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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생활의 3대 암초 (유 1:10-11)

공 상희 2019. 2. 9. 06:34

영적생활의 3대 암초 (1:10-11)

 

이 시간에는 영적생활의 3대 암초라는 제목으로 은혜 받겠습니다.

바다에서 배가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암초라고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107여 년 전 1912414일에 일어난 유명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세계 최대의 호화여객선 타이타닉호가 영국 사우스 샘프턴항에서 출발하여 미국 뉴욕으로 항해하다가 암초를 만나 침몰한 사건입니다.

 

당시 타이타닉호가 얼마나 큰 배였는가 하면, 길이 259m, 너비 28m, 총톤수 46,328t의 배로서, 이 배 하나 만들기 위해, 조선소 주변에 도시가 생길 정도로 큰 배였습니다. 안전성에 있어서는, 16개의 수밀격실로 이루어진 이중 선저를 가지고 있어서, 수밀격실 중 4개가 물이 차도 부력에 이상이 없는, 절대 침몰할 수 없는 배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빙산 주의라는 무려 6번의 경고를 무시하고, 항해하다가 침몰하여 승객 2,300명 중 단 700명만 살아남는 비극을 당했습니다.

 

본문에 보면 우리 영적생활에도 무서운 암초가 있습니다.

 

1. 가인의 암초입니다.

본문 11절에화있을 진저 이 사람들이여, 가인의 길에 행하였으며하십니다. 성경은 가인의 암초가 있다고 말씀합니다. 가인의 길의 암초가, 무엇입니까? 시기와 질투입니다.

 

아담의 두 아들 가인과 아벨이, 하나님 앞에 제사할 때, 하나님께서 아벨의 제물은 받으시고, 가인의 제물은 받지 않으시자, 형 가인이 동생 아벨을 죽였습니다.

무엇 때문에 죽였습니까? 시기 질투 때문입니다. 시기는 무서운 죄입니다. 예일대학의 심리학교수 살로비 박사는, 미국 범죄의 20%가 시기와 질투 때문에 생긴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질투의 특성 중 하나가, 자기와 관계없는 사람에 대하여는 거의 질투를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시기 질투는, 같은 분야나, 또는 아는 사람이나, 형제 중에 경쟁관계에 있을 때, 질투가 일어난다고 합니다. 가인이 아벨을 죽인 것도, 형제간에 경쟁관계 때문입니다.

 

모나리자그림과, 최후의 만찬 같은 위대한 작품을 남긴, 이탈리아의 화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Leonardo da Vinci), 노년에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우울한 나날을 보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무명 젊은 화가 미켈란젤로(Michelangelo)를 자기와 비교해서 칭송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시기와 질투가 다빈치의 영감을 막아버렸던 것입니다.

 

8:6투기는 음부같이 잔혹하며, 불같이 일어나니 그 기세가 여호와의 불과 같으니라하십니다. 이투기를 이기지 못하면 내가 죽습니다. 왜 그럴까요? 남이 잘되는 것을 볼 수 없다면, 그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기독교는 축복의 종교입니다. 남이 잘 되는 것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이 내가 사는 것입니다.

 

한 동네에 친한 두 친구가 있었습니다. 둘이 마라톤 시합에 나갔습니다. 한 친구가 1등을 하여 금메달을 탔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현수막을 걸어주고 동상도 세웠습니다. 그러자 함께 마라톤에 나갔던 친구가 질투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매일 밤 사람들이 잠든 틈을 타서 동상이 쓰러지도록 조금씩 팠습니다. 어느 날 밤 또 동상 밑을 파다가, 동상이 무너지면서 그 동상에 깔려죽고 말았습니다.

 

남이 잘 되는 것은,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아니라, 연구대상이요, 나도 그처럼 되겠다는 도전의 목표여야 합니다.

가인은 하나님께서 아벨의 제물을 받으시고, 자기의 제물을 받지 아니할 때에, 그 이유가 무엇인가 찾아보고, 더 잘 하고자 하는 다짐이 있었다면, 더 좋은 결과를 냈을 것입니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바나바가 위대한 것은, 남을 키워주고, 시기와 질투를 모르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기가 부흥시킨 안디옥 교회지만, 바울이 교회에 유익하겠다 싶어, 바울을 청빙 해다가 안디옥교회 목회자로 세웠습니다. 열심히 뒷바라지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을 최고의 일군으로 만들었습니다. 바울도 위대하지만, 바나바도 하나님 앞에서 그에 못지않을 상급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성공과 복을 누리려면, 시기와 질투의 암초를 극복하고, 지고도 이기는 비결을 터득해야 할 것입니다.

 

2. 발람의 암초입니다.

본문 11절에삯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갔으며라고 말씀하십니다. 신앙생활에 두 번째 암초가 발람의 암초입니다. 발람의 암초가 무엇일까요? 돈을 사랑함입니다. 우리가 가는 길에는,, 황금의 암초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발람은 모압 왕 발락이 돈을 많이 준다고 유혹하자, 이스라엘로 하여금 우상을 섬기고, 음행에 빠지게 한 거짓 선지자입니다.(31:16-19). 물질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을 시험에 빠뜨린 자입니다.

물질의 유혹 앞에서, 신앙의 길을 택하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발람의 암초를 제거하시기 바랍니다.

 

많은 성도들이 발람의 암초에 걸려, 돈에 얽매여 하나님을 배반하고, 팔고,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딤전6:9~10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했습니다.

얼마전에 재판 비용으로 인지대만 100억이 넘는 대형 재판이 있었습니다. 삼성 가의 형제들 사이에 상속 때문에 일어난 재판입니다. 이처럼 돈은 형제 사이도 갈라놓습니다. 어느 형제가 욕심을 내는 순간, 그 가족은 풍지 박산이 나고 맙니다. 그보다 더 큰 문제는, 돈이 많으면, 하나님의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돈을 하나님으로 삼고, 기고만장하여, 교만하게 살다가 지옥에 가면, 무슨 유익이 있겠습니까?

 

더욱더 큰 문제는 돈이 하나님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마음의 중심에 돈이 있습니다. 돈을 사랑합니다. 돈을 위해서 삽니다. 그 사람에게는 신앙생활도, 돈 벌기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 열심히 하나님을 부르며 기도하지만, 하나님을 위한 기도가 아닙니다. 돈을 위한 기도입니다.

 

돈은 우리의 생활 가운데 없어서는 안 될 것 입니다, 그러나 돈이 우상이 되어, 하나님을 팔고, 배반하고, 남을 해롭게 한다면, 돈의 노예가 되어 끝날 심판 때, 재물과 함께 타 버리는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에게 발람의 암초가 없는지, 매사에 점검하고, 돈은 깨끗하고 정당하게 벌고, 주신 물질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용하는 것이, 최고의 성공 비결이며 축복입니다.

 

3. 고라의 암초입니다.

11절에 고라의 패역을 좇아 멸망을 받았도다하십니다. 민수기 16장에 나오는 고라는 다단과 아비람과 더불어 모세와 아론의 권위에 도전한 악당들입니다. 같은 레위 자손일 뿐 아니라, 유명한 족장 250인의 대표로 뽑힌 당수이니, 자기들도 모세와 같은 명예와 권세를 갖겠다는 것입니다. 고라의 암초는, 명예와 권세라는 암초입니다.

어떤 저명한 사람이 봉사하겠다고 교회를 찾아왔습니다. 낮은 자만이 할 수 있는 봉사 직이 주어지자, 그는 무릎을 꿇고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제 자신으로부터 저를 끌어내어 주십시오.

저의 의무를 행할 수 없을 만큼 높이 올라가 있는 저를 낮추어 주십시오. 하나님! 제가 겸손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봉사하기에는 너무나 높아져 있는 자신의 문제점을 발견한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에게 교회에서 힘들고, 어려운 봉사직분을 맡긴다면, 자신과는 너무 어울리지 않는다고 불평 하거나 이유를 만들어 낸다면, 더 낮아져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 23:12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겠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고라는 정치의 천재였습니다. 250명이나 되는 회중의 유명한 족장들과 함께 당을 만들었습니다. 모세를 도우라고 족장들을 세웠더니, 고라당의 무리가 되고 말았습니다. 힘의 결집을 통해, 하나님께서 세운 민족의 지도자인 모세와 아론를 견제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회중의 지지를 받은 자라도, 하나님이 세운 지도자 모세는 모세고, 고라는 고라입니다. 모세가 고라가 될 수 없고, 고라가 모세가 될 수 없습니다. 분수를 알지 못하고 대적하다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고라와 온 식구와 재물을 땅이 입을 벌려 삼켜 버렸고, 함께 당을 지은 족장들은 여호와께로부터 불이 나와서, 분향하는 이백오십 명을 불태워 버렸습니다.

 

천사를 왜 만드셨습니까? 하나님을 받드는 영광 뿐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들을 섬기고, 하나님의 종들을 섬기라고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자기 분수를 모르고, 섬기기 싫다고 반역한 무리가 있었습니다. 바로 천사장 루시퍼와 사탄의 무리들이었습니다. 섬기라고 천사장 자리까지 높이 세워주니까 도리어 교만하여 하나님을 대적했습니다.

그들의 교만과 명예심이, 그들을 지옥불로 던져지게 했습니다. 그래서 성경 유1:6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다고 하셨습니다.

정당한 명예라도 너무 교만하지 말아야 합니다. 내가 누구인데 하는 순간, 사람들의 말과 행동들이 거슬리기 시작합니다. 내가 누구인데 하는 순간, 나를 무시하는 사람들의 모습들이 나를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남들은 무의식중에 악감 없이 했지만, 나에게는 치명적으로 다가옵니다. 그 결과가 심적 고통이 되고, 대적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겸손하여 우리위에 하나님이 계심을 인정하고, 명예와 권세 욕심을 버리고 오히려 섬기는 삶을 살므로, 고라의 암초를 피해가는 복된 성도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주님은 모든 죄와 슬픔과 저주의 암초를 다 이기신 승리의 주님이십니다. 하나님의 본체이셨지만 죽기까지 낮아지셨습니다. 우리는 밖의 있는 암초보다, 우리 안의 암초가 더 크고 무섭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 모두 우리 주님을 본받아 가인의 암초 시기와 질투, 발람의 암초 황금, 고라의 암초 명예와 권세의 유혹을 다 이기고, 옥토 밭 심령이 되어 하나님을 위해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믿음의 성도들이 다 되어서 이 땅에서도 잘되는 복과 성공의 복을 누리시기를 예수 이름으로 축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