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복음서

인도하시는 하나님, 경배 받으시는 예수님/ 마태복음 2:1-11

공 상희 2021. 12. 23. 12:28

인도하시는 하나님, 경배 받으시는 예수님/ 마태복음 2:1-11

 

이 시간에는 인도하시는 하나님, 경배 받으시는 예수님이라는 제목으로 은혜 받겠습니다.

본문은 동방에서 별을 연구하던 박사들이 아기로 태어나신 그리스도 예수님께 경배한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별을 연구하다가 예수님의 탄생의 별을 보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그별을 따라 아기 예수님께 경배를 드렸습니다.

오늘 설교는 동방박사들의 경배를 통해서 크게 두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는 인도하시는 하나님입니다. 둘째는 경배 받으시는 예수님입니다.

1. 인도하시는 하나님입니다.

동방박사들을 예수님께 인도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인도가 없었다면 그들은 아기 예수님을 만나지도 못했을 것이고 아기 예수님께 경배하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그들을 어떻게 인도하셨을까요?

 1) 성경 말씀으로 인도하셨습니다.

동방박사들은 유대인들이 바벨론 포로 생활을 마치고 약속의 땅으로 돌아갈 때 남아있던 유대인들의 후손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그들은 예루살렘에 가서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라고 물었습니다. 그렇게 물었던 이유는 그들이 동방에서 메시야의 별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메시야의 별이 민수기 24:17에 나옵니다. “내가 그를 보아도 이 때의 일이 아니며 내가 그를 바라보아도 가까운 일이 아니로다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오며 한 규가 이스라엘에게서 일어나서 모압을 이쪽에서 저쪽까지 쳐서 무찌르고 또 셋의 자식들을 다 멸하리로다

 

발람선지자의 예언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발람 선지자가 환상을 봤습니다. 그 환상은 발람 시대의 일이 아니었습니다. 가까운 일이 이니라 아주 먼 미래의 일이었습니다. 발람 선지자는 자기가 사역하던 때보다 약 1,450년 후의 일을 보고 예언한 것입니다. 동방의 박사들은 이 한 말씀을 붙잡고 별을 연구하다가 메시야의 별을 보고 예수님께로 가게 된 것입니다. 또한 그들은 미가서 5:2 말씀에 근거해서 베들레헴이라고 가르쳐준 성경학자들인 서기관과 제사장들을 말을 따라 베들레헴에 가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성경은 우리의 인생의 등불입니다. 우리가 캄캄한 세상에서 갈 길을 찾지 못할 때가 있다면 성경을 보시기 바랍니다. 시편 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주의 말씀은 내가 가야 하는 길을 보여주는 등이요 빛입니다.

 

2) 지성을 통해서 인도하셨습니다.

시편 53:2. “하나님이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살피사 지각이 있는 자와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하십니다. 이 말씀에 보면 하나님이 찾으시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지각이 있는 사람과

하나님을 찾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선악을 분별하기 원하셔서 성경도 주셨고 양심도 주셨고 지성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지성의 인도를 받기 원하십니다. 히브리서 5:14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그들은 지각을 사용함으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는 자들이니라하십니다.

이 말씀에 보면 영적으로 장성한 사람들의 특징 중에 하나가 지각을 사용하여 선악을 분별하는 것입니다. 여기 지각은 영적 감각을 말하며 참된 통찰력을 말하는 것입니다.

동방의 박사들은 페르시아에서 메시야의 별을 봤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이스라엘로 향했습니다. 왜냐하면 유대인의 왕으로 나실 분의 별이기 때문입니다. 아주 단순한 판단이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지성을 사용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동방의 박사들을 지성으로 인도해주신 것입니다. 여기서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사람은 타락하면서 지성도 타락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지성을 사용해야 하지만, 반드시 성경의 검증을 받아야 합니다.

 3) 선생 된 자들을 통해서 인도하셨습니다.

동방의 박사들이 예수님께서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신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성경을 많이 알고 있던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의 가르침 때문이었습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의 지도와 인도를 받겠다고 세상과 담을 쌓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 사람의 가르침을 무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혜롭지 못한 것입니다. 미련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모든 것을 사용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열린 마음으로 누구에게나 배우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물론 분별이 필요합니다.

 

4) 초자연적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예루살렘에서 베들레헴으로 향하던 동방의 박사들은 메시야의 별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그 별은 박사들을 베들레헴으로 인도하였고 예수님이 계신 집에서 멈췄습니다. 참 신기하고 놀라운 인도하심이었습니다.

 

5) 꿈을 통해서 인도하셨습니다.

12절에 보면 그들은 꿈에서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는 지시를 받아서 다른 길로 자신들의 나라로 돌아갔습니다. 헤롯이 박사들에게 자기도 예수님께 경배할 것처럼 말했지만 사실은 예수님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아셨기 때문에 박사들을 꿈을 통해서 인도하신 것입니다. 감사한 것은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인도하신다는 말씀이 한두 번도 아니고 338번이나 나옵니다.

또 감사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예수님에게로 인도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그 중에 제일 중요한 인도하심이 예수 그리스도에게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에게 인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인도하심인 이유는 예수님에게 영생이 있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6:44.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시면 아무도 내게 올 수 없으니 오는 그를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리라하나님께서 이끌어주셔야 예수 그리스도에게 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를 받고 예수님에게 가면 예수님은 마지막 날에 나를 다시 살리십니다. 영생을 얻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인도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일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인도십니다. 인도자이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2. 경배 받으시는 예수님

두 번째 주제는 경배 받으시는 예수님이십니다. 동방의 박사들의 나이가 몇 살 정도 됐는지 모르지만 성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아기 예수님께 경배했습니다. 2절에 보면 그들은 예수님께 경배하러 갔던 것입니다.

놀라운 것은 동방박사들의 방문으로 예루살렘이 소동을 했지만, 아기 예수님께 경배하러 간 사람들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지금 이 시대도 그런 시대입니다. 미국에서 어떤 심리학 교수 한 분이 40여명의 학생들에게 단어 연상 테스트를 실시했습니다. 교수는 크리스마스라는 단어를 주고 생각나는 것을 하나씩 적어보게 했습니다. 학생들이 적어낸 대답은 성탄 추리’, ‘가시나무’, ‘선물’, ‘칠면조’, ‘휴일’, ‘캐롤’, ‘산타클로스등등 모두 각각이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예수 그리스도라고 적어낸 학생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성탄절이 되면 온 세상이 축제 분위기로 들떠있지만 정작 예수님께 예배하고 예수님을 높이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동방박사들이 예수님을 찾아오는데 1년 이상이 걸렸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그 당시에는 길도 좋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험한 광야를 통과했습니다. 물도 없고 식량 구하기도 어려운 광야를 통과했습니다. 강도를 만나도 구해줄 사람도 없는 무서운 길이었습니다. 교통수단이라야 낙타를 타는 것이 고작이었습니다. 그들은 그 멀고 험한 길을 아기 예수님에게 경배 드린다는 단 한 가지 일념으로 여행한 것입니다.

 

경배가 뭡니까? 예배입니다. 2절과 11절에 경배라는 뜻은 예배하다, 경의를 표하다, 경배하다.’입니다. 동방의 박사들은 예수님을 예배하기 위하여 먼 길을 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만난 후에는 예배를 드리고 돌아간 것입니다.

동방박사들은 집에 들어가서 예수님과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는 아기 예수님께 경배했습니다. 여기 보면 마리아는 경배의 대상이 아닙니다. 마리아는 신앙이 훌륭했고 하나님께서 선택한 특별한 분이지만 경배의 대상은 아닙니다. 우리의 경배의 대상은 오직 삼위일체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에게만 예배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동방박사들이 예수님을 경배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 이유는 그들이 예수님께 드린 선물 속에 답이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 세 가지 선물을 드렸습니다. 그들이 드린 것은 황금과 유향과 몰약입니다. 그들이 가져온 선물은 어쩌다보니 그것을 가져온 것이 아닙니다. 그들의 선물 속에는 하나님의 섭리가 숨겨져 있습니다.

 

1)예수님이 왕이시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에 황금은 왕권을 의미했습니다. 역사가 세네카는 당시 중동에는 황금을 가지지 않고는 왕을 만날 생각을 하지 말라.”라는 말이 있었다고 합니다. 왕을 만날 때에는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선물이 황금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왕이십니다. 2절에 보면 동방박사들은 본래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에게 경배하기 위하여 왔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성경에서 약속한 왕으로 믿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경배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천지만물과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까지 창조하신 분입니다. 세상 임금은 자기 나라만 다스리는데 예수님은 온 우주의 통치자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경배를 받으셔야 하는 분입니다.

2) 중보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유향은 성전에서 제사 드리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제사 중에 가장 많은 제사가 소제입니다. 소제는 다른 제사를 드리고 하나님이 그 제사를 받으셨음을 감사드리며 드리는 일종의 감사 제사였기에 모든 제사 후에 거의 소제가 드려졌습니다. 그런데 소제를 드릴 때에는 반드시 유향이 필요했습니다. 제주는 유향을 제사장들에게로 가져갔습니다. 그러면 제사장은 고운 기름 가루 한 줌과 그 모든 유향을 취하여 기념물로 단 위에 불살랐습니다. 불에 사르기 때문에 화재라고 합니다. 그러면 그 연기가 하나님께 향기로운 냄새가 되었습니다.

 

제사장은 하나님을 향하여 길을 여는 사람입니다. 이처럼 대 제사장이신 예수님은 죄악으로 단절된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다리를 놓는 중보자이십니다.

10:19-20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20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하십니다.

 

예수님이 중보자이시기 때문에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보자이십니다. 중보자는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은 유일한 중보자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경배를 받으셔야 합니다.

3) 대속자이시기 때문입니다.

몰약은 시스터스(cistus)라고 하는 나무에서 나오는 진입니다. 몰약은 죽음을 상징합니다. 예수님의 생애는 몰약으로 시작하여 몰약으로 끝났습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탄생하셨을 때 몰약을 선물로 받으셨고 죽으셨을 때 마지막으로 받은 선물도 몰약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돌아가시자 니고데모가 몰약과 침향을 100근쯤 가지고 와서 예수님의 시체에 발랐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죽으로 오셨습니다. 마태복음 20: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죽으시는 이유를 분명하게 말합니다. 예수님은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 물로 주시려고 죽으신 것입니다.

죄의 값은 사망인데 죄를 범한 인간은 죄의 값을 지불할 수 없기에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짊어지시고 우리 대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래서 동방의 박사들은 예언적인 의미로 아기 예수님에게 몰약을 선물로 드린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시기 위하여 태어나셨고, 십자가에 달리시기 위하여 사셨으며, 결국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자기 죄 때문에 죽으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택하신 하나님의 백성들의 대속자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영원히 경배 받으셔야 합니다.

 

결론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예수님께 말씀으로 초자연적으로 인도 하시며, 예수님은 우리의 대속 자가 되시고, 영생을 주시기 때문에, 영원한 경배의 대상입니다. 이 은혜를 깊이 깨닫고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찬양과 감사로 삼위일체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기를 예수이름으로 축원 합니다

 

이 시간에는 인도하시는 하나님, 경배 받으시는 예수님이라는 제목으로 은혜 받겠습니다.

본문은 동방에서 별을 연구하던 박사들이 아기로 태어나신 그리스도 예수님께 경배한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별을 연구하다가 예수님의 탄생의 별을 보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그별을 따라 아기 예수님께 경배를 드렸습니다.

오늘 설교는 동방박사들의 경배를 통해서 크게 두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는 인도하시는 하나님입니다. 둘째는 경배 받으시는 예수님입니다.

1. 인도하시는 하나님입니다.

동방박사들을 예수님께 인도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인도가 없었다면 그들은 아기 예수님을 만나지도 못했을 것이고 아기 예수님께 경배하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그들을 어떻게 인도하셨을까요?

 1) 성경 말씀으로 인도하셨습니다.

동방박사들은 유대인들이 바벨론 포로 생활을 마치고 약속의 땅으로 돌아갈 때 남아있던 유대인들의 후손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그들은 예루살렘에 가서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라고 물었습니다. 그렇게 물었던 이유는 그들이 동방에서 메시야의 별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메시야의 별이 민수기 24:17에 나옵니다. “내가 그를 보아도 이 때의 일이 아니며 내가 그를 바라보아도 가까운 일이 아니로다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오며 한 규가 이스라엘에게서 일어나서 모압을 이쪽에서 저쪽까지 쳐서 무찌르고 또 셋의 자식들을 다 멸하리로다

 

발람선지자의 예언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발람 선지자가 환상을 봤습니다. 그 환상은 발람 시대의 일이 아니었습니다. 가까운 일이 이니라 아주 먼 미래의 일이었습니다. 발람 선지자는 자기가 사역하던 때보다 약 1,450년 후의 일을 보고 예언한 것입니다. 동방의 박사들은 이 한 말씀을 붙잡고 별을 연구하다가 메시야의 별을 보고 예수님께로 가게 된 것입니다. 또한 그들은 미가서 5:2 말씀에 근거해서 베들레헴이라고 가르쳐준 성경학자들인 서기관과 제사장들을 말을 따라 베들레헴에 가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성경은 우리의 인생의 등불입니다. 우리가 캄캄한 세상에서 갈 길을 찾지 못할 때가 있다면 성경을 보시기 바랍니다. 시편 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주의 말씀은 내가 가야 하는 길을 보여주는 등이요 빛입니다.

 

2) 지성을 통해서 인도하셨습니다.

시편 53:2. “하나님이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살피사 지각이 있는 자와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하십니다. 이 말씀에 보면 하나님이 찾으시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지각이 있는 사람과

하나님을 찾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선악을 분별하기 원하셔서 성경도 주셨고 양심도 주셨고 지성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지성의 인도를 받기 원하십니다. 히브리서 5:14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그들은 지각을 사용함으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는 자들이니라하십니다.

이 말씀에 보면 영적으로 장성한 사람들의 특징 중에 하나가 지각을 사용하여 선악을 분별하는 것입니다. 여기 지각은 영적 감각을 말하며 참된 통찰력을 말하는 것입니다.

동방의 박사들은 페르시아에서 메시야의 별을 봤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이스라엘로 향했습니다. 왜냐하면 유대인의 왕으로 나실 분의 별이기 때문입니다. 아주 단순한 판단이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지성을 사용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동방의 박사들을 지성으로 인도해주신 것입니다. 여기서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사람은 타락하면서 지성도 타락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지성을 사용해야 하지만, 반드시 성경의 검증을 받아야 합니다.

 3) 선생 된 자들을 통해서 인도하셨습니다.

동방의 박사들이 예수님께서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신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성경을 많이 알고 있던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의 가르침 때문이었습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의 지도와 인도를 받겠다고 세상과 담을 쌓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 사람의 가르침을 무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혜롭지 못한 것입니다. 미련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모든 것을 사용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열린 마음으로 누구에게나 배우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물론 분별이 필요합니다.

 

4) 초자연적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예루살렘에서 베들레헴으로 향하던 동방의 박사들은 메시야의 별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그 별은 박사들을 베들레헴으로 인도하였고 예수님이 계신 집에서 멈췄습니다. 참 신기하고 놀라운 인도하심이었습니다.

 

5) 꿈을 통해서 인도하셨습니다.

12절에 보면 그들은 꿈에서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는 지시를 받아서 다른 길로 자신들의 나라로 돌아갔습니다. 헤롯이 박사들에게 자기도 예수님께 경배할 것처럼 말했지만 사실은 예수님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아셨기 때문에 박사들을 꿈을 통해서 인도하신 것입니다. 감사한 것은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인도하신다는 말씀이 한두 번도 아니고 338번이나 나옵니다.

또 감사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예수님에게로 인도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그 중에 제일 중요한 인도하심이 예수 그리스도에게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에게 인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인도하심인 이유는 예수님에게 영생이 있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6:44.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시면 아무도 내게 올 수 없으니 오는 그를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리라하나님께서 이끌어주셔야 예수 그리스도에게 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를 받고 예수님에게 가면 예수님은 마지막 날에 나를 다시 살리십니다. 영생을 얻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인도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일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인도십니다. 인도자이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2. 경배 받으시는 예수님

두 번째 주제는 경배 받으시는 예수님이십니다. 동방의 박사들의 나이가 몇 살 정도 됐는지 모르지만 성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아기 예수님께 경배했습니다. 2절에 보면 그들은 예수님께 경배하러 갔던 것입니다.

놀라운 것은 동방박사들의 방문으로 예루살렘이 소동을 했지만, 아기 예수님께 경배하러 간 사람들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지금 이 시대도 그런 시대입니다. 미국에서 어떤 심리학 교수 한 분이 40여명의 학생들에게 단어 연상 테스트를 실시했습니다. 교수는 크리스마스라는 단어를 주고 생각나는 것을 하나씩 적어보게 했습니다. 학생들이 적어낸 대답은 성탄 추리’, ‘가시나무’, ‘선물’, ‘칠면조’, ‘휴일’, ‘캐롤’, ‘산타클로스등등 모두 각각이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예수 그리스도라고 적어낸 학생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성탄절이 되면 온 세상이 축제 분위기로 들떠있지만 정작 예수님께 예배하고 예수님을 높이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동방박사들이 예수님을 찾아오는데 1년 이상이 걸렸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그 당시에는 길도 좋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험한 광야를 통과했습니다. 물도 없고 식량 구하기도 어려운 광야를 통과했습니다. 강도를 만나도 구해줄 사람도 없는 무서운 길이었습니다. 교통수단이라야 낙타를 타는 것이 고작이었습니다. 그들은 그 멀고 험한 길을 아기 예수님에게 경배 드린다는 단 한 가지 일념으로 여행한 것입니다.

 

경배가 뭡니까? 예배입니다. 2절과 11절에 경배라는 뜻은 예배하다, 경의를 표하다, 경배하다.’입니다. 동방의 박사들은 예수님을 예배하기 위하여 먼 길을 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만난 후에는 예배를 드리고 돌아간 것입니다.

동방박사들은 집에 들어가서 예수님과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는 아기 예수님께 경배했습니다. 여기 보면 마리아는 경배의 대상이 아닙니다. 마리아는 신앙이 훌륭했고 하나님께서 선택한 특별한 분이지만 경배의 대상은 아닙니다. 우리의 경배의 대상은 오직 삼위일체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에게만 예배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동방박사들이 예수님을 경배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 이유는 그들이 예수님께 드린 선물 속에 답이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 세 가지 선물을 드렸습니다. 그들이 드린 것은 황금과 유향과 몰약입니다. 그들이 가져온 선물은 어쩌다보니 그것을 가져온 것이 아닙니다. 그들의 선물 속에는 하나님의 섭리가 숨겨져 있습니다.

 

1)예수님이 왕이시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에 황금은 왕권을 의미했습니다. 역사가 세네카는 당시 중동에는 황금을 가지지 않고는 왕을 만날 생각을 하지 말라.”라는 말이 있었다고 합니다. 왕을 만날 때에는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선물이 황금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왕이십니다. 2절에 보면 동방박사들은 본래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에게 경배하기 위하여 왔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성경에서 약속한 왕으로 믿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경배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천지만물과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까지 창조하신 분입니다. 세상 임금은 자기 나라만 다스리는데 예수님은 온 우주의 통치자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경배를 받으셔야 하는 분입니다.

2) 중보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유향은 성전에서 제사 드리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제사 중에 가장 많은 제사가 소제입니다. 소제는 다른 제사를 드리고 하나님이 그 제사를 받으셨음을 감사드리며 드리는 일종의 감사 제사였기에 모든 제사 후에 거의 소제가 드려졌습니다. 그런데 소제를 드릴 때에는 반드시 유향이 필요했습니다. 제주는 유향을 제사장들에게로 가져갔습니다. 그러면 제사장은 고운 기름 가루 한 줌과 그 모든 유향을 취하여 기념물로 단 위에 불살랐습니다. 불에 사르기 때문에 화재라고 합니다. 그러면 그 연기가 하나님께 향기로운 냄새가 되었습니다.

 

제사장은 하나님을 향하여 길을 여는 사람입니다. 이처럼 대 제사장이신 예수님은 죄악으로 단절된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다리를 놓는 중보자이십니다.

10:19-20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20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하십니다.

 

예수님이 중보자이시기 때문에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보자이십니다. 중보자는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은 유일한 중보자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경배를 받으셔야 합니다.

3) 대속자이시기 때문입니다.

몰약은 시스터스(cistus)라고 하는 나무에서 나오는 진입니다. 몰약은 죽음을 상징합니다. 예수님의 생애는 몰약으로 시작하여 몰약으로 끝났습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탄생하셨을 때 몰약을 선물로 받으셨고 죽으셨을 때 마지막으로 받은 선물도 몰약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돌아가시자 니고데모가 몰약과 침향을 100근쯤 가지고 와서 예수님의 시체에 발랐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죽으로 오셨습니다. 마태복음 20: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죽으시는 이유를 분명하게 말합니다. 예수님은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 물로 주시려고 죽으신 것입니다.

죄의 값은 사망인데 죄를 범한 인간은 죄의 값을 지불할 수 없기에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짊어지시고 우리 대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래서 동방의 박사들은 예언적인 의미로 아기 예수님에게 몰약을 선물로 드린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시기 위하여 태어나셨고, 십자가에 달리시기 위하여 사셨으며, 결국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자기 죄 때문에 죽으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택하신 하나님의 백성들의 대속자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영원히 경배 받으셔야 합니다.

 

결론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예수님께 말씀으로 초자연적으로 인도 하시며, 예수님은 우리의 대속 자가 되시고, 영생을 주시기 때문에, 영원한 경배의 대상입니다. 이 은혜를 깊이 깨닫고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찬양과 감사로 삼위일체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기를 예수이름으로 축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