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선물을 싫어하는 학생들은 없을 것입니다. 선물을 받는 다는 것은 기쁘고 즐거운 일입니다. 사람으로 하여금 얼굴에 미소를 짓게 만들고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이 선물입니다. 그러나 선물을 누가 주느냐에 따라서 그 무게와 깊이가 다르게 느껴집니다. 여러분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선물을 받고 싶겠지요? 하지만 여러분 이 세상 그 어느 사랑보다도 비교할 수도 없고 받을 수 없는 사랑이 있음을 아십니까?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여러분을 구원하시기 위해 여러분을 대신하여 죽으셨습니다. 어느 누가 이렇게까지 여러분을 사랑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여러분의 부모도, 친구도, 애인도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아무 대가도 바라지 않으시고 여러분을 사랑하시는 예수님이 오늘 여러분에게 세 가지 선물을 주시고자 하십니다. 어떤 선물인지 기대가 되지 않습니까? 이 선물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을 믿음으로 받을 수 있는 선물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뭐 이래 선물이!”라고 말할지 모릅니다. 이 세상에서 볼 수 있고 받을 수 있는 선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믿음의 사람입니다. 여러분! 우리들의 인생의 크기는 우리가 누구인가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하신 분이 누구신가에 의해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위대한 다윗은 비록 양치는 목동에 불과하였지만 왕이 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위대한 요셉은 비록 형제들로부터 버림을 받아 노예로 팔려갔지만 애굽의 총리가 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사랑하는 청소년 여러분, 이처럼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믿음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이 사실을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라는 표현을 통해 매우 분명하게 증거해 주고 있습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자기의 말을 듣고 자신을 보내신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세 가지 놀라운 선물에 대해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 선물의 주인공이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첫 번째 선물은 영생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선물은 한마디로 영생을 얻었다는 것입니다. 원문으로 볼 때 ‘얻었고’로 번역된 단어는 과거형이 아닙니다. 계속해서 소유하고 있는 상태를 나타냅니다. 즉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자는 이미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있으며 이 상태가 계속 지속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진리이시며 생명의 원천이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그의 말을 듣고 믿고 따르는 자에게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신 것입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 외에 천하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주신 적이 없으므로 영생을 선물로 받기를 원하는 자라면 예수님께 나와야 한다고 선포하고 있습니다.(행4:12) 오직 예수님 안에만 영생이 있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요20:31에 “오직 이것을 너희에게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여 함이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영원한 생명을 얻는 선물을 받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선물은 심판에 이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고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는 악인들이 받는 형벌에 대한 선고가 심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을 듣고 그를 보내신 하나님을 믿는 자는 그러한 심판을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바울이 선포한 것과 같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롬3:10-12에서는 죄인이 아닌 사람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직접 하나님께 나아갈 수도 없거니와 죄에 대한 심판도 피할 수 없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만 은혜를 받은 자요, 약속에 참여할 자로 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에게나 찾지 않는 이들 모두에게 예수님은 하나님의 죄에 대한 심판을 면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요 선택이 되십니다.
“저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요3:18)
그렇습니다. 예수님을 거부하는 사람들에게는 심판이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인간은 본래 죄 아래 있으므로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서는 그 형벌을 피할 방법이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을 거부하는 자들에게는 희망이 없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여러분의 희망이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우리는 오직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보내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심판을 면할 수 있는 선물을 받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세 번째 선물은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지는 것입니다.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라는 뜻은 예수님을 믿는 순간 우리는 이미 사망의 권세에서 벗어나게 된 것이며 그 상태가 지금까지 계속 유지되는 것입니다. 요11:25-26에서 예수님을 다음과 같이 묻고 계십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우리는 이 물음 앞에 ‘아멘’해야 될 줄 믿습니다. 부활과 생명이신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게는 더 이상 사망과 관계가 없습니다. 이제 사망의 세력을 잡은 마귀를 무서워할 필요가 없으며, 그에게 종노릇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술 취함과 담배연기로 얼룩진 인생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세상노래에 붙잡혀 하나님을 찬양하지도 않습니다. 최근 조폭시리즈가 청소년들에게 열풍으로 불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폭력을 미화하고, 폭력의 주인공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진짜로 어둠의 자식들이 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빛의 자녀가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옮겼느니라’로 번역된 단어 ‘메타바이노’는 과거의 어떠한 상태가 바뀌는 것을 나타내어 쓰이기도 합니다. 즉 죄 아래 있던 이전 것들이 모두 지나가고 새롭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고후5:17) 여러분은 바뀔 수 있습니다. 여러분을 고치시고 치유하시는 예수님의 능력이 여러분을 변화시켜 주실 것입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변화된 사람들은 장차 올 세상에서 하나님과 함께 영원한 생명 가운데서 왕의 자녀로 살게 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계22:5)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보내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지는 선물 받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의 말을 듣고 그를 보내신 하나님을 믿음으로 누릴 세 가지 선물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첫 번째 선물은 영생입니다. 두 번째 선물은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 선물은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얻은 이 선물은 결단코 잃어버린바 되지 않도록 성령께서 지켜 주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비록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많은 실수와 죄를 짓기는 하지만 종국에 가서는 그리스도의 의로 말미암아 영원한 생명의 나라에 들어갈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영생을 얻은 성도들에게 있어서는 심판이란 단지 이미 되어진 일을 확인하는 데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세 가지의 놀라운 선물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답게 선한 열매가 가득한 삶을 살아가는 진실한 여러분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