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아리랑 (대하 16:12)
"아사가 왕이 된 지 삼십구 년에 그 발이 병들어 심히 중하나 병이 있을 때에 저가 여호와께 구하지 아니하고 의원들에게 구하였더라"
어린이 여러분, 이 노래를 아시나요?
중간만 불러 드릴테니 잘 듣고 어떤 노래인지 제목을 말씀해 보세요.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예 ‘아리랑’이었습니다. 아리랑은 외국인 작곡가들이 뽑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율 1위로 선정된 바 있는 우리 민족 고유의 민요입니다.
그런데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는 이 가사는 민요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성경에 있는 말씀이에요. 정말 그런지 알려 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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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 보면 아사 왕이 나오는데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길로 가다가 발병이 나서 죽고 말았어요. 틀림없지요? 성경을 찾아보고 또 찾아보아도 발병이 나서 죽은 사람은 아사 왕 밖에는 없어요.
그래서 아리랑을 부를 때마다 ‘주님을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이렇게 불러야 해요. 우리 같이 불러볼까요. ‘주님을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남자 형제님들 불러 보세요. 잘했어요. 이번에는 여자 자매님들 불러 보세요. 모두 잘했어요. 그래요. 주님을 떠나서 살면 발병이 납니다. 다른 곳은 아파도 혼자 돌볼 수 있지만 걷지 못하면 요양원에 갑니다. 발이 그렇게 중요한 곳입니다. 발병 나면 안 되겠어요.
그럼 오늘날 발병이 무엇일까요?
성경에 발은 행함의 상징입니다. 그러니까 발병은 말씀대로 살지 않거나 못하는 사람입니다. (카드, 답은 불순종입니다.)
불순종
그러니까 말씀에 불순종이 곧 신앙의 발병입니다. 이 발병이 얼마나 무서운지 입으로 주여, 주여 불러도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면 하나님께서 나도 너를 모른다고 외면하시는 것입니다. 그처럼 불순종의 발병은 무서운 것입니다.
불순종의 발병 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하나님만 의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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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 왕이 발병이 난 이유는 아람 나라를 의지하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하나님을 의지하면 이렇게 손을 붙들어 도와주실 텐데 그러하지 않았어요. 본래는 하나님을 잘 의지하는 사람이었는데 타락한 거예요. 옛날에는 믿음이 좋아서 모든 이방신과 우상 다 없애고 어머니가 이방신 섬겼다고 태후의 지위를 빼앗고, 또 애굽과 구스의 100만 대군이 쳐들어 와도 조금도 겁내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여 승리를 거두었어요.
그런 훌륭한 왕이 나이 많아서는 믿음이 없어서 하나님보다 사람을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남북으로 갈라져 있었어요. 남쪽은 유다, 북쪽은 이스라엘이었는데 아사 왕은 유다의 세 번째 왕이었어요. 불행하게도 북 이스라엘이 쳐 들어와 서로 싸우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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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아사 왕은 “하나님 우리 유다를 도와주세요. 북쪽의 이스라엘이 공격해 오고 있어요.” 이렇게 기도해야 하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아람 나라 왕을 의지했어요.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고 사람에게 이스라엘을 혼내 달라고 요청했어요. 하나님께서 보시고 얼마나 슬프셨을까요?
이처럼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늘 기도해야 합니다. 영혼의 문제, 인격의 문제, 삶의 문제 등을 만날 때 기도해야 해요. 문제가 없어도 항상 기도해야 해요. 기도하는 사람은 성경의 어떤 말씀을 배우든지 그 말씀대로 순종할 수 있어요. 성령께서 함께 하여 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도 나는 너를 모른다 하는 불손종의 발병이 생깁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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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 왕이 잘못할 때 하나님의 선지자가 찾아와서 "왕이시여! 왕이 아람 왕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였다면 아람나라도 임금님의 손아래 있고 더욱 강한나라가 되었을 텐데 하나님을 의지하기 않았기 때문에 이제 전쟁이 있을 것입니다." 말했어요.
이 말을 듣고 뉘우쳤다면 하나님께서 전쟁도 피하게 해주셨을 텐데 아사 왕은 잘못을 회개할 생각은 하지 않고 오히려 화를 내면서 하나님의 사람들을 감옥에 가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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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다윗은 그렇지 않았어요. 다윗은 나단 선지자가 죄를 지적했을 때 다윗은 자기 잘못을 고백하고 눈물로 회개했어요. 그래서 하나님께 용서를 받고 더욱 훌륭한 임금이 되었어요. 그런데 아사 임금님은 그렇지가 않다가 발병이 난 거예요.
무슨 말입니까? 우리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늘 말씀을 듣고 배울 때 믿음이 생기고 믿음이 생기면 말씀대로 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축복의 말씀은 아멘하고 회개해야 할 말씀은 노멘하는 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말씀을 버리면 하나님께서도 나도 너를 모른다 하시는 것입니다.
아사 왕은 선지자의 책망을 듣고도 돌이키지 않고 3년이 흘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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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왕에게 매를 드셔서 발에 병이 나게 하셨어요. 사진을 보세요. 발이 붓고 관절이 아프고 걸을 수 없는 무서운 병이었어요. 그럼에도 아사 왕은 기도하지 않고 세상의 의원들에게만 낫게 해달라고 구하였어요. 그러다가 아사 왕은 결국 죽고 말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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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그러므로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 길을 만들어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히12:12-13)고 했던 것입니다. 불순종의 발병 걸리지 말고 회개하여 말씀대로 살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고 순종하면 살지만 거부하면 우리 영혼이 죽어요. 심판 날에 하나님 앞에 설 때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거부하고 불순종한 사람을 보시고는 나는 너를 모른다고 하셔요. 그렇다면 얼마나 슬픈 일입니까? 우리 모두 아사 왕처럼 말씀대로 살지 않는 신앙의 발병 나지 않고, 걸어가고 달려가고 독수리처럼 날아가는 믿음의 사람, 기도의 사람, 말씀의 사람, 순종의 사람이 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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