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문 서

맡긴 것만 맡아 주리라! (잠 16;1-9)

공 상희 2015. 10. 4. 06:54

맡긴 것만 맡아 주리라! (16;1-9)

이 시간에 맡긴 것만 맡아 주리라는 제목으로 은혜 받겠습니다.

목욕탕에 가서 옷을 벗어 옷장에 넣을 때 보면, 옷장마다 이런 글이 붙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주인에게 맡기지 않은 귀중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삶도 주인에게 맡겨야 합니다. 우리의 주인은 누구십니까?

우리의 주인은 하나님 이십니다. 우리의 삶도 하나님께 맡기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시지 않습니다.

성경에는 하나님께 맡기라는 말씀이 여섯 가지가 나오는데, 무엇을 하나님께 맡겨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너의 길을 맡기라.

37:5에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하십니다. 우리의 살아가는 길을 하나님께 맡기라고 하십니다.

 

성경에서 예를 들어보면, 요셉의 삶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큰 사람이 되는 꿈을 보여 주셨습니다. 꿈에 해와 달과 별 11개가 자기에게 절하는 것을 본 것입니다. 즉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형제들 11명이 자기에게 절하는 꿈이었습니다.

요셉은, 하나님께서 자기를, 그 꿈을 이루는 삶으로, 인도하실 줄 확실히 믿었습니다.

요셉은.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자기에게 일어나는 일들은, 모두 하나님께서 꿈으로 인도하시려고, 주시는 연단으로 믿었습니다. 그래서 요셉은 평생 동안 어떤 고난과 어려움이 있어도, 한 마디 불평 없이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을 맡겼습니다.

 

형제들이 모두 요셉을 미워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형님들이 그렇게 미워해도, 하나님께서 꿈으로 인도하시려는 연단괴정으로 믿었습니다.

형님들이 요셉을 노예로 팔아 버렸습니다. 그래도 요셉은 한 마디도 불평한 적이 없습니다. 내가 노예로 팔리는 것이 하나님이 주신 꿈을 이루는 연단 과정이라고 믿었습니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살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요셉은 한 번도 불평한 적이 없습니다. 한 번도 변명한 적이 없습니다. 일어나는 사건은 모두 하나님이 훈련하는 것이고 ,하나님이 주신 연단을 끝내고 나면 분명히 하나님께서 꿈을 이루어 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이것이 요셉의 그릇을 키우는 계기가 되어서 드디어 30세에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었습니다. 결국은 꿈대로 부모와 형제들이 국무총리기 된 요셉 앞에 다 절하게 되었습니다. 괴로움과 고난이 있어도 불평, 불만, 짜증 없이 하나님께 맡기고 따라 갔더니, 꿈을 이루게 된 것입니다.

 

나와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예수 안에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을, 이미 복으로 주셨음을 믿어야 합니다. 그래서 현재 나에게 닥친 일들은, , 하나님께서 복 주시려고, 인도하시는 연단으로 믿고,

고난도, 어려움도, 내 꿈을 이루기 위한 하나님 뜻으로 알고, 인내하다보면, 반드시 최고의 복을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 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살아 갈 길을 다 맡기라고 말씀하십니다. 앞날이 어떻게 될까 염려하지 말고, 순간, 순간, 닥치는 일들을 하나님께 맡기시고 최선을 다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면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십니다.

 

2. 모든 행사를 하나님께 맡기라.

16:3,너희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 하십니다.

행사는 <모든 일>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모든 일을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우리가 경영하는 일들을 이루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우리는 창세기 26장에 모든 행사를 다 하나님께 맡기고, 100배의 복을 받고 살아가는 이삭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삭이 살고 있는 땅에 기근이 들었습니다.

이삭은 기근을 피해 가족과 얼마 안 되는 가축을 이끌고 애급으로 가려고 하였습니다. 애급은 나일강 때문에 가뭄이 없는 곳이기 때문 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식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십니다.

26;2-5에 여호와께서 이삭에게 나타나 가라사대 애굽으로 내려 가지말고,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에 거하라. 이 땅에 유하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고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케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을 인하여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삭은 애굽으로 가는 길을 포기하고, 불리셋 땅인 그랄로 갔습니다. 그곳은 적국의 땅입니다. 이삭은 그 땅을 임대하여 농사를 지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흉년에 나쁜 땅을 빌려서 농사를 지었는데, 하나님이 축복하시니까, 100배의 축복을 받아 마침내 거부가 된 것입니다. 이후에 우물도 여러 번 팠지만 불리셋 사람들이 시기하여 빼앗고, 매꿔버려도, 양보하고 다른 곳에 팠을 때, 이삭의 지경이 점 점 더 좋은 곳으로 넓혀져 갔습니다.

이삭의 순종은 축복을 받음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이삭은 모든 행사를 다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그리고 인도하심만 따라 갔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이삭의 경영하는 일들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나와 여러분도 하나님께 행사를 맡기시기 바랍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경영하는 일들을 친히 이루어 주십니다.

 

3. 무거운 짐을 하나님께 맡기라.

11:28에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하십니다.

 

인생길을 가다보면 무거운 짐이, 견디기 힘들 정도로 내려 누룰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무거운 짐을 하나님께 맡기라고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모세가 그렇습니다. 출애굽 당시에 200만 명가량 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로 인도하여 낸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물이 없습니다. 양식도 없습니다. 주택도 없습니다.

200만명을 40년 간 먹이고, 입히고, 마시고 ,자게 하는 짐은, 그리 가벼운 짐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하나님께 맡기고 출발하였습니다.

모세가 메마른 광야임에도 불구하고, 먹을 것, 마실 것, 입을 것을 걱정하였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그 기간이 무려 40년 동안입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여 주실 것을 믿고, 전진, 전진 또 전진하였습니다.

결국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받았습니다.

이처럼 나와 여러분에게 주어진, 인생의 무거운 짐도 하나님께 맡기고 나가면, 때를 따라 하나님이 책임져 주신다는 약속입니다.

 

4. 염려를 하나님께 맡기라.

벧전 5;7에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도 염려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공중의 새와 들의 백합화를 예로 들면서 말씀하셨습니다.

 

6;30-33에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 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천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 하고 길쌈도 아니 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하십니다.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지 우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 일까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모든 염려를 다 맡기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5. 원수 갚는 것을 하나님께 맡기라.

12;19에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하였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 하십니다.

다윗이 17살에 골리앗 장군을 이김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윗을 사랑하였습니다. 다윗은 영웅이 되었습니다. 온 백성들이 사울 왕이 듣는 앞에서 외쳤습니다. <사울은 천 천 이요. 다윗은 만 만 이로다.>

시기와 질투를 느낀 사울왕은, 다윗을 죽이려고 군대 3000명을 동원하여 찾아 다녔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자기를 죽이려는 사울 왕을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몇 번이나 사울 왕을 죽일 절호에 기회가 있었어도, 죽이지 않고 하나님께 원수 갚는 일을 맡겼습니다.

결과는, 사울은 전쟁터에서 스스로 자기 칼에 죽고, 다윗은 이스라엘의 가장 존경받는 왕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살다 보면 이웃들과 불편한 관계를 가질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적으로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시간을 두고 기다리며 참고, 원수 갚는 것을 하나님께 맡기면, 하나님께서 갚아 주시고 나에게는 더 좋은 은혜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6. 기도의 결과를 하나님께 맡기라.

11;24에 믿고 기도한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하십니다.

기도는 내가 하는 것이지만, 응답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내가 할 일은 성실하게 기도하는 것뿐이고, 응답은 가장 적당한 때, 가장 적당한 방법으로,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시도록 맡겨야 합니다.

우리 좋으신 하나님은, 내가 나를 아는 것보다, 나를 더 잘 아십니다.

나는 이 때 이런 응답을 받으면 좋을 것 같은데, 하나님은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기에 나에게 가장 적당한 때를 선택하여 응답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기도응답도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할 일은 기도하고 응답해 주심을 믿는 것뿐입니다. 나머지는 하나님이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아버지 되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겨야 합니다.

무엇을 맡겨야 합니까? 우리의 가는 길을, 모든 행사를, 무거운 짐을, 염려를, 원수 갚는 것을, 기도의 결과를,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오늘부터 하나님께 맡기고 응답을 축복으로 받고 사는 나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예수이름으로 축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