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문 서

[교사헌신] 하나님을 알게 하라 (시 14:1-4)

공 상희 2010. 7. 23. 15:26

[교사헌신] 하나님을 알게 하라 (시 14:1-4)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저희는 부패하고 소행이 가증하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 살피사 지각이 있어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다 치우쳤으며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 죄악을 행하는 자는 다 무지하뇨? 저희가 떡 먹듯이 내 백성을 먹으면서 여호와를 부르지 아니 하는 도다."

 

가장 어리석은 사람은 하나님이 없다 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없다.'라고 주장하는 사람을 무신론자라고 합니다. 다윗은 시편 14편 1절에서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라고 말씀합니다.


여기 '어리석다'라는 말은 희브리어 발음으로 '나발'입니다. 나발이라는 말은 어리석다는 것뿐만 아니라 악하다는 뜻을 동시에 갖고 있습니다. 사무엘 상 25장에 보면 '나발'이라는 사람이 나옵니다. 이 사람은 다윗의 은덕을 받고도 도와 달라는 다윗을 돈 욕심 때문에 냉혹하게 거절하고 다윗을 비난하다가 파멸의 길을 걷게 됩니다. 그런데 삼상25:3을 보면 그는 완악하고 악한 사람이었다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을 드리는 것은 이런 나발 같은 사람이 이 땅에서 온전히 사라질 때까지 우리 교사들의 임무가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도스토엡스키가 남긴 유명한 말 가운데 "만약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사람은 무슨 일이라도 할 수가 있다."라고 하였습니다. 참으로 무서운 말입니다. 사람을 하나님 모르는 자로 자라게 한다는 것은 그 불행의 앞날을 생각할 때 차라리 나지 않는 것이 그에게는 좋은 것입니다.


 "제3의 물결"이라는 책의 저자 엘빈토플러는 90년대에 와서 "권력 이동"이라는 책을 썼는데 거기서 그는 미래는 변화가 너무 커서 엄청난 충격을 받는 세상이 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지금도 보이듯이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이상스런 사람들이 나타나 활보하여 충격을 주는 세상이 될 것입니다.


이 세속적 변화의 급류 속에서 소돔과 고모라의 타락은 물론 수십억 영혼을 지옥으로 몰아넣은 공산주의 같은 하나님 없는 문화, '무신론 문화', 하나님께서 존재하시지 않는다는 '사신 문화', 기타 귀신과 교통하는 뉴 에이지 같은 거짓 진리가 난무할 것입니다. 여기에 사람의 호기심을 자극하려는 온갖 미디어 매체들이 앞장서서 한몫을 단단히 해내고 있습니다.


이 시대를 사랑갈 우리 어린이 학생들에게 교사가 해야 할 일은 그들에게 무엇보다 하나님이 계신 것을 가르치고 확신시키는 것입니다. 불신자는 그렇다 치고 믿는다 하면서 입술로는 하나님을 부르지만 마음에 하나님 앞에서 산다는 실존의 확신이 없으면 3절 말씀처럼 잘못된 길로 다 치우치게 됩니다. 여기 치우친다는 히브리어 '사르'는 '제 고집대로 행하다.', '완고하고 반항적이다.'라는 뜻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알려 줄 수 있을까요?


1. 자연을 통해서 하나님을 가르쳐야 합니다.


롬1:20에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지니라” 했습니다. 자연은 하나님의 창조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자연의 오묘한 섭리를 연구하고 그 혜택을 누리면서 봐 하나님 얼마나 위대하시냐 하면서 우리가 그걸 깨닫고 체험해야 합니다. 자연 연구는 이방종교인들이 더 잘합니다. 자연이 주는 혜택도 그들이 더 잘 압니다. 그러나 자연의 신비만 알 뿐 그것을 만드신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안타깝습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자연의 신비에 대해서 더 잘 알아야 합니다. 어떤 분은 강의할 때마다 “하나님은 사람을 병들게 만들지 않으셨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잘 만드셨다.”라고 하면서 강의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는 천지만물 속에서 창조주 하나님을 발견하고 찬양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그러나 천지만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더 나아가 가르쳐야 할 것이 있어요.


2. 예수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을 알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골2:9-10에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충만하여졌으니 그는 모든 정사와 권세의 머리시라” 했습니다. 마음에 예수 없으면 하나님도 없어요.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위대하심과 그 사랑이 예수님을 통해서 다 나타나셨어요.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셔서 하나님 아버지께로 인도하시기 위해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우리를 위해 부활 승하셨고 또 우리에게 온전한 구원을 주시기 위해서 다시 재림하십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나의 구주시오 왕이시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보이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으신 분이십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하나님을 나타내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본 사람은 하나님을 본 것입니다. 요1:14-18에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부르는 종교가 많지만 예수를 주님으로 부르지 않는 다면 소용이 없습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가르쳐야 구원이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이 피로 사셔서 주의 것이고 우리는 예수와 함께 죽고 예수와 함께 살고 예수와 함께 하늘에 앉혀졌다는 이 사실을 알게 해야 합니다. 그래서 믿고 감사하며 영광 돌리고 살게 해야 합니다. 그 때 그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의 말씀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을 가르쳐야 합니다.


딤후3:15에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계시이기 때문에 성경을 떠나서 하나님을 가르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며 어떻게 믿어야 하며 세상을 향한 우리의 사명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의 미래와 하나님의 상급과 심판을 알게 됩니다. 성경 모르면 속습니다. 내가 얼마나 복 받은 자인지, 내가 예수 안에서 얼마나 위대한지 모릅니다. 성경을 모르면 이단이 끄는 대로 갑니다.


4. 기도의 사람으로서 성령의 역사를 통해 효과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게 해야 합니다.


행1:4에 “사도와 같이 모이사 저희에게 분부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 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성령 받고 일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일도 급하지만 더 급한 것은 성령 받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도 기도 없이는 결과가 없습니다.


우리 교회는 교육의 달을 맞아서 보통 한 달씩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연로하신 분들이 많아서 하나님께 죄송하다고 말씀 드린 후 한 주간 동안만 실시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집에서나 일터에서는 어디서나 어린 영혼들을 향한 기도를 끊이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기도로 키운 아이와 기도 부족한 아이는 100% 다릅니다. 작물을 키우면서 거름을 준 것과 거름 주지 않는 것과 같나요? 기도의 거름을 주어야 합니다. 실력도 중요합니다. 장비도 중요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기도입니다. 성령만이 참 알곡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교사만이 아니라 우리 모든 성도들이 함께 해야 합니다.


5. 섬김을 통해 하나님을 가르칠 수 있습니다.


마11:29-30에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셨습니다. 우리 주님은 모본을 보이시면서 가르치셨습니다. 우리 주님처럼은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무언가 충분히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100가지를 알게 하는 것보다 한 가지 행하게 하는 것이 더 귀합니다. 군사훈련이 이론에 그친다면 전쟁할 수 없습니다. 이론도 중요하지만 실제 훈련이 더 중요합니다. 많이 가르치는 것보다 생활화시키는데 치중해야 합니다. 전도 하나만 가지고도 무궁한 체험과 실재가 있고, 기도 하나만 해도, 섬김 하나만 해도, 예배 하나만 해도 거기 무궁한 체험과 실재가 있습니다.


교육의 목표가 중요합니다. “무식한 사람은 칼을 가지고 한 사람을 죽이지만 유식한 사람은 펜을 가지고 수천 사람을 죽일 수 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교육의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살리는 사람, 혹은 죽이는 사람을 만들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모드 하나님이 없다. 하나님을 모른다 하는 이 어둔 세상에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을 알게 하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우리들도 하나님을 알게 하십시다. 우리 모두 자연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경을 통하여, 기도로, 섬김으로 하나님 살아계심과 사랑하심을 분명히 가르쳐 어린 영혼들이 바로 자라고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사랑하는 일군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