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린 이 설 교

무엇에 열심이냐?

공 상희 2008. 7. 21. 20:22
무엇에 열심이냐?

● 본문말씀 : 사도행전 9장 1-9절

- 도 입 -
전도사님이 지금 여러분을 회사의 사장님으로 만들어 주겠어요. 여러분은 지금부터 큰 회사의 사장님이에요. 그래서 여러분은 새로운 회사의 직원들을 뽑아야 되는데 어떤 사람을 뽑아야 할지 매우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사람은 아주 똑똑해요. 그런데 다른 사람들을 무시해서 자기 혼자서만 일하는 것을 좋아해요. 또 자기 머리만 믿어서 학교도 잘 나오지 않은 사람이었어요. 두 번째 사람은 아주 잘 생겼어요. 그런데 이 사람은 게으르고 일하는 것을 대충대충 해요. 마지막 세 번째 사람은 그렇게 똑똑하지는 못하지만 항상 자기 일처럼 열심히 하는 성실한 사람이에요. 여러분은 어떤 사람을 뽑을 건가요? 음~ 전도사님 같으면 세 번째 사람을 뽑을 것 같은데 여러분은 어떤가요?
세 번째 사람은 정말 모든 일에 열심히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책임감도 강하죠. 그래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라 일도 잘 하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요즘 회사에서는 대학 성적을 보지 않고 학교 생활기록부와 출석상태를 보고 뽑기도 한대요. 여러분 모든 일에 열심, 성실해야겠죠?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어떤 일에, 무엇에 열심을 내느냐’에요.

- 본 문 -
오늘 본문에 보면 사울이라고 하는 사람이 나와요. 이 사람은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유대인이었어요. 아니 안 믿었을 뿐만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못살게 굴고 심지어 죽이기까지 했어요. 우리가 잘 아는 스데반 집사님 있죠? 예수님을 믿는다고 해서 유대인들이 돌로 쳐서 죽을 때도 끝까지 무릎 꿇고 기도하면서 돌로 자기를 죽이는 사람을 용서해달라고 하면서 순교했던 분이죠. 그런데 그 스데반 집사님을 죽이는데 앞장섰던 사람이 바로 사울이었어요. 정말 예수님 믿는 사람 때려잡는데 열심이었어요.
어느 날이었어요. 마찬가지로 예수 믿는 사람을 잡으러 가는 다메섹이라는 곳을 지나가던 참이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하늘로부터 이상한 빛이 사울에게 비쳤어요. 사울은 그 빛이 너무 강해서 땅에 엎드렸어요. 그 때 한 음성이 들려왔어요. “사울아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사울은 너무도 놀랐어요. 그래서 “당신은 누구십니까?”라고 두려워 물었어요. 그랬더니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다”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어요. 사울은 지금까지 예수는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고, 죽은 줄로만 알았는데... 그래서 거짓 예수를 믿는 사람들을 모조리 죽이면서 살아 왔는데... 사울은 너무도 슬펐어요. 지금까지 예수 믿는 사람을 죽였던 그 자기의 잘못된 열심을 깨닫는 순간 사울은 너무도 괴로웠을 거예요.
하지만 사울은 거기서 절망하지 않았어요. 사울은 이제 예수님은 정말 살아계신 분이며, 나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분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예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에 열심을 내야겠다고 결심했어요. 유대인의 이름인 사울을 버리고 바울이라는 이름으로 하나님과 예수님을 전혀 모르는 이방 땅에 예수님을 전하는 일에 평생 목숨을 바쳐 살았어요.
신약성경이 27권인데 무려 이 바울이 쓴 편지로 된 성경이 몇 권인 줄 아세요? 무려 13권이나 된 답니다. 그만큼 사도 바울은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는데 열심을 가지고 뛰고 달렸어요.

-- 적 용 --
키가 아주 작은 사람이 있었어요. 그 사람의 직업은 세리였어요. 누굴까요? 그래요. 삭개오죠. 삭개오는 돈을 모으는데 열심을 냈던 사람이었어요. 외톨이 왕따였어요. 그런데 어느 날 예수님이 오신다는 소문을 듣고 그 예수님을 보기 위해 노력했지만 키가 작아서 예수님을 볼 수 없었어요. 그래서 옆에 있던 높은 뽕나무에 짧은 다리를 가지고 열심히 올라갔어요. 예수님은 삭개오를 보시고 내려오라고 말씀하셨고, 삭개오는 예수님을 만나서 자기 죄를 다 회개하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돈을 불쌍한 사람을 위해 사용하는데 열심을 냈어요.
그래요. 삭개오가 돈을 모은데 낸 열심은 어떤 열심인가요? 잘못된 열심이죠? 그러나 예수님을 만나는 것과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 자기 재산을 나눠주는 것은 어떤 열심이죠? 그래요. 좋은 열심이죠.
사도 바울도 처음에는 잘못된 열심을 가진 사람이었어요. 여러분이 가진 잘못된 열심은 무엇인가요? 혹시 친구나 동생을 괴롭히는데 열심을 내고 있지는 않나요? 공부하는데 열심을 내기보다는 오락하고 놀기만 하는데 열심을 내는 사람이 있나요? 예배 시간에 마음을 다해서 드려야 하는데 장난치는데 열심을 내고 있지 않나요? 여러분 그런 열심은 여러분을 망하게 하고 잘못된 길로 이끌어요.
하지만 사도 바울이 예수님을 만나고 자기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위해서 가진 열심은 정말 좋은 열심이었어요. 여러분에게 좋은 열심은 무엇일까요? 예배를 잘 드리는 것, 교회 결석하지 않고 열심히 나오는 것, 다른 사람들을 도와는 것, 예수님을 닮으려고 열심을 내는 것이야말로 참 열심이겠죠.
사랑하는 우리 새싹목장 친구들. 내가 지금 무엇에 열심을 내고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잘못된 우리의 열심은 이제 버리고 정말 예수님을 위해서 좋은 열심을 갖을 수 있도록 예수님께 도와달라고 우리 함께 기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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