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선지서

6,25의 역사적 교훈

공 상희 2009. 6. 4. 12:39

6,25의 역사적 교훈

호 6:1-3

 

본문에 보시면“여호와께서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우리 나라도 하나님이 분단되게 하셨으나 도로 낫게 하시고 통일되게 하실 줄로 믿고 노력하는 성도님들이 되시자는 뜻에서“6.25의 역사적 교훈”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1. 연합군의 승리로 일본이 패하자 2차 대전에 참전한 강대국들이 1945.8.15.에 한국에 해방을 준 것은 좋은 일이지만 이어서 한반도에 주둔한 일본군의 무장을 해제한다는 구실로 38˚선 이북과 이남을 소련과 미국이 담당하면서 소련은 김일성을 앞세워 한반도 전체를 적화시키도록 조약하게 하였고,남한에서는 새 헌법과 정부가 수립되어 재건을 서두르는 사이에 남침을 획책한 김일성은 겉으로는 평화통일을 위장 선전하면서 6.25 18일 전에는“남북이 통일 선거를 하자”는 제의를,6.25 15일 전에는“조만식 선생과 김상용,이주하를 서로 교환하자”는 제의를,또 6.25 6일 전에는“남북의 국회를 통합하자”는 제의를 해오므로 평화전술을 쓰면서 49년 3월에는 소련으로부터 정찰기 20대,전투기 100대,폭격기 30대 등 많은 지원을 받아 보병 10개 사단 20만명,대포 2800여문,탱크 242대와 기타 항공기와 함정을 준비하였다는 것입니다.그리고 6.25 2년 전인 1948년부터“소련군은 북에서 다 철수하였으니 남한에서도 미군이 철수하라”하여 49년 6월에 미군사 고문단 만을 남겨놓고 미군이 철수한 것을 확인한 후 50년 6.25 주일 새벽 4시를 기하여“남쪽의 국방군이 북침하여 반격한다”는 거짓 방송을 하고 남침을 시도하였는데 그때에 국방군은 장비도 허술할 뿐 아니라 휴일이었고,예기치 않았던 전쟁이 돌발하여 어떻게 방어하지도 못하고 후퇴하여 3일 만에 서울이 함락되고,약 3개월 동안 계속 파죽지세로 낙동강 하류까지 남침을 하다가 9월 15일에 맥아더 장군의 인천 상륙 작전을 알게 되자 후퇴하기 시작하였고,그때부터 국군은 전세가 호전되어 9월 28일에 서울을 수복하였고,10월 19일에 평양에 돌진했으며 계속 압록강,백두산을 향하여 진격하던 중 11월 25일에 중공군 18만의 인해전술의 반격으로 부득이 이듬해인 51년 1월 4일에 다시 후퇴하니 1월 24일에 서울을 재함락 당하였다가 또 다시 북상하여 현 휴전선 방면에서 전쟁을 하는 도중 59. 6. 23.에 유엔 대표와 소련 간에 휴전 협정이 제안되었고,7월 10일에 회담한 후 7월 27일에 휴전이(대한민국 참가 없이)성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는 것입니다.그 당시 6.25 전쟁이 발발하자 유엔에 보고되었고,유엔측에서는 북한을 침략자로 규정한 후 6월 27일에 미국 트루만 대통령의 명령으로 해군과 공군의 동원령이 내려졌으며 6월 28일에는 맥아더 장군이 전황 시찰을 하였고,6월 30일에는 일본에 주둔한 미군 24사단이 상륙하였으며 7월 4일에는 맥아더 장군이 16개국 연합군의 유엔 총사령관으로 임명되었고,9월 18일에 인천 상륙과 함께 28일에 서울을 수복,10월 20일에 평양을 함락시켰다가 다시 중공군의 공세로 후퇴하여 휴전에 이른 것입니다.그때에 유엔군 사상자가 384000명,국군이 19만명,북한군이 180만명,민간 47만명의 사상자를 냈고,전 재민 110만,파괴된 가옥 975000동,예배당 파괴 2122동,교역자 535명이 학살되고,30만의 미망인,10만의 고아를 발생시켰다고 하는 것입니다.그 이후 지금까지 분단 상태로 인하여 받는 피해는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을 것입니다.

 

2. 그러면 이런 재난이 어디로 말미암은 것일까요? 신앙적으로 살필 때 하나님이 주신 진노로 믿으셔야 하는 것입니다.우리 민족은 역사적으로 많은 죄악을 갖고 있습니다.예를 들어 이조역사의 시작이 정몽주나 최영 같은 의인을 죽이는데서부터 시작하여 고려조의 모든 왕족들을 배에 실어 수장했다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이조 500년간의 당파 싸움의 도화선이 되어 늘 벼슬아치들의 분쟁이 있었고,단종의 애화,사육신의 순직,연산군의 폭정,대원군과 민비의 싸움,천주교의 박해 등 쌓인 죄악이 일본에게 나라를 뺏기는 결과를 가져왔고,독립운동가 김좌진의 암살,또 8.15 해방 후에도 독립운동가 김구 선생님이“남북한의 통일 정부를 수립하자”고 제의 한 일로 안두희에게 암살을 당하였으니 이런 의인의 핏값으로 징계를 주신 것이라고 생각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삼하17:47에서도“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모세 오경을 제외한 구약 성경은 거의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정치와 전쟁사입니다.하나님께서 그 민족과 국가에 복을 주신 것은 그 나라의 왕과 모든 백성들이“공의를 행하고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하나님과 동행케 하기 위함이라”(미6:8)고 하셨습니다.이 성구는 카터 대통령의 취임 연설에서도 인용된 말씀입니다.그러나 그 백성들은 사울의 통치로부터 23대“시드기야”왕에 이르기까지 약 500년 동안 너무 많이 탈선하였습니다.대하36:11-16을 보면“왕이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며 선지자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권면하여도 겸비치 아니하고 제사장과 백성들까지 크게 범죄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였다”하셨고,사사기를 읽어보더라도“백성들이 하나님 목전에서 악을 행하므로 하나님이 그 백성을 이방 민족에게 붙이셨다”는 말씀이 여러 차례 나타나고 있으며 이스라엘 국가의 분단은 솔로몬의 타락과 그의 아들 르호보암왕의 통치상의 과실로 비롯되었고,바벨론에 의한 최후 멸망 역시 그러하였던 것입니다.여기에 대하여 이사야 선지자는“너희가 어찌하여 매를 더 맞으려고 패역하느냐”하셨고,예레미야 선지자는 바벨론 포로를 회상하며 말하기를“내 백성이 상하였으므로 나도 상하여 슬퍼하며 놀라움에 잡혔다”(렘8:21)고 하였습니다.많은 선지자들이 바벨론 포로 당시에 울었고,예수님도 예루살렘 멸망을 내다보시고는 우셨습니다.예루살렘 북쪽 다메섹 성전 곁에는 솔로몬의 채석장이라는 동굴이 있습니다.이 동굴은 유다 마지막 왕“시드기야”의 무덤이라고 합니다.솔로몬은 그 자리에서 채석하여 성전을 지었고,시드기야왕은 바벨론의 침략을 받아 그 장소에 피신을 하였다가 잡혀서 두 눈이 뽑히고,구리줄로 결박되어 끌려갔으니 그 광경을 보는 백성들의 심정이 어떠 하였겠습니까?이런 참혹한 역사가 다 죄로 인한 징계의 채찍이라고 성경은 말씀하신 것입니다.하나님은 역사의 핸들을 잡으신 분이고 인간의 행위는 그 톱니바퀴에 불과하므로 6.25 동란도 민족의 죄악으로 인한 하나님의 통치 섭리와 징계의 채찍임을 확신하셔야 할 것입니다.

 

3. 이런 환난을 어떻게 극복하였습니까?오직 하나님의 긍휼에 입각한 은혜로 구조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6.25 남침으로 낙동강 하류만 남았을 때 미군이 상륙하고 유엔군이 온다고는 하지만 퍽 답답한 지경이었다고 합니다.당시 참모 총장이었던 정일권 의장이 쓴 6.25 회상기에 미 8군 사령관 워커 장군이 정 참모 총장에게 말하기를“맥아더 장군으로부터 후퇴하라”는 명령을 받았으니“당신만 알고 있으라”는 말을 들었는데 이 말을 당시 경남 도지사댁에 계신 이승만 대통령에게 말하지 않을 수 없어서 사실대로 보고를 한즉 이 박사님은 퍽 답답한 심정으로 부산에 모여든 성직자들을 모아놓고 기도로 그 위기를 극복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고 하는 것입니다.그때에 많은 성직자들과 성도들은 부산의 중앙교회를 비롯하여 각 곳에 모여 시123편을 읽고“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하면서 애통하고 회개하며 철야 금식 기도로 날을 보냈는데 결국은 하나님이 16개국의 유엔군을 동원하셨고,맥아더 장군에게 지혜를 주셔서 잃은 영토를 다시 찾도록 해 주셨던 것입니다.여기에서 저희들은 본문 말씀을 실감있게 깨달을 수가 있으니“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우리를 치셨으나 다시 싸매어 주실 것이라”는 말씀을 그대로 성취시켜 주신 것입니다.또“이틀 후에 살리시고 3일 후에 일으키신다”는 말씀처럼 짧은 시일안에 어려움을 만회시켜 주셨던 것입니다.그래서 저희들은 변함없이 항상 하나님 앞에서 살아야 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나라를 구하고 흥왕케 하며 애국하는 길은 인류와 성도가 죄를 경계하고 회개를 힘쓰며 의롭게 사는 길만을 선택하여야 한다는 사실을 교훈받게 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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