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진목사

하늘 백성의 4대 단장 (갈 6:1-5)

공 상희 2014. 2. 8. 12:13

 

하늘 백성의 4대 단장 (갈 6:1-5)


1 형제들아 사람이 만일 무슨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잡고 너 자신을 살펴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  2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3 만일 누가 아무 것도 되지 못하고 된 줄로 생각하면 스스로 속임이라  4 각각 자기의 일을 살피라 그리하면 자랑할 것이 자기에게는 있어도 남에게는 있지 아니하리니  5 각각 자기의 짐을 질 것이라


 

이 시간에 “하늘 백성의 4대 단장”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공중을 나는 새들을 보면 종류와 상관없이 한결같이 깃털이 깔끔하고 단정합니다. 왜 그렇게 아름답고 단정한지 오물이 묻었거나 누더기 걸친 듯 산발하고 다니는 새는 보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새들이 자나 깨나 시시때때로 제 몸 관리를 열심히 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신랑 되신 예수님의 신부요, 하늘에 속한 하늘 백성으로 살려면 열심히 자기를 단장해야 합니다.


하늘 백성들은 무엇으로 단장해야 할까요?


1. 거룩으로 단장해야 합니다.


1절 “형제들아 사람이 만일 무슨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잡고 너 자신을 살펴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 이 말씀 속에서 거룩을 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레19:2에 보면 “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거룩함이 없으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수 없기 때문입니다.


거룩하지 않으면 하나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히12:14에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했고, 요일3:6에는 “범죄하는 자마다 그를 보지도 못하였고 그를 알지도 못하였느니라” 했습니다.


골3:5-6에는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이것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 이 얼마나 두려운 일입니까? 거룩하지 않으면 진노도 있다는 것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 만날 준비 잘해야 합니다. 계22:14에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그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으려 함이로다” 그러므로 죄악에 더 이상 뒹굴지 말고 엎드려 하나님의 은혜로 깨끗함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죄악된 삶은 지난 간 때로 족합니다.


요일3:3에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그래야 주님을 만날 수 있고 그래야 이 땅에서도 하늘에 속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2. 사랑으로 단장해야 합니다.


2절에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여기 그리스도의 법이란 서로 사랑하라 하신 사랑의 법입니다. 왜 사랑해야 합니까?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닮지 않으면 하나님이 자녀가 아닙니다.


요일3:10에 “이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드러나나니 무릇 의를 행하지 아니하는 자나 또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니라” 하나님의 자녀와 마귀의 자녀 그 중간은 없습니다. 하나님 자녀 아니면 마귀의 자녀입니다. 마귀 닮으면 안 됩니다.


사랑의 중요성을 이루다 말할 수 없습니다. 사랑해야 하나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요14:21에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하셨습니다.


사랑해야 두렴 없어집니다. 요일4:18에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사랑하면 질병도 죽음도 두렵지 않는 은사가 임합니다.


우리의 사명도 사랑이어야 감당할 수 있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 하라, 땅을 정복하라, 다스리라, 모든 민족으로 제자 삼으라. 이 막중한 사명도 사랑이면 가능합니다. 사랑으로 정복하지 못할 대상은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생명이냐 사망이냐도 사랑에 달렸습니다. 요일3:14에 “우리는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머물러 있느니라” 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은혜가 없다면 사랑을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은사도 마찬가지입니다. 고전13:1-3에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하셨습니다. 이렇다면 더 말할 필요가 있을까요? 하늘 백성들은 사랑의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아름다운 사랑으로 단장하시기 바랍니다.


3. 겸손으로 단장해야 합니다.


3절 “만일 누가 아무 것도 되지 못하고 된 줄로 생각하면 스스로 속임이라” 교만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되지 못하고 된 줄로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은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고전10:12) 경고하고 있습니다.


교만은 가장 흉악한 마귀 죄입니다. 마귀가 천사였는데 교만해서 마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가장 미워하는 죄가 외식과 교만입니다. 예수님께서도 교만하고 외식하는 당시 유대인들에게 화를 선언하셨습니다.


교만은 내가 하나님 되려는 죄입니다. 자기 분수를 모르고, 영광을 내가 받으려고 하고, 내가 감사 받으려고 하고, 내가 대접 받으려고 하고, 내가 하나님 되어 남을 심판하며, 불신앙, 불순종, 내 주장, 내 생각, 내 중심, 자기 자랑, 나 사랑 그리고 남보다 크게 여기는 것이 교만입니다.


바벨탑이 하늘 높은 줄 모르다가 산산조각 무너졌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법칙입니다. 천군장 미가엘 이름의 뜻은 “누가 하나님과 같으냐?” 그래서 누가 조금만 하나님의 자리에 서면 가만 놔두지 않습니다. 교만이 들어오는 순간 즉시 영적으로 그만큼 무너집니다. 기계보다 정확합니다. 미가엘을 이길 자가 누굽니까? 누구도 막을 수 없습니다. 끝까지 회개하지 않으면 이번에는 보이는 면에서 무너지게 됩니다.


그러나 하루아침에 겸손의 단장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겸손했다가도 어느새 높아져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날마다 죽노라 했습니다. 사라도 겸손으로 단장했습니다. 벧전3:5-6에 "전에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던 거룩한 부녀들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함으로 자기를 단장하였나니 사라가 아브라함을 주라 칭하여 순종"했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죄악을 떨어버리는 것처럼 매일 말씀 안에서 깨닫고 기도하며 자기를 복종시키시기 바랍니다.


4. 믿음으로 단장해야 합니다.


4-5절 “각각 자기의 일을 살피라 그리하면 자랑할 것이 자기에게는 있어도 남에게는 있지 아니하리니 각각 자기의 짐을 질 것이라” 여기 “살피라”는 헬라어로 ‘도키마제토’라 하는데 그 원어적 의미는 원석에서 순금을 구별해 내듯이 엄격하고 조심해서 살피는 것을 의미합니다. 금광에서 금덩이를 돌멩이로 알면 안 됩니다.


이처럼 자신을 그냥 자신으로 알지 말아야 합니다. 질그릇 속에 보배라 하지 않습니까? 심히 큰 보배가 우리 안에 있습니다. 우리는 비록 약한 죄인일지라도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계십니다. 그러므로 나를 보지 마시고 예수 안에서 나를 보시기 바랍니다. 예수 안에서 보면 우리들이 얼마나 위대하고 영광되고 복된 존재인지 모릅니다.


그것을 모르니까 자기를 높이는 자들에게 미혹 됩니다. 그러나 진정 복음을 알면 그 믿음 때문에 우리의 삶은 변하게 됩니다. 고후5:7에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로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므로 진리에 서서 그 말씀을 현실로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성경 말씀대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고 항상 경건하며, 그것을 믿고 늘 기도하고 찬송하고, 또한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믿고 날마다 감사하고 기뻐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것을 믿기에 충성하고 하늘에다 상을 쌓으시기 바랍니다.


이 믿음의 생활화가 중요합니다. 복음으로는 “이미”이지만 우리의 믿음으로는 어린 “아직”이라는 시간 속에 처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믿음이 자라야 합니다. 믿음이 자란만큼 우리가 주님의 은혜에 동참하게 됩니다.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


우리 주님은 우리의 영원한 구주이실 뿐 아니라 우리 믿음의 푯대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처럼 자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예수 믿어 하늘 백성이 되었으니 하늘 백성답게 아름다운 덕목으로 자기를 단장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더욱 하나님의 말씀과 은혜 가운데 예수님처럼 거룩함과 사랑함과 겸손함과 믿음으로 자기를 단장하는 귀한 하늘 백성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