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곳에 함께하는 신성
[2007.09.13 19:19]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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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처 난 병아리를 다른 닭들이 쪼아 결국은 죽이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아프가니스탄 사지에서 살아온 봉사단원들에게 조국의 품이 그렇게 냉혹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무슨 일을 당하면 피해자에게서 그 원인을 찾고 비난하려는 경향이 있다. 우리의 청년들의 행동에 미숙함이 있었더라도 가혹한 취급을 받아서는 안 된다.” 한기채 중앙성결교회 목사의 지난 9일 설교 중 일부다. 요즘 한국 교회에 대한 비난이 지나치다. 교회의 신성(神聖)을 너무 쉽게 무시하는 것 같아 염려스럽다. 서울 수색 철거지역의 십자가가 마음에 깊이 와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