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린 이 설 교

나는 하늘 왕의 자녀에요(파이디온 설교)

공 상희 2006. 8. 8. 17:21
나는 하늘 왕의 자녀에요(파이디온 설교)
오늘의 말씀 : 에베소서 2:1~10
외울 말씀 :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이 토기장이의 하는 것 같이 내가 능히 너희에게 행하지 못하겠느냐 이스라엘 족속아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 같이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렘 18:6).”
한 마디 말 : 왕이신 하나님의 자녀임을 알라.
찬양 : 왕의 자녀답게 살아요


Ⅰ. 들어가기

  지난번에 나눠준 여름캠프 참가신청서에 이야기 하나가 실려 있었어요. 다들 읽어봤나요?

  /폭풍우가 몰아치는 어느 날, 한 농부가 새끼 독수리 한 마리를 발견했어요. 이 새끼 독수리는 농부의 마당 한 쪽에서 다른 병아리들과 함께 자라게 되었어요. 닭은 이 독수리의 어미가 되었고, 병아리는 형제가 되었어요. 어린 독수리는 자신이 병아리인 줄로만 알고 여느 병아리들과 다름없이 자랐어요. 마른 땅을 부리로 쪼고, 땅 속의 벌레들을 먹었어요. 어느 날, 길을 지나던 한 노인이 이 독수리를 보고 이렇게 말했어요. "네가 누군지 모르느냐? 저 창공을 뚫고 날아다닐 하늘의 왕자 독수리인 사실을. 어서 날개를 펴고 하늘을 날아오르렴." 어린 독수리는 혼란스러웠어요. 평생을 흙먼지 나는 땅바닥만 쪼아오던 자신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는 정신 나간 노인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어린 독수리는 병아리 틈으로 돌아가 다시 땅 바닥을 쪼아댔어요.

Ⅱ. 이야기

  그런데 사실 교회에 다니는 많은 어린이들이 이 새끼 독수리처럼 살아가요. 독수리라면 큰 날개를 활짝 펴고 저 높은 하늘을 훨훨 날아다녀야 해요. 그런데 자기가 병아리인줄 알아요. 나는 법도 모르고, 날 생각도 하지 않아요. 그저 땅 바닥만 쳐다보며 살아가요. 높은 꿈을 가지고 왕의 자녀답게 살라고 말하면, 자신에게 무리한 요구를 한다고 생각해요.

  닭과 독수리는 위험 앞에서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인다고 하죠? 폭풍이 몰려오면 닭은 몸을 날개에 묻은 채 숨을 곳을 찾아요. 그러나 독수리는 거대한 날개를 활짝 펴요. 그리고 태풍에 몸을 싣고 유유히 날아올라 안전한 곳으로 향해요. 그런데 우리 어린이들 중에 독수리 새끼를 찾기가 힘들어요. 어려움이 오면, 다들 불평하고 숨기 바빠요. 피하기 바빠요. 담대히 어려움에 맞서 싸우려 하지 않아요.

  이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건이 지날 주일이지요. 전도사님은 지난 주일에 너무 놀랐어요. 오전에 비가 많이 왔죠? 그래도 그 정도면 사실 많이 온 것도 아니에요. 비바람이 몰아친 것도 아니고, 장화를 신어야 할 정도로 콸콸 쏟아진 것도 아니에요. 그런데 몇 명이 왔는지 알아요? 90명밖에 오지 않았어요. 그래서 유년부를 봤어요. 그런데 동생들도 100명이 넘게 왔어요. 어처구니가 없더라고요. 지난주에 비 온다고 예배하러 오지 않은 친구는 “나는 병아리요”라고 말한 것과 똑같아요.

  왜 하나님의 자녀들이 이렇게 허약한 모습을 보일까요? 내가 누구인지 모르기 때문이에요. 물론 머리로는 알겠죠. 하지만 그건 진짜 아는 게 아니에요. 머리로만, 지식적으로만 예수님을 받아들인다고 구원받나요? 감정적으로도, 의지적으로도 예수님을 내 구주로, 주인으로 모셔야 하잖아요. 그래야 마음속에 확신이 서잖아요.

  그러므로 내가 누구인지 분명히 알아야 해요. 나는 누구인가요? 그저 엄마 품에 숨기 바쁜 병아리인가요? 아니면, 하나님 말씀하시면 어려움이 있다 할지라도 믿음의 날개를 펴고 날아오르는 독수리인가요?

  오늘 말씀을 통해 내가 누구인지 확실히 알고, 그에 맞게 행동하는 어린이 여러분이 되길 기도합니다.

Ⅲ. 말씀보기

  /10절 말씀을 보세요.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우리는 하나님께서 친히 만드신 자들이에요. 다른 말로 하면, 19절에 하나님의 권속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권속이란 가족이라는 뜻이에요. 즉, 우리는 하나님의 가족, 하나님의 자녀예요.

  /그런데 우리가 처음부터 하나님의 자녀였나요? 아니에요. 이 사실이 중요하죠. 왕의 자녀는커녕 진노의 자녀였어요. 우리의 죄와 허물 때문에 태어날 때부터 진노의 자녀였어요. 그래서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고, 내 마음이 원하는 대로 살았어요. 그 결과 언젠가 죽고 나면, 영원한 형벌을 받아야만 하는 운명이었어요.

  /하지만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그냥 죽게 내버려두지 않으셨어요. 그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해주시기 위해 예수님을 보내주셨죠.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받아야 할 벌을 모두 대신 받으셨어요. 그래서 이제 우리는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우리의 죄를 모두 용서받을 수 있어요. 그러나 용서받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에요.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어요.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부를 때 아들딸이 아버지를 부르는 것처럼 “하나님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어요. 이것은 정말 가슴 벅찬 감동이에요.

Ⅳ. 생각하기

  /다들 ‘궁’이라는 드라마를 본 적 있죠? 그 드라마처럼 아직 우리나라가 왕이 다스리는 나라라고 상상해 봐요. 그리고 내가 왕의 자녀예요. 그런데 어린 시절에 어떤 사건으로 인해 나는 행방불명되었어요. 그리고 어디선가 다른 사람과 똑같이 평범하게 살고 있어요.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내가 왕의 자녀라는 것을 알았어요. 그때의 기분이 어떨까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신기하겠죠? 처음에는 어리둥절할 거예요. 하지만 정신을 차린 뒤에는 지난날의 삶이 좀 억울하지 않을까요? 내가 진짜 누구인지도 모르고 지금까지 살아왔다는 사실이 안타깝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제부터는 왕의 자녀로써 누릴 수 있는 것들을 마음껏 누리며 당당하게 살지 않겠어요? 왕의 자녀라는 사실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100평에 사는 친구가 부러울까요? 왕의 자녀라는 사실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신 없어 하겠어요? 슬러시 1개 때문에 친구랑 싸우겠어요? 돈 많이 버는 게 꿈일까요?

  /우리는 하늘나라의 왕자와 공주들이에요. 우리는 하나님의 권속, 하나님 나라의 황손이에요. 영적인 눈을 뜨고 세상을 똑바로 보세요. 50평, 100평에 사는 어린이가 황손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이 세상의 황손이에요. 왜냐하면, 이 모든 것들을 하나님 아버지께서 만드셨기 때문이에요. 온 세상 모든 것의 주인이 바로 우리의 아버지이시기 때문이에요.

Ⅴ. 실천하기

  /그러므로 분명히 아세요. 내가 왕이신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요. 이 확신이 있어야 왕의 자녀답게 살 수 있어요. 그리고 이제부터는 당당하게 왕의 자녀인 것을 고백하세요. 스스로를 병아리라고 깎아 내리지 마세요. 우리는 하늘의 왕, 독수리 새끼예요. 그러므로 날개를 활짝 펴세요. 가슴을 펴고 당당하게 왕의 자녀로 살아가세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왕의 자녀로 부르셨어요. 이번 여름 캠프는 여러분이 자신의 신분을 깨닫는 귀한 시간이 될 거예요. 이 사실을 깨닫고, 왕의 자녀답게 살기로 결단한 친구는, 저 푸른 하늘을 나는 독수리와 같이 멋진 인생을 살 거예요. 독수리 새끼임에도 불구하고, 병아리들과 섞여 병아리처럼 살지 마세요. 오늘 이후로는 하늘 왕의 자녀답게 사는 멋진 초등부 친구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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