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말씀◎

마음속에핀 백합화

공 상희 2007. 1. 22. 15:33
마태복음 6장 25∼34절

지금은 겨울이라 생명 활동이 정지돼버린 것 같습니다. 꽃도 피지 않고 새도 울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마음 속으로 모든 것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상상으로 마음에 백합 한 송이를 피어나게 하고 묵상을 해봅시다. 백합이 우리에게 주는 세 가지 교훈이 있습니다.

첫째는 고난이 백합화를 살린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던 백합화는 우리가 생각하는 백합화와는 좀 다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백합화는 빈 들에 저절로 자라는 백합입니다. 이스라엘은 비가 잘 오지 않는 곳입니다. 그리고 낮에는 불같이 뜨겁고 밤에는 얼어붙을 듯 춥습니다. 그런 험한 곳에서 백합이 어떻게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워낼 수 있을까요? 답은 고난입니다. 낮에는 뜨겁지만 밤에는 추워지면서 이슬이 맺힙니다. 백합은 불볕과 모진 추위 덕에 생기는 이슬로 살아갑니다. 더위와 추위,고난은 백합에게 생명의 은인입니다.

우리에게도 이유를 알 수 없는 고난이 닥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고난은 우리를 살리는 은혜의 통로입니다. 고난은 고난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고난은 이슬을 가져다줍니다. 하나님께서 이슬을 내리시기 위해 먼저 고난을 이슬의 통로로 설치하신 것입니다. 고난에 감사하십시오. 감사는 고난과 결합하여 더 많은 이슬을 내려줍니다. 고난은 하나님이 이슬을 내리시는 통로입니다. 고난 중에도 마음 속에 있는 들의 백합화를 보시고 감사함으로써 이슬의 은혜를 듬뿍 받으시기 바랍니다.

둘째는 염려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결혼식과 강단꽃꽂이에는 예외 없이 백합이 사용됩니다. 백합의 꽃말이 거룩,순결이라 그렇습니다. 하지만 들의 백합화는 용도가 다릅니다. 말려서 땔감으로 씁니다. 예수님은 아궁이 속에 던져지는 풀도 하나님께서 아름답게 옷을 입히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궁이 속에 던져질 풀이 아닙니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사명을 감당하고 천국에 갈 존재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들의 백합화보다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갖고 우리를 지켜보십니다.

새해임에도 주위를 돌아보면 희망이 보이지 않습니다. 젊은이들은 취업난,부모들은 자식 때문에 염려합니다. 하지만 마음 속에 피어 있는 들의 백합화를 보면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세심하게 관리하셔서 하나님의 때에 반드시 꽃을 피우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반드시 꽃을 피울 사람들입니다. 희망이 안 보여도 마음 속에 한 송이 백합화를 피우면서 소망을 갖기 바랍니다

셋째는 바른 기도를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들의 백합화가 살기 위해서는 물이 필요합니다. 물은 비가 오면 손쉽게 구해집니다. 하지만 비가 오면 안됩니다. 비가 오면 백합은 살아도 양들이 감기에 걸리고 잘못하면 죽기도 합니다. 백합도 살고 양도 살려면 이슬이 내려야 합니다. 모두가 다 살도록 하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다스리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우리 삶을 통제하고 다스리면 마귀에게 늘 패배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다스리시면 마귀를 이기고 잃어버린 모든 것을 찾아옵니다.

백합에는 이슬이 필요하듯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나라가 필요합니다. 새해는 여러분의 마음 속에 들의 백합화가 피어나는 한 해가 되기 바랍니다.

최성수(부산벧엘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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