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말씀◎

우리가 집중해야할 2가지

공 상희 2006. 7. 28. 17:15
마태복음 17장 1∼8절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예수님께 칭찬을 받은 베드로는 예수님이 자신의 죽음과 부활에 대해 말씀하시자 그러지 말 것을 요청했다가 “사탄아 물러가라”는 질책을 받았습니다. 사람의 일만 생각했을 뿐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를 지신 것은 무슨 까닭입니까. 영광을 받으시기 위함일까요. 아닙니다. 우리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일을 이루려는 오직 그 하나였습니다.

그 엿새 후,예수님은 베드로와 야고보,요한을 이끌고 변화산에 기도하러 가십니다. 기도하실 때 나타난 얼굴의 광채와 빛나는 흰옷 등 예수님의 모습은 그가 그리스도시며 하나님의 아들임을 실증하는 것이었습니다. 거기서 세 제자는 모세와 엘리야,예수님이 함께 말씀을 나누시는 것을 봅니다.

모세는 율법을 받은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입니다. 엘리야는 율법을 회복시킨 선지자며 예언자입니다. 예수님은 그 율법과 예언의 완성자입니다. 그런 그들이 모여 대화하는 것을 본 베드로는 그곳에 초막 셋을 짓고 함께 머물자고 주님께 말씀합니다.

그때도 베드로는 큰 실수를 한 것이지요. 첫째는 자신의 영적 욕구가 충족되자 구원해야 할 세상을 잊은 것입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심은 구원을 위한 것인데 말입니다. 우리에게도 때때로 주어지는 영적 체험들은 믿음의 확신을 가지고 세상을 구원하기 위한 것으로 삶에 제대로 적용되고 쓰여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두번째는 모세와 엘리야,예수님을 동일 선상에 올려놓고 초막을 짓겠다고 한 것입니다. 모세와 엘리야는 예수님을 예비한 사람들일 뿐인데도 베드로는 그만 분별력을 잃은 나머지 자신이 고백한 ‘하나님의 아들’임을 깜빡 잊은 것이지요. 그때 빛나는 구름과 함께 하나님의 음성이 임합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저의 말을 들으라”(5절) 이 말씀은 우리가 예수님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임을 일러줍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 같은 하나님 뜻이 이뤄지게 하려면 꼭 해야 할 일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예수님의 말씀에 집중해야 합니다. 3절에 모세와 엘리야,예수님이 말씀했다고 돼 있는데 그 내용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예비자 두 사람과 구세주 예수님은 구원과 부활,영생에 대해 말씀했을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도 예수님의 진리의 말씀,생명의 말씀에 항상 귀기울이며 그대로 살아야 합니다.

두번째는 하나님께 집중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만큼 귀한 일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세상 것이나 피조물에 집중하고 인간적인 것에 집착하는 것은 올바른 행동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음으로써 더욱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영적 체험과 말씀의 깨달음,기도 응답은 그리스도인들이 바라는 귀한 일입니다. 그러나 거기에만 머무른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삶 가운데 이러한 에너지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쓰이고 분출되고 영향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우리 삶의 현장은 매우 만만치 않습니다. 승리와 기쁨과 성취만 있는 게 아니라 좌절과 슬픔,실패도 겪습니다. 그럴수록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가야 합니다. 그것이 오늘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 뜻을 올바로 알고 행하는 그리스도인에게 최후의 승리가 주어질 것임을 굳게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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