연기자가 되려고 합니다. 보이는 열매가 되기만 바랄 뿐 뿌리가 되기는 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땅속에 파묻혀 보이지 않는 뿌리가 탐스러운 열매를 맺게 한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사회와 교회, 가정에서도 뿌리 같은 인물이 필요합니다. 촛불은 빛을 발하기 위해 자신을 태웁니다. 우리는 뿌리처럼 땅에 묻혀 묵묵히 봉사하는 사람이 돼야 합니다. 주님은 이런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셋째, 뿌리가 깊이 내려야 열매가 시들지 않습니다. 식물은 땅속 깊이 뿌리 내리지 않으면 말라 죽습니다. 여러분의 믿음의 뿌리는 몇 자나 됩니까? 환난과 핍박의 태풍이 몰아쳐도 넘어지지 않을 만큼 단단히 박혀 있습니까? 늘 윤기 있는 푸른 잎을 지닐 수 있도록 깊이 뿌리 내리기 바랍니다.

우리는 기분에 좌우돼 흔들리는 교인이 아니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고요하거나, 바람이 불거나 변함 없는 믿음을 소유하는 성도가 돼야 합니다.

여러분, 소망의 뿌리를 예수께 깊이 내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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