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사순절이 무슨 뜻인지 알고 있나요?
지금은 사순절 기간인데 사순절의 뜻이 뭘까 궁굼하지요?
자, 선생님이 사순절을 설명해 줄께요.
여러분들이 잘듣고 기억했으면 참 좋겠네요.
여러분!
예수님께서 마귀에게 시험 당하시기전에 광야에서 몇칠동안 금식을 했을까요?(마4:2)
맞아요.
40일이예요. 그러면 이스라엘 사람들이 애굽에서 나와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기까지 몇년이 걸렸을까요?
그래요. 40년이나 걸렸어요. 자! 한가지만 더 물어 볼께요
. 부활하신 예수님이 몇칠 동안 세상에 계시다가 하늘로 올라가셨을까요?
그래요 40일이예요. 지금까지 여러분은 40이라는 같은 숫자만 계속 말했어요.
여러분! 사순절과 40 이라는 숫자는 친한것 같이 느껴지죠?
그래요. 사순절이란 예수님이 부활하신 주일을 뺀 그 전 40일 동안을 말하는 거예요.
오늘 이 사순절 기간을 우리가 어떻게 보내야 예수님께서 좋아 하실지 선생님과 함께 생각해 보기로 해요.
어떤 교회에 여자 집사님이 있었어요. 하루는 몸이 아파 집에서 가까운 병원에 갔어요.
그런데 건강 검사를 하던 의사 선생님이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큰 병원으로 가서 더 자세한 검사를 받으라는 거예요.
걱정이 된 집사님은 그 즉시 대학병원에 가서 다시 검사를 받았는데 간암이라는 거예요.
그리고 암이 너무 오래돼서 수술도 할 수 없다는 거였어요. 오래 살아봤자 40일 정도 밖에 못산다는 거예요.
집사님은 의사 선생님의 말이 믿어지지가 않았어요. 집에 돌아와서 곰곰히 생각했어요.
'내가 이제 40일 밖에 살지 못한다는데 그 40일 동안 어떻게 살면 하나님이 기뻐하실까?
그래, 내가 그 동안에 예수 믿는다고 했지만 착한 일을 한번도 하지 않았구나!
그러니 40일 동안이라도 열심히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면서 예수님 사랑을 실천해 보자. 그럴려면 은행에 있는 모든 돈을 다 찾자.'
그리고 그날 이후부터는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이 있는 곳이라면 어느 곳도 가리지 않고 찾아가서 도와주기 시작했어요.
암으로 40일 밖에 못 산다는 진단을 받았는데 착한 일을 하다 보니 너무 기뻐서 그런지 아프지가 않았어요.
아니! 이렇게 즐겁게 살다보니 40일이 빨리 지나가 버렸어요.
그런데 이게 웬일이예요?
암이라고 진단한 진단서가 그만 그 집사님의 진단서가 아니고 다른사람의 진단서였어요.
의사선생님이 실수를 한거예요. 하지만 집사님은 뛸뜻이 기뻤어요.
암이 아니라서 기쁜게 아니고 잘못 말해준 의사 선생님 덕분에 착한일을 하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할수 있었던 것이 기쁜거예요.
착한 집사님은 그날 이후 지금까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열심히 살고 있답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죽을 날을 알면 이렇게 생각이 많아지고 착해지고 부지런해져요.
예수님은 더 하셨겠죠?
예수님도 자기가 40일이 있으면 죽을 거라는 것을 알았으니까요.
예수님은 제자들이 자기가 죽은 후에 어떻게 어려움을 당할 것인지도 알았어요.
그렇게 때문에 제자들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있었어요.
그리고 아픈 사람, 가난한 사람들을 더 많이 찾아가 도와주시고 고쳐 주셨어요.
그 뿐만 아니예요. 예수님이 돌아가신 후에 일어날 일들도 제자들에게 자세히 가르쳐 주셨어요.
그리고 죽은지 3일 만에 다시 살아날 거라는 이야기도 말해 주었어요.
예수님은 어느 때 보다도 돌아가시기 전 40일 동안 많은 일을 하시며 사셨어요.
그럼, 우리는 사순절 기간에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마음에 나쁜 생각들이 있으면 빨리 버려야해요.
그리고 싸운 친구가 있으면 화해해야겠어요.
그리고 또 동생, 형, 친구들과 모두모두 사이좋게 지내야 해요.
엄마, 아빠도 기쁘게 해드리구요. 만약에 어려운 일을 당해서 울고 있는 친구가 있다면 함께 슬퍼해 주
는 것도 좋을 거예요.
그런데 이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일이 있어요. 궁굼하죠?
그것은 예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거예요. 그러면 무엇으로 예수님을 기쁘게 해
드릴수가 있을까요?
먼저 착한 마음으로 예쁘게 예배드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찬송하며 기도하는일을 열심히 하면 되는거예요. 그리고 집에서 예수님을 많이 많이 생각하며 사는 거예요.
여러분! 잘 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