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 서신

절제하는 믿음

공 상희 2012. 4. 21. 14:08

절제하는 믿음

(고전9:24-27)

 

이 시간 절제하는 믿음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어느 날 파산을 한 사람과, 크게 성공한 기업가가 함께 기자회견을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파산한 사람에게 기자가 "실패의 요인이 무엇이었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낭비였습니다. 사업이 한창 잘 될 때 돈을 종이처럼 썼죠." 풍족함이 영원한줄 알고 절제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이번엔 성공한 재벌에게 기자가 "재벌이 된 요인이 무엇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절제였습니다. 사업이 한창 잘 될 때 종이를 금처럼 썼죠." 풍족할 때 더욱 절제의 삶을 산 사람 입니다,

 

현대 그룹 회장 이였던 고 정 주영 씨는 구두가 닳는 것을 막으려고 굽에 징을 박아신고 다녔습니다. 계속 굽을 갈아가며, 디자인이 같은 세 켤레 구두로 30년을 넘게 신었습니다. 그가 세상을 떠나고, 그의 유품 중에 구두가 공개 되었는데 양쪽 엄지발톱 위치에 구멍이 나 있었다고 합니다.”

30년 이상 살아온 청운동 자택 거실에는 그 흔한 그림이나 장식품도 없었고, TV17인치 소형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가는 부자였던 그가 이처럼 검소하게 생활한 이유는 서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은 것이 사람의 심리이기 때문에. 항상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절제된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갈라디아서522절에 나오는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말하라면, 사랑을 말 할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만큼 중요한 열매가 또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절제의 열매입니다.

사랑이 자동차의 엔진이라면 절제는 자동차의 브레이크와 같아서 만약 절제가 없다면 대형사고로 다치거나 죽을 수도 있습니다.

절제가 이렇게 중요합니다. 우리 신앙생활도 이 브레이크가 잘 들어야 신앙생활을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롬8:13"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합니다, 살고 죽는 문제가 절제하는 능력에 달렸습니다.

 

그럼 우리가 어떤 일에 과감히 절제해야 할까요?

 

1. 물질의 유혹을 절제해야 합니다.

11:25에 모세는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고 했습니다. 모세는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신앙을 택했습니다. 만약 보화를 택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는 잠시 낙을 누리다가 영혼은 지옥 가고, 육신은 한 줌의 재가 되거나 피라미드 속의 미라가 되어 요즘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되었을 것입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돈 때문에 신앙 팔아먹어서는 안 됩니다. 영국의 청교도들은 신앙의 자유를 찾아 아메리카로 왔다가 하나님도 얻었고, 돈도 얻었습니다. 그러나 스페인 사람들은 황금을 위해서 아메리카에 왔다가 하나님도 잃고, 돈도 잃었습니다. 설혹 돈을 얻었다 해도 하나님을 잃어버렸다면 모든 것을 잃은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딤전6:10에서 이렇게 경고합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합니다, 돈 때문에 사람을 죽이고, 속이고, 도적질하고, 강도로 돌변하여, 결국은 인생을 망치는 모습을 봅니다, 돈은 다스리는 것이지 섬기는 것이 아닙니다, 절제된 삶을 사셔서 돈에 노예가 아니라 다스리는 주인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 이성의 유혹을 절제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요셉은 형들의 미움으로 노예로 팔려가 보디발 장군 집에 종살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용모가 단정하고 준수해서인지 보디발 장군 아내의 유혹을 받게 되었지만 유혹을 물리칩니다. 그 때 요셉이 한 말이 있습니다. “내가 어찌 - 하나님께 득죄하리이까?”한 말입니다. 요셉은 이성의 유혹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절제했습니다,

그랬기에 하나님께서는 요셉을 종에서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도록 높여 주셨습니다.

반대로 삼손은 하나님께서 누구도 당할 수 없는 큰 힘과 능력을 주셨지만, 이성의 유혹에 빠져 모든 힘을 잃고, 두 눈은 뽑히고, 짐승처럼 연자 맷돌을 돌리는 삶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세상이 마지막 때를 향해 가면 갈수록, 노아의 때나, 소돔의 때와 같이 성적으로 문란해지는데, 그것이 심판의 날이 가까웠다는 징조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13:4)“모든 사람은 혼인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성의 유혹을 절제하지 못해서 무너지는 사람들이 우리주위에도 많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돈과 이성을 절제하지 못하면, 반드시 마귀의 종이 되어 패가망신을 당합니다, 여러분이 진정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빛나는 인생을 살고 싶다면, 돈과 이성의 유혹에 절제의 삶을 사시기를 예수이름으로 축원 합니다.

 

3. 명예의 유혹에 절제하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사사기 98절 이하에 보면 나무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나무들이 나무나라에 임금을 삼기 위해서 감람나무, 포도나무, 무화과나무를 찾아갑니다. 그 때 감람나무, 포도나무, 무화과나무들은 한 결 같이 자기 사명을 들어 그 제의를 거절합니다.

그러나 못된 가시나무는 나무들의 청을 받아들이고, 자기가 왕이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내 그늘에 피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불이 가시나무에서 나와서 레바논의 백향 목을 사를 것이니라.”합니다.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나는 격입니다. 명예란 스스로 세우는 것이 아니라 주위에서 인정해 줄 때 진정한 명예가 되는 것입니다,

 

영국의 간호사 나이팅게일은 크리미아 전쟁(1853-56)의 참상을 듣고 뜻을 같이하는 34명의 간호사들과 함께 전선으로 나가 위험을 무릅쓰고 천사처럼 부상당한 병사들을 돌보았습니다. 그런데 보도진들이 이 명예로운 일을 신문에 내려고, 그녀에게 사진을 찍게 해 달라고 부탁하자 거절했습니다. 나이팅게일은 이일이 사명이지, 명예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나와 여러분에게 부와 명예를 주시면 내 명예를 높이고, 자랑하고픈 유혹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나를 십자가 뒤에 숨기고, 오직 예수자랑, 십자가 자랑으로,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절제 된 삶을 산다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더욱 크게 쓰는 성도가 될 것입니다.

 

4. 세상의 안일도 거절하는 믿음이어야 합니다.

사도바울은 아버지가 부자고, 당시 로마 시민권 자이고, 배운 것도 많고, 권력도 있고, 명예도 있는 사람 이였습니다, 그러나 다메섹에서 예수님을 만난 후 바울은 그 모든 안일함을 배설물로 여기고, 오직 복음을 위하여 때로는 옥에 갇히고, 돌에 맞기도 하고, 사십대에서 한대감한 태장을 여러 차례 맞기도 했지만 오늘 본문에 보면 25절에 보면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했다고 합니다, 사도 바울은 하늘의 상급인 면류관을 얻기 위해 안일함을 거절하고, 자신을 쳐 복종시키는 절제된 삶을 살겠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간질환자들의 아버지 장 기려 박사는 의대를 졸업하고 당시 가장 뛰어난 수술 실력을 가졌다는 백 인제 박사 밑에서 수련을 받았습니다. 이후 실력을 인정받는 최고의 권위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기술을 자기 영달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복음병원을 개설해 가난하고, 병든 이웃을 위해 쉬지 않고, 무료 의료구호사업에 생애를 바쳤습니다.

그는 29세의 나이에 박사학위를 받은 수재였고, 얼마든지 자기 영광을 누리며 살 수 있었지만 거기에 안주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봉사의 삶을 살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사람은 돈에, 명예에, 권력에 안주하려는 본능이 있습니다, 그러나 안일함에 빠지면 더 이상 발전도 없을 뿐 아니라, 뒤로 물러가 결국은 도태되는 인생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안일함은 인생을 좀 먹는 것이므로 경계하시는 삶을 사시기를 축원 합니다,

 

5. 죄악을 절제 할 수 있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는 죄로부터 신앙을 지키기 위해, 왕의 진미와 우상을 거절했습니다. 그것 때문에 풀무 불에 들어가고, 그것 때문에 사자 굴에 들어간다 해도 개의치 않는 믿음의 삶을 살았습니다.

 

프랑스 군인인 린드버그 대위가 비행기로 세계 일주를 하고 프랑스에 왔을 때 그를 환영하는 많은 기자들과 사람들이 몰려 왔습니다. 그때 담배회사 사장이 와서 담배 한 대를 주면서 광고에 쓰려고 하는데 "이 담배를 피우는 사진 한 장만 찍으면 5만 달러를 주겠다"고 제의했습니다.

그때에 린 드백 대위는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요. 하고 거절 했습니다, "그러면 담배를 물고만 있으라. 그래도 5만 달러를 주겠소." 합니다. 그때 린 드백 대위는"나는 세례 받은 사람이오"하고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이 기사가 다음날 프랑스 일간지에 대서특필 되었고, 이 기사를 본 많은 성도들이 감동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고 합니다. 죄를 거절할 줄 아는 용기가 성도들에게 필요합니다.

 

본문 고린도전서 925절에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라고 했습니다. 올해 런던 올림픽이 727일 개막 되는데, 월계관을 쓰고, 금메달을 얻기 위해서 선수들은 수년간을 피나는 노력과 절제의 삶을 살아갑니다,

잠깐 살다가 안개와 같이 사라지는 이 세상에서 금메달을 얻기 위해서 피 눈물 나는 절제의 삶을 사는데, 나와 여러분은 하늘의 영원한 면류관을 얻기 위해 어떤 절제된 삶을 살고 있습니까,

 

27절에서 사도 바울은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로라라고 했습니다. 절제로 내가 죽어야 상을 받는다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죄에 죽고, 의에 살지 않으면, 빈껍데기가 됩니다. 진정한 복을 누리려면 죄와 허물을 단호하게 거절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절제의 브레이크를 점검해 봅시다. 우리 모두 물질의 유혹 ,이성의 유혹, 명예와, 세상의 안일과, 죄악에서 나를 쳐서 복종시키고, 다스리며 절제해서 하나님께 인정받는 성도가 되셔서, 하나님께서 크게 쓰시는 축복된 성도가 되시기를 예수이름으로 축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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