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대로 거둡니다/ 갈라디아서 6:7-10
이 시간에는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둡니다. 라는 제목으로 은혜 받겠습니다.
♣우리 어릴 때는 산에 가면 반드시 “야~호”고 외쳤습니다. 요즘은 그렇게 소리치면 안 된다고 하던데, 옛날에는 너도 나도 “야~호”하고 외쳤습니다. 그러면 반드시 저쪽에서 “야~호호호”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걸 메아리라고 합니다. 메아리는 반드시 동일한 내용의 소리로 돌아옵니다. 내가 “사랑해~”라고 소리치면 메아리도 “사랑해해해”라고 돌아오고 내가 “미워~”라고 소리치면 메아리도 “미워워워워”라고 돌아옵니다. 우리의 삶도 그런 것입니다. 반드시 심은 대로 거둡니다.
♣신앙생활도 심고 거두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내가 심고 내가 거두는 것이지만, 예외적인 것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구원입니다. 구원은 내가 심고 내가 거두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은 아무리 노력해도 스스로 구원, 자력구원이 불가능한 존재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했기 때문에 모든 사람은 영적으로 죽었습니다. 육체가 죽은 사람이 스스로 살아날 수는 없는 것처럼 영적으로 죽은 사람도 스스로 살아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구원은 은혜로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망 가운데 있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주셨고. 예수님은 완전한 하나님이시지만, 완전한 사람으로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죄를 스스로 속죄할 수 없기 때문에, 죄 없으신 예수님이 우리 대신 죽어주셨습니다. 대속의 은혜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주님의 대속을 누리려면 한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믿음입니다. 우리가 행위로 구원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오직 믿음을
요구하신 것입니다. 구원은 믿음으로 받지만 다른 대부분의 것은 내가 심은 대로 거둡니다. 오늘은 심고 거둠의 법칙을 4가지로 정리해서 살펴보겠습니다.
1. 심어야 거둡니다.
♣무엇이든지 씨앗을 심어야 거둘 수 있습니다. 본문 7절에.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심지 않고 거두려고 하는 것은,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고, 이 법칙을 만드신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것입니다. 사람은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둡니다.
♣자연에도 심고 거두는 법칙이 있습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적용되는 법칙입니다. 심고 거두는 법칙은 언제, 어디서나 적용되는 법칙입니다.
♣사람은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기 때문에 바르게, 착하게 나누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왜 그렇게 살아야 합니까? 심은 대로 거두기 때문입니다.
♣영국 수상을 지낸 적이 있는 윈스턴 처칠의 일화입니다. 어릴 때 소아마비를 앓아서 다리를 절었습니다. 어느 날 그가 동네 앞 저수지에서 물장구를 치다가 다리가 마비되는 바람에 물에 빠져 죽게 생겼습니다. 그때 곁을 지나가던 청년이 물속에 뛰어 들어가서 그를 구해 주었습니다. ♣처칠의 부모는 젊은이가 너무 고마워서 청년이 대학을 다니는 동안 장학금을 지원해 주었습니다. 그는 처칠 부모님의 도움으로 열심히 공부를 해서 훌륭한 생물학자가 되었습니다. 처칠이 얄타회담에 참석 중에 심한 열병을 앓게 되면서 생사의 기로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바로 그때 처칠 부모님의 장학금으로 공부한 그 사람이 자신이 발명한 페니실린 주사를 가지고 와서 윈스턴 처칠의 생명을 구해 주었습니다. 그가 바로 페니실린의 발명자 알렉산더 플레밍입니다. 이 두 사람은 서로에게 심고 상대를 통해서 열매를 거둔 것입니다.
♣제나라의 정승인 관중(管仲)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일년지계 막여수곡(一年之計, 莫如樹穀), 십년지계 막여수목(十年之計, 莫如樹木), 백년지계 막여수인(百年之計, 莫如樹人)” 1년 계획을 할 때는 농사짓는 것을 계획하고, 10년은 나무를 심어 제목으로 쓸 계획을 하고, 100년을 바라보면 사람을 키우라는 말입니다. 세상은 교육으로 발전합니다. 그러므로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는 교육에 힘을 써야 한다는 말 입니다.
♣신앙생활도 심고 거두는 것입니다. 상을 받으려면 상 받을 일을 해야 합니다. 천벌을 받는 사람은 천벌을 받을만한 일을 했기 때문에, 벌을 받는 것입니다. 은혜 받는 사람은 신앙생활의 자세가 좋은 사람입니다. 축복은 그냥 오는 것이 아닙니다. 축복의 씨앗을 심어야 거둡니다.
감나무 아래 누워서 감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것처럼, 막연히 축복이 오겠지 하고 있어서는 안 됩니다. 축복을 받을만한 믿음과 행함의 씨앗을 심어야 축복을 받는 것입니다.
2. 심은 종류대로 거둡니다.
♣우리 속담에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콩을 심었는데 팥이 나는 경우는 없습니다. 팥을 심었는데 콩이 나는 경우도 없습니다.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심느냐에 따라 거두는 것이 달라집니다.
♣관계도 심는 만큼 거둡니다. 마 7:12에.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하십니다. 여기서 율법이요 선지자라는 말은 구약의 가르침을 말합니다. 구약 성경은 관계도 심은 대로 거둔다고 가르칩니다.
♣하나님께 대접을 받고 싶으면 하나님을 대접해야 합니다. 사람에게 대접을 받고 싶으면 사람을 대접해야 합니다. 시간을 심으면 시간을 거두고, 건강을 심으면 건강을 거두고, 물질을 심으면 물질을 거둡니다.
♣10절에.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하십니다. 왜 우리는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해야 합니까? 먼저는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의 방식이기 때문이고, 또 하나는 심은 대로 거두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심든지 그대로 거둡니다. 내가 착한 일을 했다면 언젠가는 나에게 착한 일이 돌아옵니다. 내가 악한 일을 했다면 언젠가는 나에게 악한 일이 돌아옵니다. 돈을 심으면 돈을 거둡니다.
그래서 재정적인 축복을 받으려면 돈을 잘 심어야 합니다. 내가 말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면 언젠가는 나도 다른 사람으로부터 상처 받는 말을 듣게 됩니다.
♣무엇이든지 심은 종류대로 거두기 때문에 우리는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자비로워야 합니다. 마 5:7에.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긍휼을 심은 사람은 자신이 곤란한 상황에 처했을 때 하나님과 사람에게 긍휼히 여김을 받게 됩니다. ♣약 2:13에도. “긍휼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긍휼 없는 심판이 있으리라. 긍휼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하느니라.”하십니다.
♣우리가 어려움 중에 있는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지 않으면,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긍휼 없는 심판을 받게 됩니다. 우리가 어려움 중에 있는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면, 우리는 하나님께 긍휼히 여김을 받게 되어 심판을 이길 것입니다. 사람은 무엇이든지 심은 종류대로 거둡니다.
3. 심은 분량대로 거둡니다.
♣심은 분량대로 거둔다고 해서 1:1로 거두는 것이 아닙니다.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보니 30배 혹은 60배 혹은 100배를 말씀합니다.
♣구원은 우리가 심지 않아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을 은혜라고 합니다. 그러나 축복은 다릅니다. 성경에 보면 모든 축복에는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축복은 축복받을 일에 대한 대가로 주어집니다. 반드시
축복의 씨앗을 심어야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은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모든 복은 씨앗을 심는데서 부터 시작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물질적인 축복을 받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물질을 심지 않거나 물질을 심는 일에 인색하기 때문에 물질적인 축복을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고후 9:6에.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하십니다. 사도 바울은 헌금에 관하여 말하다가 이 말씀을 했습니다.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둡니다. 재정도 심은 분량대로 거두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재정을 주실 때 두 가지로 주십니다. 고후 9:10에 보면 “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이가 너희 심을 것을 주사 풍성하게 하시고 너희 의의 열매를 더하게 하시리니”하십니다.
♣하나님은 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십니다. 먹을 양식은 자신이 사용하고, 씨는 심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심을 것을 주셔서 풍성하게 하시는 방법으로 성도를 축복하십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먹을 양식과 심을 씨앗을 구별하지 않고 다 먹어버립니다. 그러면 열매를 거둘 수 없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가 심은 것보다 항상 풍성하게 주십니다. 눅 6:38입니다.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우리가 주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시는데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주십니다.
♣여러분!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이라는 말에서 무엇을 느낍니까? 저는 자녀들에게 막~ 주고 싶어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낍니다. 하나님은 풍성하게 주고 싶어 하십니다.
♣물질의 복을 받기를 원한다면 물질의 씨앗을 심으시기 바랍니다.
건강의 복을 받기를 원한다면 건강의 씨앗을 심으시기 바랍니다. 심은 분량대로 거두게 될 것입니다.
4. 때가 되어야 거둡니다.
♣모든 것은 때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봄에 모내기를 해서 가을에 추수합니다. 심을 때가 있고 거둘 때가 있습니다.
전 3:1에.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하십니다 모든 일에는 기한이 있고 때가 있는 것입니다.
♣9절에.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때를 모르면 선을 행하다가 낙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때와 나의 때가 다르면 선을 행하다가 낙심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조급합니다. 하나님의 때보다 자신이 생각하는 때가 빠릅니다. 그래서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수신자는 1차적으로 갈라디아교인들이었습니다. 그들 가운데 선한 일을 계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열매가 없어서 낙심하고 있는 교인들이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들에게 편지를 써서 선을 행하는데 낙심하고 지쳐서 포기하지 말라고 말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때가 이르면 거두기 때문입니다.
♣조 용기 목사님께서 어린 시절에 고구마를 하나 심으셨답니다. 어린 조용기는 고구마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궁금해서 날마다 흙을 파고 고구마의 상태를 살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그렇게 하니 고구마에서 순이 나올 수 있겠습니까. 결국은 고구마가 말라 죽더랍니다. 때를 기다려야 하는데 때를 기다리지 못해서 고구마를 죽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끝까지 믿고 기도하는 사람은 반드시 응답을 받는데 응답직전에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심어놓고 중간에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본문 10절에.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여기 보면 기회 있는 대로 착한 일을 하라고 말씀합니다. 기회는 항상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기회를 주실 때 힘써 씨를 뿌려야 합니다.
♣기회는 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기회를 주실 때 부지런히 씨앗을 뿌립시다. 그래야 풍성한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결론입니다.
♣심고 거두는 법칙은, 먼저 반드시 심어야 거두고, 무엇을 심느냐에 따라 심은 종류대로 거두고, 심은 분량대로 거둡니다. 적게 심으면 적게 거두고 많이 심으면 많이 거둡니다. 그리고 때가 되어야 거둡니다.
이 법칙에 따라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이 기회를 주시는 대로 씨앗을 심으셔서 풍성히 거두시는 축복 받기를 예수 이름으로 축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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