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계3:14-22절
홀만 헌트의 ‘세상의 빛’이라는 그림 속에 문 밖에서 손잡이 없는 문을 두드리시는 주님의 모습이 있습니다. 1908년에 성 바오로 성당에 기증돼 지금까지 그곳에 보관된 그림으로 사람들은 이 그림을 들어 실수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실수가 아니었습니다. 손잡이가 없는 문은 오직 안에서 문을 열어주어야만 들어갈 수 있는 문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주님은 손잡이 없는 여러분의 마음의 문 앞에 서계십니다. 즉시 순종하고 문을 열어 주님을 맞이하십시오. 그러면 기쁨 넘치는 축복이 임할 것입니다.
본문에서 주님은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하여 차게 하든지 더웁게 하기를 원하시면서 문을 두드리고 계십니다.당시 라오디게아 교회는 사회 지배층에 속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엘리트 교회였습니다. 그래서 다들 나는 부자라 부족함이 없다 하면서 교만함이 차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날 사회에서도 이런 사람은 얼마든지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주님은 곤고하고, 가련하고, 눈이 멀어 벌거벗은 것을 보지 못한다고 말씀하시면서 징계하겠다고 하십니다.
여러분! 하나님 앞에서 교만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주님 앞에서 우리는 항상 부족하고 못났고 벌레만도 못한 자라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그런 사람만이 겸손하게 주의 일을 감당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주님이 문을 두드리실 때 깨닫고 문을 여십시오. 그러면 상상할 수도 없는 기쁨이 충만하게 되리라 믿습니다.
이처럼 문을 두드리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기쁨 넘치는 삶을 살기 위해 우리는 믿음을 길러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은 주님께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시고 즉시 열어드릴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뜻을 다 행하지 못했을 때 하나님은 모세를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때 그의 아내 십보라가 하나님의 뜻을 얼른 깨닫고 아들의 양피를 베어서 모세의 발 앞에 던졌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모세를 살려 주셨습니다.
모세가 큰일을 행하기 전에 먼저 작은 계명이라도 순종토록 하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작은 것에 충성하지 못한 사람은 큰 것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의 문을 두드리실 때 십보라처럼 빨리 알아차리고 즉시 순종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영적으로 민감하여 하나님 말씀을 깨닫고 순종하는 것이 믿음을 키우는 방법입니다.
여러분! 지금 주님께서 여러분의 마음 문에 오셔서 두드리시는 음성이 들리십니까? 들으셨다면 얼른 문을 열어 맞이하십시오. 주님께서는 음성을 듣고 순종하려는 사람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계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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