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요한일서 5장 1∼5절
하나님께서 생명의 씨를 주시고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써 하나님의 생명이 우리 것이 됐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생명을 가진 것입니다. 물론 우리는 피조물이고 죄인이기 때문에 예수님과 같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자녀가 돼 한가족이 됐다는 사실만은 분명한 일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 하나님의 가문에 속한 사람이 된 우리에게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야 합니까.
첫째, 하나님께로 난 자는 자기를 낳은 하나님과 다른 형제들을 사랑해야 합니다(1절). 아무리 세상이 삭막하더라도 가족을 사랑하는 것은 본능입니다.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네가 정말 내 아들이 되었다면 나를 사랑하고 네 형제들을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겠느냐”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께로 난 자는 자기를 낳으신 하나님께 순종해야 합니다(2∼3절).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순종하고 사랑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는 늘 하나님을 기쁘게 해야 합니다.
본문은 계명에 순종하는 것은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일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계명을 지키는 것은 무거운 일이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무겁지 않다는 의미는 아버지가 시키는 일은 자녀들이 무겁게 여기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명령은 무거운 짐이 아닌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께로 난 자는 세상을 이깁니다(4∼5절). 성경에서 말씀하는 세상은 악령의 지배를 받고 있는 이 세대를 의미합니다. 이 세상을 특정 짓는 것은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으로 그 배후에는 사탄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물고기의 눈에 낚시는 보이지 않고 미끼만 보이듯 사람들의 눈에는 사탄이 보이지 않습니다.
사탄은 지금도 세상의 정욕을 미끼로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사탄이 우리를 유혹하는 것은 분명한 목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파괴해 거룩한 하나님의 가문을 망치자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예수님만이 오직 생명이고 진리이며 그밖에는 모두가 죽음이고 거짓이라는 것을 압니다. 이 때문에 우리는 믿음의 주며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만 바라봐야 하합니다. 오직 예수님만을 따르는 것이 믿음의 선한 싸움입니다. 그럴 때 승리하게 됩니다.
하나님께로 난 자는 자연스럽게 세 가지 일을 하게 됩니다. 사랑하고 순종하며 세상을 이기게 됩니다. 우리는 꼭 그렇게 해야만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로 난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내식 목사 (군산서문교회)
'◎행복의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도 응답 받으려면 (0) | 2008.10.01 |
---|---|
뿌리와열매 (0) | 2008.10.01 |
문을 두두리시는 주님 (0) | 2008.10.01 |
루디아와 유럽복음화 (0) | 2008.10.01 |
네가나를 사랑하느냐? (0) | 2008.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