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깊은 성탄절을 맞읍시다(눅2:15-20)
민족마다 명절이 있듯이 하나님 나라에도 명절이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명절은 성탄절입니다. 성탄절은 온 인류의 대 축제의 날입니다. 온 인류가 그리스도께 예배드리는 날입니다. crist는 “그리스도께” mass는 “예배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목자들이 아름다운 귀한 소식을 전하는 장면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어떻게 뜻깊은 성탄절을 맞이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교훈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나시기 28년 전에 이스라엘은 로마의 지배 하에 있었습니다. 모든 소득의 10분의 9를 로마 정부가 빼앗아 갔습니다. 이스라엘은 생활고에 시달렸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로마로부터 해방될 날만 기다렸습니다.
성탄절은 예수님의 생일로 이 날을 기념하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주님의 강림하심이 우리의 가정에 임해야 합니다. 주님의 역사하심이 이 나라에 임하고, 우리 각 심령마다 임하는 한 주간이 되길 축원합니다.
크리스마스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이 땅에 오신 날입니다. 우주를 창조하시고 지금까지 섭리하시고 장차 심판하실 분이 오신 날이 성탄절입니다. 또한 모든 인류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 분이 오신 날입니다. 죄와 근심, 질병을 해결해 주실 분이 이 땅에 오신 날입니다. 소망이 없었던 인류에게 주님이 이 땅에 오심으로 빛이 비춰진 것입니다. 어둠은 빛이 비춰져야만 어둠이 몰려가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 한 순간에 빛이 임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탄절을 기쁘고 감사하게 맞이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성탄절에 예수님을 만난 사람이 누구일까요? 오늘 본문의 목자들이 예수님을 만납니다. 그리고 동방박사 세 사람이 예수님을 만납니다. 시므온이란 사람이 하나님의 성령의 메시지를 받고 드디어 주님을 만나는 장면이 나옵니다.(눅2:35) 과부되고 84년 동안 성전에서 주야로 금식하다가 주님을 만나기를 사모했던 안나라는 여인이 아기 예수님을 만납니다.(눅2:36) 우리도 이번 한 주간 동안 주님이 오시기를 사모하다가 주님을 만나시는 한주가 되시길 바랍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오셨으나 만나지 못한 사람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생명을 찾아 다녔던 헤롯왕은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헤롯왕의 명을 받고 나갔던 군병들도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종교인이요, 성경을 외우고 살던 서기관들도, 제사장과 대제사장들과 장로들도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럼 누가 예수님을 만날까요? 공통적인 점이 있는데 그것은 예수님을 만나길 사모했던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1. 목자들이 주님을 만났다.
“그 지경에 목자들이 밖에서 밤에 자기 양떼를 지키더니(8절)”
목자들이 밤에 자기 양떼를 지켰다고 했습니다. 그 목자들이 예수님을 만납니다. 목자들의 직업은 양치기입니다. 목동입니다. 우리는 목동이라고 하면 낭만적으로 생각을 하지만 그 당시 생업이 목동인 사람 즉, 양치기인 사람은 천한 직업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집트 애굽에서 요셉의 가족 70명이 애굽에 내려왔을 때에도 바로 왕은 그들의 직업이 천한 직업으로 알기 때문에 그렇게 큰 대수로 보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에서도 마찬가지로 천한 직업은 목동이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시대에 따라서 어떤 직업이 귀하고 천한지 나옵니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에는 7가지 천한 직업이 있었습니다. 천한직업에는 지금의 탈랜트, 가수들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광대”라고 불렀습니다. 지금은 배타고 밖에 나가면 “마도로스”라고 부르며 국가에서도 특권을 주는데, 사실은 이 뱃사공은 진척이라고 해서 이 사람들도 천직이었습니다. 100년 전 우리나라는 “사농공상”이라고 해서 선비가 제일 높은 직업이었습니다. 그리고 농사짓는 사람, 공업, 제일 천하게 여겼던 직업은 상업이었습니다. 사람 생각이 이렇게 베어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장사하는 것에 눈을 뜨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영국 같은 경우는 장사하는 것에 눈을 뜨고 장사하는 사람을 높였기 때문에 배를 타고 나가서 해가지지 않는 나라를 만들 수가 있었습니다. 이 당시는 목자, 목동은 아주 천한 직업이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그 성탄의 메시지를 천사가 누구에게 가르쳐 주었습니까? 목동들에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왜 제사장이나 대제사장이나 서기관이나 바리세인들이나 아주 높은 명사들에게 가르쳐 주지 않고 왜 목동들에게 가르쳐 주었습니까?
“그 지경에 목자들이 밖에서 밤에 자기 양떼를 지키더니(8절)”
목자들은 밤에는 들어가서 자야 하는데 밤에 자기 양떼를 치고 있었습니다. 성경에 보면 모세가 하나님을 언제 만납니까? 모세가 호렙산 주변에 미디안 광야에서 양떼를 치고 있다가 호렙산 떨기나무 가시 떨기에 붙은 하나님을 그때 만납니다. 또 다윗도 들판에서 양을 치고 있다가 결국 하나님의 종 선지자가 기름을 부어서 왕이 됩니다.
목자들은 양떼를 치다가 이 귀한 메시지를 받습니다. 이들이 침실에서 잠을 자다가 메시지를 받은 것이 아닙니다. 편안한 잠을 잘 때 만나는 것이 아니라 밤에 밖에서 그 지경에 양떼를 치다가 만납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에 충실할 때 하나님께선 우리에게 임재 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쓰신 사람들은 백수건달들이 아닙니다. 베드로도 고기를 잡으려고 애를 쓸 때, 마태도 세관에서 세를 받으려고 애를 쓸 때, 기도온도 타작마당에서 타작하고 있을 때, 엘리사는 소를 가지고 밭을 갈려고 할 때,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사람은 일에 충실할 때 쓰임 받습니다. 여기 본문에 목자들은 밤에 양떼를 치고 있었습니다. 자기가 맡은 일에 충성스러운 사람들, 이런 사람은 하나님이 세워 주시고 높여 주심을 믿으셔야 합니다.
아주 유명한 사람 예화를 들겠습니다.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빈민 가정에서 태어났고, 3남 1녀 중에 막내였습니다. 아버지는 유랑 서커스 단원이었습니다. 코에는 빨간 것을 부치고 사람을 웃기는 코메디언이었습니다. 근데 아버지가 어떤 사업에 손을 대었다가 사업이 실패하고 맙니다. 온 식구는 빈민가의 작은 방 두 개를 구해서 살림살이를 합니다. 그 소년의 나이가 10살이었습니다. 얼마나 가난했는지 먹을 것이 없었습니다. 중학교에 들어가서도 교복을 살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중고 옷가게 헌옷을 사 입었을 때에 자기의 자격지심과 자존심이 많이 상했습니다. 그 소년은 가난과 싸워야 했습니다. 그러나 두 가지를 지켰습니다. 하나는 주일날 어김없이 헌신하고 봉사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드디어 어른이 되어 영국의 외무부 장관이 되었습니다. 대처 뒤를 이어서 영국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존 메이저라는 사람입니다. 여러분, 그는 총리가 된 다음에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나는 하나님이 세워 주셨다. 나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열심히 일했다.” 우리나라에도 이러한 고백과 간증들이 생겨나는 귀하고 위대한 인물들이 생겨나기를 축원합니다.
이 성공담은 무엇을 말합니까? 열심히 노력하고 애쓰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축복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하나님의 세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양치기 목동들은 천사의 음성을 들었고,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그 당시 왜 유명한 명사나 유명한 종교 지도자들에게 메시지가 임하지 않고 목자들에게 임했습니까? 그 교훈이 무엇입니까? 여러분 우리에게 어떤 명예, 출세, 좋은 것을 얻을 수도 있지만 빼앗길 수도 있고,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구약성경 창세기를 보면 모든 축복권, 장자권을 한 몸에 지닌 사람은 에서였습니다. 근데 그 동생 야곱은 축복권을 받지도 않았고, 장자권도 없었습니다. 훗날 에서는 자기의 축복을 다 빼앗깁니다. 장자권도 다 빼앗깁니다. 야곱은 동생이지만 축복권을 다 차지합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야곱은 사랑하시고 에서는 미워했다고 말씀하십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야곱은 사랑하시고 에서는 미워하셨을까요?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중요한 것은 관리 능력입니다. 우리가 재물을 얻으려고 하고, 출세하려고 하고, 명예를 얻으려고 합니다.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리 능력이 더 중요합니다. 건강하길 원하지만 건강관리 능력이 중요합니다. 그 능력을 잃어버리면 타락하는 것입니다. 재물을 주었으나, 재물 관리 능력이 없으면 비참해지고 날아가 버립니다. 우리는 이 나라에 새로운 대통령이 세워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심을 보고 감사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역대의 대통령들이 세워질 때는 팡파르를 울리면서 뒤 끝이 좋지 않은 대통령이 너무 많습니다. 세워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 나라를 잘 이끌어 갈 수 있는 관리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얼마나 많은 대통령들이 세워졌습니까? 그 다음에 묶여지고 비참해졌습니다.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건강을 주셨으면 건강관리 능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에게 물질을 주셨다면 물질관리 능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한번 따라합시다 “주여, 능력을 주옵소서” 우리나라를 위해서 기도 해야 합니다. 대통령을 위해서, 우리의 신앙관리를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은혜 받고 축복 받았는데도 그것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관리하지 못하면 그 축복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직분을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직분에 걸맞게 관리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이 굳건해야 합니다.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견고한 사명 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주여 나에게 관리능력을 주옵소서.”
2. 열심인 사람들이 주님을 만났습니다.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까지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15~16)”
‘가서’ ‘보자’ ‘빨리 가서’ ‘아기를 찾아서’ 여기 있는 단어들이 하나같이 움직이는 모습 상징하는 단어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그냥 머물러 서 있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들이 찾아갔습니다. 즉시 베들레헴으로 갔습니다. 들은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것은 반응이 중요합니다. ‘가서’ ‘보자’ ‘찾아서’ 말씀을 듣고 즉시 실천합니다. 그냥 머물러 있지 않았습니다.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15)”
사실 누가 알려습니까?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저희를 두루 비취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9절)”
주의 사자가 알렸습니다.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10)”
여러분 오늘 우리가 예배당에서 주일마다 하나님이 주신 메시지를 “목사님이 말씀하셨다.” 그렇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주께서 알려 주셨습니다. 여러분 주께서 나에게 말씀해주시는 것을 받는 분은 복된 분입니다.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16)”
“빨리 가서” 신앙의 행보가 게으르거나 나태한 것이 아닙니다. 빨리 가서, 빠르게, 부지런하게... 이런 사람이 주님의 사랑을 받게 됩니다. 이번 성탄주간에는 부지런한 주간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심심한데 교회나 가볼까?” 그게 아니라 빨라가서입니다. 신앙은 부지런한 사람이 복을 받습니다. 남이 쉴 때 다 쉬고, 남이 놀 때 다 놀고, 남 잠잘 때 다 잠자고 하면 예수 믿을 시간이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지금 이시간도 잠자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직도 못 일어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여러분 남이 잘 때 다 잠자고 어떻게 예수 믿을 수 있겠습니까? 남들 헌신 안하지만 나는 전도 하고 하나님 일에 봉사하고 남들은 태만하지만 난 기도하고 남이 24시간을 쓸 때 난 24시간을 쪼개어 48시간을 더 나누어 쓰는 것처럼 이렇게 하는 사람이 복을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 때문에 지치고 피곤한 사람이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사실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과 똑같이 놀고 똑같이 쉬고 똑같이 잠자고 행동하면 예수님 믿을 시간이 전혀 없습니다. 어떻게 예수님을 믿을 수가 있겠어요. 근데 어느 한 가정에 예수를 제대로 믿는 한사람만 있으면 가족 중에서 가장 바쁘게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바로 주님의 일에 바쁜 그 사람 때문에 그 가정전부가 복을 받는 것입니다.
한나라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 가정에서 한나라는 여인은 제일 바쁘게 기도합니다. 하나님 성전에 나와서 기도합니다. 취한 듯 기도합니다. 결국 그 여인 때문에 그 가정에 최고의 자녀가 세워지는데 그 이름이 사무엘이었습니다. 민족을 이끌어 나가는 위대한 지도자인 사무엘이 한나의 기도로 태어난 사람입니다. 그 가족 전부가 한나 때문에 명가가 되는 것입니다. 노아 때문에 그 가족은 말씀에 순종하고 복종합니다. 방주를 짖기 위해서 하나님 말씀에 바쁘게 움직입니다. 노아 한사람 때문에 무서운 고난의 위기 속에서 노아의 식구가 살아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제대로 믿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그 가족 중에서 제일 바쁜 사람입니다. “나 하나 때문에 내 가정이 복 받게 하옵소서” 라합 한사람 때문에 여리고 성이 무너지는 위기에도 가정이 사는 것입니다. 아브라함 한사람 때문에 자자손손 축복의 대업을 유지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정상적으로 믿는 사람은 바쁩니다. 바빠야 합니다.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16)”
“빨리 가서” 예수님이 태어나신 곳에 빨리갑니다. 여러분 예수님이 태어나신 곳을 어떻게 금방 알 수가 있어요? 우리나라는 아기가 태어나면 금줄을 칩니다. 아들 낳으면 고추 달고,딸을 낳으면 숫을 걸어 놓습니다. 그래서 동네 한바퀴 돌면 어느 가정이 아기를 낳았는지 금방 알 수 있지만 유대인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은 아기 낳았는지 안 낳았는지 표시가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기 낳은 집을 찾기 위해서 온 동네를 기웃거려야 하고 동네들 돌며 물어 보아야 하고 바삐 움직여야 합니다. 그래서 드디어 찾아냈습니다.
품위 높은 여관이 아니었고, 변변치 못한 여관도 아니었습니다. 드디어 찾아낸 아기는 말 구유에 있는 것이었습니다. 천사가 알려준 메시아가 말구유에 누워있는 것을 보고 굉장히 실망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엔 절대 그런 표현이 없습니다. 목자들은 환경을 보고 믿은게 아니라 말씀을 붙잡고 믿은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하지 아니함이로라(고후5:7)”
믿음으로 해야지 보는 것으로는 신앙생활이 안 됩니다. 하나님 말씀을 붙잡고 사시길 축원합니다. 그런데 만일 목자들이 천사의 메세지를 들은 후 그냥 그때 들판에 머물러 있었다면 만날 수 있었겠습니까? 짐작만으로 “메시아가 났을 것이다”라고 방관하고 있었다면 만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잘 보면 세 가지 종류 사람이 나오는데 첫째, 말씀만 듣고 끝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듣는 자가 다 목자의 말하는 일을 기이히 여기되(18)”
동네사람들에게 지나가다 물어 보았을 것입니다. 천사가 나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여기 아기 난 사람이 있습니까? 듣는 사람이 귀히 여깁니다. 다시 말하면 말씀만 듣고 호기심으로 끝나는 사람을 말합니다. 듣고 귀히 여기고 끝나는 사람입니다.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지키어 생각하니라(19)”
둘째, 말씀을 듣고 마음에 지키는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성경에는 마리아는 이라고 쓰여 있지만 원문에는 “but 마리아” 그러나 마리아는 지키고 생각했다고 했습니다. 또한 원문에는 “마리아 Ponder" 라는 말은 “말씀을 받고 곰곰이 생각하다”라는 말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받고 곰곰이 생각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그러나 목자들은 말씀을 받고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여러분 우리 신앙이 지식적인 신앙, 머리만 커지는 신앙, 귀만 커지는 신앙, 관념의 신앙, 이론의 신앙이 아니라 찾아 나서는 열심의 신앙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이번 성탄 주간이 이런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나는 교회 다닙니다.” 이 차원을 넘어야 합니다. “나는 예수님을 압니다.” 이 차원도 넘어야 합니다. 나는 하나님을 믿는다 보다 더 높은 것은 나는 예수님을 만났다. 이 목자의 신앙되시길 축원합니다. 나는 예수님을 찾았다. 이번 한 주간에 예수님을 찾아 나서는 신앙되시길 축원합니다. 여러분 화가가 머리에 구상하는 것으로만 끝나면 안됩니다. 화가는 그리고자 하는 것을 손으로 종이에 여백을 꽉 채우고 물감을 칠해서 그림 작품이 나와야 합니다. 건축하는 분은 머리로 구상만 하면 안됩니다. 구상하고 있는 것을 실제로 그려서 집을 완성해야 합니다. 그래야 가치가 있습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그냥 앉아서 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행해야 합니다. 실제로 행하고 헌신하고 희생해야 되는 것입니다.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약2:26)”
체험이 없는 신앙은 무미건조한 종교일 뿐입니다. 목자들처럼 달려가서 주님을 만나는 귀한성도가 되시길 바랍니다.
3. 영광과 찬양으로 주님을 만나자
“목자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듣고 본 그 모든 것을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20)”
예수님을 만나서 영광과 찬송을 드립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림은 하나님께 감사했다는 말이고 하나님께 찬양함은 하나님께 경배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찬양도 참된 찬양이 중요합니다. 이 참된 찬양은 하나님께 경배하는 것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그것은 기술이 아닙니다. 음악적인 기술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에 경배를 해야 합니다.
서울에서 부흥 집회할 때의 일입니다. P목사님이 말씀하시기를 그 교회에 노래잘하는 분을 모시기 위해서 여비를 주면서 노래를 시켰다고 합니다. 너무 노래를 잘하는 분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목사님은 여섯 달 동안 노래를 시키고 나오지 말라고 했다고 합니다. 왜 유명한 복음성가 가수 인데 나오지 말라고 그랬을까요? 그 이유는 예배시간에 말씀을 받는 자세가 아주 나빴다고 합니다. 늦게 들어오고, 말씀시간에는 졸고, 노래하는 시간만 딱 맞춰서 들어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목사님은 그 가수에게 말하기를 당신의 찬양은 하나님이 받으시는 찬양이 아니다라고 결론을 내리고 6개월 동안 찬송을 하고 못하게 했다고 합니다. 저는 그 목사님의 말씀이 바르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우리의 찬양이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찬양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내 찬송을 받으실 만한 찬송을 해야 합니다. 정말로 이 마음 가운데 감격과 감사로 찬양을 들려야지 하나님은 우리의 기술을 받으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술이나 재주를 받으시는 것이 아닙니다. 이 마음속에 감사와 감격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정말 참된 찬양을 해야 될 줄 믿습니다.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까지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15)”
천사들이 전해준 성탄의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16)”
가서 말구유에 놓인 아기 예수를 만납니다.
“보고 천사가 자기들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고하니(17)”
그 메시지를 전합니다. 천사들이 한 말을 다 고했습니다.
“목자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듣고 본 그 모든 것을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20)”
찬양과 경배했습니다. 이번에 우리가 받은 메시지를 전해야 할줄 믿습니다. 전도가 이처럼 귀한 것입니다. 이번 한 주 동안 우리가 주님 나심을 이웃에게 전하셔서 이번 성탄절에는 다함께 모여서 우리 예배하는데 총력을 기울이시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 만약에 누가 암 병의 특효약을 내가 먹고 낳았어요. 내가 암 환자인데 그 특효약을 먹고 낳았어요. 근데 먹은 특효약을 아무에게도 가르쳐주지 않고 혼자서 가만히 있다면 그 사람은 온 일류에 죄를 범하는 죄인입니다. 이와 같이 귀한 약이 있다면 가르쳐주고 같이 나누어 먹어야 합니다. 우리가 온 세상의 기쁜 소식인 예수님께서 이 땅에 탄생하심을 나 혼자 가지고 있으면 안됩니다. 전해 주어야 합니다. 이번 한 주간 동안 우리가 전도하는 한 주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예수님 만나면 내가 의존하던 대상이 지금까지는 내 자신이었으며, 또 쾌락을 중요시하고 내 돈 중심으로 살고 내 것 중심으로 살던 사람이 주님 만나면 주님 중심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주님을 의지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우리는 누구를 만나느냐가 중요합니다. 현대인들은 많은 사람을 만납니다.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가 중요합니다. 사람을 잘 만나면 성공하고 잘못 만나면 어려움을 당하기도 합니다. 이웃을 잘 만나면 유쾌한 동내 생활이 되지만, 잘못 만나면 불쾌한 생활을 하게 됩니다. 가정의 부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상한 성격의 사람을 만나면 평생을 괴롭게 살아가게 됩니다. 이처럼 잘 만나는 것이 귀하기 때문에 혼기에 찬 자녀들, 청년들, 젊은이들은 좋은 상대를 만나기 위해서 얼마나 안간힘을 씁니까? 저 사람하고 평생을 살아야 하는데 정말로 행복할까? 인물을 보는 것이 아닙니다.
미인은 1mm 피부 껍질입니다. 학교 다니는 자녀도 친구를 잘 만나야 합니다. 정말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 만남을 위해서 기도하는 성도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교회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축복이 좌우됩니다. 예배시간에 활기차고, 꿈이 있고, 열정이 있고, 야망이 있는 그런 교회를 만나면 복됩니다.
바로 왕은 요셉을 만나서 7년 동안 흉년을 이겼습니다. 바로 왕이 요셉을 만나지 못했다면 흉년을 이길 길이 없었습니다. 요셉도 바로 왕을 만났기 때문에 가족 70명을 무서운 흉년에서 승리했습니다. 성경에 보면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 중 그냥 그렇고 그런 베드로가 예수님을 만나고 수제자가 되었습니다. 사울이 예수님을 만나서 위대한 사도 바울이 되었습니다. 삭개오가 예수님을 만나서 위대한 헌신자가 되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만나서 기적의 생을 살았습니다. 베데스다 연못가 38년 된 병자가 예수님을 만남으로 그 무서운 질병에서 고침 받게 되었습니다. 불화의 가정이 예수를 만나면 화목해집니다. 고난의 인생이 예수님 만나면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성탄절은 예수님께서 가난한 자에게 복을 주시고 상한 자를 치료하시며 포로된 자를 자유케 하시며 어두운 모든 환경에 빛을 비춰 주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주여 만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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