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우리의 방패와 상급. 창세기 15:1-6
이 시간에 하나님은 우리의 방패와 상급이라는 제목으로 은혜 받겠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누구나 한번쯤은, 절망감에 사로잡혀 죽을 것 같은 고비를 만나는 때가 있습니다.
♣이때는 믿음 생활에 회의가 들고, 소망이 사라지고 절망만 느껴집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근본적으로 흔들리면서. 믿음을 지켜가기가 힘이 듭니다. 이것을 우리는 신앙의 침체라고 합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아브람도 신앙의 침체기를 만났습니다.
아브람의 조카 롯과 소돔성에 거하는 사람들이 그돌라오멜에게 잡혀서 끌려갔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아브람이 집에서 길리고 훈련시킨 318명의 군사를 데리고 한 밤 중에 그돌라오멜을 비롯한 4개국 연합군을 기습하여 대승을 거두고, 빼앗긴 모든 것을 되찾아 왔습니다.
그런데 왜 신앙의 침체에 빠지게 되었을까요?
♣그 이유는, 318명으로 연합군을 기습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이겼지만, 그 들이 다시 재정비하고 처들어와서 자기에게 복수하면 어쩌지 하는, 인간의 어리석은 걱정과 두려움에 사로 잡혔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불신하는 신앙이며, 이것이 원인으로 신앙의 침체기가 온 것입니다. 오늘은 본문을 중심으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를 살펴보겠습니다.
1. 하나님은 우리와 대화를 원하시는 분입니다.
♣1절에 보면 여호와의 말씀이 환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했습니다.
2절에 보면 아브람이 하나님께 말합니다. 4절에 보면 여호와의 말씀이 아브람에게 임합니다. 7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또 말씀하셨습니다. 8절에서는 아브람이 말합니다. 9절에서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고 13절에서도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십니다. 18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말씀하셨고, 아브람도 역시 하나님께 말했습니다. 하나님과 아브람은 대화를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믿는 우리와 대화를 원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멀리 하늘에만 계시는 분이 아닙니다. 내 곁에 오셔서 나와 함께 하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나와 대화를 하시는 아주 친밀하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할 때 우리의 기도는 일방적인 기도가 되면 안 됩니다.
하나님과 대화하는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기도는 말하는 기능과, 듣는 기능이, 함께 작동해야 합니다. 보통의 경우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하고 기도를 끝냅니다. 기도는 내가 하나님께 말하고, 하나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시는 시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께 간구하고, 침묵하고 묵상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기다리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침묵 속에서 영의 귀를 통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범사를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믿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말하는 기능에는 익숙하지만, 침묵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기다리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일에는 미숙함이 많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일방적으로 말씀하시는 것이나, 우리들이 일방적으로 기도하는 것을 원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쌍방적인 교제를 원하십니다.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하나님과 교제하는 기도생활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2. 하나님은 우리의 방패이십니다.
♣아브람은 기습공격을 감행하여 그돌라오멜의 연합군에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그 일로 인하여 많은 원수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자신에게 패배한 연합군대가 복수하기 위하여, 언제 공격해 올지 모르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아브람은 그들이 전열을 재정비해서 다시 몰려오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사로 잡혔습니다.
♣1절에 보면 두려움에 사로잡힌 아브람에게 하나님께서 나타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말씀하십니다.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다”하십니다.
♣방패가 뭡니까? 적의 칼이나 창의 공격으로부터 사람을 보호하는 방어용 무기입니다. 하나님께서 방패가 되신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보호해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문제를 만납니다. 그리고 때로는 문제들이 우리들을 두렵게 만듭니다. 물질문제, 건강문제, 장래문제, 대인관계 등 다양한 문제들을 우리를 두렵게 합니다.
♣그러나 믿는 우리들은 문제만 봐서는 안 됩니다.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방패가 되어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보호자이십니다. 이 믿음을 가지고 두려움을 이기고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3. 하나님은 우리의 상급이십니다.
1절하반절에 보면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상급이 되신다고 말씀합니다.
‘상급’이라는 단어는 ‘보상을 의미합니다.
원래는 전쟁의 용병들에게 지불하는 댓가를 말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왜 자신이 아브람의 ‘상급’이라고 하셨을까요? 하나님께서 아브람의 허탈한 마음을 위로하시기 위해서 입니다.
♣아브람이 전쟁에 승리하고 돌아오는 길에, 두 가지 사건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멜기세덱의 축복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십일조를 드린 사건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소돔 왕에게 노획물을 돌려주었던 사건입니다. 전쟁에서 승리 했으니 자기가 모든 것을 취 할 수도 있었으나 소돔 왕에게 모든 재물을 돌려주었습니다.
♣아브람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그렇게 한 것입니다. 아브람은 신앙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그런데 아브람이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드리고, 소돔 왕에게 재물을 주고 나니 인간인지라 허탈했습니다. 아마도 아브람의 마음에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내게 남은 것이 없구나. 이게 뭐냐’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셔서 위로하신 것입니다.
“내가 너의 상급이다. 전쟁에서 획득했던 재물에서 십일조를 드리고, 어려움을 당한 소돔 왕에게 재물을 다 주고, 내게 남은 것이 별로 없다고 허탈해하는 아브람에게. 아브람아! 내가 너의 상급이다. 내가 너에게 보상해주겠다”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의 수고와, 선행과, 순종에 대하여 잊지 않으시고 보상해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나와 여러분의 상급이며, 하나님이 여러분의 수고와 헌신에 보상하시는 분임을 믿으시고 하나님만 의지하기를 바랍니다.
4. 하나님은 믿음을 보시는 분입니다.
♣5-6절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상속자 문제로 힘들어 하는 아브람을 장막 밖으로 이끌고 나가셨습니다. 그리고 하늘을 보게 하셨습니다.
밤하늘에 수많은 별들이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과 대화하십니다. “별을 셀 수 있겠느냐?”, “별이 많아서 셀 수 없습니다.” “너의 자녀들이 하늘의 별처럼 셀 수 없이 많아질 것이다.”
♣아브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데 믿음이 생겼습니다. 아브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아브람의 믿음을 보시고 그를 의롭게 여겨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기독교의 키는 믿음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의롭게 되는 것은, 우리의 행위가 아니라, 믿음이라고 말씀합니다.
♣롬 3:28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하십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공로를 믿음으로 받아드리면,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고 우리를 의롭다고 칭해주십니다.
♣우리의 기도 응답도 믿음으로 됩니다.
마 21:22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들을 통해서 나타나려면, 반드시 믿음이라는 파이프가 준비 되어야 합니다. 수돗물이 파이프를 통해서 전달되듯이,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은 믿음의 파이프를 통해서 우리에게 실제가 되는 것입니다.
♣믿음의 근거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아브람은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하늘의 별처럼 후손이 많은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이 바탕이 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무조건 내게 좋은 상황을 상상하고 믿는 것이 아닙니다.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기록된 말씀인 성경을 붙잡고 믿든지, 선포된 말씀인 설교를 통해서 들리는 음성을 붙잡고 믿든지, 들리는 하나님의 음성인 성령의 음성을 붙잡고 믿어야 합니다.
♣1절 이하에 보면 아브람은 환상 중에 들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믿었습니다. 12절 이하에 보면 아브람은 하나님께서 꿈속에서 하신 말씀을 듣고 믿었습니다.
♣여러분이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과 부활을 자신을 위한 사건으로 믿는다면 ,여러분은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았습니다. 이제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믿음으로 사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믿음의 증거는 순종입니다. 아브람은 본토와 친척과 아버지 집을 떠나라고 할 때 과감하게 떠났습니다. ♣독자 이삭을 모리아 산의 제물로 바치라고 할 때도 담대하게 드렸습니다.
이런 순종이 하나님의 역사를 불러오는 것입니다.
결론입니다.
우리는 때로 신앙의 침체가 찾아오게 됩니다. 그러나 살아 계셔서 우리를 거룩한 성도로 부르시고, 자녀 삼아 주신 하나님은, 언제든지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기도의 응답 하시고, 힘들 때 방패가 되어 주시고, 상급으로 갚아 주시는 하나님 이십니다.
♣시34;10절에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하십니다.
이렇게 좋으신 하나님의 은혜가 이 시간 여러분의 상급과 방패가 되시기를 예수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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