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진목사

평강의 하나님을 경험하자

공 상희 2010. 4. 14. 13:34
평강의 하나님을 경험하자
살전5:23-24

요약

1. 평강은 전인격적이어야 한다.
"온 영과 혼과 몸이"(23절)

2. 평강은 하나님이 주신다.
"평강의 하나님이"
ㄱ. 영혼의 평강 - 성령 충만
ㄴ. 육체의 평강 - 신유, 일반은총

설교

이 시간에 “평강의 하나님을 경험하자”라는 제목입니다. 환난 많고 고통 많은 이 세상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두말 할 필요 없이 평강입니다. 그래서 이탈리아의 앗시시에 살았던 프란시스(Francis 1181-1228)는 다음과 같이 기도했던 유명한 내용이 있습니다.

「주여 나를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상처가 있는 곳에 용서를, 의혹이 있는 곳에 믿음을,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둠이 있는 곳에 광명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심게 하소서. 위로받기보다는 위로하고 이해받기보다는 이해하며 사랑받기보다는 사랑하게 하소서. 우리는 줌으로써 받고 자기를 버려 죽음으로써 영생을 누리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우리에게는 평화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너희를 부르시는 이는 미쁘시니 그가 또한 이루시리라”(살전5:23-24) 축복했습니다.

이 본문이 우리에게 몇 가지 귀한 교훈을 던져 줍니다.

1.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은 전 인격적이라는 것입니다.

23절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라 했습니다. 여기 영과 혼과 몸이란 인간 구성을 말씀하는 것이냐 아니면 인격 전체를 가리키는 수사학적인 표현이냐 의견이 분분하지만 두 가지 다 인정할지라도 우리 인격 전체를 시사한다는 점에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처럼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영혼과 육체에 평안을 모두 다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부요하게 사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얼마나 영육 간에 평안을 갖고 사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요즘 삶의 질에 대한 추구가 높습니다만 가장 질 높은 삶은 영육 간에 평강한 것입니다. 한 번 죽는 것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는 날 동안 영육 간에 건강해야 합니다.

그런데 영육 간에 평강을 누리며 살았던 우리 삶의 모델이 있습니다. 누굽니까? 그것은 아담 이후 경건한 삶을 살았던 고대시대의 사람들의 삶입니다. 고대 사람들은 지금처럼 문화가 발달하지는 않았지만 영육 간에 모두 건강하게 살았습니다. 창세기 5장을 보면 아담의 경건한 족보가 나오는데 그 말씀을 연구해 보면 그 시대에 놀라운 은혜 운동이 있었고 그들은 대부분 900세를 넘게 살았습니다. 즉 그들은 영육 간에 평강의 삶을 살았습니다.

제가 창 5장을 강해 할 때 말씀드렸지만 우리는 거기 족장들의 열심과 몸부림을 봅니다. 그 열망과 몸부림이란 먼저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앙을 통해 하나님 형상을 입고 또 입히기 원하는 거룩한 갈망이요, 또한 약속하신 여자의 후손 메시야를 낳기 위한 사명의 열심이요, 또 그들의 장수 기록을 통해서 우리는 그들이 얼마나 일생 귀한 삶을 살았는가가 잘 암시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들은 온전히 영육 간의 평강이었습니다.

고대 시대 인류는 900세를 전후한 수명을 살았습니다. 자세히 말씀드리면 아담은 930세를 살았습니다. 그 아들 셋은 912세, 그 아들 게난은 910세, 그 아들 마할랄렐은 895세, 그 아들 야렛은 960세,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올리웠으며, 그리고 에녹의 아들 무드셀라는 969세 거의 1000세를 살았습니다.

이들은 분명히 타락한 아담의 후예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보여주는 것은 타락한 인간도 적당한 조건을 갖추면 900세 이상 장수할 수 있는 가능성과 잠재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류는 노아 홍수를 겪고 식생활의 변화를 겪으면서 그 수명은 점차 짧아져서 아브라함 때는 200세 전후로 축소되고 전쟁기의 다윗 시대에는 인생의 나이가 70이요 강건하면 80 정도가 평균이었습니다. 그 만큼 환경의 급변, 식생활의 급변, 정신적 스트레스가 가중됐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고대시대가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은 바로 성도의 영육 간의 가능성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이 단명하고 평안을 누리지 못하는 것이 무슨 이유인지 규명이 필요하지만 그러나 고대시대와 같은 가능성은 언제나 잠재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최소한 지상에서는 그 시대의 신앙과 평안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마치 우리가 초대교회를 목표로 하듯이 또 우리가 그 영육 간에 찬란했던 고대시대가 우리의 목표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허상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셋과 같이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성도로 만들어 주시고 계십니다. 그리고 장수함 역시 하나님께서 성도에게 주신 변함없는 약속입니다. 혹시 그 때처럼 장수하지는 못할지라도 성도들이 이 세상을 살면서 최소한 강건하게 살아야 합니다.

저는 신자나 불신자나 구분이 없이 모두가 온갖 질고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는 것을 보면서 의구심을 가질 때가 많았습니다.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질고에 쓰러질 때 과연 성도들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건강의 복을 누리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하는 의문이 많았습니다. 여러분 영혼의 평안만이 아니라 육신의 평강도 누리시기 바랍니다. 바울이 축복했던 것처럼 우리는 영과 혼과 몸이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흠 없이 보전되기를 갈망해야 합니다. 이것이 주님이 주시는 전인격적인 평안입니다.

2. 본문에서 진정한 평안을 가능케 하시는 분을 말씀합니다.

또 23절에 “평강의 하나님이” 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이 가장 중요한 말씀입니다. 여기 평강의 하나님이란 바울 서신의 여러 곳에서 나타납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하나님에 대한 호칭을 넘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평강을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진시황은 불로초를 구하려 했으나 구하지 못했지만 여기 우리의 영육간의 불로초가 있습니다. 그 분은 바로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먼저, 하나님께서는 우리 영혼에 평강을 주십니다. 사48:18에 “만일 들었더면 네 평강이 강과 같았겠고” 이렇게 강물과 같은 평강을 주십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14:27) 고 하셨습니다.

예루살렘이 하나님이 그 곳에 성전 삼고 계시기에 평화의 성이듯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령으로 임재하실 때 진정한 평안을 누립니다. 이 평안은 지금도 우리가 성령으로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영혼의 평안은 아무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문제는 육신의 평강인데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 육체에도 평강을 주십니다. 과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사람이 기쁨이 넘칠 때 엔돌핀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그게 만병통치약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성령에 감동될 때 나오는 호르몬이 최근 발견되었는데 그 호르몬은 엔돌핀의 5,000배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것을 신유의 은총이라고 생각합니다. 건강한 사람의 몸도 치료의 힘이 있는데 하나님의 성령은 얼마나 더 하겠습니까? 성령의 수십만 볼트의 전기가 흐를 때 죽은 자도 살아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의 충만한데서 받는다 했습니다.

시103:03:3-5에도 “저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네 생명을 파멸에서 구속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케 하사 네 청춘으로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했습니다. 그런데 신유를 경험하고 성령 안에서 사는 사람도 고대시대처럼은 살지 못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는 신유만 있는 것 아니라는 것입니다. 확신하는 것은 오늘날도 고대시대와 같은 조건과 환경이 갖추어진다면 그만큼 육신도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특별은총 외에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일반은총을 무시하고 온전한 평강을 논할 수 없습니다.

고대인들이 그토록 영육 간에 건강할 수 있었던 것은 성령으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와 마음의 평강이라는 특별은총이 있었는가 하면 풍부한 일반은총을 누리며 살았다는 것입니다. 가령 궁창의 윗물로 인해서 방사선이 차단되고 천혜의 자연식품을 먹으며 우거진 산림에서 풍부한 산소와 음이온이 풍겨 나오는 환경에서 세포 하나하나가 충분히 숨쉴 수 있었던 것입니다.

과학에서도 사람이 건강한 세포만 가진다면 거의 영생하는 존재라고 말합니다. 노벨상을 두 번이나 탄 라이너스 포올링 박사는 사람의 세포는 계속적으로 갱신되고 있기 때문에 사람이 죽는다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말 건강한 세포로 관리할 수만 있다면 건강 장수의 시대는 활짝 열린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을 연구하여 건강의 비결을 찾아야 합니다. 즉 하나님께서 주신 특별은총과 자연을 통해 주시는 일반 은총을 다 누리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연구와 발전이 필요합니다. 앞으로의 과학은 인간의 수명을 수백 세까지도 이르게 발전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 영혼과 인체의 세포 하나 하나가 가장 행복한 존재가 되어지게 해야 합니다. 그 때 우리 성도들이 영육 간에 평강을 누리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평강의 하나님을 경험하십시다. 그러기 위해서 신앙생활 잘하여 성령으로 충만하십시다. 그리고 우리의 세포가 건강한 일반은총을 누리십시다. 그래서 영육 간에 평강으로 넘쳐서 하나님께 크게 영광 돌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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