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 서신

신앙생활의 제 1요소 믿음 / 고전 13:13

공 상희 2022. 8. 18. 10:00

신앙생활의 제 1요소 믿음 / 고린도전서 13:13

 

이 시간에는 신앙생활의 제 1요소 믿음 이라는 제목으로 은혜 받겠습니다.건강한 신앙생활을 하려면, 몇 가지 소유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세 가지를 제시합니다. 첫째가 믿음이고, 둘째는 소망이며, 셋째는 사랑입니다.
오늘은 신앙생활의 3요소 가운데, 가장 중요한 믿음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람들은 본문에서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 하니까,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성경을 자세히 보면, 사랑은 우리가 도달해야 할 가장 수준 높은 신앙의 단계를 말하는 것이지,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믿음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부족해도 믿음이 있다면, 구원에 이르게 됩니다. 그러나 믿음이 없다면 구원은 없는 것입니다.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믿음을 갖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시고, 그를 의롭다하셨습니다. 2:8에서는, 너희가 그 은혜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제시하신 구원의 방법은, 오직 믿음으로 인한 구원이기 때문입니다. 11:6에서는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아무리 도덕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해도 믿음이 없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는 열쇠는 믿음입니다. 신앙적인 모든 행위의 배경에는 믿음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일이라고 하면, 무엇인가 구체적인 행동을 생각하는데, 사실 하나님의 일은 행동 이전에 믿음을 갖는 것입니다.

6장에 보면, 제자들이 주님에게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라고 질문했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라고 대답하십니다. 먼저 믿음을 가지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의 일이 당신을 통해서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럼 우리가 우리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을 경험하려면 무슨 믿음을 가져야 합니까? 간략하게 세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1.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믿어야 합니다.
사람들이 믿음을 가질 때, 하나님 앞에 의롭다함을 입습니다. 사람이 의로워 지는 것은, 결코 행위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에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든지 죄인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죄의 결과 하나님과 단절되고 이 땅에서 하나님 없이 영적인 고독상태에서, 홀로 살다가 영원한 지옥에 떨어져야 하는 것인 인간의 처지입니다.
그런데 세상을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주셨습니다. 독생자 예수 그리스께서는 죄 없으신 분이시지만 죄인의 모습으로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죄 없으신 그분이, 죄인들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서, 우리들의 모든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고, 하나님 앞에 설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요 3;16에 보면 단 한 가지 조건을 제시합니다.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주셨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들의 모든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죽으셨는데, 그 사실을 믿음으로 받아드리라는 것입니다. 그 사실을 믿기만 하면 멸망치 않고 구원에 이른다고 하십니다.
구원만이 아니라 건강이나 부요함 그리고 승리생활 까지 주님의 공로를 믿는 믿음으로 결정되는 것입니다.

벧전 2:24에서는 주님이 채찍에 맞으심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다고 말씀합니다. 주님이 채찍에 맞으신 것은 우리의 질병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값을 치르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고후 8:9에 보면 주님이 가난하게 되셔서 우리가 부요하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은 부요하신 분이시지만 그분이 가난하게 되신 것은, 우리들의 가난의 값을 대신 지불하신 것입니다.

2:15에 보면 주님의 십자가의 고난이 우리의 승리를 위한 댓가 라고 말씀합니다.
믿음은 주님의 공로를 동력화 시키는 방법입니다. 믿음은 주님의 공로가 나에게 실제가 되게 만드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자동차를 생각해 보세요. 자동차의 모든 부품이 완벽하게 조립이 되어 있습니다. 기름 탱크에 기름도 가득합니다. 밧데리에 전기도 충분합니다. 이제 자동차를 움직이기만 하면 됩니다. 시동만 걸면 됩니다. 어떻게 하면 됩니까? 간단합니다. 키 박스에 키를 꼽고 돌리기만 하면 시동이 걸리고 자동차가 움직일 수 있습니다. 구원과 축복과 능력은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통해서 모든 조건이 완성되었습니다. 이제는 자동차 시동을 걸듯이 시동만 걸면 됩니다. 구원과 축복과 능력의 시동을 거는 방법이 바로 믿음입니다. 오직 믿음입니다.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2.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태초에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의 능력으로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그 말씀의 능력으로 천지 만물을 붙들고 계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살아계신 인격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저도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말합니다. 이는 내가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도 살아계십니다. 그분은 인격을 가지신 분입니다. 그분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분입니다.

전에도 말씀하신 하나님은 지금도 말씀하고 계십니다. 아니 영원토록 말씀하실 것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되면, 육적으로 혹은 영적으로 살아나게 됩니다. 5:25에 보면,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11장에 보면, 죽었던 나사로가 주님의 음성을 들을 때 살아나서 무덤에서 나왔던 사건을 기록해 두었습니다.

또 막 5장에 보면 회당장 야이로의 딸이 죽었다가 달리다굼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살아난 사건이 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이런 사건들은 주님이 음성을 듣게 되면 육적으로 영적으로 살게 될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살아나는 역사가 있기 때문에, 목사가 성도들을 위하여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역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다른 어떤 사역보다 말씀 사역이 중요한 것입니다.

지금 이 시대의 교회들이 다양한 문화적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마치 그것이 유행처럼 번져나가고 있습니다. 다른 교회에서 하기 때문에 교회 성도들의 요구도 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다른 어떤 사역보다 말씀 사역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다른 모든 사역을 다해도, 말씀사역이 안 되고 있다면, 실패하는 것입니다. 말씀사역을 위해서는, 다른 모든 사역을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합니다. 6장에 보면 사도들은 기도와 말씀에 전무하기 위하여 다른 사역을 내려놓았습니다.
말씀만이 사람들의 영혼을 살리는 일을 하기 때문에, 교회가 세상을 향해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역도 말씀의 전파사역입니다.

너무나 많은 교회들이 문화적 접근을 통해서 세상을 변화시켜 보려고 하지만, 문화적 접근을 통해서 세상은 변화되지 않습니다.

과거에는 교회문화가 세상문화보다 앞섰기에 문화적 접근을 통해서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이제는 세상문화가 교회문화보다 앞섰습니다. 이제는 문화적 접근으로 안됩니다. 원색적인 복음을 전파해야 합니다.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전해야 합니다. 무식해 보인다고 해도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이 세상을 살리는 길이고 교회가 사는 길입니다.
성경은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의 신적권위를 떨어뜨리기 위한 많은 시도들이 있었지만, 성경은 지난 2천년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생명의 길로 인도했습니다.

성경을 사랑하는 자들은 하나님을 만났고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의 분명한 음성을 들었습니다. 강단은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곳입니다. 성경만을 말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합니다.
성경이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성경만이 인생의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상황에 의해서 움직이는데 그리스도인들은 상황이 어떠하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기준이 되어서 성경대로 움직여야 합니다. 성경이 인생의 기준이기 때문에 문제를 만나면 성경 속에서 답을 찾아야 합니다.
37장에 보면, 에스겔이 골짜기의 마른 뼈들을 향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대신해서 말한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입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가 하나님을 대신하여 마른 뼈들에게 외치자. 마른 뼈들이 모이고 달라붙기 시작했습니다. 에스겔의 대언이 계속되자 살이 오르고 가죽이 덮이고 생기가 들어가서 살아났고,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설교자가 하나님의 성령으로 충만하고 하나님을 대신해서 말한다면, 그의 말은 에스겔의 대언과 같은 놀라운 역사가 있습니다. 사람들의 영혼이 살아날 것입니다. 마른 뼈와 같은 영적인 상태를 유지하던 사람들의 영혼이 살아날 것이며 에스겔의 환상처럼 하나님의 사람들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령으로 우리들의 영혼에 말씀하십니다. 보혜사 성령님은 하나님의 영이십니다. 그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신 성령님은 믿는 자 속에 계십니다. 성령님은 베드로에게 말씀하셨고 바울에게도 말씀하셨습니다. 성령은 지금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사람 속에서 역사하시며 지금도 말씀하십니다.

비행기 조종사는 관제탑의 통제를 따라야 하기 때문에 관제탑에서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리고 운동선수는 감독의 지시에 따라서 시합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감독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지시를 받아야 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성령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두 가지 이유 때문에 듣는 것입니다. 첫째는 하나님과 교제하기 위하여 듣는 것입니다. 사람들과 교제할 때도 상대의 말을 들어줘야 하는 것처럼 하나님과 교제하는 중요한 방법 중에 하나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두 번째 이유는, 순종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분의 뜻을 이루어드리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 속에서 자신의 뜻을 보여주십니다.

 

3. 지금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역사의 특별한 순간에만 역사하시고, 지금은 뒷짐 지고 구경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지금도 인류의 역사에 구체적으로 간섭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말씀을 이루어나가고 계시고, 우리가 모여서 예배할 때 임재하시고 우리가 기도할 때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분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은, 특별한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여 기적을 체험했고, 문제가 있을 때는 기도하여 기도응답의 특권을 누렸습니다. 어떤 사람은 일생에 한 번 정도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한 사람도 있지만, 어떤 사람은 평생을 지속적으로 살아계신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며 살았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아브라함 때나, 엘리사 때나, 초대교회 때나, 지금이나 동일합니다. 그분은 지금도 살아계시며 자기 백성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나타내 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믿으십시오. 그리고 말씀대로 순종하십시오. 부르짖어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은 엄청난 기적을 통해서도 체험할 수 있지만, 우리들이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작은 일들을 통해서도, 항상 체험할 수 있습니다.

결론입니다.

참된 신앙생활을 하려면 먼저 믿음을 가져야 하는데,

예수그리스도의 공로를 믿고 지금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과 역사를 믿어 하나님을 지식으로만 알지 마시고, 경험으로 체험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예수이름으로 축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