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달설교

아버지의 마음

공 상희 2006. 6. 27. 11:06
누가복음 15장 11∼24절

이 세상에는 자녀를 다정다감하게 가슴으로 품는 아버지가 있는가 하면 세상일에 바빠서 자녀와 대화는커녕 얼굴도 볼 수 없는 아버지도 있습니다. 여러분,여러분은 어느 유형에 속해 있습니까? 혹시 자녀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지는 않은지요.

아버지가 자녀들을 양육할 때 상처를 주지 않고 사랑을 주는 것은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에 자녀들에게 상처를 안겨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이 인간의 한계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완전하고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가 계신다는 것,이것이 바로 우리의 복입니다. 오늘 주신 본문 말씀은 탕자의 비유를 통해서 하나님 아버지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를 사랑하는 아버지의 품을 떠나 세상을 헤매다가 인생의 밑바닥으로 떨어졌을 때,이때가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됩니다. 본문 말씀에 탕자가 어려움에 처해 반성하고 아버지께 돌아갔을 때 아버지는 아들을 사랑으로 맞이합니다.

성도 여러분! 신앙의 길을 가면서 정말 아버지를 발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가 되셔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집을 나간 그런 자식일지라도 기다리는 그런 아버지이십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를 사랑으로 한없이 품어주시는 아버지이십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가 있더라도,또 주변 모든 사람이 주는 상처가 있다고 하더라도 모두 주님께 가지고 나오시기 바랍니다. 인생에 어떤 죄악을 지었을지라도,잘못된 삶을 살았을지라도 그 모습 그대로 아버지께 나오시기 바랍니다. 우리 아버지는 우리를 용납해주시고 사랑으로 우리를 품어주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어루만져주시고 우리 상처를 치유해주십니다.

성도 여러분! 이 시간에 하나님 아버지를 만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정말 하나님이 진정한 우리 아버지가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땅에서 생을 살아가며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할 것인지 생각해봅시다. 그것은 바로 아버지의 그 마음을 본받아 우리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자신의 마음속에 아버지의 마음이 없으면 아버지 마음을 달라고 기도하기 바랍니다. 그러면 아버지께서 아버지의 마음을 품고 세상을 살라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가정에 진정한 아버지 마음이 있을 때에 복이 있을 줄 믿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마음으로 자식들을 한없이 사랑으로 받아주고 용납할 때 자라는 자녀들에게 복이 될 줄 믿습니다. 이게 진정한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의 참모습이고 가정을 살리게 되는 복된 마음인 것입니다. 남편이 아내를 대할 때도 오늘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있어야 됩니다. 그 마음으로 아내를 대할 때 아내가 행복해 하고 그 마음으로 남편을 대할 때 남편도 행복하게 될 것입니다.

목사의 마음속에 하나님 아버지 마음이 있어서 성도들을 품을 때 참된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장로님들 마음에 아버지 마음이 있어 온 성도들을 끌어안을 때 진정한 교회의 모습이 있는 것이고 특별히 구역장들의 마음과 교사들의 마음속에 아버지의 마음이 있어서 구역원들을 사랑하고 아이들을 품에 끌어안을 때 생명력이 나타날 줄 믿습니다. 이것이 바로 교회입니다.

성도 여러분! 아버지의 마음이 혹시 자신의 마음속에 없다면 간절히 구하십시오. 아버지 마음을 항상 가지고 아버지 마음으로 세상을 살 수 있도록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허태호(광주새희망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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