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5장19∼26절
구약성경에 보면 젊어서는 힘들게 살았지만 결국은 복을 받았던 두 야씨 성을 가진 분이 나옵니다. 야베스와 야곱입니다. 야베스는 존귀한 자가 되었고, 야곱은 이스라엘 12지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야곱의 탄생 장면을 보면 복된 인생 비결이 있습니다.
첫째, 축복 받을 분위기가 되어야 합니다. 야곱은 태어나기 어려운 상황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머니가 임신을 못했기 때문입니다. 아내가 임신을 못하니까 남편 이삭이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야곱은 이런 아버지 어머니의 간절하고 뜨거운 기도 속에서 탄생했습니다. 소위 복받을 분위기라는 것입니다. 아버지 어머니의 기도 속에 탄생하는 아이는 복받을 분위기가 이미 다 된 것입니다.
둘째, 축복은 침노하는 자의 것입니다. 야곱은 정말 유머러스한 사람이었습니다. 엄마 뱃속에서 쌍둥이 형제끼리 다툰 사람은 인류 역사에 야곱이 유일할 겁니다. 야곱은 장자로 태어나기 위해 엄마 뱃속에서부터 형님과 싸움을 합니다. 야곱은 침노하는 자였습니다. 축복은 침노하는 자라는 것입니다. 천국이 침노하는 자의 것이듯 축복도 침노하는 자의 것입니다.
셋째, 영적인 관심이 축복으로 나타납니다. 왜 야곱이 형 에서의 발을 잡고 나왔습니까. 장자권을 차지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장자를 무척 중히 여겼습니다. 장자는 부친의 축복과 유업을 이어받을 권리를 가졌으며, 한 가정에 있어서도 권위와 책임을 가진 지도자적 위치에 있었습니다. 한 가정의 모든 영권과 물권을 다 이어받는 권리를 가졌다는 것입니다. 야곱은 이 장자권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다시 말해 아버지가 받았던 영권을 물려받겠다는 거룩한 욕심이라는 것입니다. 아버지 이삭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축복을 자신이 물려받겠다는 강력한 열망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야곱은 이런 영적인 일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축복 받는 비결이 무엇입니까. 영적인 관심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축복을 받겠다고 생각하면서 땅만 보고, 땅만 파고 있으면 하늘의 축복은 사라지고 마는 것입니다. 축복은 하늘에서 오는 것입니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축복의 길을 막아놓고 축복을 기다리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입니다.
축복 받는 비결이 무엇입니까. 축복받을 분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축복을 침노해야 합니다. 또한 날마다 깊은 영적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2008년이 이런 하늘의 복으로 충만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