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증가율로 본 젊은 지구…아담의 탄생 연도는?

 

 

세계사적 연대에 따르면 솔로몬 즉위 시기는 BC 970년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를 기준으로 출애굽 시기를 산출하면 BC 1446년으로 계산된다.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지 사백팔십 년이요 솔로몬이 이스라엘 왕이 된지 사 년…”(왕상 6:1)

솔로몬 즉위가 BC 970년이기 때문에 여기서 4년을 빼면 BC 966년이고 거기에 480년을 더하면 BC 1446년이 된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 입성한 시기를 통상 BC 1876년으로 잡고 있다. 프리셉트 성경 주석에도 소개돼 있다.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 거주한 지 사백삼십년이라”(출 12:40) “야곱이 바로에게 고하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일백삼십년이니이다…”(창 47:9)

이 두 구절을 기초로 역산하면 야곱이 130세 됐을 때가 바로 애굽에 입성한 BC 1876년이 된다. 이를 근거로 야곱이 태어난 시기를 역산하면 BC 1876년에 130세를 더해야 하므로 BC 2006년이란 계산이 성립된다. 만약 야곱 이후 성서에 등장하는 그의 조상 즉,이삭 아브라함 데라 나홀 스룩 르우 벨렉 에벨 셀라 아르박삿 셈 노아 라멕 므두셀라 에녹 야렛 마할랄렐 게난 에노스 셋 그리고 아담까지 역추적해 각각 태어난 시기와 사망한 연대를 합산하면 아담의 출생 시기는 대략 BC 4175년이란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이 계산법은 결코 정확한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노아가 500세 된 후에 셈과 함과 야벳을 낳았다(창 5:32)고 성서는 증언하고 있을 뿐 셈 함 야벳은 노아의 몇 살 때 탄생했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또한 나흘의 자손인 데라가 어느 시기에 태어났는지에 대한 설명도 분명치 않다.

따라서 아담의 창조 연대가 BC 4175년이란 것은 대략적인 추정일 뿐 정확한 계산법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창조과학자들은 아담의 창조 시기가 여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래서 지구를 비롯해 아담 창조 연대를 6000여년 정도,통상 1만년 미만으로 보는 이유도 여기에 근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