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화

노인에 관한 예화 모음

공 상희 2011. 7. 29. 16:06

노인에 관한 예화 모음

 

▣ 노인의 꿈

성경: 행2:17
"하나님이 가라사대 말세에 내가 내 영으로 모든 육체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모세는 하나님을 만났을 때 나이 80세였으며, 그의 죄에 대하여 용서를 빌면서도 그의 늙은 나이에 대해서는 절대 말하지 않았습니다. 소크라테스는 70세에 유명한 철학을 세계인에게 주었고, 그런 나이인데도 악기 연주법을 배웠습니다. 플라톤은 50세에 겨우 학생이었고, 60세에 이른 이후부터 최선을 다했습니다. 미켈란젤로는 죽을 때까지 시를 썼고, 89세에 그의 삶을 설계했으며, 90가까이 되어서도 발판 위에 올라가 로마 교황청 예배당의 천장을 조각했습니다. 페트라르카는 70세에서 80세 사이에 라틴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루도비코는 115세에 그의 자서전을 썼습니다. 나이 많다고 해서 낙심해서는 아니됩니다. 오늘도 꿈을 가지고 희망 중에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송태승 목사

▣ 노인의 지혜

아프리카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옛날에 나이 많은 모든 사람들을 죽이라고 명령한 추장이 있었습니다. 추장의 말에 따르면 노인들은 아무 쓸모가 없다는 것입니다. 백성들은 추장의 명령에 반감을 지니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추장의 힘이 막강했기 때문에 복종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오직 단 한 사람만이 추장의 명령에 복종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부모님을 사람이 없는 황량한 가축 방목장에 숨겼습니다.
어느 날 아침 추장은 커다란 뱀 한 마리가 목을 휘감고 있었던 까닭에 숨이 막혀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추장은 할 수 있는 한 큰 소리로 비명을 질렀으나 어느 누구도 그를 도울 수가 없었습니다. 뱀을 다룬 경험이 있는 노인들은 더 이상 살아있지 않았으며 젊은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뱀을 떼어놓을 수 있을 지에 대해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부모를 가축 방목장에 숨겼던 그 젊은이는 얼른 부모에게로 달려가 휘감은 뱀에게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물어보았습니다. 젊은이의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얘야, 우선 쥐 한 마리를 잡아서 그 쥐를 추장의 방에 넣어라 네가 쥐를 풀어놓으면 어떻게 될지 알게 될 것이다!"
젊은이는 아버지께서 말씀하신대로 그대로 했습니다. 그러자 뱀은 방 안에 들어 온 쥐를 보자마자 쥐를 쫓아가기 위해 추장의 목에서 스르르 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힘이 센 젊은이들이 뱀을 손도끼로 휘감아 밖으로 꺼내와 쳐 죽였습니다. 추장은 놀란 가슴을 진정시킨 후에 이 방법을 알려준 사람이 누구냐고 젊은이에게 물었습니다. 젊은이는 자신의 부모님이 살아계시며 그 방법을 알려주신 분도 바로 늙은 부모님이라고 실토했습니다. 그러자 뜻밖의 진실을 듣게 된 추장은 조용히 생각에 잠겼습니다. 그리고 노인을 죽이라는 명령을 후회하고, 오히려 공경하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 노인에게 배우는 지혜

고구려 때 박정승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나이든 노모를 지게에 짊어지고 산으로 올라갔다. ‘고려장’을 하기 위해서였다. 깊은 산속에 도착한 박정승이 큰절을 올리자 노모가 말했다. “얘야, 나라의 법을 어길 수는 없다. 날이 어둡기 전에 어서 내려가라. 네가 길을 잃을까봐 나뭇가지를 꺽어 길 표시를 해두었다” 박정승은 그 사랑에 감격해 노모를 다시 업고 내려와 남모르게 봉양했다. 그 무렵, 당나라 사신이 말 두 마리를 끌고 고구려를 찾았다. 사신을 “이 말은 크기와 생김새가 같다. 어미와 새끼를 가려내보라”고 문제를 냈다. 조정은 매일 회의를 했으나 묘안을 찾지 못했다. 박정승이 이 문제로 고민하는 것을 보고 노모가 말했다.
“그게 무슨 걱정거리냐. 나처럼 나이먹은 부모면 누구나 안다. 말을 하루 정도 굶긴 후 여물을 갖다 주어라. 먼저 먹는 놈이 새끼 말이다. 원래 어미는 새끼를 배룰리 먹이고 나중에 먹는다” 아들은 그 방법으로 어미와 새끼를 가려냈다. 그러자 당나라 사신은 고구려인의 지혜에 탄복하고 본국으로 돌아갔다.
박정승은 임금께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고려장’을 철폐할 것을 진언했다. 그때부터 고려장은 사라졌다. 부모에게 효도하면 자신이 복을 받는다. 그리고 앞길이 항상 평탄하다.

▣ 노인의 가치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비에게 물으라 그가 네겐 설명할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물으라 그들이 네게 이르리로다"(신 32:7)

1. 노인은 나 자신이요, 나의 과거요, 나의 미래입니다.
2. 노인은 인생의 길잡이이며 조상의 얼을 지닌 가정과 민족의 뿌리 입니다.
3. 노인을 공경함은 나의 효도요, 자녀의 교육입니다.
4. 노인을 공경하면 훗날 내가 공경을 받을 것입니다.
5. 노인을 멸시, 천시, 학대함은 나 자신을 그렇게 대하는 행위 입니다.
6. 노인을 외롭고 고독하게 버려둠은 자신을 버리는 행위입니다.
7. 노인의 여생을 안락하고 편안하게 보살정은 미래의 내가 받을 축복입니다.
8. 노인과 어린이를 함께 지내게 하면 인생과 조상의 슬기가 함께 교육될 것입니다.
9. 인생은 늙음으로 시작해 늙음으로 마칩니다.
10. 젊음이 항상일 수 없고 늙음이 느리게 오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젊음의 황금 시기에 황혼의 안식처를 마련한다는 것은 슬기롭고, 지혜롭고, 보람되고 자랑스런 일이라 하겠습니다.
- 국민일보 (2001.4.3)

▣ 두 노인의 아름다운 은퇴

2005년 언론의 작은 부분을 차지했던 흐뭇한 두 노인의 이야기 입니다. 이 두 노인은 전남의 고흥군 소록도에서 40년이 넘도록 한센병 환자들을 돌본 마리안 수녀(71세)와 마가레트 수녀(70세)입니다. 2005년 11월 21일 편지 한 장만을 남기고 두 수녀는 소록도를 떠났습니다. 이 두 노인이 남긴 편지에는 “나이가 들어 제대로 일할 수 없다. 부담을 주기 전에 떠나겠다.” 라고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두 수녀들은 고향인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 꼭꼭 숨었습니다. 두 수녀는 소록도를 떠나던 날 멀어지는 섬과 쪽빛 물결을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20대 후반부터 40년이 넘게 산 소록도는 그들의 고향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이 두 노인의 아름다운 은퇴는 우리에게 잔잔한 감동을 가져다주었습니다

▣ 할머니 선생님

시카고에 있는 무디 교회에서 전국 주일학교 대회가 열렸습니다 강연자로 초대받은 일행이 햄버거를 사려고 가게에 들어섰습니다. 북적거리는 손님들 가운데 어느 할머니 역시 햄거버를 들고 자리를 찾고 있었습니다. 강연자 일행은 그 할머니에게 합석을 권하며 물었습니다.
"주일학교에서 반을 맡고 계시군요?"
"물론이다 마다요."
강연자는 그녀가 장년부를 가르치리라고 생각하고서 다시
물었습니다. "가르치는 반의 연령이 어떻게 되십니까?"
"중등부 반을 맡고 있습니다."
"중등부 아이들이라고요!몇 명이나 출석하고 있습니까?"
"13명입니다." 할머니의 음성은 밝았습니다.
"대단하십니다!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교회에서 오신 것 같군요."
"아닙니다.크기로야 보잘 것 없는 교회입니다 매주일 55명의 주일학교에 출석하고 있는 걸요."
그 말에 충격을 받아 강연자가 주일학교 대회에 참가한 이유를 묻자 할머니가 대답했습니다
"나는 지금 연금을 받고 있습니다 남편이 오래 전에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죠.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내가 참석할 수 있을 정도로 대회가 집근처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랍니다 나는 아침에 여기에 도착하려고 고속버스 표를 구입해 밤새도록 달려와서 두 차례의 워크에 참석했습니다 내가 더 나은 교사가 되는 데 도움이 될 내용을 배우러 갈 셈입니다"
나중에 강연자는 다른 사람을 통해서 그 할머니의 나이는 83세였으며, 84명의 청년들이 그 할머니로부터 영향을 받아서 기독교 사역에 헌신했거나 준비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강연자가 가르치는 신학교에 입학한 학생 가운데 하나가 그 할머니의 제자였습니다 강연자가 이미 '은퇴한'할머니의 근황을 묻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선생님은 우리가 만난 분 가운데 가장 잊을 수 없는 분이십니다 선생님은 지금도 아이들을 자기 차에 가득 태워서 교회로 데려 오는 일을 열심히 하고 계십니다."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하지 아니함이로라"(고린도후서5:7)

▣ 노인의 이름은 앚혀졌지만

인생의 황혼을 맞게 된 한 노인이 있었습니다. 그는 어느 날 오하이오 교회의 주일학교 수업이 끝난 후 일어나서 목사와 교사들에게 이렇게 부탁했습니다.
"여러분, 보다시피 나는 늙은 사람입니다. 내가 젊었을 때 나는 다른 곳에서 주일학교 학생들을 열심히 가르쳤는데 은퇴 후 여기에 온 다음부터 나는 아주 낯선 사람이 되었습니다. 다음 주일부터 나도 당신들처럼 주일학교의 한 반을 맡겨 주었으면 합니다."
그러나 교사들은 노인을 힐끔힐끔 바라보며 맡길 반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했습니다. 그 때 주일학교 담당 목사가 "그렇게 반을 맡고 싶다면 학생들을 인도하여 한 반을 만드시면 어떻겠습니까?"라고 제안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노인은 거리에 나가 공놀이를 하고 있는 학생들을 전도하여 교회로 인도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반을 만들었습니다. 노인은 자신의 마지막 생애 중 가장 중요한 시간을 아이들에게 쏟았습니다. 온 정성을 다 쏟아 학생들과 같이 지내기도 하고, 놀기도 하며, 음식을 먹기도 했습니다. 노인을 통해 양육받던 학생 중 찰스 콘웨이는 인도의 선교사가 되었습니다. 또 한 학생은 대학교 교수이며 목사가 되었습니다. 또 다른 학생이었던 학생은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지금 그 노인의 이름은 잊혀졌습니다. 그러나 그에게서 예수 그리스도를 배웠던 학생들의 빛나는 활동으로 인해 천국은 이 땅에서 계속 확장되어 가고 있습니다.함께 예배드립시다

▣ 과일나무를 심는 노인

어떤 노인이 뜰에 과수 묘목을 심고 있다. 그곳을 지나가던 한 나그네가 말을 걸어 왔다. "도대체 언제 그 나무에서 열매를 따 먹겠다고 나무를 심는 겁니까?" 그러자 노인이 하던 일을 쉬지 않고, "한 70년 지나면 열매가 열리겠지"하고 대답하였다. 그랬더니 나그네가. "노인장께서 그토록 오래 사시겠습니까?"하고 물었다. 그제서야 노인이 잠시 일손을 놓고, 나그네를 바라보면서 또렷하게 말한다. "그렇지는 않지요. 하지만 내가 태어 났을 때 과수원에는 열매가 풍성했었단 말이오. 그 나무를 누가 심어 놓았겠오. 바로 우리 아버지였단 말이오. 아버지가 자손들을 위하여 과일 나무를 심어 놓았단 말이요. 나도 아버지처럼 하는 것이오."

▣ 장수한 노인들의 특징

미국 의학협회는 장수 비결이 특별한 방법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발표했다. 그러고는 100세 이상의 장수자들과 인터뷰한 결과를 토대로 그들 사이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을 정리하여 다음과 같이 발표하였다.
"100세 이상의 고령자 대부분은 태평스럽고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였고, 유머 감각이 뛰어나며, 가능한 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무엇인가에 몰두하여 부지런을 떠는 사람들이었다."
여기에 덧붙여 그 협회의 보고서는 다음의 사항을 첨가하였다.
"그들 중 대부분은 교회에 오랫동안 출석해 온 독실한 신앙인이었다."

▣ 장수비결

최근 노인학을 연구하는 학술단체가 전국 100세 노인 63명(남자 8명,여자 55명)을 대상으로 생활실태를 조사,발표했다. 재미있는 것은 장수자의 대다수가 장수의 비결로 알려진 소식보다는 밥 한공기 정도를 규칙적으로 섭취했으며 잡곡보다는 쌀밥을 선호했고 매운 음식이나 튀긴 음식보다는 단음식을 선호했다고 한다. 반찬도 육·채식을 가리지 않았고 생식보다는 데친 나물류를 즐겨 먹었다고 한다. 매일 8∼9시간의 충분한 숙면을 취했고 비교적 왕성한 신체활동으로 집안 나들이를 자주했으며 밭일 내지는 마당일을 꾸준히 해왔다는 것이다. 어쩌면 기존의 건강식생활 원칙과 다소 거리감이 있어 보이지만 규칙적이며 균형있는 식생활 원칙과 생활속에서 작은 몸놀림을 꾸준히 실천했다는 것이 100세를 누리는 비결이 아닌가 싶다. 결국 유별난 장수비결이나 건강식품에 의존하기보다는 일상속에서 규칙적이면서도 부지런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하다. 특히 장수자들의 대다수가 사교적이고 쾌활한 성격의 소유자였다는 사실은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수많은 건강비법과 만병통치로 유혹하는 건강식품들이 홍수를 이루고 있지만 건강과 장수는 생활속의 작은 변화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반증한 셈이다.그렇다고 기존의 건강상식이 다 틀렸다거나 쓸데없는 낭설이라고 일축할 필요는 없다.장수 요인은 매우 다양하며 아직까지 과학이 밝히지 못한 요인이 더 많기 때문이다.인생의 날수를 정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기에 더욱 그러하다.
/이상룡(우석대한의대학장)

▣ 청년과 노인

만약 우리가 사람들을 믿으면 우리는 청년이다. 그러나 우리가 사람들을 믿지 않으면 노인이다. 만약 우리가 인생을 즐길 줄 안다면 우리는 청년이다. 그러나 우리가 모든 것을 포기하면 우리는 노인이다. 만약 우리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면 우리는 청년이다. 그러나 우리가 과거의 전통과 방법에만 의지하고 있다면 우리는 참으로 노인이다.
우리가 참으로 아름다워지고자 노력한다면 우리는 청년이다. 그러나 우리가 과거만을 회상하고 있다면 우리는 노인이다. 만약 우리가 친교와 즐거움을 찾고 있다면 우리는 청년이다. 그러나 우리가 고독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면 우리는 노인이다. 만약 우리가 행복을 갈구하고 있다면 우리는 청년이다.
그러나 우리가 회상만을 하고 있다면 우리는 노인이다.
만약 우리가 사랑을 줄줄 안다면 우리는 청년이다.
그러나 우리가 받으려고만 한다면 우리는 노인이다.
만약 우리가 꿈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청년이다.
그러나 우리가 꿈을 포기하고 오늘만을 바라보고 있다면 우리는 노인이다. 우리가 이 땅에서 얼마를 살든, 살아야 할 그 존재의 이유를 찾아서, 보다 적극적으로, 그리고 보다 미래지향적으로, 보다 열린 마음과, 따뜻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다면, 이 땅에서 우리의 나날들은 나이를 초월하여 언제나 청춘(靑春)과도 같이 아름다울 수 있을 것이다. 오늘도 우리 존재의 이유 앞에 부끄럽지 않은 하루가 되기를 소망한다.
/서정호 목사 (영암교회)

▣ 사람의 능력

영화나 드라마에 보면 젊은 우주비행사가 있지만 그것은 말 그대로 영화일 뿐이고 실제로 우주비행사는 40대 후반부터 우주선을 탈 수 있습니다. 왜 육체적으로 기민성 순발력 활력에서 떨어지는 나이 든 사람들이 우주선을 탈까요? 우주비행사는 육체적인 조건보다는 침착 인내 판단력 종합력 같은 정신적인 조건이 훨씬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능력은 청년, 중년, 장년, 노년에 따라 나오는 능력이 따로 있습니다. 기억력은 10-25세가 절정, 상상력 20-20, 창조력 30-55, 종합력 45-60, 판단력 50-70대가 절정입니다.
또한 20대-피-혈기가 왕성하여 운동을 잘 할 수 있고
30대-발-행동이 민첩하고 빨라서 열심히 일을 할 수 있고
40대-뜻-머리가 잘 돌아가 계획을 세우는데 뛰어나고
50대-눈-직관력이 발달하여 일을 시작하는 적절한 시점을 알 수 있고
60대-손가락-지도력이 있어 일을 추진하도록 가리킵니다.
몸을 움직여 열심히 일을 해야 하는 젊은이들의 실업률이 높은 것과, 한 참 지도력을 발휘해야 될 장년들이 조기은퇴를 해야 하는 것은 국가적으로 인간자원의 막대한 손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최용우

▣ 노년기의 세 가지 생각

칼 힐티는 사람이 60세가 되기까지 살다 보면 대개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유형의 생으로 구분된다고 했다.
첫째, '공연히 속아 살았다. 남은 기간 먹고 마시며 즐겁게 살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둘째, 사회적으로 출세하여 존경도 받는 사람으로, '속아 살았으나 나를 존경하는 사람들을 보아서라도, 내 명예와 지위를 보장받기 위해서라도 참고 살아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셋째, 죽는 순간까지 젊음과 신념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 있다. 이러한 사람들은 내세를 믿는다.
파스칼은 인생은 도박이라고 말했다. 인간은 마지막 심판날에 영생과 영벌로 확실히 구분된다. 하나님께 전적으로 맡기고 살면 영생을 얻게 된다. 그러한 까닭에 신앙도 대강 대강이 있을 수 없다. 침된 신앙은 전심전력하며 사는 생활을 통해 나타난다.

▣ 크로스비여사의 자화상

크로스비(F J Crosby)여사는 지금도 우리가 애창하고 있는 찬송가의 작사자로서 유명하다. 그는 어린 시절 질병으로 인해 시각장애인이 됐지만 노년에 이르기까지 그리스도 안에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았다. 특히 인생의 황혼기에 이르러 그가 남긴 말은 지금도 우리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나는 지금까지 수십년동안 명랑한 성격을 기르느라 애써왔습니다. 왜냐 하면 사람들은 나이를 먹으면서 성격이 변해 다른 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오래전에 이런 결심을 했습니다.절대 괴팍한 늙은이가 되지 않을 것이며 어디를 가든 늘 명랑한 사람이 되겠다고 말입니다. 원숙하고 풍요로우며 기쁨이 넘치는 노년기를 보내는 것이 나의 목표입니다.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노인이 되고 싶습니다”
우리도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의 멋진 자화상을 꿈꾸면서 크로스비 여사처럼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김의환 목사

▣ 늙은 젊은이

1967년에 캐나다의 리키 갤런트라는 아이가 ‘프로제리아’란 병으로 죽었습니다. 이 병은 나이는 어리지만 노쇠,동맥경화,탈모,근육이완,주름살 등 노인의 육체적 증세가 나타나는 조로증세를 나타냅니다. 이 아이는 당시 11세였지만 신체는 90세 된 노인이었던 것입니다.
생물학적인 나이만 가지고 늙었다거나 젊었다고 하기 어렵습니다. 이 세상에는 젊은 늙은이가 있고 늙은 젊은이가 있습니다. 맥아더 장군은 “청년이란 생의 어떤 기간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에 의해 결정된다. 붉은 뺨이나 입술이 아니라 굳센 의지,상상,감정,생명력에 달렸다. 청년은 용기로 비겁을 이기며 모험으로 앞일을 안다”고 하였습니다. 우리의 사고나 신앙이나 생활이 젊음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육체적 젊은이로서 뿐만 아니라 정신적,영적으로 젊은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 나이가 문제가 아닙니다

선교는 나이가 문제가 아닙니다. 문제는 땅 끝까지 가는 것입니다. 성경번역 선교사가 되기에 너무 늦은 나이가 몇 살일까요? 하나님은 나이에 아무런 제한을 두지 않으셨습니다. 다만 사람들이 그렇게 느낄 따름이지요. 베다 디그덴 선교사를 예로 들어볼까요? 그녀는 미술학교 교장으로 일하다가 55세 때 은퇴하였습니다. 그리고 곧 위클리프 성경번역 선교회에 지원하여 파푸아뉴기니로 갔습니다. 거기서 그녀는 4년동안 마을학교에서 쓰는 책과 문맹퇴치용 교재들에 삽화를 그리고 표지를 디자인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그 일을 하는 동안 그녀는 성경번역 사역에 대한 도전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곧 SIL에서 언어학 훈련을 받고 번역 선교사로서 첫발을 내딛게 되었던 것입니다.
"명예스러운 은퇴 후에 안락한 여생" 이라는 말은 베다 선교사의 일생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했습니다. 베다 선교사는 지금 70의 나이에도 동역자 도로 시 프라이스와 함께 이리안자야 국경근처의 그린강 유역에 사는 카카 유리 부족 마을에서 그들의 언어로 말씀을 번역해 주는 사역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 할아버지의 사랑

어느 젊은 사진사가 사진을 찍던 중 할아버지 한 분이 길가에 앉아 열심히 책을 읽고 계신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호기심에 할아버지께 다가가 말을 걸었습니다.
"어떤 책을 읽고 계세요?"
"아, 이거... 우리 할멈이 읽던 책인데, 내 마누라가 말이야, 이 책을 참 좋아했어. 참 곱고 예쁜 마누라였는데... 고생만 하다가 10년 전 나만 놔두고 먼저 갔지... 난 말야, 이 책을 10년 동안 계속 읽었어. 마누라가 좋아하는 책이라서..."
씁쓸한 맘으로 인사를 하고 일어서려는데 할아버지께서 나지막한 목소리로 사진사를 불렀습니다.
"이보게 젊은이, 이 책에 뭐라 써있는지 좀 읽어 주겠나? 난 글을 모르거든..."
사랑하는 이가 떠난 자리는 그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습니다. 함께 있는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지하철 사랑의 편지

▣ 글을 모르는 노인

어느 날, 한 남자가 귀염둥이 아들을 위해 깜짝 놀랄 생일 선물로 아들이 예전부터 가지고 싶어하던 자전거를 사 주기로 했다. 그는 바로 자전거 회사에 전화를 했다. 그러나 배달되어 온 자전거를 풀어 보고 그는 곤경에 빠지고 말았다. 배달된 자전거는 완제품이 아니라 손수 만들어야 하는 조립용이었던 것이다. 게다가 설명서는 온통 한자로 쓰여져 있어 도무지 알아볼 수가 없었다. 그는 사전을 펼쳐 든 채, 상자를 열고 모든 부속품을 바닥에 정렬해 놓았다. 그리고는 글자를 사전에서 찾아 번역을 해서 읽고 또 읽었다. 하지만 글을 읽으면 읽을수록 머릿속에 맴돌 뿐 부속품들을 어떻게 조립해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었다. 결국 그는 최후의 수단으로 손 기술이 좋은 이웃집 노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는 자신이 번역한 글을 노인에게 자랑스럽게 읽어 주고 있었는데 노인은 그의 말에는 하나도 귀기울이지 않고 자전거만을 쳐다보며 깊은 생각에 잠겨 있는 것이었다. 무안해진 그가 속으로 투덜거리고 있는 동안 이웃집 노인은 설명서도 보지 않고 바닥에 펼쳐진 부속품들을 하나씩 주워 들고는 자전거를 조립하기 시작했다. 얼마나 지났을까? 드디어 노인은 제대로 된 자전거를 완성시켰다. 노인의 실력에 놀란 그가 말했다.
"우와, 대단한 실력이십니다! 어떻게 설명서도 읽지 않고 완벽하게 맞출 수 있지요?"
그러자 이웃집 노인은 웃으며 대답했다.
"사실 난 글을 읽을 줄 모르네. 대신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은 깊이 생각하는 법을 배우게 되지."
/좋은생각, 2001년 3월호

▣ 할머니와 초코 우유

유난히 추운 겨울날, 하루종일 감기몸살로 열이 펄펄 끓던 언니가 저녁이 되면서 기어이 자리에 눕고 말았다. 할머니와 어머니는 끙끙 앓는 언니의 이마에 찬 수건을 연신 갈아 붙이며 잠시도 곁을 떠나지 않았다. 밤이 깊어지면서 언니는 조금씩 정신을 차리는 듯했다. 어머니는 하루내내 아무것도 먹지 못한 언니한테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말하라고 했다. 그러자 언니는 "초코 우유가 먹고 싶어"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가게가 있는 읍내까지는 십리나 되는 먼 길이었다. 버스도 끊긴 지 오래여서 읍내까지 나갈 일은 꿈도 못 꾼 식구들은 초코 우유대신 꿀차를 먹이고는 잠을 자게 했다. 그때 할머니가 자리를 툭툭 털고 일어나셨다.
"아이고, 와 이리 밤이 기노? 변소좀 갔다 올란다.?"
그렇게 자리를 뜬 할머니는 몇 시간이 지났는데도 돌아오지 않으셨다. 화장실에도 없고, 혹시 어디에 쓰러지기라도 하셨나 걱정이 되어 집안 구석구석을 다 뒤지고 동네 앞까지 나가 보았지만 헛일이었다. 온식구가 집 밖에서 초조하게 할머니를 기다리고 있을 때 어둠 속에서 희꾸므레한 물체가 움직이는 것이 보였다. 할머니였다. 우르르 달려간 우리는 오들오들 떨고 있는 할머니에게 어떻게 된 일이냐고 다그쳤다. 그러자 할머니는 가슴께에서 무엇인가를 꺼내셨다. 그것은 놀랍게도 쵸코우유였다.
"돈이 없어 하나밖에 못 샀다. 이름 까먹을까 봐 계속 외우면서 갔다왔다 아이가."
얼른 받아든 초코우유는 할머니의 품안에서 따듯하게 덥혀져 있었다. 숙연한 마음으로 할머니 뒤를 줄줄이 따라가는 우리 가족들의 머리 위로 또랑또랑한 별빛이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

▣ 할머니의 초코렛

그날 현충사 정원의 벤치에는 초가을의 따스한 햇살이 한가롭게 내려앉아 있었다. 그때 고요함을 깨뜨리며 어디선가 확자지껄한 소리가 밀려들더니 '효도관광'이란 플래카드를 허리띠처럼 두른 관광버스에서 노인들이 하나둘 내려서고 있었다. 대부분 칠십이 훨씬 넘어보이는 그 노인들 중에서 한 노부부가 걸음을 옮겨 벤치로 걸어가 앉았다.
쭈글쭈글한 피부, 검은 머리칼을 셀 수 있을 만큼 세어버린 은빛 백발. 할아버지의 콧잔등에 맺힌 땀을 닦아주는 할머니의 손이 갈퀴발처럼 거칠어 보였다.
"영감, 힘들지 않소?"
"나야 괜찮지만 몸도 편치않은 당신이 따라나선 게 걱정이지"
그러고 보니 할머니의 얼굴엔 병색이 완연했다.
"내 걱정일랑 붙잡아 매시고 당신이나 오래 사슈"
할머니는 허리춤을 뒤적여 뭔가를 꺼내들며 말했다.
"자, 눈을 꼭 감고 입이나 크게 벌려 보슈"
"왜?"
"쪼꼬렛 주려고 그러우"
할아버지는 엄마 말 잘듣는 아이처럼 시키는 대로 눈을 감고 입을 벌렸다. 얇은 은박지가 잘 벗겨지지 않는지 할머니는 몇 번 헛손질을 한 뒤에야 겨우 알맹이를 꺼낼 수 있었다. 그러고는 그것을 할아버지의 입속에 넣어주었다. 갑자기 할아버지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뭐야? 이건 쪼꼬렛이 아니잖아?"
"그렇수. 영감. 부디 나보다 오래 사시유"
할머니가 할아버지의 입속에 넣어준 것은 우황청심환이었다. 할머니의 눈속에 정감이 빛나고 있었다.

▣ 우아하게 늙는 다섯가지 묘약

미국의 자동차산업을 크게 일으킨 찰스 키터링은 나이가 80이 넘어서도 새로운기계를 발명하는등 매사에 적극적이었다. 83회 생일때 그의 아들이 말했다.
“아버지, 이제는 연구를 중단하고 좀 쉬시지요” 그러자 키터링이 대답했다.
“오늘만 생각하는 사람은 흉하게 늙는다. 나는 항상 미래를 바라본다”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서 노년을 걱정한다. 건강하고 우아하게 늙고 싶은 것이한결같은 바람이다. 노년기를 우아하게 보내려면 세 가지를 유의해야 한다.
첫째, 영혼의문제를 생각해야 한다.
둘째, 무슨 일에나 함부로 참견하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셋째, 같은 말을 반복하거나 남을 할뜯는 일을 삼가야 한다.
사람을 흉하게 늙도록 만드는 다섯 가지 독약이 있다. 그것은 ‘불평-의심-절망-경쟁-공포’다. 이 다섯 가지 독약의 양이 많을수록 노년의 얼굴은 심하게 일그러진다. 반대로 사람을 우아하게 늙도록 만드는 다섯 가지 묘약이 있다. 그것은 ‘사랑-여유-용서-아량-부드러움’이다.

▣ 늙음

미국에서 이민 목회를 하고 있는 정인영 목사가 18년 만에 영등포에서 섬기던 교회에 부흥사경회 인도차 왔다. 옛날에 같이 섬기던 권사 한 분이 찾아와서 반가히 맞으며, "목사님, 어쩌면 18년 만에 오셨는데, 옛날과 조금도 변하지 않으신 그 보습 그대로예요? 조금도 늙지 않으셨네요!" 하며 감탄사는 것이었다. 정목사는 기분이 좋았다. 교회 건물을 돌아가는데 다른 권사 한 분을 만났다. 그 권사는 깜짝 놀라는 표정으로
"목사님, 미국에서 목회하시기에 매우 고닲으신 모양이죠? 어쩌면 그렇게 팍 늙으셨어요?" 하며 혀를 찬다. 좋았던 기분이 싹 가시며, "아아니, 교회 건물 모퉁이를 도는 새에 그렇게 팍 늙었나?" 하며 중얼거렸습니다.

▣ 노인들에게 복음을

본문 : 히브리서 10;24∼25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24절)

옛날에 효성이 지극한 왕이 있었습니다. 그 왕은 법을 어기는 사람은 40대씩 매를 때린다고 공포했는데 공교롭게도 왕의 어머니가 법을 어겼습니다. 그러자 신하들 사이에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법대로 왕의 어머니라도 벌을 주어야 한다는 의견과 왕의 어머니인데 그럴 수 없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왕의 어머니라고 해서 벌을 주지 않으면 왕의 명령이 지켜지지 않을 것이고 그렇다고 왕의 어머니를 벌줄 수는 없다는 곤란한 지경에 이른 것입니다.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왕은 어머니를 나무에 붙들어 매도록 명령했습니다. 그러자 왕이 어머니를 용서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사람들은 숨을 죽이고 이상하다는 듯이 고개를 갸우뚱거렸습니다. 그런 후 왕은 옷을 벗어던지고 어머니께 달려가서 어머니를 꽉 껴안았습니다. 그리고 신하들에게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 죄인을 사정없이 쳐라” 신하들은 차마 왕을 때릴 수 없어서 머뭇거렸습니다. 왕이 다시 소리쳤습니다. “뭣들 하는 게냐? 어서 쳐라!” 신하들은 감히 왕의 명령을 거역할 수 없어 사정없이 매를 내리쳤습니다. 왕은 법을 시행하는 동시에 어머니에 대한 사랑도 잃지 않았습니다. 백성들은 더 한층 왕을 존경했습니다. 어른을 공경하는 것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명령입니다. 부모를 잘 공경하면 생명이 길고 복을 받는다고 약속하셨습니다(신명기 5:16). 어른들은 우리를 낳아 키우셨을 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누리는 가정, 교회, 이 사회를 일구어 놓은 공로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르신들이 주님을 영접하고 주께 나오시도록 도와드려야 합니다. 오늘 성경에 서로 돌아보아(24절)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라고 했습니다. 노인들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특히 추운 겨울날 우리가 무관심한 가운데 추위에 떨거나 굶는 어르신들도 있을 것입니다. 주변의 경로당이나 노인정을 찾아갑시다. 우리 주위의 노인분들을 돌봅시다. 떡 한 덩이,쌀 한 포대,간식 한두개라도 그분들에게 큰 격려가 됩니다. 노인 선교는 먼저 돌아보는데 있습니다.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권하라”(25절)고 했습니다. 우리에게는 두가지 시간이 존재합니다. 하나는 나이를 먹는 연령의 시간이며 또 하나는 마지막 때가 온다는 종말의 시간입니다. 노인분들은 이미 나이도 드셨고 종말의 때도 가까워졌습니다. 어서 빨리 복음을 전하여 천국소망 갖도록 권해야 합니다.
* 기도: 주변에 노인분들이 많습니다. 노인들에게 건강의 복을 주시고 저희들은 잘 공경하여 복을 받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최종인 목사 (평화성결교회)

▣ 가장 확실한 노후준비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노후 준비가 우리 사회의 현안의 하나로 등장했습니다. 은퇴해서 숨질 때까지 1인당 얼마를 준비해야 한다느니,노후 준비는 역시 부동산이 최고라느니 해결책도 백가쟁명입니다. 건강하고 여유 있는 노후. 저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새벽기도회에 갔다가 들은 말씀 중에서 해답을 찾았습니다. 목사님은 기도,특히 새벽기도의 능력을 설파하면서 초등학교 운동회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박 터트리기’를 예로 드셨습니다. 청군과 백군으로 나뉘어 모래주머니를 수도 없이 던지다보면 언젠가는 박이 터져 내용물이 쏟아지듯 우직하고 끈질기게 새벽제단을 쌓으면 노후는 저절로 해결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그것도 하늘나라 갈 때까지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새벽제단을 쌓는 것보다 더 확실하고 안전한 노후 준비가 어디 있겠습니까. 있다면 알려주십시오.
/윤재석 기자(국민일보)

▣ 백한살의 스물두번째 개인전

‘미국의 샤갈’로 불리는 리버만이라는 화가가 있다. 그는 여든한살에 그림공부를 시작했다. 폴란드 출신인 리버만은 아홉살때 단돈 5달러를 들고 미국에 이민와 맨해튼에서 과자가게를 운영하던 평범한 사람이었다. 리버만은 일흔네살에 은퇴한 후 노인정에서 바둑을 두며 소일했다. 그런데 하루는 바둑 파트너가 약속을 어겨 혼자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때 한 젊은 봉사요원이 말했다. “그림을 한번 그려보시지요”
리버만은 화실을 찾았고 그때부터 10주간 교육을 받고 놀라운 재능을 발휘했다. 그의 나이 여든한살 때의 일이다. 화가 리버만은 일약 ‘원시의 눈을 가진 미국의 샤갈’로 불렸고, 그림은 불티나게 팔렸다. 그는 백한살에 스물두번째 개인전을 열어 세상을 놀라게 했다. 심장의 고동이 멈추기 전까지는 그 어떤 것도 너무 늦지 않았다. 다만 우리가 시도하지 않고 있을 뿐이다.

▣ 카잘스의 소망

세계적인 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가 아흔다섯살이었을 때 기자가 물었다.“선생님께서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첼리스트로 손꼽히는 분입니다.그런 선생님께서 아직도 하루에 6시간씩 연습을 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카잘스는 활을 내려놓고 대답했다.“왜냐 하면 지금도 제가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 아브라함은 75세에 순례의 길을 떠났다. 모세는 애굽에서 신음하고 있던 자기 백성 이스라엘을 구하기 위해 80세에 부름을 받았고 120세에는 자기 민족을 약속의 땅으로 이끌었다. 그리고 갈렙은 85세에 공격부대의 지휘관이 되었으며 욥은 노년에 새로운 가문을 이루었다. 나이나 환경이 우리에게 소망을 주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노인이라도 자신에게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기억하고 노력하는 자에게는 소망이 주어지게 된다. 소망의 사람은 숙명론을 극복한다. 그는 모든 것을 하늘이 주신 기회로 알고 활용하기에 환경이나 시대가 자기의 기회를 앗아가지 못하게 한다. 우리의 이 땅이 다시금 소망의 땅이 되기를 꿈꾸어본다.
/정삼지 목사

▣ 새로운 노인문화

날씨가 점점 더 추워지고 있습니다. 아직도 추운날씨에 밖에서 다른 비슷한 어르신들과 술로 추위를 녹이며 외로움을 달래는 우리들의 부모님과 어르신들이 많이 계십니다. 노인을 공경하는 것이 최고의 미덕으로 여기던 우린 선비의 자손들입니다. 시대가 변해 이제 부모를 버리기도 하고 굶어 죽었는데도 보름이 지나서도 경찰의 연락으로 인해서야 알고 부모의 재산을 다 물려받고도 부모를 모시려하지도 않습니다. 부모를 더이상 모시지 않아 노인문제가 점점 더 심각해 지자 국민연금이란 제도로 자식의 경제적 도움없이 젊어서부터 본인의 노후를 준비해 편안한 노후를 보내자고 합니다. 좋은 내용이기도 하고 새로운 문화이기도 합니다. 이렇게라도 해야 우리의 노인들에게 힘과 삶의 즐거움을 주는 것이라 할 수 없습니다. 항간에는 지금 국민연금 너무 많이 주고 있다고 불평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쟁을 격고 군사정권에 힘들어했고 지금은 경제 위기로 더없이 힘들게 살고 계신 우리의 어르신들 더 드려도 아깝지 않습니다. 우리들의 부모님은 나의 부모라고 했습니다. 자식들을 위해서도 또, 나를 위해서도 노인들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드려야 합니다. 돈걱정하지 않고 병원에 내집 드나들 듯이 해드려야 하고, 병원에 나와서도 편안하게 재활치료를 받게하고,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도록 전용교육관 그리고 노인전용 체육관에서 겨울에도 건강을 다질 수 있도록 운동할 수 있는 환경 등 이제라도 노인문화에 대해 생각해 보고 관심을 가져 하나하나씩 해 나가야합니다. 평생 늙지 않고 젊은몸을 유지하는 사람은 이세상에 단 한명도 없습니다. 노인뿐만이 아니라 주위를 살펴보고 작은 사랑을 나누어 주는 마음을 가져 봅시다.
/국민일보 독자란에서 퍼옴

▣ 노년기 우울증

노년기는 구원과 희망을 향해 가는 안식년과 같다. 안식년은 자신을 재정비하고 힘을 재생산하는 시기. 노년기 역시 인생의 남은 시간동안 자신의 가능성을 개발,완성하는 시기다. 그러나 노년기가 되면 ‘복합적 위기심리’를 겪기 때문에 가족의 관심과 스스로의 의지로 극복해야 건강한 노년기를 보낼 수 있다. ‘복합적 위기’란 빈곤 질병 역할상실 고독 등 몇가지 위기 상태가 동시에 존재하는 것이며 한 문제의 해결책이 노인 생활 전체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노인들은 사회·가족내에서 역할이 없어지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갖는다. 역할상실은 주로 퇴직과 함께 나타나며 여성의 경우 가사권을 며느리에게 넘기고 또는 자녀들이 모두 출가한 ‘빈 둥우리’에 남겨질 때 역할상실의 늪에 빠지기 쉽다. 노인이 퇴직이나 다른 이유에서 일을 잃어버릴 경우 구체적인 인생의 가치관과 목적을 상실하기 때문에 위기심리를 갖게 된다는 것이다. 또 관계 상실로 오는 위기도 노년기의 골을 깊게 만든다. 따라서 노년기 교우관계는 가정생활 못지 않게 중요하다. 직업에서 역할 상실과 경제적 위축으로 노인의 교우관계는 점점 줄어들어 옛 직장 동료들과 멀어지고 점차 부부 중심의 삶이 시작된다. 그러나 배우자와 친지들의 사망, 자녀들의 출가 등으로 하나둘 관계가 단절돼 소외감을 갖는다. 이를 메우지 못하면 심리적인 위기를 맞는다. 즉 자긍심이 약화되고 식욕부진 무기력감을 느끼고 사회관계를 끊고 칩거하는 경우도 있다. 어떻게 하면 건강한 노년기를 보낼 수 있을까? 일거리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 시기는 자녀 부양의 제약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시기다. 인생의 후반은 하향길이 아니라 인격의 통합을 이루는 절정기다. 특히 창작활동이 왕성한 시기로 오히려 중년기보다 재능을 원숙히 발휘하는 사람들도 있다. 75세까지 작곡을 하며 명곡을 남긴 요한 세바스찬 바흐. 82세까지 저술활동을 했고 70세가 넘어서 부활을 탈고한 톨스토이, 76세의 고령으로 파우스트를 쓰기 시작한 괴테 등이 그 좋은 사례이다. 노년기에는 일을 통해 밝은 자아상을 갖고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 은퇴 수개월 전부터 노후를 위해 취미나 일거리를 준비하고 경제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 또 인간관계 형성을 위해 교회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노인학교, 노인과 중년, 젊은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신앙모임에 참여해 스스로 의식을 변화시켜 신세대를 이해해야 한다. 노인이 주도하는 봉사단체를 만들어야 한다. 자선활동 뿐 아니라 교육?문화 행사에 인력을 지원해주고 소비자를 보호하고 부정을 감시하는 등 자원봉사의 영역을 넓혀야 한다, 이미 우리 사회는 고령화 사회에 집입했다. 앞으로 2∼3년 이내에 중산층을 중심으로 노인복지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득 노인 위주의 생활 안정 시책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중산층 노인 등 전체 노인의 새로운 복지 수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책 전환이 절실히 요구된다. 특히 노인들의 수명 연장은 단순히 신체적 생존의 연장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노인이 한 인간으로서 존엄성과 가치를 인정받고 보다 질적으로 개선된 삶을 영위하는 사회적 생존의 연장까지 포함돼야 할 것이다. 인간 구원이란 선교적 차원에서 노인복지를 향한 목회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이지현 국민일보 기자

▣ 노인에 관한 성경 말씀

0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비에게 물으라 그가 네겐 설명할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물으라 그들이 네게 이르리로다(신 32:7)
0 너는 센 머리 앞에 일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며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여호와니라(레19:32)
0 늙은 자에게는 지혜가 있고 장수하는 자에게는 명철이 있느니라(욥12: 12)
0 나를 늙은 때에 버리지 마시며 내 힘이 쇠약한 때에 떠나지 마소서(시71:9)
0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라 의로운 길에서 얻으라 (잠16:31)
0 손자는 노인의 면류관이요 아비는 자식의 영화니라 (잠17:6)
0 하나님이 가라사대 말세에 내가 내 영으로 모든 육체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행2:17)
0 늙은 남자로는 절제하며 경건하며 신중하며 믿음과 사랑과 인내함에 온전하게 하고(딛2:2)
0 늙은 여자에게는 어머니에게 하듯 하며 젊은 여자에게는 온전히 깨끗함으로 자매에게 하듯 하라(딤전5:2)

▣ 노인에 관한 금언

0 사람은 자기 친구들이 그에게 젊게 보인다고 칭찬하기 시작하면, 이제 그는 노인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와싱턴 어빙]
0 나에게 있어서 노인이란 내 나이보다 15살 더 먹은 사람을 의미한다.[버나드 바루치]
0 오! 심장의 맥박이 뛰고 있는 한, 어떤 것도 너무 늦은 것은아니다. [헨리 와즈워드 롱펠로우]
0 인생은 40부터다. [빌 피더]
0 내가 고고학자와 결혼한 까닭은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그는 나를 더 칭찬하기 때문이다. [아가사 크리스티]
0 만일 우리가 평소에 습관적으로 신체적인 그리고 영적인 법을 범했다면 우리는 행복한 노년을 기대할 권리가 없다. 사는 법을 아는 자들만이 일생동안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여생을 아름답게 살려면 고차원적인 생활 표준을 유지해야 한다. [자네트 배드]
0 노인은 얼굴을 들고 큰 소리만 쳐서는 않된다. 그 대신 노인의 주름살은 풍부한 경험과 인격의 상징이라는 것을 세상에 가르쳐야한다. [랄프 바톤 페리]
0 우리는 여러 가지 면에서 청년시절보다 노년이 더 행복하다. 청년은 방탕한 경향이 있지만, 노인은 현자가 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위스턴 처칠]
0 나이가 몇 살인가 보다는, 어떻게 나이를 먹었는가가 더 중요하다. [매리 드레슬러]
0 교활하게 나이 먹는 여우는 많지만, 착하게 나이를 먹는 여우는 별로 없다. [벤자민 프랭클린]

 

우렁이 목사부부,,오갈 데 없는 노인·장애인 20여명 돌봐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에 있는 45평 규모의 허름한 슬레이트 주택에서 무의탁 장애인과 노인들을 7년째 보살피고 있는 백충일(白忠一.69.애헌교회 목사).이은자(李銀子.59)씨 부부.
애헌 장애인 안식의 집을 운영하고 있는 이들을 주변 사람들은 우렁이 목사부부라고 부른다.
자신의 몸을 바쳐 새끼에게 사랑을 베푸는 우렁이에 빗대 붙혀진 별명이다.
白씨 부부는 매일 오전 6시면 어김없이 자리를 털고 일어난다.
자신들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들의 뒤치다꺼리를 마치고 성경 공부를 하다보면 새벽 2~3시에 잠들기 일쑤다.
자식이 없는 이들 부부가 어려운 사람들을 돌보기 시작한 것은 白씨가 목자(牧者)의 길로 나선 1997년부터다.

"전재산을 털고 은행 융자까지 얻어 마련한 6천여만원으로 빈 축사(畜舍)를 구입했습니다.
이를 개조해 방 9개를 만들어 오갈 곳 없는 장애인과 노인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숙소 한편에는 작은 교회도 세웠습니다.
" 이들 부부의 하루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치매노인들을 목욕시키고 식사와 대.소변 보는 것을 도와주다보면 정신없이 지나간다.
처음에는 7명의 장애인으로 시작했는데 소문이 나면서 지금은 장애인 13명.노인 12명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우리 시설은 아직 인가를 받지 못한 상태라 정부 지원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도 거의 없어 청첩장과 플래카드 등을 만들어 어렵게 운영비를 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최근 경제난으로 쉽지 않습니다." 지난 겨울에는 난방비가 부족해 냉방에서 지낸 날도 있었다고 했다.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 白목사는 매년 연말이면 차비를 아껴 모아뒀던 돈으로 혼자 사는 인근 노인들에게 쌀.빵 등을 선물하는 일도 잊지 않는다.
또 두 달에 한 차례씩 종합병원과 사회복지단체 관계자들을 교회로 초청해 형편이 어려운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양방 무료진료와 이발 봉사활동 등도 벌이고 있다.


노인의 지혜
아프리카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옛날에 나이 많은 모든 사람들을 죽이라고 명령한 추장이 있었습니다. 추장의 말에 따르면 노인들은 아무 쓸모가 없다는 것입니다. 백성들은 추장의 명령에 반감을 지니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추장의 힘이 막강했기 때문에 복종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오직 단 한 사람만이 추장의 명령에 복종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부모님을 사람이 없는 황량한 가축 방목장에 숨겼습니다.
어느 날 아침 추장은 커다란 뱀 한 마리가 목을 휘감고 있었던 까닭에 숨이 막혀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추장은 할 수 있는 한 큰 소리로 비명을 질렀으나 어느 누구도 그를 도울 수가 없었습니다. 뱀을 다룬 경험이 있는 노인들은 더 이상 살아있지 않았으며 젊은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뱀을 떼어놓을 수 있을 지에 대해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부모를 가축 방목장에 숨겼던 그 젊은이는 얼른 부모에게로 달려가 휘감은 뱀에게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물어보았습니다. 젊은이의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얘야, 우선 쥐 한 마리를 잡아서 그 쥐를 추장의 방에 넣어라 네가 쥐를 풀어놓으면 어떻게 될지 알게 될 것이다!"
젊은이는 아버지께서 말씀하신대로 그대로 했습니다. 그러자 뱀은 방 안에 들어 온 쥐를 보자마자 쥐를 쫓아가기 위해 추장의 목에서 스르르 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힘이 센 젊은이들이 뱀을 손도끼로 휘감아 밖으로 꺼내와 쳐 죽였습니다.
추장은 놀란 가슴을 진정시킨 후에 이 방법을 알려준 사람이 누구냐고 젊은이에게 물었습니다. 젊은이는 자신의 부모님이 살아계시며 그 방법을 알려주신 분도 바로 늙은 부모님이라고 실토했습니다. 그러자 뜻밖의 진실을 듣게 된 추장은 조용히 생각에 잠겼습니다. 그리고 노인을 죽이라는 명령을 후회하고, 오히려 공경하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70세의 노인이 되어서
70세가 된 노인도 축구를 할 수가 있습니다.
늙어서 축구한다고 나무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오히려 몸에 좋으니 열심히 하라고 격려를 할 것입니다.
나이 70에도 축구를 배우면 배운만큼 기량이 늡니다.
패스도 슛도 공격도 수비도 다 배우면 배운 만큼 실력이 늡니다.
그러나 나이 70에는 축구를 아무리 열심히해도 선수가 될 수가 없습니다.
노인과 유치원생들과는 축구를 할 수 있지만, 노인과 젊은 사람들과는 축구를 할 수가 없습니다.
노인이 축구를 아무리 잘해도 노인은 노인인 것입니다.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사 55:6)


가난한 노인의 감사
우리가 자주 볼 수 있는 명화 가운데 "은혜"라는 80이 넘은 듯한 백발의 노인이 성경책과 돋보기 안경, 그리고 한 덩어리 빵과 콩죽한 그릇을 앞에 놓고 손을 모아 정성스럽게 기도 드리는 모습을 그린 것이 있다.
이와 비슷한 일본의 명화 가운데 북해도의 한 과부와 서너명의 자녀들이 식탁에 앉아 기도하는 광경을 그린 그림이 있는데, 이는 실제로 있었던 것들을 화폭에 옮긴 것입니다.
그 기도는 가난하고 궁핍한 환경 속에서도 감사하므로 드리는 아름다운 기도임이 분명할 것이다


103살 할머니 25년 노인수발
또 마음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또 이웃을 제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전체로 드리는 모든 번제물과 기타 제물보다 나으니이다 (막 12:33)
지난 25년 간 몸이 불편한 노인들을 돌보아 온 올해 103살의 할머니가 최근 뉴욕의 한 지역방송이 뽑는 '이번 주의 뉴욕인'으로 선정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틸리 와이즈버그라는 이름을 가진 이 할머니는 뉴욕 브래너 양로원에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보행과 식사를 돕는 육체적인 봉사 외에도 틈틈이 이들의 어려움을 들어주고 조언을 해주는 등 외로운 노인들의 벗이 되어왔다.
특히 틸리 할머니가 돌보고 있는 노인 중에는 자신보다 많게는 몇십 살 어린 노인들도 포함되어 있어 틸리 할머니의 노익장이 돋보인다. 양로원에 거주하는 레나 할머니는 틸리 할머니에게 "내일도 날 돌보러 나올 수 있겠느냐?"며 할머니의 건강을 염려해 보지만 틸리 할머니는 "당연히 나와야지."라며 자신 있게 말한다.
건강 비결에 대해 틸리 할머니는 "장수의 비밀은 마음에 있다. 성내거나 시기하지 말고 자신에게 주어진 것에 만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욕심을 버리라고 권고한다.
틸리 할머니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정도로 건강하다.
지난 5년 간 '이번 주의 뉴욕인'을 선정하고 있는 뉴욕의 지역방송은 "틸리 할머니의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희망찬 웃음이 뉴욕인들의 귀감이 됐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적 용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사랑과 함께 이웃 사랑을 큰 계명으로 지켜야 한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신 계명이다. 우리 자신에게 주신 것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그리고 이웃의 평화를 위해서 돕고 섬기는 삶을 살아야겠다.

 

감사노인
평북 위원읍교회에 별명이 `감사노인'이라는 분이 있었다.
연세가 80이 넘은 과부인 이 할머니는 슬하에 자식이 없어 이리저리 구걸하며 하루하루 겨우 입에 풀칠하며 살다가 기독교인이 되어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다. 나이 70에 성경을 통해 한글을 깨치고 성경을 항상 손에서 놓지 않고 열심히 읽으며 전도와 기도에 힘썼다.
그리고 슬프든지 즐겁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항상 "하나님 은혜에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빠뜨리지 않았다. 그래서 주위 사람들은 그 노인을 가리켜 `감사노인'이라는 별명을 붙여 주었다.
이 감사노인은 성경 공부에 얼마나 열심인지 2,3백 리 떨어진 교회에서 사경회가 열려도 허리를 굽히고 그 먼 거리를 찾아가 공부하였다.
특히 노쇠한 몸을 이끌고 이웃집을 다니면서 방적을 도와 한 푼 두 푼 받은 것을 쓰지 않고 모아두었다가 매주일 1전이라도 꼭 헌금하고 조사 월급에는 수십 전을 정성스레 내기도 하였다. 이러한 헌금은 예수님께서 칭찬하신 과부의 헌금과도 같은 것으로 그 지역 모든 신자들에게 신앙 생활의 본이 되었다.


노인
판서(判書) 가운데 가장 단명인 것이 1년을 못 넘긴다는 호조판서다. 나라 살림인 재정을 주무르기 때문일 것이다. 이 고정관념을 깨고 10년이나 지탱한 최장수 호조판서가 정홍순(鄭弘淳)이다. 영조(英祖) 때의 사람으로 워낙 깐깐하고 작은 신의(信義)마저도 저버리지 않기로 소문난 분이었다.
그가 과거에 급제하기 전에 있었던 일이다. 임금의 동구릉(東九陵) 행차가 있던 날 정홍순도 많은 구경꾼 틈에 끼여 이 성대한 행차 구경을 하고 있었다. 갑자기 비가 쏟아지자 비 가릴 곳이 없는 산릉이어서 구경꾼들이 좌왕우왕하였다. 장마철인지라, 정홍순은 우립(雨笠)을 마련해 갖고 갔었다. 비 오는 날 우립 없는 남을 위해 우립공덕(雨笠功德)을 베풀라는 불심 돈독한 할머니의 가르침을 따라 그는 항상 우립 두 개를 겹쳐 쓰고 다녔다.

우립 없이 당황하는 한 젊은 선비에게 우립 하나를 벗어 주고 동행하여 돌아왔다. 회동(會洞) 동구에서 헤어질 때까지도 비가 멎질 않자 선비는 내일 우립을 돌려 주겠다 하고 헤어졌다.

비가 개고 사흘이 지나도록 돌려 주지 않자 정홍순은 행장을 갖추고는 이 선비를 수소문, 찾아갔다. 마침 우중에 사돈 한 분이 찾아와서 쓰고 갔으니 사흘만 더 기다려달라 했다. 그 사흘이 지나도록 돌려 주지 않자 다시 찾아갔더니 낡은 우립 하나 갖고 그렇게 극성이고 성화냐고 화를 내면서 갓장수가 지나가면 새 우립을 사주겠다고 했다.

정홍순은 `내가 돌려받고 싶은 것은 우립이 아니라, 신의요' 하면서 백리 길인 사돈네 집까지 찾아가 그 우립을 찾아오고 있다. 그런 일이 있은 지 20여 년 후의 일이다. 정홍순이 호조판서로 당상에 앉았는데, 호조좌랑(佐郞)이 신임인사를 하러 들어왔다. 언젠가 어디선가 본 듯한 얼굴이라 기억을 더듬어보았더니 바로 20년 전 우립을 돌려 주지 않았던 바로 그 선비였다. `하찮은 우립 하나를 두고도 신의를 못 지키는 자에게 어떻게 나라의 큰 돈주머니를 맡기겠는가' 하고 돌려보내고 있다.

꼭지 빠진 우산을 판 우산장수를 찾아가 10여 차례 바꿔달라고 했으나 바꿔 주지 않자 송사를 걸어 항소심에서 우산값을 돌려받은 70대 노인의 집념도 작은 일 같지만 우리 사회의 기강을 유지시키는 엄청난 큰 일인 것이다.

링컨 대통령의 흑인 해방이라는 그 큰 위업도 다친 흑인 소녀의 피를 닦아주었던 산보길의 작은 만남에서 시작되었고, 록펠러의 그 엄청난 거부(巨富)도 굴러간 1센트짜리 동전을 사흘이나 걸쳐 찾아내고 말았던-, 그 작은 검약에서 시작되고 있다. 그러하듯이 풀뿌리 민주주의는 일상 주변의 작은 분노, 작은 고발, 작은 절약, 작은 친절, 작은 협동, 작은 봉사, 작은 자선, 작은 신의, 작은 황홀(恍惚), 작은 행복으로부터 싹터 그 작은 것들의 많은 확대에서 얻어지는 것이다. 가상한 우산 노인의 집념이 아닐 수 없다.


장수한 노인들의 특징
미국 의학협회는 장수 비결이 특별한 방법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발표했다. 그러고는 100세 이상의 장수자들과 인터뷰한 결과를 토대로 그들 사이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을 정리하여 다음과 같이 발표하였다.
"100세 이상의 고령자 대부분은 태평스럽고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였고, 유머 감각이 뛰어나며, 가능한 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무엇인가에 몰두하여 부지런을 떠는 사람들이었다."
여기에 덧붙여 그 협회의 보고서는 다음의 사항을 첨가하였다.
"그들 중 대부분은 교회에 오랫동안 출석해 온 독실한 신앙인이었다."


과일나무를 심는 노인
어떤 노인이 뜰에 과수 묘목을 심고 있다. 그곳을 지나가던 한 나그네가 말을 걸어 왔다.
"도대체 언제 그 나무에서 열매를 따 먹겠다고 나무를 심는 겁니까?"
그러자 노인이 하던 일을 쉬지 않고,
"한 70년 지나면 열매가 열리겠지"하고 대답하였다.
그랬더니 나그네가.
"노인장께서 그토록 오래 사시겠습니까?"하고 물었다. 그제서야 노인이 잠시 일손을 놓고, 나그네를 바라보면서 또렷하게 말한다.
"그렇지는 않지요. 하지만 내가 태어 났을 때 과수원에는 열매가 풍성했었단 말이오. 그 나무를 누가 심어 놓았겠오. 바로 우리 아버지였단 말이오. 아버지가 자손들을 위하여 과일 나무를 심어 놓았단 말이요. 나도 아버지처럼 하는 것이오."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아름다운 아침이다. 아침이 되면 우리가 가장 감사해야 하는 것은 우리가 아직도 지상에 살아 있다는 사실이다. 살아 있다는 것만큼 완전한 축복은 없다.
미국 작가 어네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속에 [노인과 바다] 라는 작품이 있다. 이 소설은 노벨문학 수상작으로 더 유명한 작품이다. 멕시코 만류에 고깃배를 띄우고 살아가는 산티아고라는 늙은 어부가 있었다.
그는 당장 저녁거리도 준비돼 있지 않은 낡은 오막살이에서 혼자 외롭게 살아간다. 가난하지만 성실한 이 어부는 어느 날 고기잡이를 하러 나룻배를 타고 바다로 나간다. 그날 이 어부는 단 한 마리의 고기도 잡지 못했다.
이튿날도 역시 바다로 나갔지만 단 한 마리의 고기조차 잡지 못했다. 항구의 주민들은 이제 그 노인이 늙어서 더 이상 고기잡이를 할 수 없게 된 것이라고 비웃었다. 그러나 그 비웃음을 딛고 늙은 어부는 다시 의연히 바다로 나갔다.
놀랍게도 어부는 그날뿐 아니라 그날 이후 무려 84일 동안이나 단 한 마리의 고기도 잡지 못했다. 작가인 어네스트 헤밍웨이는 이것을 '살라오' 라고 말한다. 살라오란 스페인 말로 액운이 단단히 끼었다는 말이다. 즉 완전한 패배를 의미한다.
그러나 85일째가 되던 날 84일 간의 패배를 딛고 이 노인은 다시금 바다로 나간다. 85일째의 그날 노인은 바다에서 무서운 사투 끝에 나룻배보다 2피트나 더 긴 자줏빛 대어 한 마리를 잡아 가지고 돌아온다.
이 고기는 어찌나 거대한지 마치 지상에 존재하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였다. 헤밍웨이는 이것을 '올레'라고 말한다. 불행하게도 중도에 상어 떼의 밥으로 제공되어 가시만 남았지만.
스페인 사람들은 투우사가, 검은 소의 목에 칼을 꽂고 완전한 승리를 거두었을 때 스타디움에서 모두 일어나 '올레' 라고 기뻐 소리친다. 즉 올레란 완전한 승리를 의미한다. 완전한 승리란 언제나 84일 간의 실패를 넘어서 비로소 우리에게 다가온다.
"내 생의 최대의 자랑은 한번도 실패하지 않았다는 것이 아니라 넘어질 때마다 다시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골드 스미스의 이 말이 여러분 생애의 고백이 되길 바란다.

 

양치기 노인의 가장 큰 소원
아프리카를 여행할 때의 일이다. 사하라 사막의 한켠을 지나다가 가난한 베르베르족 양치기 노인과 키작은 소녀를 만난 적이 있다. 노인과 소녀는 맨발이었다.
황혼이었고, 찬 모래바람이 불었다.
스무 마리쯤의 양을 몰고 구멍이 숭숭 뚫린 천막집으로 돌아가던 노인에게, 안락한 잠자리, 황금색 가구, 빠른 자동차 따위를분별없이 떠올리며, 내가 물었다.
"남은 생에서 가장 바라는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오늘 저녁 조금이라도 비가 내려, 풀이 잘 자라 내 양들이 배불리 먹을 수 있기를 바랄 뿐이오"


후원금 받아 독거노인 무료배달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니라 내 계명은 곧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요한복음 15:11-12)
"잠깐이지만 말동무라도 해주는 게 너무 고마워." 늘 사람의 정이 그리운 김순덕(84, 서울 금천구 시흥 2동) 할머니는 아침이면 야쿠르트 아줌마가 기다려진다고 한다.
노인 혼자 사는 집에서 그나마 사람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김씨는 "몸이 아픈 날은 찬거리를 부탁하면 다음날 사가지고 오기도 한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홀로 사는 노인들의 친구가 되어 주는 '사랑의 야쿠르트'가 금천구의 아침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금천구는 혼자 사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아침마다 야쿠르트를 배달한다.
단순히 건강을 위해서만은 아니다
. 야쿠르트를 배달하면서 혼자 사는 노인들이 밤새 안녕하셨는지, 불편한 점은 없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 배달은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전담하고, 비용은 후원자들이 부담한다. 지난해에는 15개 단체와 개인의 후원을 받아 금천구 내 독거노인의 절반인 2백 34명에게 야쿠르트 문안인사를 했다.
금천구는 올해는 모든 노인들에게 야쿠르트를 배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금천구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후원자들이 적어 이 사업을 전체 독거노인으로 확대하지 못하는 점이 항상 안타깝다."고 털어놨다.


노인예배
"대답하여 가로되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하시니. " (누가복음 10:27-28)
많은 노인들이 요즈음 서울 시내 영진교회로 몰리고 있다고 한다. 주일 오후 2시 30분 노인예배 시간이 다가오면 영진교회는 서울과 수도권에서 찾아 온 노인들로 꽉 찬다.
경기도 광주군과 성남시, 군포시, 고양시 등에 살고 있는 노인들도 불편한 몸을 이끌고 이곳에 찾아온다. 25%가 독거노인인 이들이 처음 영진교회로 모이기 시작한 것은 예배보다는 점심, 용돈, 직장알선, 초상화 선물에 더 관심이 있었다.
교회에서 예배 참석자에게 식사와 함께 하루 3천원의 용돈을 드리고 '서울 지하철공사'와 협의, 일자리를 찾아주고 초상화까지 실비로 그려주기 때문이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노인들이 신앙에 몰입, 젊은이들 이상으로 뜨거운 예배를 드리고 있다. 세례인들도 100여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이들은 예배시작 1시간 전에 교회로 나와 박규갑 목사의 트럼펫 연주에 맞춰 손뼉치며 찬송한다.
예배에 참석한 한 노인의 말에 의하면 "주일에 친구들을 만나 얘기하고 함께 예배드리는 것이 유일한 낙"이라며 "입에서 입으로 소문이 나 멀리서 많은 사람이 찾아 온다"고 말했다.


노인문제
노인 51% 독립된 생활 희망
혼자 또는 부부만 따로 사는 60세이상의 노인가구가 지난 10년
동안 2.5배로 늘어나 전통적 대가족구조의 급격한 해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노인들 절반정도가 자녀와 갈등을 겪으면서 고독을 느
끼며 일할 기회만 주어지면 어디서든 일하면서 자식들로 부터
독립된 생활을 바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노인문제연구소(소장 박재간)가 어버이날
을 맞아 전국의 노인 1천5백7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노
인의 생활실태 및 의식구조 조사`결과 드러났다.
이 조사 결과 노인 혼자 또는 부부끼리 사는 경우가 53.6%
이고 자녀와 동거하는 경우(46.4%)는 장남과 같이(26.9%)가
많았다.
이같이 노인들만 별도로 사는 율은 10년전(20%선)에 비해 2
.5배정도 늘어났다.
특히 이농현상이 두드러진 농촌지역에서는 65.8%가 자녀와
따로 살고 있어 건강이 나쁠때 누가 보살필 것인가가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조사대상 중 51.5%는 자식들과 별거를 원하고 있어 독립된
삶을 바라는 것이 실증됐다.나머지(48.5%)자녀와 함께 살기를
원하는 노인 거의 모두(47.1%)가 아들과,극소수(1.4%)가 딸
과 같이 살기를 희망했다.
장차 건강이 악화됐을때 시중들어줄 사람으로는 배우자(60.
4%)를 압도적으로 많이 꼽았고 그 다음으로 아들(16.2%),딸(
14.1%),며느리(6.1%)를 들어 며느리에게 간병을 기대하는 비
율이 희박했다.
일상생활에서의 고독감이나 고립감을 느끼는 노인은 58.9%
로 나타났는데 교육정도나 생활수준이 낮을수록,연령이 높을
수록 심했다.
자녀들과 갈등을 겪고 있는 노인은 절반이며,농촌보다는 도
시지역에서,소득과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
다. 자식들한테 생활비와 용돈을 지원받는 경우가 44.5%로 가
장 많았고 다음은 스스로 일해서 30.6%,벌어놓은 재산으로 1
8.4%,공적연금 3.9%,생활보호법에 의한 국가보조 2.6%순으
로 나타났다.
생활비를 스스로 일해서 번다는 경우는 농어촌 노인(42.9%
)이 대도시(21.6%)에서 보다 배이상 많았으며 노인중 절반정
도는 기회만 있다면 일하기를 희망했다.
노인부양책임의 소재에 대해서는 자녀 모두(36.1%),국가 사
회(29.5%),자신(17.6%),장남(16.9%)순으로 답해 장남의 책
임을 중시했던 전통적 가치관에 큰 변화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노인 문제(가정)
혼자 또는 부부만 따로 사는 60세이상의 노인가구가 지난 10년
동안 2.5배로 늘어나 전통적 대가족구조의 급격한 해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노인들 절반정도가 자녀와 갈등을 겪으면서 고독을 느
끼며 일할 기회만 주어지면 어디서든 일하면서 자식들로 부터
독립된 생활을 바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노인문제연구소(소장 박재간)가 어버이날
을 맞아 전국의 노인 1천5백7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노
인의 생활실태 및 의식구조 조사`결과 드러났다.

이 조사 결과 노인 혼자 또는 부부끼리 사는 경우가 53.6%
이고 자녀와 동거하는 경우(46.4%)는 장남과 같이(26.9%)가
많았다.
이같이 노인들만 별도로 사는 율은 10년전(20%선)에 비해 2
.5배정도 늘어났다.

특히 이농현상이 두드러진 농촌지역에서는 65.8%가 자녀와
따로 살고 있어 건강이 나쁠때 누가 보살필 것인가가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조사대상 중 51.5%는 자식들과 별거를 원하고 있어 독립된
삶을 바라는 것이 실증됐다.나머지(48.5%)자녀와 함께 살기를
원하는 노인 거의 모두(47.1%)가 아들과,극소수(1.4%)가 딸
과 같이 살기를 희망했다.

장차 건강이 악화됐을때 시중들어줄 사람으로는 배우자(60.
4%)를 압도적으로 많이 꼽았고 그 다음으로 아들(16.2%),딸(
14.1%),며느리(6.1%)를 들어 며느리에게 간병을 기대하는 비
율이 희박했다.
일상생활에서의 고독감이나 고립감을 느끼는 노인은 58.9%
로 나타났는데 교육정도나 생활수준이 낮을수록,연령이 높을
수록 심했다.

자녀들과 갈등을 겪고 있는 노인은 절반이며,농촌보다는 도
시지역에서,소득과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
다. 자식들한테 생활비와 용돈을 지원받는 경우가 44.5%로 가
장 많았고 다음은 스스로 일해서 30.6%,벌어놓은 재산으로 1
8.4%,공적연금 3.9%,생활보호법에 의한 국가보조 2.6%순으
로 나타났다.

생활비를 스스로 일해서 번다는 경우는 농어촌 노인(42.9%
)이 대도시(21.6%)에서 보다 배이상 많았으며 노인중 절반정
도는 기회만 있다면 일하기를 희망했다.
노인부양책임의 소재에 대해서는 자녀 모두(36.1%),국가 사
회(29.5%),자신(17.6%),장남(16.9%)순으로 답해 장남의 책
임을 중시했던 전통적 가치관에 큰 변화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제목:노인규칙
 노인과 청년들과 관련된 생활 규칙( 칼 바르트)
 1. 너는 젊은이들이나 혹은 그 밖에 사랑하는 사람이나 남녀가 자신의 원칙, 이념 그리고 욕망에 따라서 행동하고 그들 나름의 방식으로 행복하게 살 권리를 가졌다 함을 너 자신 잊지 말라.
 2. 그러므로 그들을 너의 범례나 너의 노련한 교훈이나 너의 고상한 취미나 너의 자선행위로서 너의 양식에 맞게끔 하지 말라.
 3. 너는 그들을 어떤 방식으로도 너 개인에게 매어두지 말며 거기에 대한 의무를 느끼지 않도록 하라.
 4. 그들이 종종 너를 위해 전혀 시간을 내지 않는다고 노하지 말라. 그들을 위해 생각해 주는 것은 좋으나 분명히 너의 일이 그들에게 거슬려서 지루하다고 생각하여 그들이 너에게 무관심하고 너의 충고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더라도 놀라지 말고 또 결코 화를 내거나 탄식하지 말라.
 5. 네가 젊었을 시절에 노인의 권위에 거슬리는 행동을 했을지도 모를 그러한 너의 행위에 대하여 뉘우쳐라.
 6. 그러므로 그들의 편에서 너에게 주어질지도 모를 엄숙한 신뢰와 관심에 대해서 감사하라. 그러나 너는 그와 같은 표시나 관심을 기대하지도 말고 또 전혀 바라지도 말라.
 7. 너는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사양치 말고 그들을 자주적일 수 있게 하는데 힘스며 그들을 많은 인내 속에서 보살피며 하나님의 믿음 안에서 그들에게 최선을 기대하면서 사랑하고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라.
 

 제목:노인의 계속 성장 비결
 선교사로 유명한 스탠리 죤스 박사는 말년에 자기의 노년기 체험을 근거로 노년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늙어도 다음과 같은 7가지에 유의하면 계속 성장할 수 있다고 권면하였다.
 첫째 은퇴하지 말라 언제든지 하고 싶은 일을 해 보라.
 둘째 날마다 무엇인가 새 것을 배우려고 힘쓰라.
 세째 누군가에게 친절을 베풀라.
 네째 소극적이 되지 말라.
 다섯째 날마다 주변에서 무언가 감사할 조건을 찾으라.
 여섯째 육체적 활동의 쇠약에 신경 쓰지 말고 영적 활동을 더 많이 하라.
 일곱째 성경에 "하늘에 쌓아 두라"는 말씀이 있는데 이 진짜 창고에 그대의 생각, 행동, 작더라도 남은 물질과 그대가 생각하는 정신적 유산을 쌓도록 하라.
 역사적인 통계에도 노년기의 뚜렷한 업적을 증명하고 있다. 썬샤인 잡지에 이런 놀라운 보고가 실렸다. 세계 역사상 최대 업적의 35%는 60세부터 70세 노인들에 의하여 이루어 졌고 23%는 70-80세 노인, 그리고 6%는 80대에 의하여 성취되었다는 것이다. 결국 역사적 업적의 약 64%가 60세 이상의 사람들에 의하여 성취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제목:노인의 헛된 지식
  어느 날 노인과 어린 소년이 함께 카누를 타고 시내를 따라 나무 숲을 지나 낯선 땅으로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그 현자 노인은 물에 뜬 낙옆을 하나 들어서 빽빽하게 얽혀져 있는 나뭇잎 무늬를 들여다 보았습니다. 그리고 소년에게 고개를 돌려 물었습니다.
 "소년아, 너 이 나무에 대하여 아는 것이 있느냐?" "아니요. 없습니다. 아직 배우지 못하였습니다." 그 소년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래? 그렇다면 너는 네 일생의 사분의 일을 잃어 버린 셈이구나." 그리고 그는 낙엽을 다시 물 위에 띄웠습니다.
 잠시 후 그들의 탄 배는 강변 가까이로 나왔습니다. 노인은 강바닥에서 물에 젖은 반짝이는 자갈을 하나 집어 들었습니다. 그는 손에 놓고 습기가 빠질 때까지 굴려 햇빛이 잘 반사되게 만들어 가지고 소년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소년아! 이 돌을 보아라. 너는 땅에 대해 무엇을 아느냐?" 소년은 대답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아직 배우지 못했어요." 그 노인은 자갈을 다시 물속에 집어던지며 말했습니다. "땅에 대하여 아는게 없다니 그러면 또 네 일생의 사반을 잃어 버린 것이니 너는 네 일생의 반을 잃어 버렸구나."
 그들은 계속 나아 갔습니다. 이윽고 땅거미가 지고 하늘에 첫 별이 나타났습니다. 그 노인은 하늘을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소년아, 저 별을 보아라. 너는 하늘에 대해서 무엇을 알고 있느냐?" "죄송합니다. 아직 공부하지를 않았어요." "애야, 너는 나무도 모르고 땅에 대해서도 아는바 없고 더우기 하늘까지 모르다니 너는 네 일생의 75%를 잃어버린 셈이구나."
 그리고 한동안 말없이 강을 따라 내려 왔습니다. 그런데 저 멀리서 속삭이듯 하던 물소리가 갑자기 커지면서 물살이 빨라졌습니다. 다음 순간 그들을 태운 카누는 급류에 말려 들어갔습니다. 소년이 소리쳤습니다. "저 앞에 폭포가 있어요! 지금 뛰어 내려야 해요!" "하지만 난 수영을 못하는걸..." 그 노인은 소리쳤습니다. "그래요. 선생님은 쓸데없는 것들만 배우셨군요. 그러니 당신의 전 생애를 잃게 될 것입니다."
 그 노인은 작은 것들, 사소한 것들에만 온갖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는 이것 저것 뚜렷한 생각이나 이유도 없이 그저 공부하였던 것입니다. 여러분, 나는 그 노인이 전혀 목적 의식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그의 표류는 허무로 끝나는 것이었지요.
 
 제목:늙은 두루미의 지혜
독수리에게 있어서 가장 좋은 먹이감은 두루미라고 한다. 두루미는 매우 떠들기를 좋아하는 새로, 날 때 많은 소리를 내는데 특히 가장 큰소리를 내는 두루미가 독수리의 정확한 표적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일까, 나이가 많고 경험이 풍부한 두루미는 그들의 소란스러운 약점을 드러내지 않고 위험을 피하기 위해 여행 전이면 항상 부리로 돌을 문다고 한다.
 교회에서나 사회에서도 혼자 잘났다고 항상 떠드는 사람을 보면 얼마 못 가 화를 당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제목:늙은 머슴의 지혜
 백만장자의 아들이 죽어가고 있었다. 다급한 부자는 마지막으로 신의로 소문난 의사를 수천리 밖에서 모셔다가 아들의 병을 고쳐달라고 사정을 했다. 의사는 소년을 진맥한 다음 한 첩의 약을 지어놓고 이것이 효험이 없으면 다행이고 그렇지않으면 자기로서도 어찌 해볼 도리가 없노라고 선언하고는 가버렸다.
 주인집 도령이 깊은 산골에 들어가 옹달샘에서 물을 마시다가 실지렁이를 함께 들이키고 자기 뱃속에는 엄청난 수의 실지렁이가 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던 끝에 이같은 병에 걸리고 말았다는 것이다. 그러한 사정을 짐작한 그 집의 늙은 머슴이 의사가 지어놓은 약을 자기가, 다리겠노라고 자청을 했다.
 자기 아들을 무던히도 사랑했던 머슴인지라 그 청을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머슴은 의사가 지어준 약을 땅에 쏟아버리고 대신 자기의 삼베끈을 잘라서 약탕관에 넣고 푹푹삶은 다음 그것을 도령에게 가지고 갔다. 그리고 의사선생님이 이 약을 먹을 때는 반드시 눈을 감고 먹으라고 했다면서 도령의 눈을 감긴채 자기의 삼베탕을 먹였다.
 다음날이었다. 도령은 길게 죽어있는 무수히 많은 실지렁이를 배설해 냈다. 도령은 의사가 지어준 약을 먹고 실지렁이가 모두 빠져나왔다고 생각하면서 병에서 완전히 해방되고 말았다. 뱃속에서도 녹지 않는 긴 삼베가닥을 실지렁이로 보고 병에서 고침받은 것이었다.


 제목:늙은 죄수의 사랑
 늙은 죄수가 있었습니다. 그는 평생 감옥을 전전하면서 늙었고 가족이나 친척도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늙은 죄수는 감옥 들창 밖에 날아온 참새 한 마리와 사귀게 됩니다. 그는 마른 빵조각을 떼어두었다가 참새에게 나누어주곤 했습니다. 참새도 늙은 죄수와 친하게 되자 창문을 열면 감방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참새는 늙은 죄수가 손바닥으로 내미는 빵부스러기를 쪼아먹으며 노래를 불렀습니다. 늙은 죄수에게는 칠십 평생에 처음으로 생기찬 나날이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모든 지상의 행복이 다 그렇듯이 그에게도 행복한 날들이 오래 지속될 수 없었습니다. 늙은 죄수가 바다 깊숙한 섬으로 이감되게 된 것입니다. 며칠을 두고 생각한 노인은 결국 참새를 데려가기로 결심합니다. 그는 작업하러 밖으로 나갈 때마다 나무개비와 철사부스러기를 주워와서 조그만 조롱을 만들었습니다. 드디어 이감되는 날이 되어서 배를 타려는 노인은 허술한 조롱을 가슴에 품고 참새를 소중히 보호했습니다. 그러나 우악스러운 죄수들이 밀고 당기는 혼잡 속에서 노인의 허술한 조롱은 부서져버렸습니다. 놀란 참새가 푸르르 날아올랐지만 이내 수면으로 떨어져버렸습니다. 그것은 참새가 달아날까봐 노인이 참새의 꼬리를 잘라버렸기 때문입니다. “아아! 저 참새를 건져줘요!” 그러나 우렁차게 울리는 뱃고동 소리가 늙은 죄수의 비통한 부르짖음을 삼켜 버리는 가운데 배는 항구를 빠져 미끄러졌습니다. 이것은 프랑스 소설가 피에르 로티의 [늙은 죄수의 사랑]이란 작품입니다. 늙은 죄수에게 참새는 아름다운 새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고 오직 사랑의 대상이었지만, 그것을 소유하려고 했을 때 결국 그 사랑은 사라져버린다는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