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자가 되지말자
-김영홍 목사님 설교
성경구절: 에베소서 5:17~21
참조: 사무엘 상서 25장
( 도입)
성경에 보면 어리석게 살다가 멸망한 사람이 참 많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에 보면 어리
석게 살지 말라고 가르치고 있어요.
( 성경) 구약성경에 나오는 나발 아저씨는 수만 마리의 양을 가진 부자였는데 얼마나 욕
심꾸러기인지 매일 술만 마시고 남을 전혀 도와줄 줄 모르는 사람이었어요.
그러나 나발은 돈이 많으니까 동네에서 제일 예쁘고 똑똑한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였어요.
이 여자는 아비가일이라고 했는데 아주 지혜롭고 믿음좋고 착한 여자였어요.
그런데 하루는 들판에서 양떼를 치던 종들이 헐레벌떡 달려왔어요.
? 주인님, 주인님, 정말 오늘 큰일날 뻔 했어요. 우리가 양떼를 치다가 도둑떼를 만나 양
들을 모두 빼앗길 뻔 했어요.?
? 뭐,뭐? 그,그래서 어떻게 됐어??
? 다행히 다윗 장군님이 나타나셔서 우릴 구해주셨어요.?
? 다윗? 다윗이 누구야??
? 주인님, 옛날 블레셋이 우리 나라를 쳐들어왔을 때 블레셋의 거인 골리앗을 죽이고 우
리 이스라엘을 구원하셨던 그분이셔요. 지금은 사울왕의 미움을 받아 도망다니는 중인데 그
래도 부하들이 400명이나 되더라고요.?
? 임금의 미움을 받는다? 흥, 그럼 분명 나쁜 짓을 했겠구만!?
이때 아비가일이 말했어요.
? 여보, 모르시면 가만 있어요. 다윗장군처럼 훌륭한 분이 없다고요. 그분이 너무 인기가
높으니까 왕이 시기하는 것 뿐이라고요. 그분은 아무 잘못이 없다고요.?
그러나 미련한 나발은 아내의 말을 귀담아듣지않고,
“시끄러워, 도망 다니는 놈들은 다 죄가 있어 그런거야!” 하고 소리쳤어요.
이런 일이 있은 후 며칠이 지났어요. 나발은 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어요. 마침 아내 아비가일은 예배를 드리러 교회엘 갔어요.
이렇게 말하고 있을 때 밖에서 문 두드리는 소리가 났어요.
? 여보세요? 여기가 나발씨 댁인가요??
? 그렇소. 당신은 누구요?? 나발이 거만하게 말했어요.
? 네 저희는 다윗장군님이 보낸 사람인데요. 장군님 말씀에 식량이 다 떨어졌으니 나발님
께 식량을 조금만 보태달라고 해서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 뭐? 날더러 식량을 보태달라고? 허어~ 정말 가가 막혀서, 아니 다윗이란 놈이 도대체
누구야? 오라! 요새 자기 주인을 배반하고 도망다닌다는 바로 그 놈이로구만! 가서 네
주인에게 전하거라. 그런 거지에게 줄 쌀은 없다고.?
그리고 종들을 불렀어요.
? 여봐라 이 거지들을 당장 내쫓아라!?
종들은 이 모습을 보고 새파랗게 질렸어요.
? 저 주인님, 지난 번에 우리가 신세진 일도 있는데 식량을 조금 줘서 보내시지요.?
? 시끄럽다. 당장 내쫓지 못할까??
이렇게 하여 다윗의 부하들은 나발의 집에서 내쫓겼어요.
이들로부터 말을 전해들은 다윗은 벌떡 일어서더니,
? 그런 무식한 사람을 보았나! 자, 모두들 칼을 차고 나를 따르라. 오늘 나발의 집을 공격해 남자란 남자는 모두 없애버린다.? 하고 말했어요.
그런데 한편 예배당에서 돌아온 아비가일은 종들로부터 자초지종을 전해듣고,
? 큰일났다. 내 남편이 어리석어 온 집안이 다 죽게 생겼다. 얘들아. 너희는 곡식과 포도
주와 각종 음식을 낙타에 싣고 나를 따라오너라.?
하더니 각종 음식과 곡식, 포도주를 낙타에 잔뜩 싣고 다윗을 찾아 떠났어요. 마침 아비가
일은 다윗의 일행과 만났어요. 아비가일은 땅에 엎드려 다윗에게 큰 절을 하고,
? 제 남편이 어리석어 장군님을 노엽게 한 죄를 부디 용서해주시고 이 예물을 받으시옵소서. 제 남편이 어리석지 저희 식구들이야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
하고 빌었어요.
다윗은 그제서야 화가 풀려,
?고맙소. 그대가 아니었더라면 내가 죄없는 사람을 많이 죽이는 실수를 범할 뻔 했오.?
하고 예물을 받아가지고 돌아갔어요.?
그러나 어리서은 나발은 아무것도 모른 채 술에 취해 자고 있었어요.
나발이 술에서 깨자 아비가일이 그동안 있었던 사실을 모두 말해주었어요.
이 말을 듣고 나발은,
? 크... 큰일날 뻔 했구나. 어휴, 죽을 뻔 했구나.?
하고 벌벌 떨다가 쓰러졌는데 그 후 시름 시름 앓다가 죽고 말았어요. 하나님께로부터 벌을 받은 거예요.
이렇게 하나님을 모르고 미련하게 살던 나발은 어리석게 살다가 불행하게 죽었어요. 반면
에 지혜로운 아내 아비가일은 온 가족을 살리고 나중에 다윗의 아내가 되어 다윗이 왕이 되
자 왕비가 되었답니다.
(예화)
이솝우화 중에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파리와 불나방라고 하는 이야기인데, 어느 날 파리가 꿀 항아리에서 꿀을 먹다가 변두리에서 조금씩 빨아먹으면 될 텐데 조금 더 조금 더 많이 먹으려고 깊이 들어갔다가 그만 꿀 항아리에 빠져 버리고 말았어요. 날개가 꿀에 젖어서 이제는 날 수가 없게 되고, 그냥 거기서 꿀 좀 먹다가 죽어 버리게 되었습니다. 이 신세가 됐을 때에 그 불나방라 하는 나방이가 펄펄 날면서 그를 비웃었습니다. "야 이 미련한 놈아, 아니 조그만 놈이 변두리서 좀 빨아먹어도 충분할 걸 뭐 그 안에까지 들어갔다가 그 모양이 되었니?, 너는 정말 미련한 놈이다. 하하하!."그랬답니다.
그러다가 해가 졌어요. 주인이 등불을 켰더니 불나방들이 모여드는데 점점 불 가까이로 모여들다가 그만 그 속에서 타 죽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 꿀항아리에 빠진 파리가 하는 말이 "이녀석아, 너는 나 보다 더 바보다." 그랬답니다.
자기 욕심, 자기 고집에 끌려 가다가 비참하게 죽어가는 이런 모습. 이게 바로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결론)
어리석게 살지 않고 지혜롭게 살려면 하나님을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으면 여러분의 인생이 멋지고 아름다운 인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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