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강해

사무엘하 강해, 1장~5장

공 상희 2017. 4. 11. 07:11

사무엘 하 1

 

애도하는 다윗

 

사무엘하는 다윗을 중심으로 전개되는데, 본장은 사울 왕의 죽음에 대한 보고와 관련된 다윗의 태도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은혜로 이스라엘의 왕이 된 사울은 40년 간 왕 노릇을 하였으나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였습니다. 이러한 사울의 죽음은 다윗에게 큰 슬픔을 가져다 주었던 것입니다.

 

1. 사울과 요나단의 사망 비보

 

1) 시글락에 전해진 비보

다윗은 망명 생활의 말기에 블레셋의 지배하에 있던 시글락을 중심으로 활동하였습니다. 시글락은 그가 사울 왕을 피해 아기스에게 망명했을 때 아기스가 다윗에게 준 성읍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이 시글락을 잠시 비운 사이에 아살렉 족속이 시글락에 침입하여 성읍을 불사르고 여인들을 포로로 잡아갔습니다. 이를 안 다윗 일행은 즉시 추격해서 그들을 도륙하고 빼앗겼던 재물을 찾고 여인들을 데리고 시글락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시글락으로 돌아온 지 3일째 되는 날 아말렉 소년을 통해 사울과 요나단이 죽었다는 비보를 듣게 되었습니다.

a. 다윗이 아기스에게서 얻은 성읍(삼상27:6)

b. 사울 왕의 죽음을 전한 자(삼하4:10)

 

2) 위조된 소년의 보고

아말렉 소년으로부터 사울과 요나단의 사망 비보를 접한 다윗은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좀더 자세한 설명을 요하였습니다. 다윗의 물음에 아말렉 소년은 길보아 전투를 설명하면서 중상을 입은 사울 왕의 요청으로 자기가 사울 왕을 죽였다고 거짓으로 진술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 사울 왕은 적군의 활에 맞아 중상을 입고 자기 칼로 자살했습니다(참조, 삼상31:1-6). 이처럼 아말렉 소년이 이 같은 허위 보고를 한 것은 다윗으로부터 어떠한 상급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말렉 소년의 말을 분석해 보면 그의 말이 거짓임을 곧 알 수가 있습니다. 사울이 죽은 장소가 길보아 산인데 그는 병거와 기병이 사울을 따른다고 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병거는 평지에서나 사용 가능한 군사 도구이지 산에서는 그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스라엘 군은 블레셋 군을 피해 길보아 산으로 좇아오지 못하도록 도망 친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병거를 타고서 이동하였기 때문입니다.

a. 시글락으로 개선한 다윗(삼하1:1)

b. 사울 왕의 죽음을 전한 자(삼하4:10)

c. 불의에서 떠냐야 함(딤후2:19)

d. 그릇되게 행하기를 삼가야 함(삼상31:4)

 

3) 슬퍼하는 다윗

사울과 요나단이 죽고 동족 이스라엘이 블레셋에게 패한 것을 확인한 다윗은 그의 옷을 찢으며 비통해 하였습니다. 여기서도 우리는 다윗의 위대한 신앙 인격을 엿볼 수 있습니다. 즉 그는 지금껏 자신을 박해하였던 사울 왕이 죽었다는 소식을 접하고서 기뻐하기는커녕 오히려 이스라엘의 지도자와 그 아들이 전사한 데 대한 충격과 당혹감을 표하였습니다. 사울 왕가의 몰락을 애도하는 다윗의 슬픔 속에는 그의 고결한 신앙 인격이 나타나 있습니다. 그는 사적인 원한을 초월하여 이스라엘 왕의 죽음을 진심으로 슬퍼하며 애도했습니다.

a. 비탄과 슬픔의 표시(7:6)

b. 자기 옷을 찢은 요시야(대하34:19)

 

2. 저주받은 공적

 

1) 외국인의 아들

다윗에게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과 전투 상황을 보고했던 소년은 아말렉 사람 곧 외국인의 아들이었습니다. 외국인의 아들이란 말은 이스라엘 땅에 살면서 히브리 사람들의 보호를 받고 있는 사람들을 포괄하는 말입니다. 이들은 권리 면에 있어서는 차등이 있었으나 여러 가지 이득과 특권을 부여받고 있었습니다. 사울의 죽음에 대한 아말렉 소년의 위증은 그가 지닌 기회주의적인 속성을 여실히 드러내 줍니다. 한 때 그는 사울에게 충성을 맹세하던 군사였으나 이제 새로이 다윗이 권세를 잡자 그 앞에서 사울 왕을 죽였다고 떠벌이며 충성을 다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그는 자신의 영달을 위해 배신과 아부를 서슴지 않는 기회주의자였습니다.

a. 진영을 나타내는 진(삼상17:20)

b. 세상에 속한 자(15:19)

2) 다윗의 책망

아말렉 소년은 거짓으로 다윗에게 보고하고 아첨하였는데 다윗은 오히려 그 소년에게 하나님의 기름부음받은 자를 함부로 죽였느냐고 책망하였습니다. 아말렉 소년을 책망한 다윗의 행위는 하나님의 절대 권위를 두려워하며 존중하는 믿음의 표현이 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윗은 성별되지 않은 이방 민족의 자손으로서 하나님께 기름 부음받은 자를 살해하여 하나님의 거룩성을 훼손하고 그 권위에 도전한 아말렉인의 죄과를 엄히 추궁하고 문책한 것입니다.

a. 통치자를 존경해야 함(13:1)

b. 본분에 합당한 행동을 해야 할 성도(4:1)

 

3) 아말렉 소년을 죽임

다윗은 아멜렉 소년에게 하나님께서 기름부어 세우신 자를 살해한 죄를 묻고 책망 한 후에 곧 이 소년을 죽이라고 하였습니다. 다윗은 아멜렉 소년의 죽음이 그가 저지른 범죄의 대가임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아말렉 소년은 다윗에게 불려가서 자기의 공을 내세웠으나 그는 불행하게도 저주스럽게 죽음을 당하였습니다.

a. 멸망이 선포된 아말렉(17:14)

b. 가차없이 죽일 것(13:8-9)

 

3. 다윗의 애가

 

1) 책으로 기록된 다윗의 애가

사울 왕가에 대한 비보를 듣고 옷을 찢으며 애통해 하던 다윗은 사울 왕과 자신의 친구 요나단의 죽음을 슬퍼하는 애가를 지었습니다. 다윗의 이 활 노래는 '야살의 책'에 기록되어 영원히 기억될 애가가 되었습니다. 야살의 책은 문자적으로 의로운 자의 책이란 뜻입니다. 이 책은 오늘날 전래되지는 않으나 위대한 인물이나 사건들이 오래도록 기념될 수 있도록 시적으로 적힌 이스라엘의 전쟁사이며 고대 영웅록의 수집입니다.

a. 사랑하는 자를 위한 애가(삼하3:33)

b. 애곡과 재앙에 대한 애가(2:10)

 

2) 애가의 내용

다윗은 애가를 통해 크게 두 가지 사실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먼저 사울 왕과 요나단의 죽음으로 인한 자신의 슬픔을 나타내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사울과 요나단의 미덕에 대한 칭송을 담았습니다. 애가에 나타난 전임자 사울에 대한 다윗의 최선의 예우와 요나단을 향한 지고한 사랑을 통하여 우리는 다윗의 탁월한 인간미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새로운 지도자로서의 덕망을 발견하게 됩니다.

a. 경건한 왕을 위한 애가(대하35:25)

b. 공동체 의식을 가져야 할 성도(고전12:27)

 

결론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에 대한 다윗의 진실한 슬픔과 사랑을 통해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울 수가 있습니다. 사실 사울의 죽음은 고달픈 망명 생활을 하던 다윗에게는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다윗은 기뻐하기는커녕 오히려 슬퍼하였습니다. 바로 여기에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다윗의 빛나는 신앙 인격이 있습니다. 우리는 다윗의 이러한 신앙과 삶을 본받아 사적인 이해 관계나 원한 등을 초월하여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고자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사무엘 하 2

 

다윗의 즉위와 내전

 

사울 왕이 블레셋 전투에서 죽은 후 다윗은 성급하게 행동하지 않고 자신의 장래에 대한 계획을 여호와께 물었습니다. 본장에는 유다 족속의 왕이 되는 다윗의 이야기와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이 이스라엘의 왕으로 추대됨으로써 급기야 내란 상태에 빠져드는 국난이 전개됩니다.

 

1. 야베스인과 다윗

 

1) 왕으로 즉위함

자신의 생명을 위협하던 사울 왕이 길보아 산에서 전사한 후 다윗은 하나님께 자신의 장래에 대한 계획을 물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다윗에게 헤브론으로 갈 것을 지시하셨습니다. 그리하여 다윗은 망명지였던 시글락을 떠나 자신의 일행과 함께 헤브론으로 갔습니다. 유다 사람들은 귀국한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유다 족속의 왕으로 담았고, 이로써 하나님의 언약이 실현되기 시작하였습니다.

a. 지혜를 구하는 기도(1:5)

b. 일을 성취하시는 여호와(16:1-3)

 

2) 야베스인들의 선행을 칭찬함

유다 족속의 왕으로 즉위한 다윗은, 길르앗 야베스인들이 사울과 요나단의 시신을 거두어다가 장사지내 주었다는 사실을 들어 알게 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다윗 왕은 길르앗 야베스에 사자를 보내어 그들의 선행을 칭찬하였습니다. 이 길르앗 야베스는 요단 강 동편에 있는 므낫세 반 지파의 한 성읍입니다(참조, 32:39-40). 야베스인들은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야음을 이용하여 사울의 시체가 못박혀 있던 벧산 성까지 좇아가서 사울의 시체를 찾아 야베스 에셀 나무 아래 장사지낸 것입니다. 우리는 야베스인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본받아야 하겠습니다.

a. 행함이 있는 믿음(2:26)

b. 사랑을 실천할 것(13:10)

 

3) 야베스인들을 축복함

다윗은 야베스인들의 선행을 칭찬한 다음에 여호와의 이름으로 축복하였습니다. 다윗의 이러한 기원 속에는 그들의 고귀한 행위가 하나님께 인정받기를 바라는 마음과, 그들의 그러한 행위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크신 은혜와 진리로 보상해 주실 것을 바란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축복을 기원한 후 다윗은 자신의 보상도 약속해 주었습니다. 다윗은 자신이 당연히 표시해야 할 감사를 하나님께서만 갚아 주시기를 바라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바른 신앙인의 자세며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것이 됩니다.

a. 은혜를 베푸는 자에게(2:20)

b. 여호와의 복(3:9)

 

2. 아브넬과 요압

 

1) 이스보셋을 왕으로 추대하는 아브넬

사울의 군장이었던 아브넬은 사울이 길보아 전투에서 참패하고 죽음을 당하자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왕으로 옹립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이스보셋을 이용했던 것입니다. 아브넬은 이미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왕권을 사울의 집으로부터 다윗의 집으로 옮기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참조, 삼하3:10).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보셋을 왕으로 옹립한 것은 그의 탐욕 때문이었습니다. 이러한 자의 결국은 결코 아름답지 못할 것입니다.

a. 극복해야 할 이기주의(6:2)

b. 배제해야 할 탐욕(5:3)

 

2)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

아브넬의 간교한 계략에 이용되어 이스라엘의 왕으로 옹립된 이스보셋은 사울의 넷째 아들로 에스바알로도 불렸습니다(참조, 대상8:33). 그는 왕으로 옹립되었지만 실질적인 통치권은 그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아브넬에게 있었습니다. 이스보셋은 아브넬이 이스라엘의 실권을 잡고 자기 마음대로 방자히 권세를 휘두르는 것에 대해서도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이처럼 이스보셋이 불완전한 왕으로 전전긍긍한 것은 그의 권세가 하나님께로부터 말미암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스보셋은 명목상의 자리이기는 하나 2년 동안 왕위에 있다가 신복들에게 피살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a. 하나님이 버린 가문(삼상15:23)

b. 허망하게 되는 인생의 경영(16:1)

 

3) 아브넬과 요압의 싸움

이스보셋을 왕으로 옹립한 아브넬은 야심을 가지고 군사 행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내전은 장장 2년 간 기브온을 무대로 계속되면서 동족간에 피를 흘리게 됩니다. 아브넬이 사울 집안을 대표하는 군장이라면 다윗 진영에는 요압이 있었습니다. 기브온 못가에서의 전투는 아브넬의 패배로 끝났는데 이 아브넬의 패배는 당연한 귀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a. 금해야 할 살상 행위(20:13)

b. 무지로 인해 빚어짐(1:7)

 

3. 아사헬의 전사와 휴전

 

1) 아사헬의 죽음

기브온 전투에서 아브넬 군대가 패하여 퇴각할 때에 요압의 막내 동생 아사헬은 아브넬을 추격하였습니다. 아사헬의 이같은 행동은 아브넬을 멸함으로써 이스보셋의 중추 세력을 제거하고 다윗의 이스라엘 통일 왕국 건설을 앞당기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아브넬을 죽임으로써 혁혁한 무공을 세우고자 하는 개인적인 야망도 크게 작용하였습니다. 그는 이러한 야망 때문에 따리 판단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계속 아브넬을 추격하였습니다. 이에 사울 왕의 사촌이며 이스보셋의 당숙인 아브넬은 아사헬과의 싸움을 피하려고 하였습니다. 아브넬의 이러한 행동은 아사헬이 자신의 적수가 되지 못하여 또한 아사헬은 요압 장군의 아우로서 사울 왕 치하 때부터 잘 알고 있는 사이이기 때문입니다. 거듭된 아브넬의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추격하던 아사헬은 아브넬의 창에 찔러 전사하고 말았습니다. 아사헬을 죽일 의도가 있었든지 없었든지간에 아브넬은 그를 죽인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 사실은 훗날 그의 형 요압에 의하여 아브넬이 죽음을 당함으로써(참조, 삼하3:27) 보복의 유산을 남겼습니 다.

a. 스루야의 아들 아사헬(대상2:16)

b. 자기를 과신함(16:18)

 

2) 아브넬의 휴전 요청

아브넬은 요압과의 싸움에서 패하고 요압과 아비새에게 쫓기던 끝에 휴전을 요청 하셨습니다. 아브넬의 휴전의 명분은 동족간의 싸움을 더 이상하지 말자는 것이었습니다. 아브넬의 이같은 휴전 명분은 겉으로는 매우 선하고 타당한 내용을 지니고 있는 듯하지만 실상은 그의 간사함에서 나온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압은 휴전을 제의하는 아브넬에게 혈전을 촉발시킨 책임을 묻고 질책하였습니다. 아브넬의 휴전 제의가 수세에 몰린 패장의 다급한 요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요압은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a. 싸움을 먼저 걸어 온 아브넬(삼하2:14)

b. 형제 사이를 이간함(6:19)

 

결론

인생에는 여러 고비 즉 희노애락의 고비들이 줄기차게 계속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이 모든 일들은 우연히 생겨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되어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본장에서 다윗에게 닥쳐진 여러 가지 일들을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다윗의 생애를 여러 고비 가운데 선한 길로 인도하신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도록 하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어떠한 고비에 직면하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묵묵히 하나님의 뜻을 좇아 살아야 하겠습니다.

 

 

사무엘 하 3

 

다윗의 번영

 

전장에서 우리는 다윗가와 사울가의 첫 대결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본장에서는 정의의 왕 다윗은 점점 번영하고 불의의 모사 아브넬은 결국 피살되는 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즉 다윗 왕가의 융성과 이스보셋을 왕으로 옹립한 사울 왕가의 퇴락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1. 헤브론에서 다윗이 번영함

 

1) 점점 강성해짐

사울가와 다윗가는 서로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즉 다윗의 집은 점점 강하여 가고 사울의 집은 점점 쇠퇴해졌습니다. 다윗 왕가의 이러한 번영은 항상 다윗이 하나님의 뜻을 물어 행했기 때문이며 그것은 다윗 왕가에 대한 하나님의 언약을 실현시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참조, 삼하5:19). 우리의 믿음은 하나님의 언약 위에 세워졌기 때문에 아무도 그것을 무효케 하거나 변재 할 수 없습니다. 이런 확신을 가진 성도는 어떤 일에도 요동치 않고 담대하게 믿고 나아갈 것입니다. 그리고 전능자의 손안에 있는 자는 어느누구도, 어떠한 세력도 빼앗을 수 없는 것입니다.

a. 성취되는 약속(55:10-11)

b. 주께서 택하신 일꾼(15:16)

 

2) 헤브론에서 낳은 아들들

다윗은 헤브론에서 76개월 동안 유다 지파의 왕으로 있으면서 여섯 명의 아들을 낳았습니다. 헤브론에서 낳은 다윗의 아들들은 장남 암논을 비롯하여 길르압, 압살롬, 아도니야, 스바다, 이드르암입니다. 여섯 명의 아들 중에 세 명의 아들은 행적이 남아 있지 않습니다. 다른 세 명 즉 암논, 압살롬, 아도니야 등은 모두 다윗 왕을 괴롭혔거나 반역 행위를 하였습니다. 이러한 불행은 그의 범죄와 더불어 여러 아내를 두었기 때문에 비롯된 것입니다.

a. 다말을 강간한 암몬(삼하13:14)

b. 반란을 일으킨 압살롬(삼하15:1)

 

3) 헤브론에서의 다윗의 아내들

다윗은 헤브론에 있을 때에 이미 여섯 명의 아내가 있었습니다. 다윗의 아내들은 유다 지파 이스라엘 태생의 아히노암과 아비가일의 아내인 나발과 그술 왕 달매의 딸인 마아가학깃과 아비달과 에글라 등입니다. 다윗의 이들 여인들과의 혼인 관계는 정략 결혼도 있으나 거의가 육체의 정욕에 의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일부다처제는 당시 드물지 않았으나 그것은 일부일처제의 신성한 결혼 원리를 범하는 것이므로 결코 바람직한 것이 아닙니다.

a. 하나님의 창조 원리(2:24)

b. 일부다처의 위험성(왕상11:4)

2. 이스보셋을 배신하는 아브넬

 

1) 아브넬의 악행

사울 왕가의 실권을 쥐고 있던 아브넬은 사울 왕의 첩 리스바를 취하여 욕보이는 패역 행위까지 저질렀습니다. 이는 이스보셋과 사울 왕까지도 업신여기는 악행으로 아브넬이 시스바를 욕보인 것은 당시의 풍습과 통념에 비추어 볼 때 하나의 반역 행위입니다. 이처럼 죽은 왕의 후궁들은 당시 후계자의 특별한 상속물로 왕의 후궁과 내통하는 행위는 반역으로 간주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아브넬이 사울의 첩인 리스바를 욕보인 행위는 왕권을 침해한 행위가 됩니다. 악한 자들이 도모하는 일들이란 언제나 악하고 합당하지 못한 것들뿐입니다. 그들은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므로 그 마음의 모든 계획들이 항상 하나님께 대해 반역적이며 악할 수밖에 없습니다.

a. 사울의 군대 장관(삼상14:50)

b. 모반자의 반역 행위(삼하16:21)

 

2) 아브넬을 책망하는 이스보셋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은 아브넬이 사울의 첩 리스바를 욕보였다는 소식을 듣고 분노하였습니다. 이 일은 신하의 도리를 저버린 일일 뿐더러 이스보셋을 업신여기고 왕권에 도전하는 행위였습니다. 비록 이스보셋이 아브넬에 의해 왕위에 올랐고 나라의 실권이 아브넬의 손에 달려 있다 해도 묵과할 수 없는 패역한 행위였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는 아브넬의 행위를 책망하였습니다.

a. 가인의 분노(4:5)

b. 에서의 분노(27:45)

 

3) 아브넬의 반발

아브넬은 막강한 권력을 가지게 되자 사울의 첩을 범하는 짓을 하고도 조금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이미 악의 논리가 몸에 베어 있는 아브넬이 이스보셋의 책망을 받아들일 리가 만무합니다. 아브넬은 자신의 패역한 행위를 책망하는 이스보셋에게 매우 격렬한 어조로 반발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스보셋의 책망을 빌미로 삼아 이스보셋과의 공조 관계를 깨뜨리고 하나님의 뜻을 좇는다는 구실로 다윗에게 망명할 의사까지 내비쳤습니다. 아브넬의 이 같은 말은 이스보셋으로 하여금 심히 두려움을 느끼게 했습니다.

a. 변명하기 좋아하는 인간(3:12)

b. 행한 대로 받게 되는 보응(2:6)

 

3. 다윗의 관용과 아브넬의 피살

 

1) 다윗을 옹호하는 아브넬

이스보셋에 대한 아브넬의 분노는 결국 전체 이스라엘을 다윗 왕에게 인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브넬은 곧 자기의 심복 몇 사람을 다윗 왕에게 보내 그가 다윗을 도와 그로 하여금 이스라엘 전체의 왕이 되게 하겠다는 화친을 제의했습니다. 다윗은 아브넬의 제의에 한 가지 조건을 달아 수락하였습니다. 그것은 자기의 정실 부인인 사울의 딸 미갈을 데리고 오라는 것입니다.

a. 다윗과 협상하는 아브넬(삼하3:12-13)

b. 사울의 딸인 미가(삼상14:49)

 

2) 아브넬을 영접하는 다윗

다윗이 자신의 화친 제의를 수락하자 아브넬은 곧 이스라엘 장로들을 회유하고 베냐민 지파를 설득하여 큰 성과를 퍼두었습니다. 그리고 아브넬은 20명의 부하들과 함께 헤브론에 있는 다윗에게 나아갔습니다. 이에 다윗은 전체 이스라엘을 자신에게로 돌리려고 노력한 아브넬의 노고와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연회를 베풀었습니다. 자신을 환영하는 연회석상에서 아브넬은 다윗에게 충성을 다짐하였습니다.

a. 잔치를 기쁨으로 열게 됨(8:17)

b. 이스라엘을 다윗 앞에 충성토록 함(삼하3:12)

 

3) 아브넬의 죽음

다윗으로부터 극진한 대접과 칭찬을 들은 아브넬은 본곳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이때 전쟁에서 돌아온 요압은 아브넬이 다윗을 만나 융숭한 대접을 받고 무사히 돌아간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막내 동생 아마헬이 아브넬에게 죽었던 것에 원한을 품고 있던 요압은 다윗에게 아브넬을 무사히 돌려보낸 것에 항의하였습니다. 그리고 요압은 사자들을 보내 아브넬을 데려오게 하여 아브넬을 칼로 찔러 죽였습니다. 이처럼 아브넬을 암살한 요압의 행위는 다윗을 격노케 하여 요압은 다윗으로부터 저주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아브넬을 정중히 장사지내 주었습니다.

a. 원한을 가진 요압(삼하2:23)

b. 원수를 사랑해야 함(6:35)

 

결론

우리는 본장에서 하나님께서 돌아보지 아니하는 세력은 그것이 아무리 막강하다고 할지라도 결국 풀의 꽃과 같이 이내 시들고 만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단면에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자는 처음에는 미미할지라도 반드시 흥왕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분만 섬겨 축복받는 자가 되어야겠습니다.

 

 

사무엘 하 4

 

사울 왕가의 종말

 

이스보셋 정권을 창출하고 그 동안 중추적 역할을 감당하던 군장 아브넬의 죽음, 갈수록 약화되어 가던 사울 왕가의 기반을 더욱 흔들리게 했습니다. 이때를 이용하여 군장 레갑과 바아나는 공모하여 이스보셋을 살해하였는데 이로 인해 사울 왕조는 완전히 몰락하게 되었습니다.

 

1. 이스보셋을 배신하는 두 군장

 

1) 낙담하는 이스보셋

이스보셋은 아브넬이 요압에 의해 피살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크게 낙담하였습니다. 아브넬의 죽음은 이스보셋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이스보셋의 왕위가 아브넬로 인해 지탱될 수가 있었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윗과 대치할 수 있었던 것도 아브넬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처럼 인간을 의지하는 자는 불안하기 그지없습니다.

a. 불신자에게는 평안이 없음(23:5-6)

b. 요압이 아브넬을 죽임(왕상2:5)

 

2) 군장 바아나와 레갑

이스보셋에게는 군장으로 바아나와 레갑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브에롯 사람 림몬의 아들들로서 형제간이었습니다. 바아나와 레갑은 이스보셋의 정권이 동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보셋을 보좌하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하여 이스보셋 곁에 있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기회주의자들은 자신이 섬기는 자가 더 이상 자기들에게 이익이 되지 아니할 때에는 등을 돌리게 됩니다. 그리고 이것이 악인들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a. 군장은 왕을 호위하는 역할임(삼하19:13)

b. 브에롯 사람인 레갑과 바아나(삼하4:5)

 

3) 이스보셋을 죽이는 바아나와 레갑

기회주의자들인 바아나와 레갑은 자신이 섬기는 이스보셋이 무력하게 되자 그를 배신하였습니다. 즉 이스보셋을 보좌하던 두 군장 바아나와 레갑은 이스보셋이 낮잠을 잘 때 군량미를 가지러 가는 체하고 왕의 침실에 들어가 침상에서 잡자고 있던 이스보셋을 살해한 것입니다. 이스보셋의 죽음은 사울 왕가를 완전히 몰락하게 만들었습니다.

a. 침상에서 살해되는 이스보셋(삼하4:6)

b. 살인자는 심판을 받음(5:21)

 

2. 악인의 행위

 

1) 이스보셋의 목을 벰

볕이 쬘 때 즈음 자신의 침상에서 편히 누워 자던 이스보셋을 살해한 군장 바아나와 레갑은 이스보셋의 목을 칼로 베었습니다. 이들이 칼로 목을 벤 것은 다윗에게 보이기 위해서입니다. 그리하여 다윗으로부터 칭찬과 상급을 받을 것으로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들의 행위는 자신의 이익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a. 과잉 충성이 부른 살인(삼하18:14)

b. 이를 탐하는 자는 자기 생명을 잃음(1:19)

 

2) 다윗에게 아부함

이스보셋의 목을 벤 바아나와 레갑은 머리를 취하여 밤새도록 아라바 길로 행하여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 왕에게 이스보셋의 머리를 바쳤습니다. 이들은 이스보셋의 머리를 다윗에게 제시하면서 '왕의 생명을 해하려 하던 원수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머리가 여기 있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들은 이스보셋을 암살한 자신들의 행위를 하나님의 뜻에 따라 다윗의 원수를 갚은 것으로 정당화하고자 했습니다.

a. 원수의 넘어지고 멸망됨을 기뻐하지 말 것(24:17)

b. 하나님을 찾아야 함(대하15:12)

 

3) 질책하는 다윗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아나와 레갑의 행위를 칭찬하고 상급을 주었을 것이지만 다윗은 이들의 악행을 질책하였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출세를 위해 한때 자신들이 모시고 섬기던 왕을 죽인 레갑과 바아나의 변명과 아부를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의 이 같은 태도는 그가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사는 사람임을 보여 줍니다. 레갑과 바아나를 엄히 질책하는 다윗의 태도는 무엇보다도 대의를 위한 태도입니다.

a. 감독은 더러운 이를 탐하면 안 됨(1:7)

b. 생명은 존엄하기에 해치면 안 됨(37:21)

 

3. 배신자를 엄벌하는 다윗

 

1) 다윗이 고백한 하나님

스스로 하나님의 정의의 도구가 되어 하나님의 심판의 칼을 찬 일꾼으로 자처하는 레갑과 바아나에게 다윗은 자신의 삶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신 분은 하나님이심을 고백했습니다. 그의 이 같은 고백은 레갑과 바아나의 행위를 무시하고 단죄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어 사울의 죽음을 전한 시종을 처벌했던 경우를 상기하면서 그들에게 임할 재앙을 내비쳤습니다. 당시 사울의 군사로 블레셋과의 전투에 참가했다가 도망쳐서 사울의 죽음을 매우 기쁜 소식인양 다윗에게 보고했던 한 시종은 자신이 패주하던 사울의 자결을 도왔노라고 밝혔습니다. 이 시종은 사울을 죽인 자신의 행위를 마치 커다란 공적이라도 되는 것처럼 드러내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큰 보상을 기대한 시종에게 죽음로써 보응했습니다. 바아나와 레갑 앞에 이러한 말을 언급한 것은 아울의 죽음을 기별한 시종이나 이스보셋의 머리를 진상한 그들의 행위가 다를 바가 없다는 것입니다. 즉 그들에게도 무서운 처벌이 있을 것이라는 예고를 뜻합니다. 다윗은 이스보셋을 암살한 레갑과 바아나의 불법적인 행위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을 사울의 죽음을 기별한 시종의 처단을 회고함으로써 분명히 밝힌 것입니다. 이는 그들에게 뜻밖의 사건의 되었습니다.

a. 단호한 의지를 하나님 앞에 맹세함(왕상1:29)

b. 책임을 묵과할 수 없는 의지의 표명(3:13)

 

2) 이스보셋을 의인이라고 칭함

다윗은 바아나와 레갑이 죽인 이스보셋을 그들과는 달리 의인이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에서 다윗은 신앙적인 관점에서가 아닌 법적인 차원에서 이스보셋을 의인이라고 불렀습니다. 이스보셋은 사울의 왕권을 찬탈하거나 혹은 어느 누구를 죽이려 한 죄인은 아니었습니다. 다윗의 이 같은 말은 자신의 원수까지도 최대한의 아량을 가지고 생각해 주는 것에서 나온 말입니다.

a. 의인을 죽여서는 안 됨(삼하4:11)

b. 죽음은 때가 있음(3:3)

 

3) 바아나와 레갑을 처형함

이스보셋을 의인이라고 칭한 다윗은 의인을 죽인 바아나와 레갑을 악인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은 그들의 행위가 사람 앞에서나 하나님 앞에서 모두 불의하기 때문에 당연히 처벌받아야 함을 밝힌 것입니다. 다윗은 이스보셋 암살의 불법성을 명확히 밝힌 다음에 바아나와 레갑의 처형을 명했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저지른 죄악 된 행위에 대한 마땅한 응징이었습니다.

a. 배신자를 엄벌하는 다윗(삼하4:12)

b. 악행으로 인하여 보응하시는 하나님(92:11)

 

결론

우리는 본장에서 사울 왕가의 종말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것을 통해 우리는 사람을 신뢰하고 혈육을 의뢰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인생이란 한낱 안개와 같은 존재로서 잠시 있다가 사라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도울 힘이 없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그분의 말씀을 굳게 잡고 영원히 요동치 않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겠습니다.

 

 

사무엘 하 5

 

이스라엘의 왕이 된 다윗

 

아브렐의 죽음과 이스보셋의 죽음은 결국 사울 왕가를 완전히 몰락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하여 다윗은 자연스럽게 이스라엘의 통치자로 등장하게 됩니다. 본장은 다윗을 통하여 당신의 나라를 건설하고자 하셨던 하나님의 계획이 마침내 성취되는 장면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1. 수도를 예루살렘으로 옮김

 

1) 전 이스라엘의 왕이 됨

이스보셋의 죽음은 사울 왕가를 완전히 몰락시키고 말았습니다. 사울 왕가의 몰락은 다윗 왕가의 부상을 자연스럽게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이스보셋이 죽자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용사들과 장관들이 헤브론에 있는 다윗에게 나아와서 전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다윗은 그들과 언약을 세웠습니다. 이 언약은 다윗 자신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뜻에 따라 백성들을 통치하겠다는 엄숙한 선언입니다. 또한 백성들에게 있어서는 하나님의 권위로 세운 왕에게 절대 복종할 것을 다짐하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이 사울을 왕으로 세울 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게 됩니다.

a. 왕의 골육임을 말함(대상11:1)

b. 이스라엘 백성의 주권자로 삼음(삼하7:8-9)

 

2) 시온 산성을 정복함

다윗은 이스라엘 전체를 다스리는 왕으로 옹립된 후에 이스라엘의 새 도읍지로 예루살렘을 내정하고 이곳을 정복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때 예루살렘은 여부스 족속이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다윗이 예루살렘을 정복하기 위해 나서자 여부스 사람들은 당황하기는커녕 오히려 다윗을 조롱했습니다. 이는 자신들의 힘과 예루살렘의 방벽을 과신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부스 사람들의 자신만만한 태도와는 달리 예루살렘은 다윗과 그 군사들에 의해 정복당하고 말았습니다.

a. 여부스를 정복하려는 다윗(대상11:4-5)

b. 시온 산성을 정복함(삼하5:7)

 

3) 수도를 예루살렘으로 옮김

여부스 사람들과의 전쟁을 통해 예루살렘을 정복한 다윗은 헤브론에서 수도를 예루살렘으로 옮겼습니다. 다윗은 예루살렘을 통일 왕국의 수도로 삼은 후 성을 확장하고 요새화 했습니다(참조, 삼하5:9). 다윗은 하나님의 언약과 지정학적인 이유로 예루살렘을 통일된 이스라엘 왕국의 수도로 정하고 다윗 성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곳에서 33년 간 이스라엘을 통치했습니다.

a. 다윗과 요압이 성을 구축함(대상11:8)

b. 다윗이 그 산성에 거하므로 다윗 성이라 함(대상11:7)

 

2. 환도 후에 된 일들

 

1) 두로 왕의 도움

다윗이 통일 이스라엘 왕국을 강성하게 만들자 두로 왕 히람은 백향목과 건축 기술자들을 보내 다윗 궁을 건축해 주었습니다. 두로는 베니게의 두 큰 도시 중의 하 나이며 또 상업 중심지로 부요했고 기술이 뛰어난 것으로도 이름난 곳입니다(참조, 27). 두로 왕 히람과 다윗과의 우호 관계는 솔로몬 시대까지 계속되었습니다(참조, 왕상5:7-18). 이처럼 진실한 우정은 오래 지속되도록 해야 합니다.

a. 두로 왕 히람이 궁을 건축하여 줌(대상14:1)

b. 다윗을 사랑하였던 히람(왕상5:1)

 

2) 다윗의 처첩들과 자식들

다윗은 헤브론에서 얻었던 여섯 명의 아내 이외에 예루살렘에서 또 다른 처첩들을 얻었는데 그 수효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다윗이 통일 이스라엘와 왕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치리하는 동안 그는 우리야의 아내였던 밧세바를 비롯하여 많은 처첩들을 두었습니다. 그 당시 동양적인 관습에 따르면 처첩의 수는 곧 권세의 상징이었습니다. 따라서 다윗도 그 당시 보편화된 관습을 따라 많은 처첩을 두었지만, 이는 하나님의 법칙에 어긋나는 범죄 행위입니다. 다윗의 아들들은 헤브론에서 낳은 아들 여섯 명, 예루살렘에서 열세 명의 아들을 낳아 모두 19명입니다(참조, 대상3:1-9). 이처럼 다윗은 많은 아내와 아들을 두어 하나님의 법을 무시하였습니다. 따라서 그는 말년에 많은 환난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a. 첩을 취한 다윗(대상3:9)

b. 가정에 분란이 생김(21:10)

 

3. 블레셋을 물리침

 

1) 블레셋의 침입

블레셋은 다윗이 통일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자 곧 이스라엘을 침공 하였습니다. 다윗을 중심으로 전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로 뭉쳤다는 사실은 블레셋에게 커다란 위협이 될 것이기 때문에 그들은 이스라엘을 침입한 것입니다. 이때 블레셋 사람이 다 올라왔다고 하는 말은 당시 그들이 통일된 다윗의 세력을 얼마나 두려워했던가를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블레셋은 길보아 전투 이후에 요단 강 서쪽 대부분의 지역에서 실질적인 권세를 잡고 있었으므로 이스라엘과 유다로부터 조공을 받았습니다(참조, 삼상31:1). 그런데 다윗의 즉위로 이스라엘이 크게 강성해지면 이 같은 자신들의 세력이 약화될 것이 너무나도 뻔하기 때문에 침략을 감행한 것입니다. 이것이 사단의 전형적인 수법입니다. 사단은 연약한 하나님의 자녀들을 온갖 수단과 방법으로 유혹하여 넘어뜨리게 합니다.

a. 갑돌 섬이 본거지임(9:7)

b. 여호와의 징벌이 선포됨(25:15)

 

2) 다윗의 기도와 응답

블레셋이 침입했다는 소식을 들은 다윗은 곧 요해처로 내려갔습니다. 다윗은 이 요해처에서 블레셋의 침공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를 하나님께 여쭈었습니다. 이 같은 다윗의 태도는 매우 지혜로운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윗의 기도에 하나님은 응답해 주셨습니다. 그것은 곧 블레셋 족속을 다윗의 손에 붙여 대파하게 하실 것임을 의미합니다.

a.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인도하심(14:19)

b. 하나님께 의뢰하면 승리함(대상5:20)

 

3) 블레셋을 격파함

하나님의 응답을 듣고 다윗은 곧 군사를 이끌고 블레셋과 맞서 싸우기 시작하여 막강한 블레셋의 군대를 물리쳤습니다. 이는 이스라엘 군대가 싸움에도 능했고 사기도 매우 높았지만,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함께하셨으므로 블레셋은 결국 패배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블레셋은 이스라엘에 대한 1차 침공에서 패하고 쫓겨갔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침공하여 왔습니다. 다윗은 블레셋의 1차 침공 때와 마찬가지로 또다시 하나님께 기도 드렸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블레셋을 물리칠 수 있는 전략과 함께 당신이 베풀어주실 도움의 방법까지 일러주셨습니다. 그리하여 다윗의 군사들은 기습 작전으로 블레셋을 대파하였습니다.

a. 패하여 우상을 버리고 도망함(대상14:12)

b. 승리는 여호와께 속함(21:31)

 

결론

다윗을 통해 당신의 왕국을 건설하고자 하신 하나님의 계획은 마침내 성취되었습니다. 그 어려운 와중에서도 다윗의 생명은 보전되었고 그는 명실상부한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이스라엘을 통치하였습니다. 우리는 본장을 통해 신실하신 하나님의 모습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한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철저히 신뢰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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