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이 가져다 준 은혜
(고전15:50-58)
이 시간에는 부활이 가져다 준 은혜라는 제목으로 은혜 받겠습니다.
연못 바닥에 잠자리 애벌레들이 모여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애벌레들은 연꽃줄기를 타고 물위로 올라간 수많은 친구들이, 잠자리가 되어 다시 돌아오지 않는 이유를 몹시 궁금해 했습니다.
그래서 애벌레들은 다음부터 누구든지 일단 물위로 올라가면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연못 속으로 되돌아와, 연못 위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하도록 서로 굳게 약속을 했습니다.
♣어느 날 애벌레 한마리가 연꽃 줄기를 타고 올라와서 물위에 떠있는 연꽃의 넓은 잎사귀 위에 앉아 완전히 탈바꿈을 하여 아름다운 날개를 가진 잠자리로 변했습니다. 변화된 잠자리는 친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물속으로 다시 들어가려 했으나 도저히 불가능했습니다. 할 수 없이 연못 위로 날아다니면서 연못 속에 있는 친구들을 내려다보았습니다.
♣그리고는 비록 애벌레들이 잠자리가 된 자기를 발견한다 할지라도 이토록 아름답고 찬란한 모습으로 변해버린 자기를, 애벌레 중의 하나였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성도들도 이와 같은 탈바꿈을 하게 되는데, 예수 믿기 전이나, 하나님의 나라를 알지 못했을 때는, 애벌레같이 혈과 육에 속하여 세상근심과 염려에 파묻혀 온갖 환난 가운데 살아갑니다, 그러나
예수 믿고 성령 충만을 받아 구원의 감격과 기쁨 속에 살게 되면,
우리가 알지 못했던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게 되므로, 삶의 방향이 완전히 바뀌게 되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세상의 모든 근심이나 염려를 극복하고 환난을 이기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구원받은 성도가 ,변화된 삶의 감격과 기쁨을 아무리 설명해도, 체험해보지 못한 불신자들은 이해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 말씀에 나오는 부활의 비밀입니다,
♣우리 기독교 신앙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부활 신앙입니다. 만약 부활이 없다면 사도 바울의 말대로 모든 믿음도 다 헛것이고, 세상에서 예수 믿는 우리가 가장 불쌍한 존재가 되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서 성경대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고, 우리도 예수님과의 연합으로 부활의 영광을 누리게 될 소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럼 예수님의 부활이 우리에게 가져다 준 은혜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1.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으로 마귀를 멸하셨습니다.
♣요일3:8에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오시기 전 이 세상은, 마귀의 지배 아래 있었습니다. 마귀는 이 세상의 왕으로 군림 하면서, 모든 사람들을 자기의 뜻대로 죄 가운데 살게 하고, 마귀에게서 벗어날 수 없는 종으로 삼았습니다,
♣또 마귀는 유대 종교지도자인 대제사장, 서기관, 장로들을 동원하여 그리스도인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고 자기들이 이겼다고 쾌재를 불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심으로 십자가에서 마귀들을 심판하시고. 멸하셨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공중 권세를 잡고 있던 사단으로부터, 왕권을 빼앗으시고, 만왕의 왕이 되셨습니다. 그러므로 마귀는 포로가 되어 승리자의 발아래 복종 할 수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창3:15에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신 그 예언을 이루셨습니다.
이제 승리하신 예수님을 믿는 나와 여러분도 예수님의 이름 권세로 마귀를 이긴 자가 되었습니다,
2. 예수께서 부활하심으로 사망을 이기셨습니다.
♣행2:24절에 “하나님께서 사망의 고통을 풀어 살리셨으니 이는 그가 사망에게 매여 있을 수 없었음이라”고 했습니다.
인류의 가장 큰 적은 영원한 죽음입니다. 인류 역사상 영원한 죽음을 이긴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피라밋을 세운 이집트의 왕들도, ♣불로초를 구하고 만리장성을 쌓던 진시황도, ♣세계를 재패하던 알렉산더 대왕도, ♣스탈린도 모택동도 김일성도 죽었습니다.
♣아담 이후로 영원한 죽음을 스스로 이긴 사람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밖에는 없으십니다. 에녹과 엘리야는 하나님의 은혜로 죽음 자체를 맛보지 않았지만,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달려 죽어 무덤에 장사되셨으나 삼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죽음의 저주가 예수님을 다스리지 못한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사망은 죄 값으로 주어지는 것인데,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 뿐 아니라, 요11:26에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믿는 우리는, 예수님과 연합하여 부활의 소망이 있으므로, 나와 여러분도 죽음을 이겼고, 영혼이 다시 살고, 장차 육체가 부활한다는 소망이 있다는 점에서 죽음을 이긴 것입니다.
3. 예수께서 부활하심으로 구원이 확실해졌습니다.
♣만약 부활이 없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고전15:17-19에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신 것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바라는 것이 다만 이생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리라”고 했습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신학사상에 물들어서, 예수님의 부활을 지어낸 전설 같은 이야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교회에서 아무리 큰일을 일한다 해도 이단 중의 이단입니다.
♣부활이 없다면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쓸데없는 시간을 낭비하는 것에 불과할 것입니다. ♣부활이 없다면 차라리 그 시간에 일터에 나가 일하거나 운동하는 것이 더 유익할 것입니다. 이처럼 아무 소득이 없다면 시간과 물질과 노력과 수고를 허비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반면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것이 확실하다면, 우리의 믿음은 참되고, 우리의 구원은 확실하며, 우리의 수고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있기에, 믿는 우리가 죄 사함 받고, 영생을 얻게 되었으며, 영원한 상급을 바라고 기꺼이 수고하며, 핍박을 이기고 끝까지 믿음을 지킬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믿는 우리는, 부활의 신앙으로, 구원을 확신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4. 예수께서 부활하심으로 부활에 참여케 되었습니다.
♣고전15:51-53에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 이 썩을 것이 불가불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했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사람이 죽으면 그만이지, 죽어서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간 후에 어떻게 다시 살아날 수 있느냐고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죽음이 끝이 아니며, 장차 몸의 부활이 있다고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구약 다니엘서 12장 2절에 “땅의 티끌 가운데서 자는 자 중에 많이 깨어 영생을 얻는 자도 있겠고, 수욕을 받아서 무궁히 부끄러움을 입을 자도 있을 것이며”라고 하였고,
♣예수님께서도 요6:54-55에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고 하셨습니다.
♣성도들이 부활하게 되는 근거는, 우리 주 예수님의 부활에 연합되었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에게 붙은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듯이 성도들도 당연하게 부활하게 됩니다.
그런 점에서 예수님은 부활의 첫 열매요(고전15:20), 우리들은 다음에 이어지는 열매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부활은 성도들의 부활이 있을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살전4:16-17에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고하셨습니다.
♣요5:28-29에도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를 기이히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다면, 우리의 부활도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마귀를 멸하고, 사망을 이기고, 죄를 이기고, 지옥을 이기고, 우리에게 확실한 구원과 부활의 소망을 주셨습니다. 이 사실을 믿음으로 확신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예수이름으로 축원 합니다.
'▣사순,부활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님의 고난이 주는 은혜 (0) | 2016.03.16 |
---|---|
부활절 새벽, 부활의 주님이 나타나려면 (눅 24:13-35) (0) | 2015.04.03 |
종려 주일의 삶 (사53:1-10) (0) | 2015.03.29 |
사순절 설교모음 (0) | 2014.03.05 |
부활이 없다면 (고전 15:12-20) (0) | 2013.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