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진목사

버리지 아니하시는 하나님 1 (요10:24-29)

공 상희 2010. 9. 10. 17:27
버리지 아니하시는 하나님 1 (요10:24-29)

(요약)

한 번 구원을 받은 사람은 왜 구원을 잃을 수 없는가?
그것은 우리가 받은 생명이 영원한 생명이기 때문이요,
구원을 잃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요,
하나님 백성은 이미 천국 안에 거하고 있고,
성령의 영원한 인침을 받았으며,
이 인침은 몸의 부활의 날까지 봉인되어 있고,
성령께서 성도를 떠나지 않으시며, 성도는 영원히 보존되며,
하나님께로 난 친 자녀이기 때문이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 창조물이며,
우주보다 더 귀한 하나님의 자녀이고, 천국에 이르기까지 보존해 주시기 때문이다.


(설교)

이 세상에는 영원히 되돌려놓을 수 없는 것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사람으로 난 것 사람 아니게 되돌려 놓을 수 없습니다. 한 번 사람은 죽어서도 사람입니다. 인생의 나이 역시 되돌려놓을 수 없습니다. 또 천국에 들어감 역시 되돌려놓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믿고 죽음이란 곧 영원한 승리입니다. 그 누구도 천국에서 빼내올 수 없습니다. 이처럼 되돌려놓을 수 없는 것이 또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구원입니다. 구원된 중생한 사람은 그 누구도 중생 이전으로 되돌려놓을 수 없습니다. 만약 옛날로 돌아갈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아직 중생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우리가 구원의 확신을 가져야 할 이유는 이 확신 없이는 세상을 이길 수 없고 이 확신 없이는 주를 위해 죽을 수도 없으며 이 확신 없이는 감사와 찬송으로 하나님께 진정한 영광도 돌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에는 택하여 주심에 대한 감사가 얼마나 드높습니까? 우리가 진정 구원을 노래할 수 있을 때 선지자 하박국의 감사를 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시간에는 구원받은 사람이 구원을 잃을 수 없는 성경적 이유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왜 한 번 구원 받은 사람은 구원을 잃을 수 없는가?

1.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는데 영원한 생명은 말 그대로 영원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요10:28에 “내가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노니 그들이 결코 멸망하지 않을 것이요, 또 아무도 내 손에서 그들을 빼앗지 못하리라.” 했습니다.
영원한 생명이란 대단한 것입니다. 만약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고 생명과까지 먹었다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죄인으로 영원히 살았을 것입니다. 영원한 생명이란 이렇게 무서운 것입니다. 그러므로 만약 내가 받았다는 영생이 어떤 이유에서건 중간에 끝을 맞는다면 그것은 말로만 영생이지 애초부터 참 영생이 아닙니다. 진정 영생을 얻은 사람은 혹 범죄할 수는 있으나 마음에서 주님을 결코 버릴 수 없습니다. 이 확신과 느낌은 바로 내가 영생을 가졌기 때문에 경험되는 느낌입니다.
요5:24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하셨습니다. 이렇게 이미 옮겼는데 어떻게 구원이 취소될 수 있다는 말입니까? 만약 취소된 다면 그 생명은 애초부터 영존하는 생명이 아닐 것입니다.

2. 구원받은 사람을 다시 잃는 것은 결코 하나님의 뜻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요6:39에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하셨습니다.
동물의 세계에서 짐승들은 자기 새끼들을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참 목자로서 한 마리의 양이라도 결코 잃지 않도록 찾고 찾으십니다.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신다는 말씀 그대로 믿어야 합니다. 사랑하시는 우리 주님이 우리를 버리시겠어요?
그런데 간혹 구원에서 떨어질 듯한 말씀이 있어서 의문을 갖는 사람들이 있는데 가령 고전9:2에 바울이 버림 받지 않기 위해 자기 몸을 쳐서 복종시켰다고 했는데 이것은 성화구원에 관계된 말씀입니다. 우리 중생구원이 몸을 쳐서 복종시켜 받는 구원이라면 우리 구원이 행위구원이라는 것입니까? 이건 말도 되지 않기 때문에 이 구절을 중생구원에 적용할 수 없습니다. 나머지 의문되는 사항도 나중에 설명해 올리겠습니다.

3. 하나님 백성은 이미 내세천국이 예약되어 있고 지금부터 성령 안에서 현세천국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벧전1:4에 “썩지 않고 더럽지 않으며 사라지지 아니하는 상속”이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어느 누구든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예비해 놓으신 것을 훼방하거나 부패시키지 못합니다. 세상 것은 도적에게 빼앗기기도 하지만 하나님 나라에 있는 우리의 구원과 상은 어느 누구도 빼앗아 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마6:19-20) 하셨습니다. 그러한데 우리 하늘에 있는 천국과 복락을 누가 빼앗습니까?

4. 구원에 있어서 당신은 성령님에 의해서 영원한 인침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엡1:13-14에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의 기업에 보증이 되사” 하였습니다.
이 인침은 아무도 손 댈 수 없다는 보증입니다. 그리고 이 인침은 내 것이라는 봉인입니다. 사43:1-3에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도 불 가운데로 행할 때도 특별은총으로 지켜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 어떤 힘으로도 전능하신 분의 이 봉인을 깨뜨릴 수 없습니다.

5. 이 봉인은 어느 특정한 시점까지 봉해져 있습니다.

엡4:30에 “하나님의 거룩한 영을 슬프게 하지 말라. 그분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여기 "구속의 날"이란 우리 성도들이 영광스럽게 된 몸을 입게 되는 부활의 때입니다.

6. 성령님께서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요14:16-17에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거하게 하시리니 곧 진리의 영이시라” 그런데 어찌 버림을 받거나 구원이 취소될 수 있겠습니까? 성령의 은사도 떠나고 능력도 떠나고 영적 경험도 떠나고 물질도 떠나고 다 떠나도 생명과 인격의 성령님은 안 떠나셔요. 우리 마음에 나무의 그루터기처럼 포도원의 상직막처럼 남이 계셔서 다시 회복시켜 주십니다.

7. 성도는 영원히 보존 된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시37:28에 “여호와께서 - 그 성도를 버리지 아니하심이로다 저희는 영영히 보호를 받으나” 했습니다.
아직 육신의 재를 떨지 못한 고린도 교인들도 성경은 성도라고 말하지 않습니까? 우리들도 주님의 공로로 성도이니 영원히 보존될 것입니다.

8.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께로부터 태어났기에 태어나지 않은 상태로 되돌아갈 수 없습니다.

요1:12에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구원을 거듭남이라 부르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자녀가 과거 태어나지 않은 상태로 되돌아갈 수 있을까요?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를 하나님께서 버릴 수 있을까요? 육신의 자녀도 한 번 나면 버릴 수 없는데 어찌 하나님 자녀가 버림이 되겠습니까? 우리 육신의 자녀들도 몸이 아프면 낫기 위해 다 팔아서라도 치료하지 않습니까? 만약 육신의 부모가 자식을 버린다면 비윤리적인 부모로 비난을 받을 것입니다. 우리가 받은 구원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안 되었다 구원 받았다 못 받 았다 하는 그런 시시한 구원이 아닙니다.

9. 성도는 이미 하나님에 의해서 창조되었기에 창조되지 않은 상태로 되돌아갈 수 없습니다.

고후5:17에 “그리스도 안에 - 새로운 피조물이라” 했고, 엡2:10에도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했습니다.

10. 우리 주님께서는 우주의 존재보다 자기 자녀들을 더 귀히 여기시기 때문입니다.

사9:6에 “그의 어깨(shoulder-단수)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랬는데 여기 정사를 멘 어께는 단수입니다. 그러나 눅 15장의 잃은 양을 찾아 어께(shoulders-복수)에 멘 그 어께는 복수입니다. 즉 주님께서는 우리를 이 우주보다 더 견고하게 메셨는데 어떻게 잃어진다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사랑은 우주보다 우리를 천 배 만 배 사랑하십니다.

11. 성도는 천국에 이르기까지 보전되기 때문입니다.

딤후4:18에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아멘”
우리 하나님께서 바울을 그렇게 보존하신다면 우리들도 그렇게 보존하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를 영원히 버리지 아니하십니다. 진실로 하나님을 신뢰하십시다.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14:1-3)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잘 믿고 천국이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시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