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아 머무르라 (수 10:12~14)
이 시간에 우리 함께 은혜 나눌 말씀은 “태양아 머무르라”는 제목입니다. 오래전에 알려진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합니다. 우주선을 우주로 쏘아 올리려고 할 때 우주에는 행성이나 유성이라든지 변수가 많아서 쏘아 올리는 일은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과학자들이 우주선을 발사할 위치를 정확하게 정하기 위해 시간을 추적했다고 합니다. 컴퓨터를 사용하여 지금까지 흘러간 시간을 추적했는데 작동하던 컴퓨터가 23시간 20분, 40분 해서 24시간이 부족하다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과학자들은 그 원인을 몰라서 머리만 긁적이고 있었는데 어릴 때 주일학교에 다녔던 한 사람이 성경에 태양이 멈췄다는 기록이 있다고 해서 이들은 정말 그런 기록이 있느냐면서 호기심에 성경을 뒤적였습니다. 성경을 보던 그들은 먼저 23시간 20분의 행방을 찾아냈습니다. 본문의 여호수아 때였습니다. 본문 13절에 “거의 종일토록”, 이 말씀이 바로 23시간 20분입니다.
그들은 또 나머지 40분의 행방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왕하 20장에 히스기야 왕 때에 10도가 후퇴한 사실을 밝혀낼 수 있었습니다. 왕하20:11에 보면“선지자 이사야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아하스의 해시계 위에 나아갔던 해 그림자를 십도 뒤로 물러가게 하셨더라”고 하였습니다. 10도면 40분입니다. 과학이 성경을 입증하는 놀라운 사건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가 “태양아 머무르라.” 할 때 태양도 머물게 하셨고, “달아 너도 그리할지니라.”할 때 달도 그리하게 하셨습니다.
오늘이 벌써 2월 19일입니다. 엊그제 새해를 맞았다고 했는데 벌써 한 달 반이 지났습니다. 어때요. 세월 너무 잘 지나가지요? 인생의 속도는 인생의 나이에 비례한다고 10대는 10km로 느껴지고, 20대는 20km, 30대는 30, 40대는 40, 50대는 50, 60대는 60, 70대는 70, 80대는 80,,, 그렇게 느껴진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태양을 붙들어 매든지 시간 좀 붙들어 매면 좋겠지요? 그러나 태양이 멈추고 시간이 멈춰도 인생은 지나가기 때문에 의미가 없습니다. 그것보다 우리의 건강과 삶의 질을 보강 받는 것이 바로 시간을 붙들어 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히스기야의 생명을 연장시켜주신 것처럼 우리의 생명을 위기에서 건지시고 연장시켜 주신다면 그것이 바로 현대판 태양을 머물게 하는 기적이 될 것입니다.
그 말이 맞습니다. 요9:4에 주님은 인생의 날을 낮으로 비유했어요.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낮은 바로 주어진 우리 인생의 날입니다. 그렇다면 현대판 태양이 머무는 기적이란 바로 우리 생의 기회의 연장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은혜입니다. 그러고 보니 이런 태양이 머무는 은혜가 많았습니다. 이 시간 여러분의 삶에도 이 태양이 머무는 기적이 함께 하는 은혜가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어떤 사람에게 태양이 머무는 기적이 나타날까요?
1. 없어서는 안 될 사람입니다.
사명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이 되면 하나님께서 생명을 연장시켜 주십니다. 12절 “여호와께서 아모리 사람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넘겨주시던 날”이라 했습니다. 여호수아가 능력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여호수아의 일이 그만큼 절박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여호수아는 아모리 족속과 싸우고 있었습니다. 기브온이 이스라엘과 화친했다는 이유로 아모리 족속의 다섯 왕이 기브온을 포위하자 기브온 사람들이 전멸의 위기에 급히 여호수아에게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군대를 이끌고 밤을 새워 달려가 아모리 족속과 싸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적을 무찌르는데 시간이 너무 부족했습니다. 해가 뉘엿뉘엿 저물고 있습니다. 날이 저물기 전에 대적들을 다 무찔러야 되겠는데 도저히 그들을 다 무찌를 수가 없었습니다. 기브온은 귀화한 이스라엘 백성입니다. 하나님 백성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일이 있어도 그들을 구해야 합니다. 얼마나 절박했으면 여호수아가 태양을 명했을까요?
이처럼 꼭 필요한 사람,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이 될 때, 하나님께서는 태양을 머물게 하십니다. 그 생명을 위기에서 돌보아주십니다. 그냥 오래 살고 싶다 그러지 마시고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어떻게든 도우셔서 위기를 수없이 넘기게 하시고 시간을 붙들어 주실 것입니다. 건강의 비결을 깨닫게 해주실 것입니다.
969세 산 인류 최장수자 므두셀라 보세요. 그냥 오래 산 것 아닙니다. 다 이유가 있습니다. 그만큼 그가 존재하는 의미가 컸기 때문입니다. 그의 이름을 연구해 보면 “창 던지는 자”라는 뜻으로 예언적인 이름입니다. 당시 마을 입구에는 창 던지는 자가 있었습니다. 요즘으로 말하면 국방부입니다. 그러므로 므두셀라라는 이름은 창 던지는 자가 죽으면 그 마을이 망할 수밖에 없었듯이 이 아들이 죽는 날이 세상이 심판 받는 날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므두셀라는 죽어서는 안 될 사람입니다. 죽는 날이 심판 날이니까요. 실제 므두셀라가 죽던 해가 노아 600세 되던 해로 홍수 심판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므두셀라의 장수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향해 참고 참으신 그 사랑과 인내의 기간이었던 것입니다.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그가 장수한 것입니다.
이처럼 알아주든 알아주지 않던 내가 없으면 안 될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어야 합니다. 충성의 사람, 기도의 사람, 믿음의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주의 일에 협력하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내가 없어도 다 되는 그 정도의 있으나마나 하는 사람입니까? 아니면 내가 없으면 없을수록 좋은 사람입니까? 믿음이 없으면 장애물일 수밖에 없어요. 그 내용이 기도이든 그 내용이 믿음이든 섬김이든 무엇이든 태양이라도 머물게 하실수밖에 없는 참으로 없어서는 안 될 사명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2. 끝까지 사명 감당하는 사람입니다.
해는 져가지만 여호수아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계속하였습니다. 해가 지면 일 나간 사람도 돌아오고 해가지면 전쟁을 하다가도 멈춰야 합니다. 그런데 여호수아는 멈출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서 그리할지어다” 외쳤습니다. 이처럼 사명을 계속하시기 바랍니다.
은퇴했다고, 나이 많다고 회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신앙생활 잘하고 사명 감당하라고 세상에 남겨두셨습니다. 죽어가는 영혼들 살려내라고 아직 남기셨습니다. 성경에 나이 많다고 은퇴한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아브라함도 다윗도 모세도 하나님이 부르실 때까지 했습니다. 제도적 은퇴는 있어도 사명의 은퇴는 없습니다. 다른 형태로라도 할 일을 계속해야 합니다.
시118:17에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여호와께서 하시는 일을 선포하리로다" 말했던 시편기자의 말처럼 내 사명 끝나기 전에는 죽지 않는다고 말하시기 바랍니다. 사형선고가 내려져도 이 말씀으로 사망을 물리치시기 바랍니다.
창세기 5장의 900세 이상 살던 경건한 족장들을 살펴보면 사명에 살고 사명에 죽었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라. 그리고 여자의 후손 메시아를 기다리는 사명이었습니다.
갈렙은 뭐라 했나요? 수 14:10을 보면 “오늘 내가 팔십오 세로되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도 내가 여전히 강건하니 내 힘이 그 때나 지금이나 같아서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으니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이 갈렙의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3.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12절 보면 여호수아는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명령했습니다. 기도와 명령 사이에 한 가지가 있다면 뭘까요? 응답입니다. 여호수아가 명령한 것은 하나님께서 그런 영감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기도로서 물으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겸손입니다. 그것이 믿음입니다. 잠3:6에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 하셨습니다.
기도하면 깨달음을 주십니다. 기도하고 성경을 보고, 기도하고 세상을 보면 하늘의 보배, 땅의 보배가 보입니다. 기도하고 보면 건강의 길이 보입니다. 장수의 길도 보입니다. 성경 보다가 너무 귀하고 아까워서 혼자만 알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건강이 염려 되십니까? 창1:31에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잘 만드셨습니다. 잘 만드셨다고 믿고 크게 염려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런데도 아프다면 잘 만든 사람이 왜 아플까? 원인을 찾아보세요. 찾지 못하면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세요. 그 원인을 찾아 제거하면 완치할 수가 있습니다. 이것이 성경을 아는 자의 건강관리입니다.
성경이 왜 그렇게 위대한지 모르겠어요. 하나님께서 사람을 흙으로 만드셨는데 뭐가 좋다 해도 흙처럼 좋은 약이 있나요? 상처 화상 동상 종처 중독 피부병 대상포진까지 좀 무식한 것 같지만 황토를 이겨 발라 보세요. 어떤 결과가 있는가. 저처럼 흙의 신비를 많이 경험한 사람도 많지 않을 거예요. 포기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물으시기 바랍니다.
어떤 분은 갑상선암인데 기도만 하면 방언인지 실언인지 이상한 말이 나옵니다. "된장 된장 된장,,," 아니 된장이 뭡니까? 그래서 된장을 목에다 붙이세요. 된장을 매일 목에다 붙였더니 날이 갈수록 좋아지는 것입니다. 더 나은 의술이 있다면 그것을 택하세요. 분명히 어디엔가 길이 있을 것이라고 믿고 지혜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복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기도하는 자를 위해 예비해놓으셨습니다. 그냥 기도가 아니라 응답 받는 기도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내 말만 하는 기도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응답에 귀를 기우리는 기도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 여쭈어 손해볼 것이 있겠습니까? 하나님을 시인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함이 없다는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고 하나님의 응답을 바라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태양이 머무는 기적으로 함께 해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 안에 태양이 머물고 달이 머뭅니다. 아직 낮이매 우리가 주의 일을 해야 합니다. 사명에 살고 사명에 죽으시기 바랍니다. 사명은 감당해야겠는데 시간이 모자라다면 태양이라도 머물게 하실 줄 믿습니다. 그러나 지상의 시간이 아무리 길다 할지라도 아버지 앞에 갈 날이 있습니다. 세상에 소망 갖지 말고 하늘의 소망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 예수 믿고 하나님 잘 경외하며 주신 사명 잘 감당하여 영육 간에 해도 달도 머물게 하시는 특별한 기적이 영원토록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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