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복음서

내게로 와서 마시라 (요 7:37~39)

공 상희 2011. 1. 2. 06:44

내게로 와서 마시라 (요 7:37~39)


이 시간에 “내게로 와서 마시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의 은혜 나누고자 합니다. 인간의 욕구 중에서 식욕의 욕구는 참기 어려운 욕구입니다. 음식 중 식보다 음에 대한 욕구는 더 큽니다. 사람이 먹지 않고 수십 일을 살 수 있어도 마시지 않고는 일주일을 넘기기 어렵다고 합니다.


우리 영혼도 마찬가지입니다. 심령의 갈증만큼 고통스러운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시 42:1에 시편 가지는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라고 노래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는 사람은 무감각하지만 은혜를 조금이라도 알면 그 갈망은 더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은 외치셨습니다. 오늘 읽은 본문을 보니까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가라사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요7:37-38) 하셨습니다. 왜 주님께서 명절 마지막 날 생수 축제 시에 성령이 생수를 외치셨을까? 초막절의 배경이 성령의 생수를 받는 귀한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어떻게 우리 심령이 성령의 생수로 해갈함을 얻을 수 있을까요?


1. 몸과 마음과 시간을 드려야 합니다.


본문의 “명절 끝날”이라고 했는데 이 명절은 무슨 명절을 말하는 걸까요? 유대인의 3대 절기가 있는데 그 중에 중요한 한 절기가 바로 장막절이라고도 하고 초막절이라고도 하는 절기입니다. 이 장막절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여 내신 은혜를 감사하는 절기로 광야생활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이 장막절 행사는 7일 동안 계속되는데 ‘여호와의 절기’라고 하며, 12살 이상 된 남자들은 의무적으로 예루살렘에 모여야 합니다. 그래서 일주일 동안 예루살렘에서 살아야 하는데 누구도 호텔이나 여관에서 편안한 잠을 자면 안 됩니다. 이때는 모두 예루살렘 주변 마른 땅에 초막을 짓든 텐트를 치든 불편하게 살면서 간단한 음식만 먹으며 조상들이 광야에서 천막을 치고 힘들게 살았던 것을 그대로 재현합니다.


이처럼 성령의 생수로 충만하려면 몸이 너무 편해도 안 됩니다. 광야의 백성들은 편하지 않았습니다. 광야는 신앙훈련의 장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하나님을 경건되이 섬기는 훈련을 하여야 합니다. 이 훈련이 잘되어야 합니다.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 않은 사람과는 인생을 논하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은 배고픔의 고통을 겪어야 진지해 집니다.

 

사랑하는 자식일수록 온실에서 키우지 말고 강인하게 키워야 합니다. 많은 돈만을 남겨주는 것만이 사랑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의 교육은 “고기를 잡아주지 않고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준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그 아이가 커서도 굶어죽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믿음과 순종생활을 위해 광야에서 무려 40년을 보내게 하신 것입니다.

 

이처럼 광야생활을 생각하며 몸을 드려 섬겨야 합니다. 몸이 하자는 대로 하다가는 은혜 생활하지 못합니다. 잠 6:9-11에 “게으른 자여 네가 어느 때까지 눕겠느냐 네가 어느 때에 잠이 깨어 일어나겠느냐 좀 더 자자, 좀 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 더 눕자 하면 네 빈궁이 강도 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 같이 이르리라” 이 말씀은 경제에 대한 말씀만이 아닙니다. 심령을 가리킨 말씀이기도 합니다. 몸과 마음을 다해서 늘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그것이 성령의 생수로 충만하는 길입니다.


2. 하나님 앞에 늘 예배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장막절에 매일 하는 것이 하나님께 제사하며 예배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예배를 드리면서 시편을 읽는데 시편 113편에서 118편을 노래로 부릅니다. “여호와의 종들아 찬양하라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라 이제부터 영원까지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할지로다” 이렇게 시작을 해서 시편 117편 “너희 모든 나라들아 너희 모든 백성들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그리고 118편 마지막에 가서 “주는 광대하시고 나의 하나님이 되시고 나의 생명의 근원이시니 그에게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하는 말로 노래를 끝냅니다.


무슨 말입니까? 이처럼 성령의 생수를 받으려면 예배해야 합니다. 우리 몸과 마음을 다하여 집에서나 교회에서나 어디서나 예배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높이고 사랑하고 겸손하면 하나님께서 성령을 충만하게 부어주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함께 거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다윗처럼 찬송하며 삽시다. 다니엘처럼 감사하고 기도하며 삽시다. 초대교회성도들처럼 모여서 예배하십시다.


지구상에 일어난 위대한 부흥운동을 보면 모두 예배와 기도에 치중한 결과였습니다. 18세기 영국 콘월에서 일어난 부흥운동도 기도로 일어났습니다. 매일 6시간이 넘도록 부르짖는 기도자들에게 성령이 임했습니다. 중단 없이 기도회가 계속되는 가운데 부흥의 불길은 영국 전역으로 퍼져나갔습니다. 다음 해 3월 83세 된 요한 웨슬리가 이 현장을 방문하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영국전역이 불 가운데 있고 마을에서 마을로 불길이 전파되고 있다”고 감탄했습니다.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1857년 미국 뉴욕에선 48세 평신도선교사 예레미야 랜피어(Jeremiah Lanphier)의 인도로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그들은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깨어있을 수 없느냐?”는 예수님의 음성에의 응답하여 6명으로 시작한 기도회가 점점 수효가 늘어 뉴욕의 많은 사업가와 직장인들이 모여 기도하기 시작했고 11월에는 만여명이 모여 죄를 고백하고, 구원을 받으며, 부흥과 세계선교를 위해 기도하게 됩니다. 이 운동으로 15만의 남군(Confederate Army)이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고 백만 명의 회심자가 생겨났습니다.


3. 성령을 시인하고 갈망해야 합니다.


또 본문에 “곧 큰 날에”그랬데 큰 날은 언제일까요? 초막절이 끝나는 마지막 날입니다. 이 장막절 마지막 날의 행사가 아주 성대합니다. 이 날은 물축제의 날입니다. 이 날 하는 일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실로암 연못까지 5km 되는 거리를 두 줄로 사람들이 서서 실로암 연못의 물을 그릇에 떠 담아서 예루살렘 성전까지 모두 가지고 오는 겁니다. 생각해 보세요. 얼마나 성대하고 거룩합니까?


이때 부르는 노래가 이사야 12장에 있는 말씀 “너희가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들에서 물을 기르리로다.”입니다. 이 성경말씀을 노래로 부르면서 누구든지 다 두 줄로 서서 떠옵니다. 이때 제사장들은 맨 앞에서 금 항아리에 물을 떠 성전 안에 갖고 와서 제단 안에 전부 붓습니다. 조상들이 과거에 광야에서 물 때문에 고생했다는 것을 기념하고 나아가 지금은 물을 풍부히 마시면서 살게 됨에 대한 감사의 표현입니다.


이 행사를 지금으로 말하면 성령을 갈망하라는 것입니다. 성령의 물축제, 성령의 물파티를 하라는 것입니다. 성령에 무관심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 안에 임하신 성령님을 기쁘시게 해 드려야 합니다. 성령이 임하실 때만이 아버지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은혜가 현실화됩니다.
성령님에게 무관심하고 배척하고 어떻게 하나님을 섬긴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배척했듯이 오늘날 아버지와 아들 예수님이 보내신 성령을 배척한다면 버림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외치셨습니다.


“예수께서 서서 외쳐 가라사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요7:37-39) 예수님의 노방전도였습니다.


성령님은 물과 같습니다. 물은 생명의 근원입니다. 미국 항공우주국에서 달에서 물 흔적을 발견했다고 흥분하고 있습니다. 또 화성에도 물 흔적이 있을 것이라고 계속 탐사하고 있습니다. 왜 물에 집중합니까? 물이 있다면 생명체가 살 수 있다는 결론 때문입니다. 이처럼 성령의 생수를 먹어야 우리 심령이 삽니다.


물은 만족을 줍니다.  피곤할 때 물에 발만 담그고 있어도 피곤이 풀립니다. 마셔도 마셔도 만족이 없다면 세포가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물이 세포 속에 들어가면 만족이 옵니다. 그래서 음료수제조 업체에서는 만족을 목표로 음료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물은 깨끗하게 합니다. 정화의 능력입니다. 그 어떤 것에도 씻어지지 않던 중금속일지라도 물 앞에서는 씻어집니다. H2O 물만 순수하다면 씻어지지 않을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증류수는 온갖 중금속을 다 녹여서 배출합니다. 물로 씻어 정하게 한다는 말씀이 거짓이 아닙니다.


물은 부를 창출합니다. 물이 있는 곳에 도시가 있고 산업이 번창합니다. 우리나라는 선교사 숫자와 GNP 숫자가 같습니다. 지금 놀랍게 부상하고 있는 중국도 언제부터 살아나기 시작했습니까? 중국교회가 살아나면서부터입니다. 아직 교회 핍박이 있지만 자유롭게 예배드리기 시작할 때부터 중국은 도약하기 시작했습니다.


영적으로 교회가 살아야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역사가 하나님의 손에 달렸습니다. 성령의 역사는 죽은 나라를 살려내고 죽은 사람을 일으킵니다. 이것이 성령님의 역사입니다. 미얀마, 베트남, 방글라데시, 북한 모두 우리 대한민국과 같이 교회 천국 되고 성령의 물줄기가 들어가면 다 가능합니다. 성령의 폭탄보다 더 강한 폭탄은 없습니다. 기도로서 성령의 폭탄을 떨어뜨리세요. 성령께서 그만큼 변화시켜 주실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주님께서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내가 주는 물은 먹는 자마다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이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배에서 생수가 흘러나리라.”하신 말씀을 기억하십시다. 주님께로 가서 성령의 생수를 마십시다. 충만하십시다. 그러기 위해 우리 모두 몸과 마음과 시간 드려 갈망하고 예배함으로 성령의 생수로 충만하여 영혼이 살고 교회가 살고 나라와 민족과 세계가 사는 놀라운 은혜가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