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말씀◎

인생 앞에 놓여진 마지막 경고

공 상희 2006. 6. 23. 10:35
인생 앞에 놓여진 마지막 경고


사사기 6장 1∼6절

살아가면서 예상치 못한 고난을 만났을 때 우리는 원망과 불평 그리고 불신앙과 불순종이라는 다양한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특히 그 어려움이 참기 힘든 고통일 때는 이 문제가 심각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경계해야 할 부분은 인생 앞에 고난이 찾아왔을 때 원망하고 불평하는 일을 먼저 하면 안됩니다. 그렇게 쉽게 삶을 판단하면 그 속에 감추어진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힘들어 죽겠는데 무슨 하나님의 뜻까지 생각할 수 있느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하나님이 고난을 주시는 목적은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난이 시작되면 우리는 먼저 믿음의 문제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신앙 문제가 생겼을 때 고난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고난의 무게를 생각하는 것은 불필요한 일입니다. 고난이라는 것은
 무게가 무겁고 가벼운 것이 핵심이 아니라 고난이 찾아올 수밖에 없는 믿음의
 원인이 무엇인가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난이 시작되면 지금 내 삶에 무엇이 문제인가를 살피고 하나님이
어떤 삶을 원하시는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런데 무조건 원망과 불평부터
하면 고난을 주신 하나님의 목적을 우리 스스로 놓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미디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인간적으로만 생각하면 미디안은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을 괴롭히기 위해
 존재하는 사람처럼 보입니다. 그러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미디안 족속은
고난 중에 가장 큰 고난이며 문제였을 것입니다.

한두 번도 아니고 그들의 괴롭힘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살아 있다는 것이 불행처럼 여겨질 정도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당하는 고난의 무게는 무거웠다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대부분 정신을 차릴 수 없게 됩니다. 오히려 원망하고
 불평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여겨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신앙의
성패는 거의 여기서 좌우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반복적으로 큰 어려움을 당하고 극심한 시련을 당한
이유를 보면 그들의 삶에 감사가 사라지고 원망과 불평이 시작될 때 혹독하고
 극심한 고난을 당하는 것을 성경에서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고난을 만났느냐,아니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금 내 삶이 고난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항상 문제를
 다른 데에서 찾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외적 요인 때문에 고난을
만나는 것이라고 단정합니다.


하지만 고난은 어떤 경우에도 외적 요인이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성경은
고난은 내적 요인이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미디안이 강하기 때문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해졌기 때문이라는 말입니다.

내가 만나는 고난은 불가피하게 피할 수 없는 외적 요인이 아니라
내 스스로 만날 수밖에 없는 불신앙과 불순종이 만들어낸 결과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고난은 믿음의 입장에서 보면 하나님이 보내신 공개적인
경고장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쉽게 말하자면 믿음의 회복을 촉구하시는
 요구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고난은 인생 앞에 놓여진 마지막 경고일 수 있습니다. 더 이상은 회복과
축복의 기회가 부여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고난을 만났다
하더라도 더욱 믿음으로 살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 삶이 필요할 뿐입니다.

유용원<수원 성광제일·한승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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