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린 이 설 교

약속을 믿어요

공 상희 2008. 7. 21. 20:21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창세기 12:2

우리 친구들 자전거 잘타죠?
지금은 자전거보다 블레이드를 더 많이 타는 것 같아요. 전도사님이 초등학교때는 자전거가 귀했어요. 그래서 학교 옆에서 자전거를 빌려서 타고 했던 기억이 나요.
지금도 처음 자전거를 배우던 기억이 생생히 납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자전거를 처음 배우던 그 기억이 마음에 깊이 새겨져 있어요.
초등학교 2학년, 지금처럼 봄이었어요. 전도사님 누나랑 같이 자전거를 타러 나왔어요. 다른 때는 누나만 자전거를 빌리고 전도사님은 뒤에 타곤 했는데 그 날은 결심하고 두 대를 빌렸어요.
처음에 자전거를 배울 때 뒤뚱뒤뚱 중심을 잡지도 못하다가 이제 어느 정도 중심을 잡게 되었어요.
이젠 누나가 뒤에서 잡아주고 전도사님은 앞만 보고 핸들을 꽉 잡고 페달을 밟는 거예요. 뒤에서 잡아준다고 생각하니까 자신이 생기더라구요.
이제는 자신이 생겨서 제법 달릴 수도 있게 되었어요. 어느정도 가다보니 뒤에서 자전거를 잡고 따라오는 누나가 힘이 들겠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뒤를 돌아보니까 누나가 처음부터 잡지 않았더라구요. 누나는 처음 출발한 곳에 그냥 있었고 전도사님 혼자 타고 왔던 거예요.
보이지는 않지만 뒤에서 잡아준다는 든든한 마음이 있을 때 자신 있게 가는 것...바로 자전거를 잘 타는 비결이에요.

저번주부터 우리는 아브라함 할아버지에 관해서 배우고 있어요.
아브라함 할아버지의 별명이 뭐라구요? “믿음의 조상”이라고 했어요.
어떻게 믿음의 조상이라는 좋은 별명을 얻었을까요?

오늘 말씀을 보니까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셨어요. 그리고 “네가 살고 있는 동네를 떠나서 이제 내가 지시할 땅으로 온 식구를 데리고 떠나라”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하나님은 왜 하필 아브라함이라는 나이 많은 한 할아버지를 부르시고 살던 곳을 떠나라고 하셨을까요?
하나님은 이땅에 많고 많은 사람중에 아브라함을 특별히 부르셨어요.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통해서 이스라엘이라는 한 나라를 만드시고 그 이스라엘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온 세계에 알리시기로 계획하셨어요.
아브라함을 통해 한 나라가 만들어 질려면 이 때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서 떠났어요.
이렇게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떠나는 아브라함은 떠날 때 비록 앞이 캄캄하고 어디로 가야할지 잘 모르지만 한가지 약속을 마음속에 굳게 믿고 있었어요. 어떤 약속이었을까요?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어디로 가야할지에 대해서는 알려주시지 않으셨지만 한가지 약속은 분명히 해주셨어요. 어떠한 약속인가 하면...
그 약속은 바로 오늘 우리가 읽은 말씀이에요.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비록 당장 앞에는 안보이지만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면 반드시 나를 통해 큰 나라가 만들어지고 큰 복이 올것이라는 것을 아브라함은 확실히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묵묵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거예요.

하나님이 책임져 주실 것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
이것을 바로 성경에선 믿음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다시 믿음이 뭐라구요? “하나님이 책임져 주실 것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바로 믿음이라구요.

전도사님이 처음에 자전거를 배울 때 앞에 보이지는 않지만 누나가 뒤에서 잡아주는 것을 믿고 앞으로 달렸어요. 누구에 대한 믿음이에요? 누나에 대한 믿음이에요.

전도사님이 간만에 산 디지털 카메라에요. 쪼금 돈좀 썼지요.
우리 친구들 사진도 찍고 설교할 때도 쓸려고 샀어요. 근데 이런 전자제품은 떨어뜨리거나 마구 던지면 고장나기 마련이에요.
“권선생님! 이거 던지면 받아주세요.” 던질 때 권정욱 선생님이 받아주지 않았으면 분명히 고장났을 꺼예요. 근데 받아주신다는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던졌어요. 누구에 대한 믿음이에요? 권선생님에 대한 믿음이에요.

허준 선생님이 학교를 졸업하고 회사에 들어갔어요. 평소에 너무나 가고 싶었던 좋은 회사에요. 월급도 많고 자동차랑 집도 다 주는 회사에요. 근데 들어가보니까 한달에 한번 주일날도 일해야 된데요. 주일날 교회를 빠지고 회사에 가는 것은 분명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아님을 알아요. 그래서 너무나 좋은 조건이지만 하나님이 더 좋은 것으로 책임져 주실 것을 믿고 회사를 그만 두었어요. 누구에 대한 믿음이에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에요.

태권도 승단심사 날짜가 주일날로 정해졌어요. 그래서 생각했어요. 태권도 급수를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은 하나님과의 약속을 깨는 것을 원치 않으세요. 고민하다가 국기원에 안가고 예배를 드리기로 했어요. 나를 책임져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선택한 거예요. 누구에 대한 믿음이에요? 이것이 바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에요.

우리는 믿음, 믿음 하며 배우지만 전도사님이 지금 예를 들은 것처럼 생활에서 실제로 써보지 않으면 이 믿음에 대해서 알 수가 없어요.
믿음은 머리로 아는게 아니라 행함으로 아는 거예요.

주일날 워드 시험 보지 않고 예배 나오기
아무도 보지 않을 때 레벨업 하기 위해 성경읽기
친구전도를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기
나에게 맡겨진 반을 위해 힘들지만 최선을 다하기

이게 다 뭐예요? 믿음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이에요.
어렵지만 했을 때 “아~~ 하나님이 책임져 주시는구나” 하는 것을 경험할 수 있고 그때에 우리의 믿음이 더 강해지는 거예요.

우리 000 교회 친구들...
믿음을 머리로만 알지 않기를 바래요. 생활 속에서 하나님이 책임져 주실 것을 믿고 우리의 믿음을 던지길 바래요.
진정한 믿음이 무엇인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생활 속에서 하나님이 반드시 책임져 주신다는 약속을 믿음으로 깨닫는 더욱 건강해지는 믿음을 소유하는 우리 초등부 친구들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