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장애물 (창16:1-10)
이 시간에 “믿음의 장애물”이라는 제목으로 은혜 받겠습니다.
이스라엘 건국의 영웅으로, 추앙받던 ‘골다 메이어’는 1973년 10월 이스라엘을 방문한, 독일총리 빌리브란트에게 모세를 원망하는 발언을, 푸념 비슷하게 쏟아냈습니다. “우리 이스라엘인들은, 모세에 대해서 불만이 좀 있습니다. 그는 우리 조상들을 40년이나 광야를 헤매게 한 뒤, 중동에서도 석유가 나지 않는 이 땅으로 이끌었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아무 곳에나 시추만 하면, 원유가 쏟아져 나오는 중동 땅으로 인도하지 않고, 석유 한 방울 나지 않을 뿐 아니라, 척박한 땅으로 인도했다는 것 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와서 예루살렘에서 남서쪽으로 50㎞ 떨어진, 시펠라 분지와 네게브사막에서, 거대한 유전이 발견되었습니다. 그 유전은 일반 석유와 달리, 모래와 진흙 속에 숨어있는 것으로, 퍼 올릴 기술만 개발되면, 엄청난 경제적가치가 있는 세일가스와 세일오일로서, 세계 최대의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버금가는, 석유매장량을 갖고 있어, 세계 제 2위의 잠재적 산유국이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거짓말을 하지 않으십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하셨으면, 정말 그런 것입니다. 수천 년 동안이나 하찮아서 버려진 지하 깊은 곳에. 그런 보물이 그렇게나 많이 잠들어 있을 줄 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예수 안에 우리에게 허락하신 복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교훈하신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이 놀라운 복, 그러나 하나님을 인정하는 믿음이 없으면 이복을 찾아 누리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읽은 본문에 아브람이 그랬습니다. 아브람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놀라운 복을 약속 받고도,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사탄의 시험에 빠져 복을 놓칠 뻔 했습니다.
♣이처럼 우리에게도 복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 믿음의 장애물이 있습니다. 그 장애물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1.육신의 생각입니다.
♣2절에 “사래가 아브람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내 출산을 허락하지 아니 하셨으니 원하건대 내 여종에게 들어가라 내가 혹 그로 말미암아 자녀를 얻을까 하노라 하매 아브람이 사래의 말을 들으니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사래의 몸에서 씨를 내리라 하셨는데, 그 약속이 속히 이루어지지 않자, 아브람과 사래의 믿음에, 육신의 생각이 틈을 탔습니다. 여종 하갈을 통해 아들을 얻으려는 것이었습니다.
♣당시에는 대를 이을 아들이 없을 때, 여종을 통해, 아들을 얻는 것이 풍습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브람은 하나님께 묻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말았습니다.
♣이 일로 아브람은 하나님과의 교제가 13년이나 끊기고, 나중에 여종에게서 태어난 이스마엘의 자손과 사래에게서 난 이삭의 자손이, 이복형제인데도 불구하고, 대대로 원수가 되어, 지금까지 그들의 후손은 중동에서 서로 다툼이 끊이지를 않고 있습니다.
♣이것은 아브람과 사래가 하나님의 약속을 인내하지 못하고, 육신의 생각대로 행한 열매입니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믿음의 장애물은, 바로 육신의 생각입니다.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입니다.
♣롬 8:7에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다고 했습니다. 이 육신의 생각을 절제하지 못하면,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눅 22:44에 보면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피 방울 같이 되더라” 하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 오셨는데도, 왜 그렇게 힘쓰고 애써 기도하셨을까요? 육신의 생각을 버리시기 위해서였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로 이 땅에 오셨지만, 부끄러움과 수치의 십자가를 앞에 두시고, 할 수 있거든 이 잔을 옮겨달라는, 육신의 생각의 목소리가 너무 컸기 때문에, 이 육신의 생각을 버리시기 위해, 땀방울이 피 방울이 되도록 힘쓰고 애써 기도 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도 육신의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에 순종함으로, 하나님께서 감추어두신 참된 복을 찾아 누리기 위해, 육신의 생각을 극복해야 할 것 입니다.
2.인내하지 못하는 신앙입니다.
3절에 “아브람의 아내 사래가 그 여종 애굽 사람 하갈을 데려다가 그 남편 아브람에게 첩으로 준 때는 아브람이 가나안 땅에 거주한지 십 년 후였더라” 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아브람과 사래가 하나님의 약속이 오래도록 이루어지지 않자, 기다리지 못하고, 육신의 생각으로 불순종 했다는 말씀입니다.
♣이처럼 우리들도 예수 안에 있는 복을 찾아 누리는 되는 것은. 하나님 뜻에 따라 즉시도, 혹은 며칠 만에, 혹은 믿음에 따라 몇 년, 혹은 그 이상도 더 걸릴 수 있다는 교훈 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의 약속하신 복을 받기 위해서는, 나에게 가장 적당한 때에 이루어 주실 것을 믿고, 그것이 몇 년이든 이루어 주실 때까지 기도하며 기다라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우물을 파다가 말고, 파다가 말고, 그게 아니라, 한 우물을 계속 파는 것입니다.
♣성경은 교훈합니다. 약1:4에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인내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복을 반드시 이루어 주실 줄 믿고 인내하는 자만이 예수 안에 감추인 보화를 찾아 누리는 성도가 될 것입니다.
3.은혜에 감사하지 못하는 신앙입니다.
4절에 “아브람이 하갈과 동침하였더니 하갈이 임신하매 그가 자기의 임신함을 알고 그의 여주인을 멸시한지라”합니다.
♣하갈은 자신이 임신한 것을 알고, 감히 여주인 사래를 멸시했습니다. 그 하찮은 여종을, 둘째 안주인의 자리에 올려주었으면, 감사하고 겸손해야하는데, 하갈은 감사할 줄을 몰랐습니다. 대신 아브람의 아들을 임신 했다고 교만해져서 여주인 사래를 멸시 한 것 입니다.
♣이처럼 우리를 죄악에서 구원해 주시고, 예수 안에서 온갖 좋은 복을 주셨는데, 그 크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지 못하는 마음이 바로 우리 인간의 교만한 마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로 인하여 영원히 멸망 받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수 많은 사람들 중에서 천에 하나 만에 하나 택하여 구원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그것 하나만 가지고도 날마다 감사하고 찬송하고 춤을 추어도 부족 할 것인데도, 감사 할 줄 모르는 삶을 살아갑니다.
♣육신의 사람은 너무나 욕심이 많습니다. 특히 보이는 물질적인 것을 갖기 위해, 만족 할 줄 모르고, 탐욕을 부리며, 감사하지 못하고 불평, 불만이 가득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하여 바로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한 것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감사함으로 인내하며 순종했어야 하는데, 인내하지도 못하고, 감사 하지도 못하고, 순종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히브리서 기자는 말합니다.
♣그러므로 불만불평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예수 안에서 내게 감추어 두신 복을 바라보면서, 날마다 감사하므로 찾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4.절대 복종하지 못하는 신앙입니다.
♣7-9절에 “여호와의 사자가 광야의 샘물 곁 곧 술 길 샘 곁에서 그를 만나 이르되 사래의 여종 하갈아 네가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느냐. 그가 이르되 나는 내 여주인 사래를 피하여 도망하나이다.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네 여주인에게로 돌아가서 그 수하에 복종하라” 했습니다.
♣하갈이 여주인을 멸시하다가 사래에게 혼쭐이 납니다. 여주인을 멸시하다가 몸조차 풀지 못하고, 광야로 쫓겨납니다. 이러한 하갈에게 여호와의 사자가 찾아와 9절에 “네 여주인에게로 돌아가서 그 수하에 복종하라”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은혜 받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님 앞에 복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래가 영이라면, 하갈은 육입니다. 하갈 같은 우리 육신의 생각과 복종하지 못하는 습관을 쳐서 복종시켜야 합니다.
내 뜻대로 하지 않고 겸손히 하나님의 말씀과 그 권위에 절대 복종하는 사람이 예수 안에 감추워 두신 복을 찾아 누리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셔서 누구든지 그를 믿으면 멸망하지 않고 구원을 받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믿음의 장애물인 육신의 생각을, 인내하지 못하는 신앙, 감사하지 못하는 신앙, 복종하지 못하는 신앙을 버리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여 하나님께서 예수 안에 감추워 두신 온갖 영생복락을 찾아 누리는 주인공이 다 되시기를 예수이름으로 축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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