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예수(성탄절새벽) 박갑진 목사 [성경본문] 눅 2:8-14 눅2:8-14 모든 인류가 갈망하는 것은 평화입니다. 인간의 타락은 결국 평화대신에 불화로 가득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평화가 없는 모든 인류에게는 삶의 의미도 없고 삶의 방향도 없습니다. 2003년은 전쟁의 해라고 할만큼 비참한 전쟁이 지구촌을 아프게 했습니다. 이라크전쟁은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사담 후세인이 잡혔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된 건 아닙니다. 오늘의 분쟁과 불화는 극도에 달했습니다. 인간사이의 불화, 집단이기주의로 인한 분쟁, 정치권의 생사를 건 힘 겨루기, 국가와 국가간의 분쟁은 극도에 달했습니다. 사람들의 두뇌로 발전시킨 산업과 과학지식의 발전은 인류의 평화를 목적한다는 slogan을 내 걸고있지만 실제로는 인간들의 욕심을 채우려는 치열한 투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하늘 우주공간에서는 별들의 전쟁(Stat Wars)이 벌어지고 있으며, 무서운 원자탄과 살인 무기는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가득한 것이 오늘의 우주며 지구입니다. 바다와 지하 깊숙이 뻗어있는 살인무기 평화를 짓밟는 마력이 되고 있습니다. 가장 성스러워야 하고 평화로워야 할 교회의 분쟁, 성도와 성도사이의 갈등을 보면서 모두가 양심을 잃어버린 것 같고 평화의 의미도 모르는 것 같고 사랑과 자애로움은 물론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도, 평화를 위한 노력도 다 상실한 것 같습니다. 지난 19일 무아마르 카다피(Qaddafi) 리비아 국가지도자가 대량살상무기(WMD)를 포기한다고 선언하는 걸 봤습니다. Qaddafi는 관영 JANA통신을 통해서 이번 결정이 '대량살상무기와 모든 종류의 테러리즘이 없는 세계를 만드는 데 역할을 감당하려는 현명하고 용기있는 결정'을 한다고 했습니다. 물론 미국 주도의 연합군이 벌인 이라크전쟁과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체포가 Qaddafi에게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만 그의 용기가 대단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던 그가 대량살상무기를 포기하는 용기가 대단하다는 겁니다. 그는 자존심도 버렸습니다. 위신도 버렸습니다. 성탄절을 몇 일 앞두고 일어난 이 엄청난 사건을 보고 세계의 언론이 이제는 북한만 남았다고 하면서 세계에는 평화의 길이 열릴 것 같다고 했습니다. 우리 교회도 포기하는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평화의 길이 열릴 것입니다. 평화를 주시려고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의 위치나 권리를 포기했습니다. 빌2:6-7에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라고 했습니다. 이 주님이 오셨을 때,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눅2:14) 라고 했습니다. 오늘 성탄절 새벽에 우리 주님께서 평화의 왕으로 우리 심령에 찾아오셨습니다. 우리 교회에 찾아오셨습니다. 이 주님을 모시는 축복이 있기를 원합니다. 평화의 왕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는 곳에 새롭게 되는 소망이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모시는 마음에 평화가 넘실거리며 가정과 교회가 평화의 세계가 될 줄 믿습니다. 1. 평화의 의미 평화를 히브리말로는 <샬롬>이라고 합니다. 건전, 안전, 무사라는 뜻입니다. 평안하고 화목하는 걸 의미합니다. 평화는 하나 하나의 생명체가 생존하는 과정과 생활 속에 꼭 필요한 겁니다. 개개인의 마음에 불안과 두려움과 근심이 없는 상태가 개인의 평화로운 심적 상태입니다. 가정의 평화는 식구들이 마음이 흩어지지 않고 합심하며 서로 돕고 뜻을 모아 사랑하며 사는 걸 말합니다. 사회의 평화는 사회의 질서가 지켜지며 중상모략이 없이 봉사의 정신을 가지고 서로 돕고 사는 인정이 넘치는 사회를 말합니다. 국가는 외침을 당하지 않고 나라안에 전쟁이 없고 백성들이 풍요로움 가운데서 마음놓고 살 수 있을 때에 평화롭다고 말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세상적인 평화를 갈구하지만 평화의 목적을 달성키가 어렵다는 겁니다. 이 세상적인 평화는 하나님과의 평화를 이룩하기 전에는 완성될 수 없다는 겁니다. 오늘의 사회가 왜 이렇게 불안하고 국가와 국가간에는 전쟁이 끝이지 않습니까? 평화를 말하면서 핵무기는 왜 개발을 하며 화학무기, 생물학무기를 왜 숨깁니까? 화해를 말하면서 왜 걸고넘어집니까? 2. 평화를 잃은 인간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평화로운 생활을 하도록 창조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사람(아담,하와)은 하나님과 같아지고 싶은 교만과 욕심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어김으로 하나님의 노여움을 받게되었고 그 결과, 사람에게는 평화가 깨어졌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은 인간은 하나님 안에서 평안하고 기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에덴 동산에서의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을 불순종했을 때에 숨었고 부르실 때에 불안하여 하나님의 낯을 피한 것입니다. 이것이 평화를 잃은 결과입니다. 교만과 욕심은 인간을 하나님과 원수가 되게 했습니다. 교만과 욕심은 인간관계를 깨트릴 뿐 아니라 이것을 채우기 위해서 투쟁하고 점령하려고 합니다. 그러니까 평화가 없습니다. 시기하고 질투합니다. 타락한 인간의 상태는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갈5:19-21)고 하면서 이런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이런 사람에게는 평화가 없습니다. 평화를 잃었습니다. 3. 평화의 예수 예수 그리스도는 구약시대부터 그의 이름이 기록되어있습니다. 사9:6에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고 했는데 평강의 왕이 예수님이란 말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보내셨습니까? 사61:1에 "주 여호와의 신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전파하며" 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오신 목적은 평화를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자유와 해방을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계시면 나의 마음에 평화가 이루어집니다. 시기도 없어지고 불평과 불만이 없어집니다. 주님을 모신 가정은 불화할 수 없습니다. 화목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엡2:14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원수 된 것 곧 의문에 속한 계명의 율법을 자기 육체로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의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평화의 역할을 하십니다. 인간의 불화를 화평케 했습니다. 그리스도는 평화의 주님이십니다. 평화의 예수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20세기말에 지구촌에서 일어난 가장 위대한 사건은 1989년 말 동서베를린의 장막이 무너진 일입니다. 21세기, 새천년의 첫해에 일어난 가장 shocking한 사건은 9.11테러사건입니다. 미국의 심장부인 New york의 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이 테러로 무너졌습니다. 세계의 평화는 깨어지고 아프칸 전쟁, 이라크 전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전쟁으로, 피로 얼룩진 이 세상에 성탄절이 되었습니다. 이번 성탄절에 오신 주님은 평화의 예수님입니다. 평화의 주님이 오셔서 "저가 땅 끝까지 전쟁을 쉬게 하심이여 활을 꺾고 창을 끊으며 수레를 불사르시는도다"(시46:9)는 말씀처럼 이 땅에 전쟁의 무기가 사라지기를 원합니다. 대량살상무기가 꺾기고 폐기되기를 원합니다. 미4:3-4에는 메시야의 시대가 오면 "무리가 그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고 각 사람이 자기 포도나무 아래와 자기 무화과나무 아래 앉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9:5에는 평강의 왕 그리스도가 오시면 "어지러이 싸우는 군인의 갑옷과 피묻은 복장이 불에 섶같이 살라지리니"라고 했습니다. 미국 남북전쟁 때의 실화입니다. Christmas Eve에 한 보초병이 보초를 서고 있었는데 그 밤엔 달이 무척 밝았습니다. 고향생각이 났습니다. 지금쯤 Christmas 축하행사로 즐거울 것인데…생각에 사로잡혔다가 그때 부르던 Christmas carol이 저절로 입에서 흘러나왔습니다. 휫파람으로, 목소리를 내어서 성탄절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러니 여기저기에서 고향의 Christmas를 생각하던 병사들이 Christmas carol을 따라 불렀습니다. 멋진 Christmas Eve가 되었습니다. tent에서 나온 병사들이 Christmas carol을 부르는데 저 건너편의 적군의 진지에서도 성탄절 노래가 들려왔습니다. 그들은 한 곳에 모였습니다. 하나가 되었습니다. 평화가 왔습니다. 월남전쟁 때도 성탄절엔 전쟁을 멈추고 휴전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칼을 갈고 있습니까? 칼이 변해서 보습이 되기를 원합니다. 창을 날카롭게 만들고 있습니까? 창이 낫으로 변하기를 원합니다. 모든 성도들이 자기 포도나무 아래와 자기 무화과나무 아래 평안히 앉아 평화를 누리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은 평화를 주십니다. 요14:27에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가정과 세계에 평화를 주십니다. 우리 교회에 평화를 주십니다. 눅2: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라고 천사가 노래했습니다. 이 평화의 소식은 오늘의 불화, 불안, 공포, 절망이 가득한 모든 사람들에게 임하기를 축원합니다. 평화의 주님을 모시고 평화를 누리는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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