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성탄절(마2:1-11)
성탄절이 되면 사람들이 다 기뻐합니다. 그래서 “메리 크리스마스” 라고 합니다. 왜 이렇게 즐거워합니까? 그 이유는 이런 것입니다. 어떤 죄인이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는 사형수로 결정 났습니다. 그가 죽는 날 밧줄이 목에 걸려져 마지막 초읽기에 들어 갔습니다. 단 몇 초 후면 집행되는 순간에 멀리서 말 발굽 소리가 들립니다. “사형을 중지하라”고 외치면서 달려오고 있었습니다. 그는 죄인을 무죄 석방시키라는 왕의 친서를 가지고 사형장에 도착했습니다. 그래서 이 죄수는 풀려났습니다. 얼마나 기쁘고 상상못할 일입니까? 이처럼 우리 모든 인류는 죽을 수밖에 없는 그런 처지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하늘의 사면장” 을 가지고 아기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죽음에서 살게 만드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너무도 죄송한 것은 그와 같이 사면장을 가지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이 있을 곳이 없어서 육축들이 거하는 말구유에 태어나게 된 것입니다. 그때 좋은 방, 따뜻하고 편안한 방은 다 누군가가 쓰고 있어서 예수님께는 드릴 방이 없었습니다. 사실 성탄절은 우리에게는 큰 기쁨이지만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는 매우 슬픈 날입니다. 왜냐하면 독생성자를 최후에 우리에게 보내셔서 십자가에 죽게 내어 놓는 날이 바로 오늘 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6)”
돈 많고 권세 있는 사람들이 누추하게 태어났습니까? 그렇게 태어 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선 이 땅에 많은 선지자와 예언자를 보내셨지만 사람들은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최후로 예수님을 이땅에 보내신 것입니다. 그 권세있는 분이 낮고 낮은 마구간에 태어 나신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주님을 맞이 할수 있습니까? 우리의 심령이 주님을 맞이할 수 있는 깨끗한 마구간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의 말씀처럼 내 생애의 새로운 성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땅에 오시도록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그날은 온 세계가 다 정신 없이 바쁜 날이 되었습니다. 첫째 천사들은 이 메시지를 전하기에 바빴고, 하늘의 별들이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루살렘 지역에 양치는 목자들이 구유에 놓인 예수를 보기 위하여 지금 오고 있습니다. 그때에 하늘은 바라보고 있었던 천문학자들이 별을 연구하다가 특별한 별을 발견하고 그 별의 주인공을 찾아서 예루살렘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왜 이 동방박사들이 예수님을 만나러 오게 되었을까요 ? 그 정답이 오늘 본문에 나타나 있습니다.
1. 별을 보고 찾아오다(2)
별을 본것입니다. 별은 많은 사람이 다 볼수 있건만 , 특별히 그의 눈에 저 동방박사들의 눈에 그 별이 정확하게 보인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계시를 바로 알수 있는 사람 하나님은 누구나가 다 알수 있도록 하셨건만 그 계시를 볼수 있는 눈은 한정된 사람만 볼수 있는 것입니다. 왜 그 계시를 보여 주었을까요? 아기 예수님께 경배하라고 보여 주신 것입니다. 박시들은 왕으로 나신 이에게 경배하기 위해 수 천리 멀리 떨어진 메스포타미아 지역에서 이 별을 보고 찾아온 것입니다. 그러나 정작 유대인의 왕으로 태어나신 예수님을 유대인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어떤 것을 의미합니까? 하나님의 은혜는 거리 불문이고, 하나님의 은혜는 시간 불문 입니다. 오랜 시간을 걸려 왔어도 오히려 가까운 시간 짧은거리에 있었던 사람과 비교 할수 없는 사랑과 축복을 받았습니다. 오늘 우리의 은혜가 동방의 박사들이 사모 했던 그런 모습처럼 우리 속에 임하길 축원합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의 별 ”을 보고 왔다고 하였습니다.(1) 별을 보고 그 별의 메시지를 받고 싶어서 별을 따라 온것입니다. 별을 본 사람은 많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별을 따라온 사람은 소수 였습니다. 이 별은 하나의 메시지의 그림자 입니다. 별은 본질은 무었입니까? 주님이십니다. 본질을 찾아서 오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나보고 싶어서 왔고, 별의 메시지를 듣고 싶어서 산을 넘고 강을 건너 사막을 지나 유프테스, 티그리스강을 건너 강도의 위험, 추위와 더위 등의 위험을 뚫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 위해 모든 것을 뒤로 하고 온 것입니다. 이번 성탄절에 주님을 만나기 위해서 무슨일을 하시겠습니까? 어려움을 극복하고 주님을 만나기 위해서 어떤 일을 하셔야 합니다. 그래야만 새로운 성탄 될줄 믿습니다.
“유대인으로 나신이가 어디있느뇨” 사람들에게 물었지만 묻는 사람마다 아는 사람이 없는 것입니다.
얼마나 마음에 실망할수 있겠습니까? 수천리를 왔는데 아무도 왕이 나신 소식을 모르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신앙 생활은 사람보고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고 해야합니다. 많은 사람이 메시아를 외면 할수 있습니다. 시대와 역사를 초월해서 예수님을 시원찮게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내 인생 전존재를 걸고 주님을 찾는 자세가 귀한 것입니다.
2. 아기보고 경배하다(11)
메시아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 우주를 창조한 하나님의 모습이 그곳에 있었습니다. 그때 동시에 지시해준 별은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성탄절이 되면 별들은 나타납니다. 별들은 많지만 주님 앞에 가면 별들은 사라지게 됩니다. 예수님만이 나타나야 하는 것입니다. 별을 보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바라 보아야 합니다. 이것이 이번 성탄절에 우리의 자세가 되어야 합니다. 성탄의 본질인 예수님을 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아기를 보고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가로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요1:29)”하였습니다. 이 성탄절에 우리가 봐야 할 것을 아기 예수님입니다. 만약 주님을 보지 못하고 크리스마스 트리의 별만 본다면 슬픈일입니다. 우리 모두가 주님을 바라보는 귀한 성탄절 되시길 축원합니다.
박사들은 아기 예수께 경배 했습니다.(11). 우리가 경배해야할 대상은 이 만물에 있는 금과 은과 각종피조물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 섬겨야합니다.(눅4:8) 우리는 많은 사람들 존경합니다. 위인들과 이땅에 존경 받을 만한 정치가도 있고 철학가도 있습니다. 여러 아주 유명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존경받을 만한 대상은 되지만 경배 받을 만한 대상은 안됩니다. 우리가 경배해야 할 대상은 오직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크리스 마스는 christ 와mass의 합성어 입니다. 영국의 고어로 본다면 cristes maesse로 그리스도만을 예배해야 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이 말의 의미처럼 이번 성탄절에는 오직 아기 예수께 경배하는 귀한 절기가 되길 축원합니다.
3. 예물드려 경배하다(11)
보배합을 열고 황금,유향, 몰약을 예물로 드렸습니다. 이것을 영적으로 신학적으로 깊이 연구를 안해도 황금은 그 당시 아주 소중한 보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향과 몰약을 향유로 가장 귀한 것입니다. 그 당신 신분이 귀한 높은 사람은 길을 떠날 때 지금 같이 화패나 수표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가장 비싸고 소중한 것을 몸에 지녀야 됩니다. 이것은 비상 경비로 혹시 집에 돌아갈 경비가 부족하면 이것을 팔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황금, 유향,몰약을 자기를 위해서 쓰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 다 드렸습니다. 주님이 사용되길 원했습니다. 성탄의 메시지는 이것입니다. 나를 위해서 십자가에 피흘셔서 나에게 구원에 길을 열어 주시고 영생의 기쁨을 주신 주님 앞에 우리는 무엇을 드릴것이 있습니까? 어떻게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며, 성령에 인도하심에 따라 살수 있으며, 예수 안에 있는 영원한 생명을 보답할수 있을까? 황금이 없다면 당신의 몸을 드리십시오. 유향이 없다면 당신의 사랑을 드리십시오. 몰약이 없다면 내 일생을 드리십시오. 이것이 바로 예수님께 드리는 우리의 헌신입니다. 그리고 주님 앞에 꿇어 엎드려 경배하고 이렇게 고백해야 합니다. 나를 위해 죽으신 나의 생명의 주여! 나를 위해 다시 부활하신 영광의 주님! 내 인생 당신앞에 바치길 원합니다.내 자신을 받아 주옵소서 .
그때 동방박사들이 본 별은 이제 다시 우리가 볼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 별이 가르쳐준 주님은 우리 옆에 계십니다.
우리는 주님을 만나기 위해서 영적인 여행을 똑바로 해야 합니다. 그래서 주님을 만나서 경배하고 모든 사람에 그 분을 증거하고 많은 사람을 주님께 인도하는 또 하나의 별이 되어야 합니다. 이번 성탄절에 수 천리를 여행하며 바랐던 동방박사들 그 열정과 경배와 예배의 모습을 내가 갖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그 언젠가 내 인생의 마지막 크리스마스를 지나게 될것입니다. 마지막 크리스마스를 지나고 내가 주님 앞에 서야 할 때 우리는 어떻게 고백할수 있겠습니까 ?
이번 성탄절에는 우리의 신앙이 새롭게 태어나고 경건한 헌신을 결단하는 시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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