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는 마음 (시116:12)
이 시간에 “감사하는 마음”이라는 제목입니다. 좀 어두운 이야기인데 2008년도 통계로 한국인의 고소고발이 70만 건이라고 합니다. 일본은 2만 2천 건으로 무려 일본의 44배입니다. 인구비율로 보면 120배나 됩니다. 우리나라는 그야말로 고소공화국 불평공화국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마음에 감사하는 마음의 결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계를 여행해 본 사람들은 우리나라처럼 살기좋고 감사할 일이 많은 나라는 없다고 말합니다. 마음에 감사하는 마음이 없다면 이 시간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케다 다이사쿠는 ‘인생은 아름답다.’에서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감사하다는 말은 '기적의 언어'다. 말하면 기운이 생긴다. 들으면 용기가 솟는다. 마음의 위로가 된다. 행복해서 감사하기 보다는 감사하기 때문에 행복해지는 것이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소리는 우리의 인생과 상대의 인생까지도 변화 시켜 준다. 운명을 바꾸게 하는 기적의 힘, 기적의 언어 '감사합니다.'를 습관처럼 사용하다보면 어느새 내 삶에 기적이 일어난다.”
이 말이 맞습니다. 성경을 보면 감사에는 언제나 기적이 있었음을 보게 됩니다. 예수님이 축사하실 때 즉 감사하실 때 보리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오천 명을 먹이고도 남을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 옥에 갇혔을 때 기도하고 찬송 즉 감사할 때 옥문이 열리고 간수가 회개하였습니다. 여호사밧의 찬양대가 감사하고 찬양할 때는 적군이 진멸되는 기적도 있었습니다.
감사절 때마다 기억하는 스펄전 목사의 말이 있습니다. “별빛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 달빛을 주신다. 달빛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 햇빛을 주신다. 햇빛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 영원한 빛을 주신다.” 감사의 기적은 다 소개할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그런데 더 귀한 것은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언제나 감사하고 감사할 수 없을 때도 감사하는 그 마음이 더 귀합니다.
어떻게 감사한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요?
1. 조금만 더 낮추어 보세요.
마18:4에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그이가 천국에서 큰 자니라” 하셨습니다. 자기를 낮추니 천국이더라는 진리이기도 합니다. 진정한 마음의 천국을 원하십니까? 자기를 낮추어 보세요. 기대치를 낮추면 낮출수록 감사하게 되고 더 행복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눈높이를 낮추면 친구가 많고, 눈높이를 낮추면 존경을 받고, 눈높이를 낮추면 감사가 넘쳐나고, 눈높이를 낮추면 일치를 이루고, 눈높이를 낮추면 평화가 임하고, 눈높이를 낮추면 언제나 행복하고, 눈높이를 낮추면 기쁨이 넘치고. 눈높이를 낮추면 사랑받고, 눈높이를 낮추면 안전하고, 눈높이를 낮추면 복을 받으며, 눈높이를 낮추면 경제적이고, 눈높이를 낮추면 장수하게 됩니다.
겸손한 마음은 감사를 자라게 하나 교만은 감사하는 마음을 죽입니다. 위만 바라보면 불평이지만 아래를 내려다보면 감사가 충만합니다. 그러므로 현재의 자신만 생각하지 말고 비천했던 때를 늘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애굽의 종살이하던 때를 기억하라고 하셨습니다. 성경에는 자기를 벌레라고 고백하는 벌레인생이 있습니다. 지렁이 인생도 있습니다. 자기를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자요 죄인의 괴수라고도 했습니다.
죄로 말미암아 영원히 멸망할 죄인을 불러 예수 믿게 하셔서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할 것밖에는 없습니다. 불만불평 이것은 은혜를 모르는 자입니다. 자기를 조금만 더 낮추어 보세요. 감사의 마음이 흘러나오게 될 것입니다.
2. 조금만 더 생각해 보세요.
시116:12에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 이 말씀은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깨달은 자의 고백입니다. 조금만 더 돌아보면 감사할 일밖에 없습니다. 어느 사모님이 속이 좋지 않아 진단을 받았더니 암이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모님은 충격을 받아 미음조차 입에 대지 못하고 한창 일할 나이에 이런 병에 걸렸다 생각하니 억울하고 모든 것이 개척교회 시절의 극심했던 고생 때문이라는 생각이 드니 남편이 원망되고 심지어 하나님에 대한 원망까지 생겼습니다. 몸은 아프고 마음은 암담하기만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느 신학대학장의 권유대로 감사할만한 일을 적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감사할 일이 별로 생각나지 않았지만 평범하고 작은 일부터 적어 나갔습니다. 그렇게 써 내려가다 보니까 정말 감사할 일이 많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많은 감사거리가 있었음에도 지금까지 감사하지 못했던 자신을 알게 되었고 지금부터라도 감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먼저 하나님께 불평했던 것을 회개하고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내가 살아 있는 동안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부터 찾아다니며 감사의 인사를 해야겠다.’ 고 생각한 사모님은 그 다음날부터 감사를 전하기 위해 사람들을 찾아다녔습니다. 그러는 중에 점점 통증이 사라지고 걸으면 걸을수록 웬일인지 다리에 힘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다시 검사를 받아 보았더니 놀랄 일이 생겼습니다.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진 것입니다. 조금만 더 생각하고 조금만 더 깊이 생각한다면 감사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욥을 보세요. 그 환난을 당했어도 감사했던 것은 지난 날 은혜를 주신 하나님의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복을 받았은즉 고난도 받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한 것입니다. 깊이 생각하지 않는 고로 은혜를 입고도 고통을 주기도 합니다. 조금만 더 깊이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3. 조금만 더 은혜를 받아 보세요.
단6:10에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다니엘은 다른 신에게 절하거나 기도하면 사자굴에 던진다는 법령이 선포된 것을 알고도 계속하여 기도하고 감사했습니다. 은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감사는 어떻게 생기는 것일까요. 대답은 하나입니다. 은혜를 받으면 감사의 고백이 나옵니다. 알다시피 최초의 감사주일은 신앙의 자유를 찾아 오로지 하나님을 잘 믿기 위해서 대서양을 건너 파도와 폭풍으로 인한 생명의 위협을 극복하고 미국으로 이주한 청교도들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그들은 돈을 위해서가 아니고 하나님을 잘 믿기 위해서 모든 것을 버리고 고난을 헤치고 거기까지 왔습니다.
청교도들은 돈을 모으면 첫 번째로 교회를 지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학교를 지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은 것이 자기 집이었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미국을 건설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미국이 점점 무너져가고 있습니다. 이 세 가지를 거꾸로 해서 그렇습니다. 먼저 자기 집부터 짓고 마지막으로 교회를 짓기 때문입니다. 지금 미국이 국가부도사태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렇게 가면 미국은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대한민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조금만 더 은혜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감사가 흘러넘치게 될 것입니다.
4. 조금만 더 감사의 훈련을 해보세요.
딤전4:8에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했어요. 경건에 이르는 연습 중에 감사 꼭 필요합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하지 않았습니까? 어떤 순간에도 감사해야 하는데 훈련이 없이는 어떻게 감사할 수 있겠습니까?
일본 해군장교인 가와가미 기이찌는 제 2차 세계대전 전후 후유증으로 쌓인 스트레스로 인해 전신이 굳어져 조금도 움직일 수 없는 병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때에 다행히 정신치료가 후찌다 씨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후찌다는 그에게 매일 밤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만 번씩 하라고 시켰습니다.
기이찌는 자리에 누운 채로 매일 만 번씩 했습니다. 하기 싫었지만 낫기 위해서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계속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아들이 감 두 개를 가지고 와서 “아버지 감 잡수세요.” 라고 말할 때 자기도 모르게 손을 내밀었는데 손이 움직였고 차츰 목도 움직이기 시작하고 전신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불신자도 그런 훈련을 받았다면 신자는 더욱 그래야 하지 않을까요? 오늘부터 범사에 감사하는 훈련을 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영원히 멸망할 수밖에 없는 우리들을 위해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를 우리를 위해서 주셨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그것을 믿고 감사할 일밖에는 없습니다. 감사는 곧 믿음이요 입술의 시인이므로 복을 누리게 하고 기적을 낳게 합니다. 조금만 더 낮추어 보세요. 조금만 더 생각해 보세요. 조금만 더 은혜를 받아 보세요. 그리고 감사의 훈련해 보세요. 그래서 우리 모두 진실로 감사하는 아름다운 신앙의 소유자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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