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 사 서

은혜 받는 비밀 (왕상 18:41-46)

공 상희 2022. 7. 14. 10:23

은혜 받는 비밀 (왕상 18:41-46)

 

이 시간에 은혜 받는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은혜 받겠습니다.

2005년도 미국을 방문한 중국의 국가주석 후진타오가 세계 최고의 부자 마이크로 소프트사 회장인 빌게이츠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거기에는 미래의 가정이란 집이 있는데, 후진타오는 그 안에 있는 첨단시설들을 둘러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미래의 집은 모든 것이 자동화된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세상은 우리가 상상 할 수 없을 만큼 놀랍게 변화되어 갑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들은 부러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빌게이츠의 집이 아무리 좋아도 천국은 아닙니다. 천국만큼 삶의 질이 높고 자동화된 곳이 어디 있을까요?

천국이 임하면 마음의 평화와 행복은 물론, 삶이 변화되고, 아버지의 사랑 속에 생각만 해도, 이루어지는 자동화된 세계에 살게 됩니다.

 

또한 감사한 것은 하나님께서 이 땅에서부터 그 은혜를 누리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14:17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 하십니다.

 

어떻게 성도가 은혜 가운데 살아가게 될까요?

 

1. 마음의 우상을 배격하시기 바랍니다.

본문 바로 앞 절 왕상18:40엘리야가 그들에게 이르되 바알의 선지자를 잡되 그들 중 하나도 도망하지 못하게 하라 하매, 곧 잡은지라, 엘리야가 그들을 기손 시내로 내려다가 거기서 죽이니라합니다.

엘리야가 바알선지자들과 아세라 선지자들, 즉 우상을 섬긴 자들을 처형하는 장면입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악한 아합 왕과 그의 왕후 이세벨로 인해

여호와를 향한 신앙은 박해를 받고, 바알숭배가 극성을 부렸습니다.

성경은, 오므리의 아들 아합이 이스라엘의 모든 왕보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 즉 북 이스라엘 초대 왕의 우상 섬기는 죄를 따라 행하고, 시돈 사람의 왕 엣 바알의 딸 이세벨을 아내로 삼고 바알과 아세라를 섬겼다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선지자 엘리야를 보내 왕상17:1내가 섬기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말이 없으면 수 년 동안, 비도 이슬도 있지 아니하리라 선언하셨습니다.

엘리야의 예언대로 3년 반 동안 이스라엘에는 비도 없고, 이슬도 없었습니다이 때 이스라엘이 다시 살아나는 길은 우상숭배에서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엘리야는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과 갈멜 산에서 누구의 신이 참신인가 대결하여 이기고 그들을 처형했습니다. 그 때야 백성들이 여호와가 참신인 줄 알고 회개했습니다.

 

바로 이 과정이 있어야 합니다. 회개입니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있다면 회개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그것이 명예, 권력, 오락, 탐욕, 교만일 수도 있습니다.

4:4-6간음한 여인들아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됨을 알지 못하느냐.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니라. 너희는 하나님이 우리 속에 거하게 하신 성령이 시기하기까지 사모한다 하신 말씀을 헛된 줄로 생각하느냐.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우상을 우리 가운데서 쫓아 버리고 회개하여

15:7절 말씀처럼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하신 약속의 형통의 복 받으시기 바랍니다.

2. 성령의 약속을 믿어야 합니다.

41엘리야가 아합에게 이르되 올라가서 먹고 마시소서. 큰 비 소리가 있나이다합니다. 갈멜 산에서 우상의 선지자들과 대경하여 승리한후에 기손 강가에서 다 죽이자.

엘리야의 귀에 큰 비의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우리들도 큰 비의 소식을 들어야 합니다. 그 비는 성령의 비 소리 입니다.

요엘2:28-29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그 때에 내가 또 내 영을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하십니다.

 

에스겔도 이 비의 소리 즉 성령의 비 소리를 들었습니다. 34:26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고 내 산 사방에 복을 내리며 때를 따라 소낙비를 내리되 복된 소낙비를 내리리라는 음성입니다.

 

예수님께서도, 1:5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약속 하셨습니다

그 말씀대로 행2:1-4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 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 하니라. 약속하신 성령의 단비가 충만하게 임하는 모습입니다.

 

성령이 강림하신 이 큰 비의 소식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아볼로가 고린도에 있을 때에, 바울이 윗 지방으로 다녀 에베소에 와서 어떤 제자들을 만나 물었습니다.

19:2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이르되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계심도 듣지 못하였노라렇게 되어서는 안 됩니다성령의 세례도 믿으시고, 은사도 믿으시고, 능력도 더 충만히 받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늘 고백하는 사도신경의 고백처럼 성령을 믿어야 합니다. 성령에 무관심하거나 소극적이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성령이 예수님을 대신하여 다른 보혜사로 강림하셔서, 우리와 함께 계시는 시대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복음을 믿지 않고, 배척한다면 예수님을 배척한 유대인들과 다름이 없게 됩니다.

 

3. 몸과 마음을 드려 섬기시기 바랍니다.

42아합이 먹고 마시러 올라가니라. 엘리야가 갈멜 산 꼭대기로 올라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 그의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엘리야의 기도는 이처럼 온 몸과 마음을 바쳐 드리는 간절하고 강렬한 기도였습니다.

이처럼 성령의 능력을 나타내려면 나를 온전히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그러므로 늘 하나님을 존중하여 경외함으로 예배하는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나를 드리는 것이고, 나를 하나님께 드린 만큼 나를 능력 있는 삶으로 변화시켜 주십니다.

엘리야의 기도, 초대교회 성도들의 기도를 생각해 보면, 늘날에도 그런 열정적인 기도가 가능한 일인가 하면서 낙심하고 포기하기 쉬운데,

일단 마음의 결단하고 시작하면, 능히 할 수 있도록 성령께서 붙잡아 주시고, 친히 탄식함으로 간구해 주셔서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성령의 능력 있는 삶을 살려면 우리의 열정적인 마음을 바치라는 의미입니다.

 

초대 교회는, 주님의 약속을 믿고, 마음을 같이하여 10일간 전혀 기도에 힘썼는데, 10일이어야 한다는 뜻이 아니고, 마음을 다 바치라는 교훈입니다. 마음을 다 드려 즐겁게 하나님을 섬긴다면 하루만에도 성령이 함께 하시는 은혜생활이 시작되고, 마음을 아직도 세상 염려로 다 바치지 못했다면 은혜생활 시작은 더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성령을 사모하되 사슴이 시냇물을 찾듯이 하나님을 갈망하시기 바랍니다. 동물 프로를 보면, 짐승들이 사자나 악어의 위험을 무릅쓰고 물을 먹으러 웅덩이로 모여듭니다. 얼마나 목이 마르면 목숨을 걸고 모여 들까요? 이처럼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늘 하나님과 교통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은혜생활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주님 반, 세상 반으로는, 절대 기쁨과 능력 있는 은혜 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4. 믿음으로 동행하시기 바랍니다.

43-44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올라가 바다 쪽을 바라보라. 그가 올라가 바라보고 말하되 아무것도 없나이다. 이르되 일곱 번까지 다시 가라. 일곱 번째 이르러서는 그가 말하되, 바다에서 사람의 손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나나이다.”합니다.

엘리야가 사환을 일곱 번이나 보낸 것은, 믿음으로 비구름이 일어날 것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엘리야는 기도하고 온전히 믿고 바라 봤습니다. 그랬기에 작은 구름을 보고서도, 큰 비가 올 것을 믿고, 아합에게 비에 막히지 아니하도록 마차를 갖추고 내려가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손만 한 작은 구름이 큰 구름이 되어 삼년 육 개월 동안 비가 없는 그 땅에 큰비가 쏟아졌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보이지 않고, 그가 하신 말씀이 오직 성경에만 있을지라도, 온전히 믿고 행하시기 바랍니다. 오직 말씀에 순종하여 행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함께해 주십니다.

14:16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라하신 것처럼, 보혜사 성령님께서는 우리에게 한번 임하시면, 영원토록 떠나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는 성도들은, 성령께서 영원히 함께 하심을 믿고기뻐하고, 환영하고, 찬양하고 감사하고 대화하시기 바랍니다.

임재의식 가지고 경건하게 행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자신의 실존을 우리에게 나타내십니다.

 

우리에게 홍해를 가를 만큼 능력은 없지만, 예수가 믿어진다는 건 귀한 일입니다. 그것이 작은 손의 의미입니다

내게 손바닥과 같이 작은 믿음만 있어도 성령이 함께 하신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므로 능력이 없다고 실망하지 말고, 겨자씨만한 믿음도 산을 옮긴다는 것을 믿고 믿음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버나드는 말 했습니다. 예수님이 문을 열고 들어오신다든지, 걸어오시는 것은 못 봤어도, 예수님은 항상 내 곁에 계셨다.” 그리고 감리교를 창설한 요한 웨슬리는, 항상 빈 의자를 곁에 놔두고 살았습니다.

이 의자는 예수님의 자리입니다.” 이처럼 보이지 않아도 성령께서 함께 하신 것을 믿고 기뻐하고 환영하고 찬양하고 감사하고 대화하시기 바랍니다.

엘리야가 믿음으로 확신하여 기도했더니 45절에 조금 후에 구름과 바람이 일어나서, 하늘이 캄캄하여지며 큰 비가 내리고, 엘리야에게 여호와의 능력이 임하여 마차를 타고 이스르엘로 앞서가던 아합을 앞질러, 이스르엘로 달려갔습니다. 갈멜 산에서 이스르엘까지의 55km, 140리입니다. 엘리야가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과 종일 결전 한 후이기에 많이 지쳐 있을 때인데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먼저 출발한 아합 왕에 앞서 달려갔습니다. 이처럼 믿음으로 사는 자에게 그 믿음이 실상으로 다가옵니다.

 

결론입니다.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다고, 성령님이 체험되지 않는다고, 실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믿음으로 준비만 되면, 성령께서 우리에게 충만하신 은혜로 함께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의 우상을 버려 다 회개하고, 믿는 자에게 성령이 항상 함께 하심을 믿고, 몸과 마음을 드려 하나님을 경외하고 찬양하고 교제하며, 손바닥보다 작은 믿음일지라도, 말씀에 서서 순종함으로, 믿음으로 나아가면, 믿음이 실상이 되는 놀라운 은혜생활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은혜가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