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과 감사
신명기 16: 9-17
오늘은 교회력에 따라 맥추감사절로 지키는 주일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지키라고 한 3가지 중요한 절기가 있습니다. 유월절(무교절), 맥추절(오순절,칠칠절), 수장절(초막절, 장막절)이 그것입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430년간 종살이를 하다가 탈출한 것을 기념하여 아빕월(1월)에 지키는 해방절과 같은 절기입니다. 맥추절은 곡물 중에 첫 수확물인 보리거두기를 마치고, 밀을 거두는 시기에 첫 곡식단을 하나님께 드리는 절기입니다. 유월절로부터 칠주(49일)가 지난 그 다음날 50일째 되는 날에 지킨다 하여 칠칠절, 혹은 오순절이라고 합니다. 수장절은 7일 동안 초막을 지어놓고 이집트를 탈출하여 광야 40년 생활을 기념하는 동시에 가을철의 곡물을 추수하여 저장하게 되는 때를 기념하여 지키는 절기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유월절은 종살이 하던 데서 해방되는 날을 기념하는 날이고, 맥추절은 첫 곡식단을 거둘 때에 드리는 절기이며, 수장절은 가을철 추수를 거두어 저장할 즈음에 지키는 절기입니다.
그중에 오늘 지키는 절기가 바로 맥추감사절입니다. 맥추감사절은 곡물 중에 한해의 첫 수확을 거둘 때, 하나님께 특별예배를 드리는 감사절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해의 첫 곡물은 주로 보리와 밀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농경사회가 주가 아닌 오늘날에 이 같은 절기를 지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구약시대의 절기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런데 맥추절은 신약시대에 오순절로 지켜지면서 그 절기를 유지해왔음을 알 수 있으며, 그 오순절날 바로 성령 강림사건이 있게 됩니다. 사도행전 2: 1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같이 한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성령강림은 바로 교회의 시작인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날 교회는 이 오순절을 성령강림절로 아주 중요하게 지키게 되었습니다. 맥추절은 바로 이 전통위에서 지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맥추감사절 시기가 한해의 반을 보내는 시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한해의 절반을 보내면서 그의 자녀들이 하나님께 감사하길 원하신다고 믿습니다. 따라서 오늘의 성도들은 맥추감사절을 아주 중요하게 지켜야 할 것입니다.
맥추감사절을 맞아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영적 교훈이 무엇인지 말씀을 증거하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16:12)
앞에서 말씀드린 3가지 절기는 모두 하나님이 제정하신 절기입니다. 특별예배입니다. 이렇게 절기를 지키라고 한 목적은 모두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은혜를 기억하게 하려는데 있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이 하나님을 기억하길 원하십니다. 하나님을 기억하고 살아야 그게 우리가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억하고 사는 것이 은혜요 축복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억해야 하는 것은 이집트에서 종되었던 그들을 하나님의 강한 손과 편 팔로 인도하셔서 가나안땅으로 인도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늘 기억하라고 하십니다. 신명기 5:15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네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거기서 너를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 애굽에 종되었던 것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적용한다면, 기억한다는 것은 바로 여러분을 죄 가운데서 건져내어 빛의 자녀로, 구원의 자녀로 인도해주셨던 그 하나님의 손 길를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종 되었던 일, 그것도 430년간이나 종 되었던 옛적 일을 기억한다는 것은 어찌보면 참 부정적인 생각이 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종 되었던 적을 기억하고 살아야 다시는 종이 되지 않습니다. 종이 되었던 것을 잊어버리고 살면 언제 다시 종이 될지 모릅니다. 그때 종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일을 기억하고, 그런 종살이에서 구해주신 하나님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민족을 보더라도 현대사에서 6.25전쟁이 있었습니다. 동족간의 전쟁으로 전쟁사망자 103만 541명, 남북자 8만4532명, 실종자 36만3212명, 전쟁과부 50만명, 전쟁고아 10만명에 달한 피와 눈물의 아픈 역사입니다. 아픈 역사이지만 이것을 기억하고 살아야 다시는 그런 아픈 역사를 다시 쓰지 않게됩니다.
가끔 신문이나 보도에 보면, 죄짓고 감옥간 사람이 다시 출소 후에 또 죄를 짓고 감옥가는 재범율이 상당히 높다는 뉴스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기 죄 값을 용서받은 은혜를 기억하지 않기 때문에 다시 그런 죄를 짓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주일을 지키라 하셨고, 감사절을 지키라 한 것입니다. 주일을 거룩히 지키는 사람은 과거의 죄악에서 구원해주신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한해의 절반을 살면서 그동안 먹을것, 입을것, 쓸것, 건강, 가족, 교회, 일등을 주신 분이 하나이라고 기억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 맥추절을 지키는 의의라고 할수 있습니다.
예화) 라디오스타 라는 영화에서 다방 아가씨가 생방으로 엄마가 싫어집나왔지만, 생각해보니 엄마가 젤 좋더라“
호 목사 -목사집안 된 사연, 염병걸려 죽을 사람을 땅속에 묻었다, 산사람이 묻힌것이다. 어느 집사님이 살려주었고, 보살핌, 나중에 목사가 됨,,,그아들로 호목사태어남, 어찌 그 구덩이에서 꺼내주신 그 집사님(나중에 장로됨)을 잊을수 있겟는가? 늘 기억하고 산다. 그러면 죄지을 생각못하고, 딴생각안한다.
여러분! 올해 절반을 살면서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기억할 때가 젤 복된 때였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베풀어준 은혜를 기억하고 그사랑을 기억하는 여러분을 하나님이 영원토록 마지막날에도 기억하실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기억을 해야 감사가 됩니다. 감사라는 것은 그냥 입으로 술술 나올수 도있지만 그건 그냥 하는 말에 불과 할 수 있습니다. 진짜 감사는 생각을 해보고, 기억을 해보고 나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처지가 형편없었는데, 하나님 은혜받고, 예수사랑 받은 것을 생각하고 기억하니 절로 감사가 나오는 것입니다.
오늘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맥추감사절을 기억하라 하시면서 맥추절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같은 내용을 기록하고 잇는 출애굽기23장, 34장과 레위기 23장을 통해 간략히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하나님을 기억하는 절기 지킬 때, 모든 남자들은 다 나와라, 빈손으로 내 얼굴을 보이지 말라. 하나님 앞에 너와 네 자녀와 종과 객까지 다 모이라, 하나님이 택하신 곳. 성소(교회) 에 나와서 지키라. 복주신 대로 네 힘을 다해 예물을 드리라.고 말씀합니다. 한마디로 하나님의 인도를 믿으며, 복주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믿고 자기믿음대로 예물을 드리면서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절기는 감사해서 지키는 것입니다. 한주동안 지켜주고 인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드리는 것이 주일예배요, 감사예물입니다. 예물을 드릴테니 잘되게 하고 성공하게 해주셔야 합니다가 아니라. 지금까지 지내온것 주의 크신 은혜라 한이 없는 주의 사랑 어찌 이루 말하라. 자나깨나 주의 손이 항상 살펴주시고 모든 일을 주안에서 형통하게 하시네..하는 것입니다. 은혜주심에 감사하고, 사랑베푸심에 감사하는 것이 진정한 감사제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감사생활은 어떻습니까?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워하며 감사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아야 감사가 나옵니다. 다시 말하면 내 생활에 감사가 없음은 은혜 없는 자입니다. 오늘날 감사의 상실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이렇게 감사가 없는 이유는 너무 많이 누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돈도 여러분만 없지 지천에 널려있고, 먹을 것,입을 것, 마실 것이 온천지에 쫙 깔려 있습니다. 로마서 1:21 “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리혀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알고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셋째, 기억과 감사의 생활은 미래를 축복의 길로 인도합니다.
같은 내용을 기록하고 있는 출애굽기 34장에 보면, 하나님을 기억하여 감사절기를 지키라 하시고, 그에 대한 축복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24절을 봅시다. “ 내 열방을 네 앞에서 쫓아내고, 네 지경을 넓히리니 네가 매년세번씩 여호와 너희하나님께 보이러 나아올때에 아무사람도 네 땅을 탐내어 엿보지 못하리라”
시편 50: 23 “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기도할때에도 감사로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그럴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빌4:6 “ 아무거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릐 구할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하나님을 기억하고, 감사로 예배를 드리면 구원이 임합니다. 뜻이 이루어집니다. 원수가 넘보지 못합니다. 지경이 넓혀집니다.
10명의 문둥병자가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만나자 소리높여가로되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긍휼이 여기소서 하자 예수께서 제자장들에게 너휘몸을 보이라 하였더니 가다가 그들이 다 깨끗함을 받았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자기가 나은것을 보고 예수께 돌아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사례하였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게서 열명이 다 고침을 받지 않았느냐 그 나머지 아홉은 어디있느냐? 하셨습니다. 가라 네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그의 현재는 문둥병에서 고침받았지만, 그 영혼까지 구원받은 것입니다. 여러분 감사할줄 알아야 사람입니다. 감사하는 순간에 과거의 어둠과 상처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그는 기억한 것입니다. 과거자기 병을 그무서운 병에서 이렇게 고침받은 것을 기억하자, 가만히 집으로 돌아갈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감사와 사례를 하려고 되돌아 온 것입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그를 육신의 병뿐만 아니라 영혼의 병까지 구원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해 여러분이 오해하시면 안됩니다. 하나님께 받기만하고, 하나님은 주시기만 하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감사하는지 안하는지 기다리시고, 보십니다. 직접 찾아오길 기다리시며, 손에 빈손으로 오지않고 예물을 들고 찾아오길 기다리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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