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복음서

믿음이 적으면 (마 8:23-27)

공 상희 2015. 6. 2. 14:58

믿음이 적으면 (8:23-27)

 

이 시간에 믿음이 적으면 이라는 제목으로 은혜 받겠습니다.

믿음이 작은 것과 적은 것은 다릅니다. 겨자씨만한 믿음은 작아도 살아있으니 산을 옮기고 그 작은 믿음 가지고도 구원을 받고 큰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적은 믿음은 다릅니다. 적은 믿음은 함량 미달된 믿음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믿음이 적은 자를 책망하셨습니다. 성경어디를 봐도 믿음이 작다고 책망한 곳은 없습니다. 그러나 믿음이 적으면 책망하셨습니다. 믿는다면서도 의심하거나 흔들리거나 넘어지거나 무서워하는 것 등이 적은 믿음입니다. 우리는 적은 믿음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그럼 믿음이 적으면 어떻게 됩니까? 한 마디로 없는 것보다는 낫지만 그 인생이 고달픕니다. 같은 인생길을 가면서도 어떤 사람은 행복하게 휘파람을 부르며 가는데 어떤 사람은 힘들어 신음하면서 갑니다. 그것은 환경의 차이이기도 하겠지만, 근본적으로 믿음의 차이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시리라고하셨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먼저 믿음의 부자가 되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믿음이 적으면 어떻게 됩니까?

 

1. 믿음이 적으면 있는 것도 빼앗깁니다.

13:11-12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저희에게는 아니 되었나니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무릇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하셨습니다. 여기 서 빼앗긴다는 것은 무엇 입니까? 천국의 비밀을 깨닫는 마음입니다.

자세히 말하면 씨 뿌리는 비유처럼 말씀의 씨를 받아 끝까지 믿고 지키어 풍성한 결실을 가져오는 믿음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지 않고 믿는 자가 풍족하게 받는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이 믿음이 없으면 있는 것도 빼앗긴다고 말씀하십니다. 왜 그럴까요? 자기 믿음대로 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중요한 것이 믿음입니다. 믿음이 크면 결과도 큽니다.

그러나 믿음이 적으면 결과도 적습니다. 그래서 믿음이 큰 사람에게는 작은 것을 맡겨도 크게 만듭니다. 그러나 믿음이 적은 사람에게는 큰 것을 맡겨도 망쳐놓습니다. 자기 믿음 따라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무엇을 믿고 무엇을 생각하며 사느냐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천국의 공식을 잘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축복 크기는, 믿음 크기라는 말입니다. 아무리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고 싶어도 우리 믿음을 능가해서 주시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주시려고 해도 쌓을 곳이 없으면 주실 수 없습니다.

 

기름을 냈던 엘리사의 기적도 기름 그릇대로밖에는 줄 수 없었습니다. 전능의 예수님이시지만 믿음 가진 자에게만 역사하셨습니다. “네 믿음대로 되라!” 이 얼마나 신나는 말씀입니까? 동시에 얼마나 두려운 말씀입니까? 자기 믿음대로 되라니 큰 믿음은 좋지만 적은 믿음은 패가망신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복을 받으려면 믿음부터 키워야 합니다. 믿음이 있으면 더욱 받아 넉넉하게 되지만 믿음이 없으면 있는 것도 빼앗긴다는 주님의 말씀을 깊이 명심해야 합니다.

 

2. 믿음 적으면 하나님의 근심거리가 됩니다.

11:6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그랬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면 믿음이 좋아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반대로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의 근심거리라는 것입니다.

 

이삭이 큰 아들 에서 때문에 얼마나 마음에 근심이 많았습니까? 26:34-35을 보면 에서가 사십 세에 헷 족속 브에리의 딸 유딧과 헷 족속 엘론의 딸 바스맛을 아내로 취하였더니 그들이 이삭과 리브가의 마음의 근심이 되었더라했습니다.

에서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로 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녀들도 무엇보다 믿음이 좋아야 부모 마음 흡족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근심거리입니다.

 

아브라함도 잘 믿다가 실수하여 아내의 말을 듣고 후처를 취하다 얼마나 후회했습니까? 이것 때문에 집안에 분란이 일어나고 하나님께서 이것 때문에 얼마나 슬퍼하셨습니까? 무려 13년이나 침묵하셨습니다. 수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중동에서는 아브라함의 자손들끼리 전쟁하고 있습니다.

 

다윗도 한 순간 잘못으로 정욕에 빠져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취하다가 가정에 후환과 자식의 배반과 나라에 난리로 시달렸습니다. 이 모두 잠시잠간이지만 믿음의 길을 떠난 잘못입니다. 이렇게 믿음이 없으면 모두가 괴롭습니다.

 

믿음 없는 지도자가 나라를 다스리면 국민이 괴롭습니다. 믿음 없는 일군이 세워지게 되면 교회도 괴롭습니다. 오늘날 일군이 없어서 어려운 것이 아니라 일군이 많아서 안 됩니다. 믿음 좋은 일군보다 믿음 없는 일군들이 많기 때문에 괴로운 것입니다. 믿음이 적으면 하나님과 사람 앞에 근심거리가 됩니다.

 

3. 믿음이 적으면 세상살이가 힘이 듭니다.

세상은 험악해서 세상을 이기는 믿음이 있어야 하는데 믿음이 적으면 세상을 이겨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살기 어렵다고 낙심하여 자포자기하고 심지어 목숨을 끊기도 합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믿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렇게 하지 못할 것입니다.

요일5:4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했습니다.

이 세상 처음에는 모르지만 살면 살수록 얼마나 험악합니까? 그렇다고 태어나기 전으로 돌아갈 수도 없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보호와 도우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믿음이 없으니까 두려운 것입니다.

 

야곱이 형에서를 피해 도망가다 광야에서 얼마나 외롭고 두려웠으면 하나님께 서원하며 기도했겠습니까? 제자들도 풍랑 만나 두려워한 이유도 믿음이 적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풍랑 가운데서도 주무셨습니다. 우리들도 이 예수님을 모시고 이 세상을 걱정 없이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14:1-3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예수님께서 이렇게 친절하게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고 내일 염려는 내일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인생을 사는 지혜입니다.

 

하나님의 일도 내가 하려고 하면 힘이 듭니다. 모세가 바로 왕 앞에서 하나님의 일을 한 것을 보면. 하나님께서 말씀 주시는 대로 하나님께서 능력 주시는 대로 그대로 한 것뿐입니다. 우리는 하라는 대로 하겠다고 날마다 기도하면서 염려를 온전히 비우면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기 시작합니다. 그렇다면 뭐가 걱정입니까? 날마다 하라는 대로만 하겠다고 고백하면 할 일이 생각납니다.

 

4. 믿음이 적으면 약속하신 복을 충분히 누리지 못합니다.

 

2:6-8"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니라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 안에서 허락하시지 않은 것이 없도록 하셨는데 믿음이 적으니 누리지 못합니다. 의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견고히 서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신 것을 그냥 믿음으로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죄를 십자가에 못 받으셨고 지금 우리의 주소는 하늘 보좌 우편 예수 그리스도 안입니다. 구원의 자리입니다. 승리의 자리입니다. 영광과 권능과 권세의 자리입니다.

 

이것을 믿고 항상 감사하세요. 그리고 평안하세요. 찬송하세요. 은혜 받고 복 받은 자임을 믿고 주님의 그 발 앞에 밤이 맞도록 엎드려 계시면서 확신하세요. 10년 구해도 실패했던 것 믿고 시인함으로 그냥 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맞추어서 사세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적으니까 내 주장이 강한 것입니다. 하나님께 맞추면 인생이 평탄하고 행복합니다. 결혼도 성격이 대등한 사람끼리 하게 되면 자기주장이 강해 사사건건 양보하지 않고 다투어 행복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영화배우들의 결혼생활이 행복할 것 같아도 대부분 그렇지 못하는 이유가 그래서인 것입니다. 그들은 수많은 경쟁에서 홀로 선 개성이 강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상당수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처럼 나를 포기하고 하나님의 뜻에 맞추면 내 인생이 쉽고 평탄할텐데 그렇지 않으니 하나님을 거역하는 불행한 생애를 살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래서 세상을 이기신 주님의 능력으로 세상을 사십시다.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세상에서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세상이 험악해도 그리고 내 인생이 기구해도 도우시는 하나님을 믿는다면 조금도 어렵지 않습니다. 믿음이 적으면 있는 것도 빼앗기고 하나님의 근심과 모두의 괴로움이 되고 무엇보다 자신이 괴롭습니다. 그러므로 귀신 들린 아이의 아비와 같이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하면서 믿음을 구하십시다. 우리 모두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지하는 믿음의 부자가 되어 험악한 세상 가장 평탄하고 행복하게 살아가시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