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말씀◎

성경적 재정원칙

공 상희 2008. 10. 24. 17:47

마태복음 19장 24절

요즘 이 나라 국민들의 최대 관심은 경제일 것이다. 대통령 당선인은 재정의 기능인 효율적인 자원 배분과 공평한 소득 분배, 그리고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해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다. 어떻게 할 때 경제가 회복되고 이 나라 백성들이 행복을 느끼는 사회가 될 것인가.

독일의 사회과학자 막스 베버는 올바른 종교관을 가진 국민과 경제적 구조가 만났을 때 한 국가의 경제가 튼튼해진다고 말했다. 경제가 바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성경적인 재정 원칙이 적용돼야 한다. 성경적인 재정 원칙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목적에 따른 부의 순환에는 동기가 있다. 그것은 사랑이다. 부유한 자는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더 많은 경제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자기의 재산을 자신만을 위해 사용할 것이 아니라 가난한 자들과 나누어 소유할 책임이 있다.

가난한 자에게도 완수해야 할 사명이 있다. 가난한 자는 부유한 자의 이웃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의 방법대로 이 문제를 해결한다. 하나님은 가나안 땅을 배분하고, 그 토지는 영영 팔 수 없도록 하셨다(레 25:23). 왜 그랬을까. 이 지계표가 이스라엘 경제공동체를 묶어 주는 힘이었기 때문이다. 이 지계표를 옮기게 되면 이스라엘 경제 공동체가 무너지게 되고, 부동산 투기의 탐욕이 경제공동체를 부익부 빈익빈으로 몰아가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안식년과 희년 제도를 통해 부의 편중을 매우 경계하셨다. 그리고 가난한 자들을 위한 이삭 남기기 제도를 두셨다. 풍성한 수확은 하나님 언약의 반영이므로 밭과 과수원의 주민들은 수확물 가운데 일부를 나누어야 했다. 그 같이 양식을 나누어 주는 목적은 무조건적 지출이 아니었다. 가난한 자들에게 일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노동에 참여하도록 하신 것이다.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수혜자들은 열심히 일했다. 스스로 노동하는 이들은 자선에만 의지하는 사람들이 갖지 못하는 존엄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

예수님은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쉽다”(마 19:24)고 말씀하셨다. 이는 부의 분배를 외친 예수님의 뜻이 담겨 있다. 예수님의 물질관은 우리가 청지기로서 맡겨진 재물을 자기 권리와 특권을 주장하지 않으면서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을 위한 나눔의 정신으로 생각할 수 있다. 사회의 부도 이 같은 원리로 나누어져야 한다. 교회와 성도가 예수님의 나눔 정신으로 경제를 생각할 때 진정한 부가 이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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