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예수마음 내 마음
본문: 빌립보서 2장 5절
1. 물 안나오는 수도꼭지
1919년 프랑스의 파리에서 평화를 위한 국제 회의가 열렸어요. 세계 여러나라의 지도자들이 참석했는데 아랍(중동)의 지도자들도 이 회의에 초청되었어요. 아랍의 지도자들은 파리의 멋진 호텔에 머물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들은 욕실에 있는 수도꼭지에서 쉴새없이 물이 나오는 것을 보고 너무나 깜짝 놀랬어요. 왜냐하면 중동땅에는 물이 너무나 귀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물이 콸콸 나오는 신기한 물건을 쳐다보고 또 쳐다보았어요.
그런데 회의가 끝날 무렵 웃지 못할 일들이 일어났어요. 아랍의 지도자들이 사용했던 숙소의 수도꼭지들이 전부 없어진 것이었어요. 그들은 수도꼭지가 물을 콸콸 나오게 하는 신기한 물건이라고 생각한 것이지요.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 여기 목사님 손에 수도꼭지가 있어요.(설교자는 미리 수도꼭지를 준비하도록 한다.) 목사님이 지금 이 수도꼭지를 돌리면 정말 물이 나올까요?
아니지요. 그럼 왜 집에 있는 수도꼭지를 틀면 물이 나오는데 이 수도꼭지에서는 물이 안나오는 것일까요?
그래요 수도꼭지에서 물이 나오려면 물의 근원과 연결이 되어있어야 하는 것이죠.
어린이 여러분! 이제 즐거웠던 성경학교가 거의 끝나가는 시간이에요. 이번 성경학교에서는 성령의 열매에 대해 배웠는데, 열매 맺는 어린이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열매 맺으려면 예수님 안에 있어야 해요.
예수님께서는 포도나무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열매를 맺을 수 없다고 말씀하셨어요. 아무리 아름답고 충실한 가지라도 포도나무에서 떨어져 나오면 그것은 곧 시들어 버리고 말지요.
우리 다함께 찬송을 불러봐요!(포도나무)
1. 예수님은 생명의 참 포도나무 아버지는 포도원 농부시니
젨 가지들아 열매를 맺지않으면 아낌없이 찍어서 던지시리라
2. 포도나무 가지는 너희들이니 살아있는 원줄기 내몸에 붙어
젨 잎도 피고 꽃피워 열매를 맺자 주렁주렁 소담한 포도송이를
그래요. 우리가 성령의 열매를 맺으려면 먼저 예수님께 붙어있어야 해요. 예수님과 함께 있어야 하는 것이에요. 수도꼭지 혼자 떨어지면 아무리 수도를 틀어도 물이 나올 수 없듯이, 예수님안에 있을 때에만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이랍니다.
3. 또 열매를 맺으려면 오랜시간동안 예수님과 사귀면서 기다려야해요.
한 나그네가 한 덩어리의 진흙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그 진흙에서는 너무나 아름다운 향기가 났어요. 그래서 나그네는 진흙에게 물어보았어요.
"너는 바그다드의 진주냐?" 그러자 진흙은 "아니에요"라고 말했어요.
"그럼 너는 인도의 값진 향수냐?" 그러자 진흙은 "아니에요"라고 대답했어요.
"그럼 너는 무엇이냐?" 그러자 ?흙은 "나는 그냥 한 덩어리의 흙이랍니다"
"그러면 어떻게 그런 향기가 나오느냐?" 그러자 진흙은 수줍은 듯이 이야기 했어요.
"나는 백합꽃과 오랫동안 같이 살았어요."
진흙에서 나는 향기의 비밀이 백합꽃과 오래 산 것이듯이 우리들도 예수님과 오래오래 함께 살고, 예수님을 믿다보면 자연스럽게 향기나는 열매가 주렁주렁 맺히는 것이랍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거의 대부분이 어부들이었어요. 그들은 거친 파도와 싸우며 살았기 때문에 자연히 성격이 매우 급하고 거칠었어요. 예수님의 제자 중 요한은 얼마나 성격이 거칠었던지 사마리아 사람들이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자 "하늘에서 불을 내려 죽여버리자"고 했던 성미급한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성령이 그에게 임하고 오랜시간동안 예수님과 사귀어 사는 동안 그는 변하여 새사람이 되었어요. 확 달라졌어요. 사랑없던 그가 사랑의 사도가 되었어요. 예수님의 제자 중에서 가장 오래오래 살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게 되었어요. 성령님이 그를 사랑의 사람으로 변화시킨 것이지요. 성령님은 우리들의 나쁜 성격을 녹이셔서 예쁘고 고운 성격을 가진 사람으로 변화시켜 주신답니다.
성령의 열매는 결국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이에요. 우리의 마음이 예수님을 닮고, 우리의 입술의 말이 예수님을 닮고 우리의 행동이 예수님을 닮아서 예수님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것이 성령의 열매는 맺는 삶인 것입니다.
4. 이제 곧 성경학교를 마치게 됩니다.
우리들은 성경학교가 마쳐져도 성령의 아름다운 열매를 맺기 위하여 예수님과 깊이 사귀는 어린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에요.
매주일 교회에서 예수님을 배우고 또 매일매일 기도하고 성경 보면서 예수님을 닮아갔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우리가 비록 어리지만 우리의 모습 속에서 사랑, 기쁨, 화평, 인내, 친절, 선함, 신실, 온유, 절제와 같은 성령님의 열매가 주렁주렁 맺혀지길 간절히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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